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The Shed - BBQ restaurant, Gulfport, MS

bluebone 2013. 12. 19. 08:16

안녕하세요.


학기 끝난 기념으로다가 어제 실컷 놀았는데...

왜 전 온 몸이 누구한테 맞은 것 처럼 아픈걸까요? ㅠ_ㅠ

어제 집안일도 안하고 탱자탱자 놀았건만...

흐아...

학기 끝났다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걸까요 ㅠ

아오, 목이랑 어깨가 아주그냥 ㅠ_ㅠ


근육통은 근육통이고,

포스팅은 밀려있으니 ㅋㅋㅋ

하루에 하나씩! 이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포스팅 고고!






이사하고 얼마 안되서 저희집 근처에 바베큐 잘 하는 집이 있다는걸 알아냈어요.


서방은 테네시주 멤피스(Memphis, TN) 출신!

멤피스 하면은 바베큐가 유명하거든요~

서방은 멤피스 살 적에 바베큐 팀에 들어있었을 정도로 바베큐를 사랑하는 사람!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봤다지요 ㅎㅎㅎㅎ


미시시피 걸프해안에서 유명한 바베큐집은 더 쉐드(The Shed)!

shed 는 한국어로 헛간, 작업장 이런 뜻이에요.


오션스프링스(Ocean Springs, MS)랑 걸프포트(Gulfport, MS). 이 두 도시에 있어요.

오션 스프링스에 있는게 본점인 듯 하고, 규모가 더 크다네요 ㅎㅎ


쉐드 홈페이지: http://theshedbbq.com/


얼마 전에는 "The Shed" 라고 가게이름 걸고 티비쇼까지 만들었다지요 ㅋㅋ

뭐 어떤 내용으로 티비쇼까지 만들었을까 하고 봤는데...

쉐드의 직원들은 개성이 넘치고 활발해야한다며,

직원들 뽑는거였어요.... -_ -

나와서 장기자랑같은거 하고 막.

그래서 10분 정도 보고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 정도로 가게 소개 끝.

사실은 더 아는 게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밴드들이 공연할 수 있게끔 무대를 설치해둬서 좋다는 것 정도? ㅋㅋ


저희가 갔던 날 찍었던 사진들 보여드릴께요.

근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구름이 우중충.... -_ ㅠ

그래서 사진 보정을 좀 해봤는데..... 그래도 어둡네요 ㅠ

폰으로 찍어서 더 그런듯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보는걸로 만족합시다......?

죄송요 ㅋㅋㅋ


그럼 고고! 고고







두둥!

쉐드에 도착했습니다.

우락부락 근육질의 돼지아이가 윙크하며 반겨줘요 ㅋㅋㅋㅋㅋㅋ


집에서 10분도 안걸리는 이 곳을, 

저희는 25분 정도 빙빙빙빙 시골같은 길을 돌고 돌아,

우리 길 잃은거야? 할 정도로 헤매다가 찾은건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서방이 이 지역 담당하는 운전사한테 길 물어봤는데,

그 운전사랑 서방이랑 생각했던 '정지' 간판이 어디였는지가 달랐다는게 문제였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서방 완전 놀려먹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는 길치, 방향치라 항상 놀림당하는 신세.... -_ ㅠ 흥.)



윙크가 아니었나요????

돼지 눈이 좀 이상한 듯??;;;; 

콧구멍은 엄청나게 크네요 ㅋㅋㅋㅋㅋ


가게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서방이 들어서니 꽉 찬 듯한 입구.

넌 이 건물의 기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그냥... 막 던져보는 날로 해버릴까요? ㅋㅋㅋ


정신차릴께요.

잠이 덜깼나 =ㅅ=



들어가다가 눈에 들어온 펩시 아트!


전 요런 색감 풍부한 작품들이 좋더라구요~

뭐... 미술쪽으로는 아는 것 없지만서도 요런 작품들은 볼 때 마다 기분좋아져서 짱!입니다요 ㅋㅋ


요런 작품들은 주로 코카콜라를 주제로 한 것들이 많은데,

펩시는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코카콜라를 더 좋아라하는지라 그 작품들을 자주 보는걸지도 ㅋㅋ







가게 안은 너무 어두워 폰으로 사진 찍어봤자... 그게 그거처럼 보이더라구요. 

깔끔하게 포기.


바깥으로 나오면은 요렇게 바(bar) 공간이 딱!

뭔가 어수선하게 많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같고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 공간 옆으로는 요렇게 테이블들이랑 또 다른 바 자리가 ㅋㅋㅋㅋ

벽이며 천장이며 기둥이며 빌 곳이라는 건 없다. 장식들이 다 점령! +ㅁ+



야외자리에서 더 나가면 이런 뒷뜰(?) 같은 공간도 있어요.







배고파 죽겠다고 서방한테 성질부리고 있을 때, 음식이 나왔어요!


저희는 뭐가 제일 맛있을지 몰라서, 부위별로 조금씩 다 들어가 있는걸로다가 ㅋㅋㅋ

사이드 메뉴로는 코울슬로, 매쉬드 포테이토, 맥앤치즈를.


정작 메인인 바베큐는 소스색깔 때문에 잘 안나왔네요?;;;

이거 찍고 먹는다고 정신없어서 살코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비밀.

