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2013 Biloxi Seafood Festival

bluebone 2014. 1. 7. 04:52

안녕하세요.


오늘은 몸 상태가 좀 많이 나아졌어요!

서방이 금요일에 병원가서 항생제 받아오는 동안, 

저도 독감 옮아버린 것 같아요 ㅋㅋㅋ

아 놔...

운전사 노릇 해주다가 아픈 것 까지 옮다니 ㅠ_ㅠ


저는 그냥 시중에서 파는 감기약 먹고 자고 하루 죙일 한 이틀인가... 했더니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원래 감기는 일주일 안에 낫는다잖아요 ㅎㅎㅎ


그래도 다들 옷 따숩게 입고 감기 조심하시는 겁니다! 

아프면 자기만 손해니깐요 ㅠ_ㅠ






오늘은 9월에... 한여름에 갔던 빌럭시 해산물 축제 포스팅이에요.

한겨울에 한여름 포스팅이라니 ㅠ

저도 참... 어지간한가봅니다 ㅋㅋㅋ

게으름뱅이 ㅠ_ㅠ

하하하히히히호호호 ㅠ_ㅠ


여기는 겨울이라는거!

호주가 아니라는거! 

다시 한 번 명심해주시구요~ ㅋㅋㅋㅋ

갑니다이!







집에서 나가기 전에 셀카찍어주고~ 

ㅎㅎㅎㅎㅎㅎ



서방이 잠깐 뭐 사러 나갔을 때,

또 셀카 찍어주고~ ㅋㅋㅋ


날씨가 너무너무너무너어무! 더웠던 날이에요 ㅠ

볼터치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주그냥 벌겋게 익었네요 ㅋㅋㅋ


아직 차 밖에도 안나갔다는거..... -_ -







짠.

빌럭시 해산물 축제가 열리는 타운 그린(Town Green)에 도착했어요.


근데.....

축제 행사장 규모가 작아도 너무 작아요 ㅠ_ㅠ

실망한 탓인지... 사진을 안찍었네요????

눈 씻고 찾아봐도, 암만 다른 폴더들을 뒤져봐도,

사진이 엄서요...... ㅋㅋㅋㅋㅋ


해산물 축제라 해놓고는...

해산물은 튀긴 것 밖에 안보였어서 그런가...

더워죽겠는데 튀긴음식을 왜 팔어 그래 ㅠ_ㅠ


요건 타운그린 한쪽에 있던 벽... 인데 그냥 시원해보여서 ㅋㅋㅋㅋㅋ



서방 세워놓고도 한 장 찍고~ 

사실, 저도 찍었는데.... 애가 너무 버어어어얼겋게 익어서 ㅋㅋㅋ

그냥 안보여드리는 게 낫겠다... 자체 판단.

님들의 눈건강은 지켜야하니깐요 ㅋㅋㅋㅋㅋ 이러고;







한쪽 구석에 요렇게 잡동사니들을 모아놨더라구요?

사람들이 왔다갔다 구경하고 있기도하고... 해서 가봤는데....


이 꼬맹이... 의도치않게 찍었지만서도.....

포즈가 꼭....... ㅋㅋㅋㅋㅋㅋ

#1 하고 있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의 생각인가요 ㅋㅋㅋㅋㅋ

어머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좀 사라졌을 때 찍은 사진.


알고보니 이 물건들은, 

태풍 카트리나가 지나가고 난 뒤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소유한 물건들을 하나씩 기증한거라고 해요.

그걸 한 군데에 요렇게 이쁘게 기념해 둔~


옆에는 카트리나로 사망하거나 실종당한 사람들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었어요.


카트리나 당시에 저는 그냥 한국에서 카트리나 카트리나 말만 들었었는데...

이렇게 그 피해당한 지역에 살게 될 줄이야... 

언제 상상이나 했겠어요? ;


그나마 걸프포트랑 빌럭시는 피해가 많지 않았지만은...

(있긴 있었는데 주변 지역보다는 덜 했지요...)

차로 20분, 30분 거리에 있는 베이 세인트 루이스나 웨이브랜드는 

아예 도시 전체가 다 휩쓸려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실제로 웨이브랜드 두세번인가... 가봤는데,

아직도 복구 중이구요.

