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Love to cook

연어 스테이크랑 버섯이랑 ㅎㅎ

bluebone 2012. 7. 20. 01:45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ㅎㅎ




오늘은 서방이 지난 주말에 요리해줬던 연어 스테이크랑 버섯요리 포스팅하려구요 ㅎㅎ

연어 스테이크라 썼지만 그냥 연어 구운거.... ㅋㅋ

버섯요리는 지난번에 스테이크 포스팅할 때 만들었던 그 요리 ㅋㅋㅋㅋㅋ

버섯요리한 게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서방한테 또 해달라고 했거든요;; ㅋㅋ

이번에는 나름 상세하게 사진 찍으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ㅎㅎ

시작합니다이~ ㅎㅎㅎ






때깔 좋죠? ㅎㅎㅎㅎ

요 아이를 옆동네 빌럭시에 있는 해산물 시장에서 사왔어요 ㅎㅎ




제가 사진 찍으려고 했을 때 이미 양파랑 버섯은 썰린 뒤였어요.... 

옆에 있는 볼에다가 옮기는 중 ㅋㅋㅋ




연어는 굽기만 하면 되니까 버섯요리부터 먼저 합니다~ 

기름 두르고 썰어둔 버섯이랑 양파 넣고 마늘도 좀 넣었어요 ㅎㅎㅎ

사진에는 안찍혔지만은 후추랑 테라곤(허브 종류)도 마구마구 ㅎㅎㅎㅎ

전 테라곤 향이 좋더라구요~ 서방이 넣은 양에다가 조금 더 넣어달라고 부탁했어요 ㅎㅎㅎ






버섯이 좀 요리되는 동안 셀카도 찍고~ ㅎㅎ

너무 편하게 있었나...;;; ㅋㅋ

안경은 왜 저렇게 나왔지;;

렌즈끼고 있었었는데...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아 안경으로 ㅎㅎ

이해해 주셔요~ 못나도 ㅋㅋ







셀카 찍는 사이에 버섯이 요리되서 부피가 좀 줄었네요 ㅎㅎ

버섯이 어느 정도 요리되어 가니까 연어를 슬슬 시작해볼까요? ㅎㅎ




기름을 좀 두르고(많이 두르고인가?;;;) 연어를 얹어요 ㅎㅎ

껍질있던 쪽이 위를 향하게~ 

이거 왜 이렇게 하는지 서방한테 물었는데...

학교다닐 때 이렇게 배웠대요... 이유는 까먹었고 -_ -;;;

뭐야 서방 -_ -;





인제 다시 버섯 요리할 차례~

저번에 요리용으로 사뒀던 싼 코냑을 다시 꺼냈어요 ㅎㅎ

이번에는 서방 시켜서 팬 위에다가 들고있으라고 ㅋㅋㅋ

이상하게 플래쉬가 터져서(원래 안터지는데ㅠ) 노오랗게 나왔네요 ㅎ


코냑을 좀 붓고~ 이젠 불 붙일 차례인거 아시죠? ㅎㅎ



이번에는 서방이 불을 낮게 해두고 요리해서 그런가 불꽃이 크게 안찍혔어요 ㅠ

뭔가 모르게 섭섭한; 

이러다 밤에 큰일나는데 ㅋㅋㅋ




서방이 알코올 날리기 위해 버섯을 휘휘 저어줄 동안 옆에서 연어도 요리되고 있어요~ ㅎㅎ

저는 사진만 찍으면 되니 너무 편한~ ㅋㅋㅋㅋㅋ




알코올 성분이 다 날라가서 크림을 넣었어요~ ㅎㅎ

크림은 요거 ↓


휘핑 크림이라 되어있는데요~(그림마저 휘핑크림처럼 그려져있어;;;)

우리가 생각하는 생크림 휘핑크림이 아니라 좀 되직한 우유같다고 보시면 되요..

요걸 그릇에다 부어서 미친듯이 휘저어주면은 우리가 생각하는 생크림 휘핑크림이 될 것 같아요.



