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찾아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추수감사절 휴일 제대로 이용하고 있는거... 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안좋아서 그렇지 ㅠ
여태껏 못했던 것들 하고... 괜찮네요.
이렇게 탱자탱자 놀고 쉬고 하다가 담주 학교 다시 가면은...
제대로 충격받아 올 듯 ㅋㅋㅋㅋ
간간히 책도 좀 보고 해야겠어요~
오늘은 페인트칠의 시작을 보여드릴려구요.
마.... 돈 아껴볼라고 시작을 했건만,
준비하는 데 드는 돈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뭐가 나은건지... -_ ㅠ
일단, 가봅시다~
엉망진창인 모습 보여드리기 전에,
저희 집 현관 보여드릴께요 ㅋㅋㅋㅋㅋ
꽃게랑 의자랑 너무 잘 어울리죠? ㅎㅎㅎㅎㅎ
시엄마가 현관 앞 매트도 사주셔서 깔고~
호호호호
이제 진짜 페인트칠 이야기.
저희 거실에 떵~그러니 놓여있던 쇼파 기억나시나요?
2013/11/22 - [the Summerford] - 이사 이사 이사!!
이 포스팅에서 잠깐 보여드렸었죠 ㅋㅋㅋ
페인트칠 하면은 또 움직여야된다고 애초부터 거실 한가운데에 자리했던 ㅠ
덩치가 큰 아이부터 먼저 처치하기로 해서,
거실을 먼저 칠하기로 했어요.
지난번에 골랐던 그 색 대로 말이죠 ㅋㅋㅋ
2013/11/23 - [the Summerford] - 집 꾸미기 시작- 페인트칠!
방 하나보다도 더 크고, 복도까지 칠해야하니...
5갤런들이 아이를 데려왔어요.
마침 이벤트 기간이어서 할인받아 샀던 ㅋㅋㅋ
흠... 사진으로 보니까는 별로 안 커보이네요?!
5갤런이면... 거의 19리터라는데...?!;;;;;;;;;
무게도 엄청 무겁고, 뚜껑 열기도 힘든 이 아이....
무턱대고 페인트칠부터 시작할 수는 없지요.
준비 작업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ㅋㅋㅋㅋㅋ
그것은 이름하야.....
블루테이핑......... ㅠ_ㅠ
지루하고 지루하고 짜증나는 작업이에요.
보드판이랑 벽의 경계선을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테이프를 붙이는 작업인데요.....
저 경계선 따라 붙이다가도 다시 보면은
희한하게 사선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고 있다며.... @_@
뭘 하고 있는건지를 모르게 하는 그런 마법같은 작업.
테이프 몇번 던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은 못해요.
이 벽면 하나만 완성해보기로 하고,
창틀까지 다 하기도 전에...... 심심해지고 지루해지고 짜증이 났더랬죠.
응????????
심심해서 I♡U 한번 적어봤어요.
블루테이프로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U 가 마음에 안들어서....
WILL 로 바꿨다죠 ㅋㅋㅋㅋㅋㅋ
자기 사랑해준다니까 좋은지 사진찍어달라길래 ㅋㅋㅋㅋㅋ
한번 찍어줬습니다요.
크크크크크
뜬금없지만,
이 날 찍은 노을지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ㅋㅋㅋㅋ
오늘의 포스팅은 산만한 컨셉으로다가.... ㅋㅋ
요렇게 너무 이쁘게 해가 지고있더라구요!
딴 건 모르겠는데, 이 집에서 보는 해 지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딴 건 모르는 이유는 늦게 일어나기 때문? ㅋㅋㅋ
평일에는 학교간다고 해 뜨기 전에 일어나고 -_ -
호호. 뭐 그렇다구요 ㅠ_ㅠ
블루테이핑을 하고 나면은 준비는 다 된거지요.
도구야 사면 되는거고... (사다리, 붓, 페인트, 비닐 등등...)
마스터 베드룸에 페인트칠 할 때 모습이에요.
바닥에 비닐 먼저 깔아서 페인트가 카페트에 묻지않게 보호.
사다리 타고 오르내리면서 페인트칠하고...
덜어 쓸 수 있게 저 그릇? 같은것도 샀지요 ㅋㅋㅋ
마스터베드룸 색깔은 살구빛 섞인 분홍색인데...
