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ㅎㅎ
저희는 이번에 제가 몸이 안좋은 바람에 -_ ㅠ
집에서 맛난 것만 해먹고 푸욱 쉬었네요 ㅎㅎㅎㅎ
조금 심심하긴 했지만은 서방이랑 요리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고
나름 재밌게 보냈던 것 같아요 ㅎㅎ
토, 일요일 이틀 다 요리하고 놀아서 ㅎㅎㅎ
이번 주에는 요리 포스팅만 두 개가 될 것 같네요 ㅎㅎㅎㅎ
오늘은 토요일에 해먹은 새우 푸타네스카 보여드릴께요~
푸타네스카(Puttanesca)는 스파게티 요리의 한 종류에요.
토마토 소스 기본에다가 크림을 넣고, 올리브와 케이퍼(caper)가 들어가죠.
보통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보다는 조금 더 매콤하고 짭짤하고 그래요 ㅎㅎ
근데 이게 해산물이랑 같이 먹게되면은 그렇게 맛나더라구요~
보통 새우나 참치 스테이크를 같이 곁들여 먹죠 ㅎㅎ
오늘은 새우를 넣었어요~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죠? ㅋㅋ 서방이 다 늘어놓는다고.....-_ ㅠ
냄비 두 개랑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들 다 늘어놨어요 ㅋㅋㅋ
아... 진짜.... ㅠ_ㅠ
멸치에요 ㅎㅎㅎㅎㅎ
기본 베이스로 올리브유 두른 냄비에다가 제일 먼저 멸치를 넣고 녹여요 ㅎㅎ
캔 처리된 아이라 부드러워 그런가 데워진 냄비에다 넣고 조금 있으니 기름처럼 섞이더라구요 ㅎㅎㅎ
캔 열면 이렇게 되어있어요.
이미 올리브유와 함께인 아이에요 ㅎㅎ
좀 징그럽긴 하지만은 ㅎㅎㅎㅎㅎ
넣고 슬슬 저어줘요 ㅎㅎㅎ
그럼 애가 분해되면서 점점 올리브유랑 섞여요.
양파 썰어둔 것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줘요 ㅎㅎ
멸치는 아예 안보이죠? 올리브유 색만 좀 진해졌을 뿐 ㅎㅎㅎㅎ
냄새가 완전 좋아요~ 멸치 다시물 낼 때 그 냄새 ㅎㅎㅎㅎㅎㅎㅎㅎ
같은 멸치니깐 뭐 ㅎㅎㅎㅎ
양파가 좀 익고나면은 레드와인을 좀 붓고 올리브랑 케이퍼를 넣어줘요.
저희는 블랙 올리브랑 칼라마타(kalamata) 올리브 넣었구요 ㅎㅎ
블랙 올리브는 좀 삼삼한 맛, 칼라마타 올리브는 좀 더 짠 맛이 강해요 ㅎㅎㅎ
저희는 올리브를 엄청 좋아하는 지라... 있는대로 다 넣었답니다 ㅋㅋㅋ
칼라마타 올리브는 안에 씨가 빠졌는지 꼭 확인하시고 넣어주시면 좋아요 ㅎㅎ
씨가 엄청 단단하거든요;;; 씨 빼고 팔지만은 간혹가다 안 빠진 아이들이 있어서 확인하고 넣는답니다 ㅎ
저기 완두콩 같이 보이는 아이가 케이퍼에요 ㅋㅋ
케이퍼는 케이퍼 부시(caper bush)라 불리는 나무에 열리는 꽃봉오리를 따서 절인거랍니다.
얘도 은근 짭짭해요 ㅎㅎㅎㅎ
홀 토마토, 토마토 소스, 토마토 페이스트 캔들을 따 넣어줍니다.
중간불에 얹어두고 조금 놔둬요 ㅎㅎㅎ
서방이 새우손질 제일 먼저 했지만은 이제 생각난 관계로 지금 올려요 ㅋㅋ
이번에는 해산물 센터까지 가기 너무 귀찮아서 -_ ㅠ
그냥 근처 마트에서 샀어요 ㅋㅋㅋ 나름 상태 괜찮더라구요 ㅋㅋㅋ
새우손질하다가 장난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 머리따고 등에 있는 핏줄(?)같은것도 빼요 ㅋㅋㅋ
그런데 정작 새우 손질해 둔 건 사진을 못찍은 -_ -;;;;
잠시 뭐 하는 사이에 서방이 손질해서 얼음넣어 냉장고에 넣었고,
잠시 뭐 하는 사이에 그 손질해 둔 새우들이 소스 안에 들어가 있어라구요 ㅠ_ㅠ
이 무슨.....
이미 소스에 크림넣고 새우까지 넣은 상태......-_ -;;;
자기는 좋다고 브이질하고...;;;
인제 소스는 끝!
파스타는 브랜드, 종류 별로 요리하는 시간이 다르기때문에 따로 말씀드리진 않아요 ㅎㅎ
항상 파스타 요리하는 건 사진찍는 걸 까먹기도 하지만요 -_ ㅠ
호호호.
뭔가 푸짐하죠? ㅎㅎㅎㅎ
시저 샐러드에다가 갈릭브레드까지 ㅎㅎㅎ
이번에도 갈릭브레드는 그냥 샀어요 ㅎㅎ 귀찮음의 끝이죠 ㅋㅋㅋ
제 몫만 ㅋㅋㅋㅋㅋㅋㅋ
짭쪼롬하니 완전 맛나더라구요 ㅎㅎㅎㅎ
새우도 맛나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주말에 뭐 드셨나요? ㅎㅎㅎ
전 요즘 감자탕앓이 하고있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레시피 찾아봐야 하나봐요 ㅋㅋㅋ
친구한테 감자탕 대신 먹어달라고 부탁까지했... ㅋㅋㅋㅋ
오늘 하루 잘 보내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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