크크크크크







음식을 뱃속에 든든~히 채워넣고!

다시 가게 구경 시~작.


저 훌라걸이랑 조화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ㅋㅋㅋㅋ

옆에 있는 닭 아이도 귀엽고! +ㅁ+


기둥에 병뚜껑으로다가 장식해둔 것도 마음에 드네요 ㅎㅎㅎ

서방이 캔맥주 좋아한다는게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 ㅠ


근데... 집에다가 저렇게 해두면 지저분하겠.....죠? ㅠ_ㅠ







비가 올랑말랑 구름이 우중충 해서 바깥자리에다가 천막(?)을 쳐뒀더라구요 ㅋㅋㅋㅋ



여기는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


매주 토요일마다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다네요?

한 주 날 잡아 가봐야겠어요.

괜찮은 블루스 음악 들을 수 있길~ 



요런 커다란 빈 캔 같은 것에다가 식물들(?) 좀 심고, 돼지 꽂아두기 ㅋㅋㅋㅋ

요것도 좀 귀엽네요.

캔에 있는 수탉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테이블 뒤로는 모래사장이에요.

애들이 모래갖고 놀 수 있도록 ㅎㅎㅎ


참고로 위쪽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아이들은

실제로 아이들이 모래장난 할 때 흙 담아넣을 수 있는 통이랑 삽? 스푼? 같은거에요 ㅋㅋ

귀엽죠? ㅎㅎㅎㅎㅎ


사촌언니네 아가나 친구네 아가들 놀러오면 놀기 딱 좋을!! +ㅁ+

(기마 노린거임 ㅋㅋㅋㅋㅋㅋㅋ 데리고 오니라~♥)


여기는 가게 앞의 주차장 쪽이에요.

화단으로 경계를 만들어 둔 ㅎㅎㅎ


저 바나나 나무가 넘 맘에 들더라구요!

나중에 봄 되면은 바나나 나무 구해다가 뒷뜰에 심을까해요.


이게 나을까요, 아님 꽃나무가 나을까요??

흠...







배도 채웠겠다, 색다른 가게 구경도 실컷 했겠다, 이젠 집에 갈 시간~

그냥 가긴 아쉬우니까 사진 한 판 찍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복숭이 서방이랑 배불러서 눈이 풀린 저에요.


서방이 저보고 어떻게 바베큐 먹으러 오면서 대담하게 흰 옷을 입고 오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해서 음식 떨어뜨리면 끝. 이잖아요 ㅋㅋㅋㅋ)

근데 신기하게도 한 점도 안흘린!!

대단하다고 칭찬받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당에 갔던 것 포스팅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괜찮았나요?

여기저기 식당은 많이 다녔지만, 쉐드는 분위기 자체가 너무 독특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막 사진찍어댔던 ㅋㅋㅋㅋㅋ


서방이 아시아인 티 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놀러가면 사진찍는 사람은 아시아인이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시끄럽다고, 나는 이런 색다른걸 보여주고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허접하게 찍었지만서도 -_ ㅠ

노력했어요! ㅋㅋㅋㅋㅋ

배가 너무 고팠어서 그렇지 ㅋㅋㅋㅋㅋ






이제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이네요.

크리스마스 계획은 세우셨는지??

한국은 연인들의 날이고, 미국은 가족의 날(명절이나 마찬가지 ㅋㅋ) 이니 

확 확 차이나서 좀 헷깔리긴 하지만은!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니깐요~♥

크리스마스가 제일 좋아요 저는 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 가득~ 흐흐흐


그나저나.... 낙스빌에서 오시는 산타는 차가 꽉꽉 차서 옷가방이 차에 실릴지 모르겠다고 고민하시는데,

저는 서방이랑 낙스빌 산타께 드릴게 없어서 ㅠ_ ㅠ

고민중이에요....

이것이 돈 안버는 학생의 비애 ㅠ_ㅠ


크리스마스 되면은 선물 받아서 좋지만은, 줄 게 없어서 슬퍼요 ㅠ

흐아앙 ㅠ_ㅠ


마... 졸업하고 나서 잘 하겠다는 그런 다짐만 수천만번 ㅠ_ㅠ

호호호.


아... 왜 끝이 슬퍼지고, 씁쓸해지는걸까요 ㅋㅋㅋㅋㅋ

이럼 안돼!


곧 크리스마스!! 

집에 트리 놓으셨나요?? 아님... 산타 할아버지라도??

아님... 루돌프!  눈사람이나 펭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식들 이름 다~~~~ 나오겄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강, 하양 소품으로 집 꾸며봐요~ 

몇개만 놔둬도 그냥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ㅎㅎㅎㅎ

그것이 크리스마스의 힘!! 

슈퍼맨

히히히히~


선물이고 자시고, 빨리 시엄마 오셔서 맛난 음식 만들어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놀고싶어요.

그게 제일 큰 재미!

무거워지는 체중은.... 신경안쓰는 걸로.

크리스마스니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내 체중이 불어난겨...ㅠ)


오메, 잡담이 길었네요 ㅋㅋㅋㅋ

오늘은 여기서 이만.

기회는 내일도 있으니깐요 ㅋㅋㅋㅋㅋㅋ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감기 조심!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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