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공부하다가 하다가 하다가 미쳐버릴 것 같아서
잠시 블로그 포스팅 ㅋㅋㅋ
(매 주 시험 하나씩은 꼭 있네요 -_ ㅠ)
시험 끝나고나면 긴장이 풀리면서 또 헤롱헤롱.
그래도 포스팅 끝내보고자 앉았는데 ㅋㅋㅋ
몇 문장이나 쓰고 사라질 지는 미지수이지만 ㅠ
이어서 이어서 그렇게 써보겠어요.
이렇게라도 블로그 안해내면은.... 아주그냥 폐쇄되어버릴 듯?;;;;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 겸 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게 고문인거죠.
진짜. 참말로. 진심으로 셀프고문.
오늘 포스팅꺼리는 고3 때 친구들이랑 같이 찍은 우정사진인데.
이 때 엄청 재밌었거든요..
지금의 현실과는 백배 천배 만배 백만배 다른 ㅠ_ㅠ
그래도 한국에서 이만치 재미나게 놀고 왔으니까!
미친듯이 공부해야한다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안돼네요 안돼 ㅋㅋㅋㅋ)
일단은 포스팅을 계속 해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면 롯데백화점이었던 것 같아요.
카카오톡 캐릭터 아이들 팝업샵 한다그래서 가보자! 했는데...........
사람이 뭐이리 많아요???????
@_@
눈돌아가는 줄 ㅋㅋㅋㅋㅋ
가게 안에 구경해볼까... 하다가 인파에 밀려 들어가는거 포기.
요 사진 하나 달랑 찍었네요 ㅋㅋㅋ
저 토끼아이 사진 제대로 찍어보고싶었는데...
사람들이 계속 옆에 붙어 사진찍고 그래서 ㅋㅋㅋㅋ
그냥 요렇게.
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친구 하나는 그 많은 사람들을 뚫고,
캐릭터 상품 샀다지요 ㅋㅋㅋㅋ
장하다 내 친구!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오는 길에 찰칵.
아이폰은 왜.... 구석이 찌그러지는건가요? ㅋㅋㅋㅋ
내 얼굴이 찌그러진건가..... ㅠ_ㅠ 흑.
그래도 친구들이 귀엽게 나왔으므로! 올립니다 ㅋㅋㅋㅋ
롯데백화점 구경하다가 나와서 늦은 점심? 저녁?? 을 해결하고.
(미국에서 그렇게나 그리워하던 장우동 비빔만두 흡입! ㅋㅋㅋ)
저희는 오늘의 목적!!!! 인 우정사진 찍으러 스튜디오로-
부산 서면에 있는 스포트라이트에서 촬영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꾸미기 바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왕 찍는거... 이쁘게 나오면 좋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흰티셔츠에 청바지, 까만원피스 요렇게 두 벌 입고 찍었어요.
첫번째가 흰티셔츠에 청바지라 준비 끝!
준비 다 하고 시간이 남으면 뭘 한다?
사진을 찍는다.
남는건 사진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너무 건장하게 나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머나 ㅠ
(친구들이랑 가족들한테 살쪘다고 구박받은 몸.... ㅠ_ㅠ)
요건 친구가 이쁘게 나와서 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엑스트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사진찍고 놀다가 촬영 시작!
흰티셔츠+청바지 입고 촬영한 사진들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다들 빵! 터져서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고나 할까 ㅋㅋㅋㅋㅋ
서방도 이 사진 보고는 마음에 든다 그러더라구요~
시아빠가 자기 친구들이랑 요런 비슷한 느낌 사진 찍어준 적 있다면서 추억에 잠기기도 ㅋㅋ
근데 그 사진의 행방은 모른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전부를 다~~~~~ 보여드릴 순 없기에 ㅋㅋㅋㅋㅋ
두번째 의상(까만 원피스)으로 갈아입고서 찍은 사진들 ㅋㅋㅋㅋㅋ
촬영 중간에 저희끼리 요러고 놀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재밌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졸업하고(?!) 한국가믄 또 찍자!
안되겠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의상 촬영 시작!
유일한 아줌마인 저인지라 ㅋㅋㅋㅋ
엄청 자연스럽게 부케 잡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치않게 키 순서대로 선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의 힘이란 위대하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진사 아저씨 마음에 안들어서 위치를 바꾸기로.
짠.
