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Love to cook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Beef Stroganoff

bluebone 2012. 9. 22. 04:47

안녕하세요~

한 주 잘 보내셨나요?! ㅎㅎㅎ

(너무 오래됐다... 한 주 인사하고있어... ㅠ_ㅠ)




저번에 해먹었던 비프 스트로가노프 드디어 포스팅해요 ㅋㅋ

노동절 주말에 해먹었는데 이제 한다며...;;;

죄송함니다... 궁금하셨다면 -_ ㅜ




비프 스트로가노프(beef stroganoff)를 위키피디아에 검색해보니,

러시아 요리로, 소고기 구운 것에다가 사워크림(sour cream)을 넣은 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라고해요.

주로 에그누들(egg noodles)이나 밥이랑 같이 나온다고 하네요.


저희는 버섯이랑 양파, 잔파를 같이 넣고, 에그누들이랑 같이 먹기로했어요 ㅎㅎㅎ


사진들 나갑니다이~~ ㅎㅎㅎ





서방이 이쁘게 잘라놓은 버섯이랑 잔파 ㅋㅋㅋㅋㅋㅋ

잔파는 뿌리쪽만 요리에 써요 ㅎㅎ



양파도 이쁘게 썰어뒀어요 ㅋㅋ

사진이 좀 많이 어둡게 나왔네요 -_ ㅠ



잔파의 진한 부분은 요리를 그릇에 담아낼 때 장식으로 뿌려줄꺼에요 ㅎㅎㅎㅎㅎ


서방은 항상 뿌리부분만 요리에 쓰고 진한 부분은 장식용으로 쓰더라구요 ㅋㅋ

뭔가 좀 신기한 ㅋㅋㅋ

다들 알고 계신거고, 저만 몰랐던건가요 혹시??;;;; 

설마......;;;;;;






이게 저희가 쓴 에그누들 이에요 ㅎㅎㅎ

맛은 그냥 파스타면이랑 비슷한데... 달걀이 들어가서 에그누들인가? -_ -;;; 호호호 죄송 ㅠ





일단, 소고기부터 요리해둡니다~

밀가루옷을 입혀서 구워줄꺼에요 ㅎㅎㅎ



밀가루에다가 후추, 마늘 파우더, 소금을 넣고 휘휘 저어 섞어줍니다~





오늘의 부엌 모습 궁금해 하실까봐 또 찍었어요 ㅋㅋㅋ

물론, 요리에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널부러져 나와있죠 ㅋㅋㅋ

진짜... 포기 ㅋㅋㅋㅋㅋ 암말 안해요 인젠 ㅠ_ㅠ





일단 먹기 좋은 크기로다가 고기를 썰어둬요 ㅎㅎ

비계부분은 빼주는 센스! ㅋㅋㅋㅋ



썰어둔 고기들을 전분 그릇에 퐁당, 그리고 양념해뒀던 밀가루 그릇에 퐁당 담가 옷을 단디 입혀줍니다ㅎㅎㅎㅎ

옷은 얇게 입히는 게 좋더라구요 전 ㅎㅎ

그래서 제가 했다죠 이거 ㅋㅋ

서방이 하면 두껍게 입히는지라.... -_ ㅜ



주철 후라이팬(cast iron skillet)에다가 버터 반 스틱을 넣고 뜨겁게 달구어 둬요.

그럼 버터가 막 녹으면서 고소한 냄새가 솔솔~ ㅎㅎㅎ

뜨겁게 달궈지면은 고기를 얹어주면 되요~ ㅎㅎㅎ

이 냄새가 진짜... 장난아니게 맛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시도해보세요 ㅋㅋ 칼로리는 책임 안짐 ㅋㅋㅋㅋㅋ



요렇게 갈색으로 변하면 뒤집어주기 ㅎㅎㅎ



다 굽고나면 이렇게 그릇에다가 담아둬요 ㅎㅎㅎ



요것이 버터와 소고기 합체 후 남은 아이.

 요걸 버리느냐. 아닙니다 ㅎㅎㅎㅎㅎ

요기다가 양파를 볶아줄꺼에요 ㅎㅎㅎㅎㅎㅎ



양파 투척. 팬에 남아있던 양념이랑 잘 섞이에 뒤적뒤적 해줘요.



서방이랑 제가 사랑해마지않는 버섯도 듬뿍듬뿍 넣어줍니다 ㅋㅋㅋ

이 아이도 같이 잘 섞이게 뒤적뒤적 ㅋㅋㅋ


요기다가 레드와인을 조금 부어줍니다~ 그리곤 뒤적뒤적.



색깔 완전 맛나겠죠 ㅋㅋㅋ 양념이 고루고루 배인 아이들 흐흐흐~



뒤적뒤적 좀 하다가 소고기 구워놓은 것들도 투척해줍니다 ㅋㅋ

후라이팬 큰 것 쓴다고 썼는데 막 넘칠라그래;;;



요리에 들어갈 아이들이에요. 소고기 육수랑 크림 오브 머쉬룸 수프.