버섯요리에다가 크림 넣고 젓는 동안 연어도 이쁜 빛깔을 띄기 시작했어요 ㅎㅎ



맛나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

깔이 참 고와요 ㅎㅎㅎ

아... 또 침고인다... ㅎ





도와준다고 버섯요리 저어주고 있는데 (크림이 좀 졸아들 때까지)

제 생각에는 뭔가 하나가 빠진 것 같은데 서방이 자꾸 딴거 보는거에요;(파스타랑 연어랑)

그래서 뭐지? 하고 계속 생각하다가 ㅎㅎㅎ

서방한테 여기다가 머스타드 넣어야 하는거 아니야? 언제 넣어? 했더니 

아!!!! 하면서 막 머스타드 꺼내서 넣어요 ㅎㅎㅎㅎ

완전 까먹고 있었다면서;;;;;; 

이래도 되는거야 요리사?? ㅎㅎㅎㅎ



요 아이가 버섯요리에 들어가는 디죵 머스타드에요 ㅎㅎ

기존의 머스타드에다가 고추냉이 섞은 맛이에요 ㅎㅎㅎ

서방이 화이트 와인도 섞여있다 그러네요~ ㅎㅎㅎ

(아, 통에도 적혀 있구나;)

맛이 깔끔하니 괜찮아요~ ㅎㅎㅎ



요렇게 디죵 머스타드 조금 뿌려주고 또 뒤적뒤적 해줘요~ ㅎㅎ





뒤적뒤적하는거 도와주다가 찍은 사진 ㅎㅎㅎ

버섯이랑 연어랑 그리고 뒤쪽에 있는 스토브에는 파스타가 익고있어요~

거의 다 되어가는 중 ㅎㅎㅎ




아, 서방이랑 파스타 삶는 것 때문에 한 번 큰일 날 뻔 한 적 있는데 ㅋㅋㅋ

제가 런던에 있을 때, 터키 친구가 파스타 삶을 때 소금이랑 올리브유를 넣어서 삶으면은 

면들이 지네들끼리 잘 안붙는다고 가르쳐줬었거든요? 

근데 서방은 파스타 삶을 때 소금만 넣고 끓이고 

체에 받치고 나서 올리브유를 붓는 거에요 면에다가;;;

그래서 내 친구가 올리브유를 넣어서 삶는게 좋다고 하던데? 이랬더니;;;;

어느 친구가 그러더냐면서 막 쏘는 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아니 터키 친구가 그렇게 말하더라고~;;;; 그랬더니 

자기는 터키 레스토랑에서 일 할 때 쉐프한테 이렇게 배운거라고 -_ -

그리고 물에다 올리브유 넣어서 끓인다고 해서 면끼리 안붙는게 아니라고 

요렇게 체에다 받친 뒤에 올리브유 붓고 뒤적뒤적 해주면 효과가 더 좋다고 

막 뭐라뭐라뭐라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뭐라 뭐라 -_ -;;;;;;;


그 날 뒤로는 요리에 관해서는 의견 달라고 암말 안해요 저는....

전직 요리사랑 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 크게 만들기도 싫고~ 맛만 있음 되지요 뭐 ㅋㅋㅋㅋ




요리가 다 됐어요! 

파스타 먼저 그릇에 올리고~ 

연어도 옆쪽에다 올리고~ 

버섯요리를 가운데에다 샤샤샥~



맛있겠죠? ㅎㅎㅎㅎㅎㅎㅎ

맛없어보이나요? 사진 잘못 찍었나 ㅠ_ㅠ

이래뵈도 맛은 엄청나게 있었어요! 

서방이 한 요리라서가 아니라 ㅋㅋ 진!짜! 맛났어요 ㅎㅎㅎㅎ



주말에 시간되면 한 번 해 드셔보세요~ ㅎㅎ

파스타랑 먹어도 괜찮지만은 연어는 그냥 밥에다가 반찬으로 먹어도 맛나잖아요~

몸에도 좋고~ ㅎㅎㅎ



어제도 포스팅 했지만은 여기 날씨가 계속 이상하네요 ㅠ

마른 하늘에 자꾸 천둥치고...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해는 구름에 가린 것 같은데 자꾸 천둥 쳐요;;;;

이번 주말 내내 천둥 번개 동반한 폭풍이 올 가능성이 50%던데...

괜찮을란가 모르겠네요;

포스팅 한 그 날 만큼은 아니었음 좋겠어요 ㅎㅎ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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