확실히 위치를 좀 바꾸니까 낫네요~
이쁘게 웃고 찍은 사진도 이쁘지만,
빵 터져서 자연스럽게 웃고있는 것도 좋아서 올려봐요 ㅎㅎㅎㅎㅎ
요런 자연스런 분위기 사진 좋으네요 진짜 ㅎㅎㅎㅎ
요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얼굴형이 부자연스럽게 된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묘해요 묘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거 대표사진으로 해서 액자에 넣었다지요 ㅎㅎㅎ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은 요 아이!!!!!
제일 마지막에 찍은 아이인지라, 제일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ㅋㅋㅋㅋ
친구가 페북에 요 사진 올렸었는데, (물론 절 태그했지요 ㅋㅋㅋ)
시엄마가 요 사진 보시고는 좋다면서 사진뽑아달라는 요청까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사진 프린트해야하는데 아직도 못했네요.
왔다갔다 자주 했는데 왜 자꾸 사진은 까먹는건지 -_ ㅠ
이번주에는 꼭 하도록 해야겠어요!
갑자기 생각났어요.
저희가 이용했던 스튜디오 - 스포트라이트 - 에 대한 불만?!
저희 인원이 6명이었잖아요.
근데 저희가 사진 하나하나가 다 좋아서 파일을 받기로 했었거든요.
사진 파일 많기는 많았는데, 솔직히 CD에다 넣어주는건 힘든 일 아니잖아요?
저희가 찾으러 갔던 날이 사진 프린트+액자까지 다 되고도 좀 지난 날이었었는데,
저희가 찾으러 간 그 날 사진파일 CD에 넣더라구요.
그래서 좀 기다려야했어요.
기다려서 받은 CD는??????????????????????
달랑 한 장.
이게 무슨 힘든 일이라고 달랑 한 장 주나요.
미리 준비해 둔 것도 아니고.
아. 미리 준비해뒀는데 그냥 한 장이면 더 화났을지도?
똑같았으려나;
여튼... 사진이랑 사진작가님이랑 다 좋았는데
요런 서비스에서 좀 불만이 있었네요.
저희 의상 두 벌 입었다고 돈 더 받았으면서
이런 것도 제대로 못챙겨주나 싶기도 하고?
뭐... 이미 지난 일이니 끝.
다음에는 딴 데서 해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
(더한거 아니냐면서;;; ㅋㅋㅋㅋ)
요렇게 재미나게 웃고 떠들고 사진찍고!!!
그냥 헤어지긴...... 너무 아쉽잖아요?!
네. 저희 방 잡고 놀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일약 예약해두고 ㅋㅋㅋㅋㅋㅋ
능력자인 너희들. 감사감사!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잠시 서방이랑 통화하는 사이에 애들끼리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사진찍으러 가기 전에 남은 시간 기다리면서 커피숍에 있었거든요.
그 때 서방이랑 통화를 했는데...
서방이 우는거에요.
우는 소리 안낼려고 참는게 다 들리길래
(어떻게 그 시끄러운 커피숍에서 그걸 들었는지는 저도 신기;)
조용한 곳을 찾아 서방한테 우는거냐고, 왜 우냐고 물었어요.
서방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대요.
ㅠ_ㅠ
어떻게 하냐고.... 'I'm so sorry for your loss... I'm so sorry...'
요 말만 반복했던 것 같아요...
달리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ㅠ
답답해서 미치겠더라구요.
서방보고 그 말을 해야하는데.. 한번 꼬옥 안아주면 나을 것 같은데
저는 한국에 있으니 ㅠ_ㅠ
서방한테 미국가야겠지? 했더니
아니라면서, 얼마만에 간건데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 여름방학이기도하니까
이것때문에 미국오는건 아니라면서...
그래도 내 맘이 불편하잖여 이사람아...... ㅠ
아으.... 사실 한국가기 전에, 뭔 일이 꼭 생길 것만 같아서
서방한테 할아버지 보러 가고싶다고...
한국 가기 전에 꼭 한번은 가고싶다고 몇 달 동안 이야기했었거든요..
사정사정으로 결국 못갔지만....
결국 이렇게 됐네요...ㅠ
마침 시엄마가 서방이랑 시간보내러 걸프포트(Gulfport, MS) 내려가는 그 주말이었어서,
시엄마랑 서방은 다음날에 할아버지 사시는 풀튼(Fulton, MS)으로..
시엄마는 9시간 반 운전해서 걸프포트 오셔서
다시 6시간 운전해서 풀튼 ㅠ
완전 피곤하셨을텐데...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서방이랑 계속 통화를 했는데..
시엄마도, 서방도 계속 미국에 없는거 미안해하지말라고..