걸프포트나 빌럭시 드라이브하는 것에 비해 

도로 주변에 건물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보는데 마음이 싸..... 했어요 ㅠ


카트리나가 2005년에 여길 지나갔는데, 아직도 복구를 안했다하면 믿기실라나요?

이제 2014년에 들어섰는데 말이지요.


안됐어요. 아직도.


지난번에 부모님 오셨을 때, 뉴올리언스 놀러갔을 때도 봤었고, 

웨이브랜드 지나치면서도 봤어요.

피해상황이 컸던 두 곳은 아직도 복구작업이 진행중이에요.

진행 중이길 바라요. 진짜.


정부에서는 정부대로 돈 안대줄려고 애를 쓰고, 

집을 살 때 들었던 주택보험회사에서는 

홍수보험 안들었다, 태풍 보험 안들었다, 바람피해 보험 안들었다는 

그런 식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해대면서 돈을 안대줄려고 하니...


버는 돈으로 지금 하루하루 살아내기도 벅찬 마당에,

이 경기에, 

누가 복구를 돈 들여가며 해내겠어요?


그러니 여기저기 빈 터, 반쯤 무너진 주택들이 늘어서있는거겠죠...

그래도 정부에서는 뭔가 도와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미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살아보니까,

좋은 건 좋은건데... 단점들도 좀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좋은점이 더 많으니까 ㅋㅋ


오늘 축제 이야기한다고 해놓고는 태풍 이야기 하고있네요.

아직도 머리가 멍~ 해서 그런가요? ㅋㅋㅋ

사진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ㅋㅋㅋㅋㅋ

아 놔 ㅠ_ㅠ





 


서방이랑 음식파는 곳들 한번 스윽~ 둘러보고는,

물건들 파는 부스들 한번 스윽~ 둘러보고는,

별거없다 가자.


둘이서 동시에 ㅋㅋㅋㅋㅋㅋ


돌아서서 나가려는데 이 나무가 보이지뭐에요.


이 아이는 카트리나가 지나갔을 때, 부러진 아이에요.

근데 시(city)에서 사람들을 고용해 이쁘게 조각하고, 색까지 칠해놨더라구요~

하트3

해변가 도로 달리다보면 조각된 아이들은 많이 봤는데,

색까지 칠해진 아이는 처음이라 ㅎㅎㅎ

이쁘죠? ㅎㅎㅎㅎ






이 아이를 마지막으로 저희는 축제장이랑 안녕~

카지노로 놀러갔어요 ㅋㅋㅋㅋㅋㅋ

저희가 사랑하는 보(Beau Rivage)로!!







요것은 축제 입장료 내고 들어가면 주는 스티커에요.

옷에 붙이고 들어가는데, 카지노 도착하자마자 떼어냈다는 ㅋㅋㅋ


근데.... 장난끼가 발동해서는,

서방 팔에다가 스티커를 붙여버렸어요 ㅋㅋㅋㅋ

꾸욱 꾸욱 누질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결과물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 붙어나온 것 보고는 완전 낄낄대면서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울 뻔 했다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나빠.

하는 것 같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에 스티커를 붙이는 순간, 그냥 포기해버린 털 많은 서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





 


님들의 눈건강에 좋지는 않겠지만.....

얼마나 더웠는지 보시라고.......?????

저희 셀카 사진 마지막으로 또 올려봐요 ㅋㅋㅋㅋ


전 익은게 좀 가라앉은 상태지만, 땀 엄청 흘렸을 뿐이고 ㅋㅋㅋㅋ

서방도 뽀송해 보이지만은 옷은 젖었을 뿐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였어요.

날씨가 뭐 그리 더운건지;;;


한겨울에 이 포스팅하니까는.... 완전 어색하네요??? ㅋㅋ

근데 뭐가 나은걸까요...?


완전 추운거? 아님 더운거???


아우.... 둘 다 싫지만...........

그래도 추운게 나은 것 같아요.

옷을 껴입고 껴입고 껴입으면 되니깐요.


더우면... 진짜............ 벗고 다닐 수도 없고 ㅋㅋㅋ

벗어도 안시원하잖아요 ㅠ_ㅠ

후아.....


인제는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오겠죠? ㅋㅋㅋ

여름에 겨울 포스팅 안하구로...

열심히 포스팅하겠심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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