사진은 왜 이렇게 나왔을까요??????????
ㅠ_ㅠ
요거를 저 그릇에다가 조금 부어서 쓴답니다 ㅋㅋㅋ
서방이랑 나누어서 윗부분은 서방이, 아랫부분은 제가 하기로 했지요.
페인트칠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부분부터 하기로 해서
모서리 부분부터, 가장자리부터 먼저 색칠하기 ㅋㅋ
나름 진지하게 페인트칠 합니다.
예술가의 혼을 불태우는?!
ㅋㅋㅋㅋㅋㅋㅋ
포즈는 괜찮네요. 만점!
둘이서 요 한 벽면 페인트칠 하고서 지쳤어요.
붓질은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데, 하고나면 손 아귀가 아프고.
롤러질은.... 그냥 말 그대로 단순 반복노동이더만요.
완전 힘들어요..... ㅠ_ㅠ
안쓰던 근육 쓰니까는 (그것도 반복적으로) 그 다음날 죽어나지요..
거실 이 두 벽면 완성하고서 쇼파를 제자리에 놓을 수 있었어요 ㅋㅋㅋ
이 한구석만 정리되도 집이 어찌나 넓어보이던지!!
서방이랑 감탄했다죠 ㅋㅋㅋㅋ
요건 오피스 칠 할 때 찍은 사진이네요.
광속으로 롤러질하고 있는걸 찍었는데 그걸로는 좀 아쉬워서
이름 불르고 찰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요? -///////- 흐흐
요렇게 저희 페인트칠 한 기록을 남겨봐요.
페인트칠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아니더라구요.
육체적으로도 힘든 일이고...
정신적으로는.... 서방이랑 대판 싸울 뻔 해서... ㅋㅋㅋ
다시는 페인트칠 하자는 소리 안나올 것 같아요.
이분이 페인트칠 하고 나면은... 그냥 쳐다보는 게 아니라,
빈 틈을 찾으려고 계속 쳐다보는거 있죠?
그게 잘됐는지 검사차 하는 게 아니라, 퇴근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벽만 쳐다보고있으니;
하루 이틀도 아니고......
빈 틈 찾으면 그걸 또 빨리빨리 다시 칠하면 되는데,
다시 칠하는 것도 아니고 빈 틈 보인다고 한숨만 쉬고 칠하지는 않으니
뭘 어쩌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아 놔. 왜 자꾸 그러고 있냐고 화를 내니까는
우리가 결혼하고 산 첫 집인데, 새로 지은 집이기도 하니까 완벽해야한다고.
완.벽.
완벽한 건 아무것도 없는데, 뭔 완벽을 찾아요.
집에 들어와 산 지도 한 달도 안됐을 땐데.
서방한테 그랬어요.
완벽이라는 단어를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증오한다고.
니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페인트칠 하나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ㅠ_ㅠ
다시는 안해.
서방이랑 다시는 안하기로 동의했습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사진은 요렇게만 찍었기에 요기까지만 남겨요.
중간에 하나의 사건이 있어서 저희가 하는 페인트칠은 요기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저희 페인트칠은 다 끝냈어요.
다 끝내고 집 가구배치랑 그림+사진들 걸고 정리하는 것만 남았는데,
이것도 뭔가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ㅋㅋㅋㅋ
(다 시간이 많이 걸린대 ㅋㅋㅋ)
보통 이렇게 많이 걸리나 싶어서 서방이 동료들한테 물어보니까는,
이사한 지 5년 넘었는데도 아직 이사할 때 쓴 박스 안 푼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_ -;;;
답답해서 어째 사누....
뭐... 어째저째하다보면은 다 정리될 때가 오겠지요.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해나가고 있어요 ㅋㅋㅋㅋ
하루아침에 다 될 리는 없으니.
내일이 미국 추수감사절인데, 오늘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아무리 추운 겨울이어도 0도까지는 잘 안내려가는데;
오늘 0도로 떨어지고, 새벽에는 영하로까지 내려간다네요;;;
근데 반전은 내일 오후는 12도라는거... ㅋㅋㅋㅋㅋㅋ
기온이 이래 올랐다 내렸다하니... 감기조심해야겄어요.
한국도 춥다는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따뜻한것도 챙겨드시구요 ㅎㅎ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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