어떻게 안미안해합니까... 같이 위로해야하는데.....
아직까지도 이 점은 너무 속상해요...
서방이 나중에는 장례식에 제가 없었던 게 오히려 나았다고 말하더라구요.
고모랑 사이가 안좋은데, 그 고모가 장례식에서 언성을 높였나봐요...
혹시나 제가 거기 있었으면 그 고모가 지적해대는 것 중에 제 이야기도 있었을꺼고,
그랬다면 서방이 자기를 제어 못했을꺼라고...
그렇게 말하니까 좀... (조금의 조금의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래도.....
자꾸 그래도... 라는 말이 입에 붙네요...
서방은 괜찮아요.
고모랑 할아버지가 같이 살았었는데...
할아버지랑 통화하고싶을 때 마다 고모랑 통화를 했어야 했거든요.
(고모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몇 시간동안 할 수 있는 능력자......;)
근데 이제는 서방이 그걸 안해도되니까.
할아버지는 좋아도 고모는 사이가 안좋으니까.
스트레스가 덜어진 것 같아요.
가끔씩 할아버지 이야기 하기는 하는데 재밌었던 추억들만 이야기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애들이랑 놀았던 이야기로 돌아가서.
서방이랑 이런 이야기들 하고 나오니까,
애들은 사진을 찍었고 ㅋㅋㅋㅋ
먹을꺼리가 오고있고!
(좀 정신병자 된 것 같았어요... 슬펐다가 재밌었다가;;)
짜잔.
저희들의 야식. +ㅁ+//
저희가 사랑해마지않는 지.코.바.!!!!!!!!!!!!!!!!!!!!!
짱이어라~
손 큰... 아니 배가 큰 저희는 3마리를 시켰지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순식간에 사라졌다며 -_ -;;;;;
닭에 맥주에! 완전 환상의 궁합이었어요!
아...... 또 먹고싶네요 ㅠ_ㅠ
닭이랑 떡이랑 좀 집어먹고서
남은 양념에다가 밥 비벼먹으며어어어어어어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짱입니다요!!!!!!! 강력추천!!!!!!!!!
요렇게 먹고도 모자라서 저희 과자사먹고 아이스크림사먹고 ㅋㅋㅋㅋ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떨고 놀다가
새벽녘이 되어서야 기절했다지요 ㅋㅋㅋㅋㅋ
근데,
좋았던 점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부터 친했던 아이들인데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지금은 서로서로 떨어져 지내는데
뜨문뜨문 1년에 한 번, 2년에 한 번, 3년에 한 번 만나도
꼭 어제 만났었던 것 처럼 논다는 것!!
너무 자연스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러운건 좋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 와이비♥
(뜬금없는 사랑고백 ㅋㅋㅋㅋㅋ)
그렇게 밤새도록 먹고 놀다가
그 다음날은 폐인처럼 일어나기...... ㅋㅋㅋㅋㅋ
(나이든 게 느껴집니....... -_ ㅠ)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요?!
점심 때 쯤 나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점심은 고바비랑 쌈밥으로!
흐흐흐흐흐흐
닭요리로 끝장을 내네요 아주그냥 ㅋㅋㅋㅋㅋ
미국에도 지코바랑 고바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
고바비는 매운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을 것 같고
(너무 매울란가;;)
쌈밥은 기름기 적고 무난하니 다들 좋아할 것 같은데
담백한 맛에? ㅎㅎㅎ
그냥 여기 있었음... 한다는 그런 소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못해 소스 레시피라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ㅠ_ㅠ
비슷하게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저희 우정사진 촬영했던 날 포스팅 마쳐봐요.
먹는걸로 시작해서 먹는걸로 끝난 것 같은 느낌은 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짬짬이 이어서 이어서 쓰니까 포스팅 하나가 드디어 완성됐네요?!
도대체 몇 일이나, 아니... 몇 주나 걸린건지 -_ ㅠ
호호호...
그래도 하나 한 게 어디냐며 ㅋㅋㅋㅋㅋ
한국 이야기 하지말고 간호학과 댕기는 이야기를 할까요?
그 이야기도 언제 올라올지는 미지수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요.
근데 학교생활도 그냥 공부공부공부 밖에 없어서...
쓸 이야기 없을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궁금한 점 있으면 아는대로 대답해드리지요~
흐흐흐
저는 또... 수업준비하러 갑니다요 ㅠ
흑...
좋은 하루 보내세요!
힘차게 재미나게 후회없게!!!!!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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