the Summerford/Bean ♥

나한테도 관심을 보여달라고~

bluebone 2014. 4. 11. 07:41



오랜만이에요.

안녕하셨능가요?!


엄마아빠가 2월에 놀러를 좀 마이 댕겨서... 제 소식이 뜸했죠?

살아있어요.

이런 성난(?!) 얼굴로...

ㅋㅋㅋㅋㅋㅋ






마디그라 퍼레이드 덕분에 주말이면 외출.

그래서 빈이랑은 시간을 많이 못보냈더랬죠......라고는 하지만

그냥 주말에 집에 없었던 것 뿐. 평일에는 똑같았어요 ㅋㅋ


빈이 어렸을 때 부터 저희는 외출해버릇해서 ㅋㅋㅋ

빈이한테는 별 다를 바 없는 주말이겠지만은,

어느새엔가부터 빈이한테 새로운 버릇이 생겼어요?!







바로 요거.


어릴 때 부터 침대 밑이나 가구 밑에 기어들어가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사오고나서는 침대 밑에만 들어갔었거든요. 

(지금도 ㅋㅋ 들어가서 안나오면 과자로 꼬셔내니깐 그런듯;;;;; 몬뙨 버릇.... ㅠ)


근데 어느 날 부터인가... 서방이랑 저랑 둘이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으면은

얘가 이렇게 식탁 밑으로 들어가 조용~~~~ 히 앉아있어요;;;;;;


나한테 관심을 보여라. 이거?????;;;;;;







평상시에는 요렇게 장난감 갖고도 잘 놀고,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ㅋㅋㅋㅋ

다~~~~ 똑같은디;



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품도 기가 막히게 잘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너의 안티인건가... ㅋㅋㅋㅋㅋㅋ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서방이랑 부엌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정신없이 하다가 조용해서 보면은 

딱 이러고 앉아있는다는;;;;;;;;;;;;;;;


완전 웃기지않아요????????????

빈이 너 애정결핍??????!!!!!!!?!?!?!?!?!?!?!

내가 그만큼 놀아주는데?????????????????????

맙소사.







하루는 제대로 조용히 있길래 봤더니 또 들어가있어서;;;

카메라 들고 불러봤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우... 근데 제 목소리 완전 코맹맹이 소리 제대로네요;;;;;

알러지성 비염 환자의 목소리이니... 봐주셔요 ㅠ_ㅠ 흑.







저희가 주방에 있는 바(bar)에다가 의자(bar stool)를 놨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거기 앉아있으면 요렇~ 게 올려다보는 빈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이야기하고 있으면은,

나한테도 신경 좀 써라. 

하고 발을 터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은데? 아빠랑 이야기할껀데?? 이게 더 재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하죠..... ㅋㅋㅋㅋ







그래도 자주 앉는 곳은 쇼파니까... ㅋㅋㅋㅋ

자기 뭐 원하는거 있을 때는 요로코롬 빠아아아안히 쳐다보고 계시는... -_ -;;;;


밥 줬는데 다~~~ 먹고 과자달라고 이럽니다?

퍼그의 식탐은... 끝이 없어요. 진짜;;; 

처음에 퍼그가 식탐이 많다고 듣고는, 설마... 했는데;;;;

진짜 끝까지 먹는다는 -_ -;;;;;;;;;;;;

사람보다 더 먹을라 그래;;;;;;; 

(자기 밥 먹고 내 밥도 탐낸다며 -_ -;;;)

뚱뚱이 되면은 빈이 너 호흡기 질환온다?!


딴 얘기로 샜네요 ㅋㅋㅋㅋㅋ

다시 본론?!







지저분한 정리안된 이 곳은 서재에요.... 네... 제 공부방이죠 ㅠ_ㅠ

한동안 짐이 서재에만 몰려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그래도.... 더럽지만 ㅋㅋㅋㅋ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있으니 이리 저리 왔다갔다 거리다가 

관심 좀 끌어볼라고 제대로 장난치고 하더만은....

무시하고 공부하다가 공부하다가 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조용하다는걸 느꼈어요;;;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데???????????!!!!!!!!!!!!! 싶어서

빈아 빈아~~~ 불러도 애가 안와;;;;

뭐지? 어디있는거지? 하고 거실이랑 밖을 막 돌아봐도 없어요;;;;

다시 서재로 돌아와서 둘러보는데...


이러고 쳐다보고 앉았네????????????!!!!!!!!!!!!!!!!!!!!!!

멀뚱 멀뚱 멀뚱............. -_ -;;;

내가 니때매 얼마나 놀랬는데!!!!!!

어째 소리도 안내고 저래 앉아있을 수 있는건지 -_ -;;;;;;;;


니 이름 부르면 나한테 오면 안되겠니.

날 갖고 노는기야????????


설마.... 아니라고 믿겠어........... -_ -







요즘도 계속 식탁밑에 들어가있긴 하는데.....

식탁의자 밑으로 자리를 좀 바꾼듯해요 ㅋㅋㅋ


자리선정의 기준은 무엇인건가!

그것이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한국은 벌써 금요일이네요!

다들 주말 계획은 잘 세우셨는지~ ㅎㅎㅎ


금요일 재미나게 보내시구요~

주말도 제대로 불태우시길 ㅋㅋㅋㅋㅋ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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