하나씩 차례대로 넣어줍니다이~




캔 하나 하나씩 친절하게도 들고 출연해주시는 서방님 손 ㅋㅋㅋㅋ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또 휘휘 뒤적여줍니다 ㅎㅎㅎ

색깔은 안이뻐요... -_ ㅠ 그래도 냄새는 끝내줍니다! ㅋㅋㅋ



어느 정도 섞고 난 뒤에요 ㅋㅋㅋㅋ

색은 별로라 그랬잖아요.... ㅠ_ㅠ

근데 진짜 냄새는 끝내줘요!! 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ㅋㅋㅋ



다들 잘 섞였으면 이젠 대망의!!(뭐래-_ -;;) 사워크림을 넣어줍니다~

뽀오얀 이 아이가 또 칼로리가 그렇게 무섭게 나간다죠.... 흑


이 아이를 또 휘휘 저어줍니다 ㅋㅋ 밖으로 음식 안밀어내도록 조심하면서 ㅋㅋㅋ



그럼 요로코롬 완성! ㅋㅋㅋ

색깔이 더 희한해졌지만... 아까꺼보단 나으려나 -_ ㅠ

암튼, 냄새는 죽여줍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






스트로가노프가 요리되는 사이에 이미 완성되어 있는 에그누들. 

파스타 삶는거랑 똑같은 방식이에요 ㅋㅋㅋ




서방이 스트로가노프 만드는 사이에 저는 샐러드를~

이번 샐러드는 시저샐러드 아니고 아티초크 샐러드~ ㅎㅎㅎㅎ




(사진출처:http://www.simplyrecipes.com/recipes/how_to_cook_and_eat_an_artichoke/)


아티초크는 요렇게 생겼답니다~ 한국에는 있는가 없는가 모르겠네요.

근데 저는 여기와서 처음 본 야채 ㅋㅋ

근데 저 캔 아티초크가 새콤새콤하니 완전 맛나요 ㅎㅎㅎ



샐러드 야채들에다가 아티초크 넣고 고르곤졸라 치즈 넣고 이탈리안 드레싱 뿌렸어요 ㅎㅎㅎㅎ



고르곤졸라 치즈 냄새 졸라 진짜 강해요... 근데 먹어보면 고소한 ㅋㅋ

의외로 새콤한 아이들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너무 쌔콤한 맛을 좀 잡아준다 해야할까 ㅎㅎ


전 치즈넣을 생각따윈 전혀 없었는데 서방이 넣자고해서...... ㅠ 

요리에는 또 뭐라 말 하지 않는 저라.... 그냥 넣었어요... 난 빼고 먹음 되겠지 하고 ㅋㅋㅋ

빼고 먹기는... -_ -;



저희가 이번에 사용한 이탈리안 드레싱이에요.

평소 샐러드 먹을 때, 이탈리안 드레싱 자주 먹는데 (요새 자꾸 새콤한게 땡기더라구요 ㅋㅋ)

저희가 사는 회사 제품이 이번에 새로 간 마트에 없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대신 산 아이인데 쌔콤한 맛이 아!주! 강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치즈랑 좀 더 잘 어울렸던 듯 ㅋㅋㅋㅋㅋ




샐러드는 완성작 보여드렸고... 아!;;;;

스트로가노프를 안보여드렸네요........ 주인공인데-_ -;;; (나 뭐하니;;;)



짠~!

요렇게 에그누들 위에다가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얹고 아까 썰어둔 장식(잔파) 얹어서 나왔어요 ㅋㅋ

먹음직스러운가요? ㅋㅋㅋㅋ


맛은 짭쪼롬하고 고소하고 그랬어요~ 딱 한국인이 좋아할 것 같은 음식 ㅋㅋ

칼로리는 안좋아하겠지만은요...-_ ㅠ(이래서 살이 찐다 내가 ㅠ_ㅠ)

소고기 자체도 요리해두면 고소한데 각각의 재료들이 한데 잘 어우러져서 더 고소한 맛이에요~!

강!추!! +ㅁ+//


시엄마한테 주말에 이거 해먹는다고 전화드렸더니 막 속상해하시더라는 ㅋㅋㅋㅋㅋ

거리만 가까우면 오시라고 하는건데 ㅋㅋㅋ

그래서 시엄마 약올려드리고 끝난 통화였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요 시엄마 ㅋㅋ)




벌써 주말이네요!

이번주는 진짜 게을러져서 포스팅도 하나 안하고 빈둥빈둥 -_ -;;;;;;;

죄송합니다........ -_ ㅜ 반성하고 있어요...흑

부지런해지도록 할께요.

근데, 집에 식구가 하나 더 늘어서 요즘 잠도 제대로 못자고 =_ =

집 꼴도 엉망이고 @_@ 

제가 제가 아닌 것 같아요. 서방도 그렇고 ㅋㅋㅋㅋㅋ

하나의 영향이 이렇게 클 줄이야 -_ -;;;;;;

(서방이 써프라이즈 선물 해줬답니다~♬ 근데 내가 힘들어.... -_ -;;;)


이번 주말에는 뭐하시나요?

고소하고 맛난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한번 만들어 드셔봐요 ㅋㅋㅋ

살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지정신이 아닌 것 같네요. 여전히 ㅋㅋㅋㅋㅋㅋ

헛소리가 막 나와 -_ -

주말 잘 보내시구요~ 포스팅 열심히 하도록 할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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