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Love to cook

섬서방표 미트볼 스파게티

bluebone 2012. 7. 31. 07:31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ㅎㅎ

여기가 하루 늦어서 항상 늦게 인사하게되네요;




저희는 주말에 근처 플리 마켓에 놀러갔다가 더워서 쓰러질 뻔 하고

아파트 수영장 가서 놀고 그랬네요 ㅎㅎ


플리 마켓(Flea Market)은....

다음에 또 가면은 제대로 사진찍어 소개해드릴께요~

(언제갈지는 미정 ㅎㅎ)




섬서방이 이번 주에 요리한 미트볼 스파게티 갑니다이~ ㅎㅎㅎㅎ





마켓 갔다와서 더운 날씨때문에 쇼파위에 널부러져 있었는데 맛있는 냄새가 나서 일어나니까 

요리 시작한다는 말도 없이 벌써 양파는 썰려 냄비에서 요리되고 있더라구요... 큭;

내가 사진찍을꺼라고 이야기 했는데도!! ㅠ_ㅠ


올리브유 붓고 양파랑 다진 마늘, 이탈리안 시즈닝 넣고 요리합니다~



맥코믹꺼에요 ㅎㅎ 요거 향이 진~하고 좋아요.

미트볼 만들 때도 쓰고요~ ㅎㅎㅎ


양파가 완전히 익어 뭉근(?)해질 때까지 그냥 뒤적여 주시면 되구요 ㅎㅎ



미트볼 만들기 시작합니다~ 



서방이 미트볼 만들 때마다 요렇게 3가지 종류의 고기가 들어가요.

갈은 소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이탈리안 소세지에요.

이탈리안 소세지는 약간 매콤한 맛이 있는 아이인데 종류도 매운맛 중간맛 있더라구요 ㅋㅋ

요렇게 3가지 섞어놓으면 진짜 맛나요 ㅋㅋㅋㅋ

참고로 시엄마가 좋아하는 서방요리 중 하나가 요 미트볼 스파게티랍니다~


서방이 많이 만들었기에 저도 어느 정도는 만들 줄 알아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포스팅이 좀 쉽네요 ㅎㅎ

중간중간에 서방한테 안물어봐도 되고 ㅎㅎㅎㅎ




큰 그릇을 준비해서 거기다가 고기 종류를 다 넣어요 ㅋㅋ

서방 왜 입에 힘을 ㅋㅋㅋㅋㅋ




요리하다 말고 썽난 서방 ㅋㅋㅋㅋㅋ

저 목걸이 플리마켓에서 시엄마 선물로 샀는데 ㅋㅋㅋㅋㅋㅋ

고리가 자석인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서방 목에다가 살짝 둘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에 이미 생고기는 묻었고... 목걸이 못 뺀다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잘 어울리구만은 여자 목걸이 했다고 씅질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라니까 또 표정 한껏 힘주면서; 찍은거 보더니 진짜 썽난 남자네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도 안무섭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거 하나 건지고 금방 빼줬어요 ㅋㅋㅋㅋㅋ

나중에 무슨 일 당할지 몰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에다가 후추 뿌리고 아까 양파에도 넣었던 이탈리안 시즈닝도 뿌리고 

파마산 치즈 가루도 좀 뿌려줘요 ㅋㅋㅋ 


 

요 아이 ㅋㅋㅋㅋ

파마산 치즈가루를 좀 넣으면은요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더라구요 ㅎㅎ

서방이 한 번 시험삼아 넣어 본 후로는 계속 넣는다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계란이랑 빵가루 넣으면 되요 ㅎㅎ

빵가루는 사서 안하구요.. 집에 있는 식방 오븐에 구워 말린 다음에 ㅎㅎㅎ

그냥 핸드 믹서기 있는걸로 갈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요게 들어가야 할 재료들 다 들어간 상태.

인제 손으로 주물주물 해주면 되요 ㅋㅋㅋ

서방이 저보고 미트볼 만들래요.... 모양 만드는건 제가 낫다고,, -_ -;;;

일부러 손 더럽히기 싫어서 그런말 하는거겠죠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매주 주말마다 요리 해주고 하니까 이번에는 제가 해주기로 합니다 ㅋㅋㅋ


보통 계란 두 알 넣는데요 이번에는 세 알 넣었어요 ㅋㅋㅋ

서방 마음대로~ 


서방이 요리한 경험이 많아 그런지 대충 눈짐작으로 재료나 조미료들을 넣어요...

음식 만드는 걸 올림에도 불구하고 넣는 양을 못적는 이유...ㅠ

그리고 시험삼아 만들어 보는 것들도 많아서 ㅋㅋㅋㅋㅋ 

(실패한 건 딱 한 번 봤지만 ㅋㅋㅋ)

이번에도 실험한다고 계란 세 알 넣었는데요... 

두 알 넣었을 때 보다 훨씬 부드러웠어요!

빵가루가 곱게 갈린 탓도 있겠지만은 ㅎㅎㅎㅎㅎ



수다떠는 사이에 양파가 뭉근(?)해졌어요 ㅋㅋ



제가 미트볼 반죽 조물조물하는 사이에 서방은 양파에다가 소고기 육수랑 와인을 넣어요 ㅋㅋ



와인은 요리용으로 쓰는거니까 싼 걸로다가 ㅎㅎㅎ



요기 맨 위에 있는 소고기 육수 캔 쓰고요 ㅎㅎ

소스에 들어가는 토마토 캔 종류도 다양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왼쪽부터 페이스트는 말 그대로 진득허게 처리된 아이이구요...

