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2019 February

bluebone 2022. 3. 3. 04:26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시간여행! 

이번 포스팅은 시원섭섭한 그런 이야기들이 될 것 같아요. 

 

가볼까요? 

 

 

 

 

 

짜잔!

미시시피 병원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요로코롬 케이크랑 맛난 음식들 싸와서

잘 가라는 송별회를 해줬어요~

2월 중순 즈음이 일하는 마지막 날인지라 허허; ㅠ

케이크들도 맛나고~ 동료들이 집에서 해 온 음식들도 맛나고!

 동료들의 사랑 드음뿍!! 받았네요 히히♥

 

 

 

 

 

저희가 걸프포트 (Gulfport, MS) 에서 쓰던 이 이불이 굉장히 낡았어요. 

서방의 증조 이모님 쯤 (?!) 되는 분이 직접 퀼트 만드신걸 물려받은거라 ㅎㅎㅎ

구멍이 났는데.... 색깔도 이쁘고 무늬도 이쁘고 해서 그냥 계속 썼다죠.

이사갈 때 가구 보호용으로 쓰고 이사가서 버리자고 서방이랑 ㅋㅋㅋ

(둘 다 물건 잘 못버리는 스타일 ㅠ)

 

 그렇게 쓰고있던 중.... 구멍이 커지고 커지고 커져서.... 

하루 요로케 빈이 얼굴이 쏘옥! 하고 들어가버렸다죠 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겨서 사진부터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서방한테 문자 보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 있으니까 자기가 알아서 또 쏘옥~ 빼더라구요 ㅋㅋㅋㅋ

나란 녀자 나쁜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아가들이랑 공원 산책 갔어요. 

이사 가기 전 수의사네 둘 다 정기검진 받으러 갔다가 그냥 집에 가기 심심해서~

(사실은 짐싸기 싫어서 -_ ㅠ)

 

전 여태껏 제가 닭을 키우는지 몰랐어요?!

럭키가 제대로 닭소리 내면서 미친듯이 잔디 냄새맡고 아주 제대로 살 작정이더만요;;

집에 오기 좀 힘들었습니다?!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이는 뭐.... 보시다시피 그냥 어제와 같은 산책로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이나 집 앞 산책도 좋지만 

얘네가 제일 좋아라하는 자리는 여기죠 아무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엄한 빈이 01.

낮잠자는걸 깨웠어요;;;;

 

근엄한 빈이 02.

또 자는걸 깨웠네요;;;;;

애가 민감해서 사진 좀 찍을라하면 바로 깨요?!

 

성난 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좀 고만 찍으란말이다!!!!! 

하는 것 같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이가 화가 나던지 말던지 럭키는 그냥 계속 잡니다. 

얘는 사진 백만장 찍어도 그냥 자요;;

너무 푹 자서 문제;;;;;; 

 

 

 

 

 

두 발 쭈욱!! 뻗고 자는게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는데.....

또 깨셨어요;;;;;;;;;

기지개 한번 제대로 해주시고는 다시 주무시는 ㅋㅋㅋㅋㅋㅋㅋ

 

럭키는..... 역시나 옆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말든 그저 자기 편하면 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한테서 따로 또 선물을 받았어요♥

좋아하는 차이 티랑 마카롱,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히히~

 

 

 

 

 

이불덮고 주무시다가 더워지면 요로코롬 그냥 누워 주무시기도 하지요 ㅋㅋㅋ

 

 

 

 

 

그래도 빈이가 제일 좋아라하는 장소는 

베개랑 이불 사이♥

또 째려봅니다..... 사진 좀 찍자 야 -_ - 

 

뭔 일 있었어? 

라는 럭키.

몇 번을 불러야 눈 떠주는 이 분. 

 

 

 

 

2월의 마지막 즈음, 요렇게 직장 동료들이 송별회를 해줬어요 히히~

생각보다 많이 와줘서 깜짝 놀랐었다죠 ㅎㅎ

와줘서 고마웠어~~♥

다른 동료가 미시시피 잊어버리지 말라며 주던 선물♥

사랑 듬뿍 듬뿍 받았네요 저?! 

헤헤

 

 

 

 

 

요렇게 저희 2019년 2월을 보냈네요.

 

다른 포스팅들과는 다르게 송별회가 있어서 바빴죠? ㅎㅎ

직장 동료들이랑 일하면서 친해졌는데 헤어져서 아쉬운.

왜 직장 동료들이 제 2의 가족이라 그러잖아요? 딱 그런 경우. 

학교 다닌 것 말고는 따로 사회경험을 할 수 없었는데

(서방 친구들 만나는 것 빼고 ㅋㅋ)

처음 일한 직장에서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게 되서 정말 좋았어요! 

직장 동료 말고도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도 행운이죠? ㅎㅎ

 

텍사스로 이사하고 난 다음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라며! 

동료들의 화이팅 기운을 받아 새 출발 다시 잘 시작해봐야죠! 히히♪

 

코비드 19 환자들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마스크 규정이 완화되거나 아예 취소되는 주들이 많네요 여긴.

 

그래도 보호 차원에서 마스크 쓰는 것 조언드리구요. 

사회적 거리두기도 잊지 마세요~ 

손 자주 씻으시고! 

 

언제 또 변종이 나타나서 또 숫자가 올라갈 지 모르니까요. 

조심 조심 또 조심! 

아프면 당사자만 손해니까요. 

 

일교차가 커지고 있으니 감기도 조심하시고! 

언제나 건강이 최고!!!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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