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hamas trip 2017 - ⑥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나요? 

 

 

 

 

 

어느새 바하마 여행기도 마지막이 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3년 전 이야기.... -_ ㅠ

 

그래도 틈 나는대로 열심히 노력하고있다며... 허허;;;

 

 

 

 

 

바하마 여행 마지막 날.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처럼 날씨도 우중충... 

 

구름이 가득한 날이었는데도 

수영장에 나와 노시는 분들이 몇몇 있더라구요?

 

시엄마랑 저희의 도착지가 다르기에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달랐어요.

시엄마 비행기가 더 일찍 출발하는지라 

아침밥 후딱 먹고 시엄마는 출발하셨어요~

 

서방이랑 수영장에서 한번 더 놀다갈까... 하다가 

옷 갈아입고 짐 다시 챙기고 하기 귀찮아서 그냥 안하기로 ㅋㅋㅋㅋㅋ

대신 산책(?!) 겸 수영장이랑 바닷가 쪽 걷기로.

 

이 날도 나와 낮잠을 즐기고 계시던 고양님.

아주그냥 부러워죽겠네... ㅠ

 

갈매기 아이들도, 이름모를 조그만 새 아이들도 부러워.... 

여기 계속 지낼 수 있으니까? ㅠ_ ㅠ

 

주변 둘러보는 동안 고양님은 더더더더더더더 편안해지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의 생활을 원하는데.... 언제쯤이면 될까? ㅋㅋㅋㅋㅋㅋ

 

날씨 좋을 땐 사람들이 많아 보지 못했던 수영장 바닥.

리조트 이름이 이쁘게 장식되어 있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지나가는 샤이닝 바 (bar). 

마지막이라고 제대로 포즈 취해주시는 ㅋㅋㅋㅋㅋㅋ

날씨 덕분에 대낮인데도 제대로 음산한 분위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이닝 바 안녕! 

 

 

 

 

 

방으로 돌아가 짐 챙겨 저희도 제대로 떠날 준비를 헀어요.

 

꽃무늬 커튼이랑 찍는 마지막 셀카.

ㅋㅋㅋㅋㅋㅋ

 

리조트 로비에요.

도착한 날에는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던 타일 장식들.

알록달록 이쁘죠?

 

 

 

 

 

요렇게 저희 바하마 여행 끝냈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박 6일의 휴가였지만 

집만한 곳이 있나요~ 

 

집에 도착해서, 수의사네로 달려가 픽업해온 우리집 상전님.

 

상전님도 목욕이랑 네일케어 받고 이뻐진 것 같은 그런 느낌?!

어딜 갔다온거냐고 얼마나 짖어대던지;;;;;;;;

성깔하고는 -_ -;;;

ㅋㅋㅋㅋㅋ

 

자기도 집이 편한지 베개베고 잡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 제대로 풀어버리는 치명적인 매력의 너란 녀자.

 

여행 다녀온 뒤로 몇일 동안은 집에서 쉬며 일하며 빈이랑 시간 보내며 그렇게 지냈네요.

이게 최고죠 뭐 ㅋㅋㅋㅋㅋㅋ

 

 

 

 

 

바하마 여행기 어떻게 보셨나요?

 

상황이 상황인 만큼 해외로 마음 편하게 여행을 못하는 관계로다가 

포스팅하면서 안구정화하기도 하고, 과거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조만간... 

(조만간이 되길 바라면서)

제대로 된 백신이건 제대로 된 치료법이건 뭐든 나오겠죠?

 

100% 정상으로 돌아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마음 편하게 비행기 타고 어디 놀러가고싶네요.

한국이 첫빠라는건 당연한 사실!

 

비행기 타고 놀러 안가도 

자동차 타고 다른 곳에 간다 그래도 

아직 서비스들이 제한되어 있고 주 마다 그 제한들이 다르니...

여러가지로 걱정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서방이나 저나 그냥 일만 하고 집에 있었거든요.

(일자리 잃지 않은 것에 굉장히 감사하고 있지만, 힘들어요 ㅠ 행복한 투정이랄까.)

 

연말이 다가오니까 

다잡았던 마음인데도 뭔가 싱숭생숭하고 마음 아프고 그렇네요.

서방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 요즘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한국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추세라 들었어요.

유럽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났다 그러고...

 

끝날 것 같다가도 다시 고개드는 코로나 놈이네요.

 

마스크 꼭 꼭!! 쓰고 다니시고

손 자주자주 씻으시고!

힘든 건 알지만, 사람 많은 곳들은 피하세요~ 

 

건강이 최곱니다?!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