홀 필드 토마토는 껍질만 까져서 캔 처리된 아이.

소스는 피자 위에 올리는 소스 같은 아이에요 ㅋㅋㅋㅋ

설명이 제대로 됐으려나; ㅋㅋㅋㅋㅋㅋ


요것들을 토마토 소스 만들 때 쓴답니다~


일단 양파에다가 소고기 육수랑 와인을 좀 붓고~



월계수 잎도 두 세 장 넣어줘요~ ㅎㅎ

저희는 향에 살고 죽는 사람들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향 좋다하면 많이많이 넣는 -_ -;;; 호호호


서방이 요렇게 소스 만들어가고 있을 때 저는 미트볼 조물조물 ㅎㅎㅎ



요 반죽을 갖다가 ㅋㅋㅋ



요렇게 다 만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서방은 큰 미트볼을 좋아해서 항상 크게 만들어가꼬 -_ -

이번에는 크게 작게 섞어서 만들었어요 ㅋㅋㅋㅋㅋ



고러는 사이에 소스에도 재료들이 다 들어갔어요~



중간불에서 끓이다 보면은 통째로 껍질 까진 채 들어간 아이들이 익어서 저절로 분해(?)되거든요?

그럼 그 때 미트볼 하나씩 넣으시면 되요 ㅋㅋㅋ

성질 급한 저는 토마토 그냥 으깨버린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하하하;;;


토마토 소스 만드실 때, 설탕을 한 두 숟가락 넣어주시면 좋아요~

토마토 신 맛이 그렇게 강하게 나지 않거든요 ㅎㅎㅎ

서방이 스파게티 소스 만들 때마다 시엄마가 이거 확인해요 ㅋㅋㅋ

서방이 까먹을 때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장난으로 이번에는 제가 확인을 해줬죠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확인해줘서 고마워 '엄마' 이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희 이러고 놀아요 ㅋㅋㅋ

서로 약점잡고 그것 갖고 놀리고 ㅋㅋㅋㅋㅋ

너무 애 같나;;; ㅋㅋㅋ

아직 둘 다 철이 안들어서 그래요 ㅋㅋ




요렇게 소스에다가 미트볼을 하나씩 빠트려줘요 ㅋㅋ

서로 안붙게 거리를 두고 ㅎㅎㅎ


미트볼을 소스에 넣고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되요 ㅎㅎㅎ 

그 사이에 스파게티 면 삶고 마늘빵 만들고 하면 되지요 ㅎㅎㅎㅎ


마늘빵은 바게트 빵 같은 종류를 사서 

먹기 좋은 두께로 깊게 칼집을 낸 뒤에 

버터를 조금씩 잘라 그 칼집 낸 공간에다가 넣구요.

마늘 파우더 있으면 그걸 그 공간에다가 톡톡톡 하고 뿌리시면 되요.

그 뒤에 오븐에다가 넣으면 땡!

ㅎㅎㅎㅎㅎ


저희는 이번에 만들기 귀찮아서 마트에서 사왔지만은;;

(사진에 오른쪽 편 은색으로 보이는 게 마늘빵이에요 ㅋㅋ)

시엄마랑 같이 먹을 때는 저렇게 해서 만들어 먹어요 ㅋㅋㅋ






근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요.

분명히 스파게티에다가 뭘 더 넣을꺼라고 마트에서 뭔가를 샀는데... 

샀는데...?




아!!!!!!!!

하고 서방한테 우리 버섯 사지 않았어?? 하니까는 

서방도 완전히 까먹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아!!!!!!!! 

하면서 냉장고에서 버섯 꺼내서 썰어 넣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소스 만들 때 같이 넣어서 익혀야하는데...-_ ㅠ



결국 이렇게 됐어요 -_ ㅠ

버섯은 뭐... 푹 익혀도 그냥 먹어도 맛나니까 괜찮아요 ㅎㅎㅎ

이렇게 미트볼이랑 그냥 같이 익혔어요 ㅎㅎㅎ




서방이 스파게티 면 삶는 동안 저는 샐러드 준비하고 마늘빵 자르고 ㅎㅎㅎ




빵은 반만 자를까 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ㅋㅋ 하는김에~ 이러면서 다 잘라버린;;; 





요렇게 먹었어요~ ㅋㅋㅋ

뭔가 좀 산만하게 나왔지만은 ㅠ 

미트볼 많이 담을꺼라고 저 볼에다가 담았는데 결국 다 못먹었다는 ㅋㅋㅋㅋ

제 양으로는 미트볼 스파게티 한 접시면 배 다 차는데 

서방은 마늘빵도 있어야 하고 샐러드도 있어야해요 ㅋㅋㅋ

여기 사람들 그래서 덩치가 큰 거... -_ -;;; 

호호호

서방한테는 비밀.







미트볼 스파게티 만들기 쉽죠? ㅎㅎ

한국에서도 요즘에는 재료 구하기가 쉬워져서 만들기 괜찮을꺼에요 ㅎㅎㅎ

들어가는 정확한 양을 말씀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은 ㅠ

서방한테 그걸 바라긴 무리라는 걸 잘 알기에 그냥 올려요 -_ ㅠ


뭔가 길어졌네요 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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