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이사 이사 이사!!

bluebone 2013. 11. 23. 07:08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시험들 다~~~ 치뤄내고 추수감사절 휴일이에요!!


추수감사절이 28일, 목요일인지라 학교가 일주일 방학? 휴일?이랍니다~ 히히

그래서 요로코롬 마음 푹~~~~ 놓고 포스팅 시작!


되는대로 빨리빨리 해서 현재의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요 ㅋㅋㅋ

아 놔. 산더미네요??


그래도 부모님 미국에 계실 때의 포스팅은 끝이 났다는거~ 

이사하고 난 뒤의.... 엉망진창인 집을 보여드리겠어요.

뭐... 지난번 빈이 포스팅에서 쪼끔?! 맛보기로 보여드렸지만서도 ㅋㅋㅋㅋ






다행히도 개강하기 전에 이사를 하게 되어서 

서방 출근 전이나 퇴근 후의 시간을 이용해서 저희 짐을 옮길 수 있었어요.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셀프이사가 흔하더라구요............... -_ ㅠ

이삿짐 옮겨주는 회사가 있기는 있는데.... 엄.청. 비싸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도 빨리 계약했겠다, 아파트 계약기간도 충분히 남았겠다... 

그래서 하나하나씩 옮기기로 했지요.

고생길의 시작이랄까... ㅋㅋㅋㅋ






저희가 산 집이 새 집인지라 담장이 안둘러져있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담장을 서방이 친구랑 두를까, 담장 두르는 회사를 이용할까 고민고민하다가

(요것때문에 부모님 미국 계실적에 좀 다퉜다지요 -_ - 돈은 어디서 나오냐며 ㅋㅋ)

결국 담장 두르는 회사를 이용하기로!

돈은.... 나아아아아아중에 생각하는걸로다가 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서방 퇴근하고 난 뒤에 차에 짐 싣고 새 집에 도착하니, 


요렇게 딱!!!!!!!

사람들이 와서 담장을 둘러놨더라구요 ㅋㅋㅋ

하는 도중인지라 요렇게 나무작대기들(?!) 놔두고 가셨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장 완전 빨리 짓더라구요?!

고 다음번에 가니까는 요렇게 딱!!! 완성되어 있더라는 ㅋㅋㅋㅋ


이걸로 빈이는 바깥생활 시작할 수 있다면서 좋아하고 ㅋㅋㅋㅋ


아파트에서는 바깥에 내놓을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집안에서 지냈는데,

이제는 뒷뜰이 있응게 빈이는 바깥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어 놀 공간이 많아졌으니까 얘가 좋아해야하는데...

왜 자꾸 뒷문에 서 있는걸까요 -_ -;;;;

뭐.... 차차 적응하겠죠??? 해야하는데;;;;;






저희의 짐옮기기를 보여드리자면.... 휴....






저희가 앤틱가구가 많거든요 ㅋㅋㅋㅋ

(다~~~~~~ 서방꺼임 ㅠ 서방이 대학시절부터 써오던것들 ㅋㅋ)


이쁘긴 이쁜데... 엄청 무거워요 ㅠ_ㅠ

그래서 결국은 서방 회사동료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주말에 트럭을 빌렸지요.

맥주 무한제공하는 조건으로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갖고있는 가구들 중에 그나마 새것이라면... 쇼파인데요 ㅋㅋㅋ

아파트로 이사하고 난 뒤에 장만했던 것.

저게... 쿠션을 빼고나면 접이식 침대인지라.... 엄청!!! 무거워요;;;


그래서 이 아이를 남자 셋이서 낑낑대면서 들고 3층 계단을 내려가는데... 얼마나 안쓰럽던지;;

한국에 이사할 때 쓰는 그 차량....뭐라 부르나요; 그게 그립더라구요 ㅋㅋㅋ

몇층이 되던 그곳으로 짐을 편히 실을 수 있게 발판같은걸 올려주는.... 뭔가요 ㅠ

아... 이제는 설명도 희한하게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이 무거운 짐들 옮길동안, 저는 저런 상자들 옮기고 ㅋㅋㅋㅋ

남자들 올 때, 부인이랑 여자친구들도 같이 와서 고맙게도 도와주셨다지요 ㅋㅋㅋㅋ

뭔가 착착착~ 수월했던 ㅋㅋㅋㅋㅋ



쇼파보다도 더 무거웠던 게 바로 이 아이였어요!!!

방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저 아이........

좀 사연이 있는 아이인지라, 소중히 다뤄야하는데.... 

뭐 이리 무거워....... -_ -;;

3층 계단 내려오면서 이리 쿵, 저리 쿵..... ㅠ_ㅠ


사연이 사연은 아니고... 


시엄마, 시아빠 결혼하셨을 때, 두 분이서 요 침실 가구들을 장만하셨대요.

앤틱가게랑 플리마켓 돌아다니면서 찾은 아이들!

그런데 시엄마아빠네 이사하다가 잠시 서방 할아버지댁으로 이 가구들이 가게되었는데;

어째저째하다가 여태까지 못찾고 계속 할아버지댁에 있었던...;;;;;

근데 감사하게도 고모랑 할아버지께서 저희 결혼선물로 주셨어요!

근데... 요걸 또 트럭으로 저희가 손수 옮겨야했지요...... 후아.......

그래서 좀 더 애착이 가는 가구에요. 

서방이랑 저, 둘 다에게 선물로 주신거니까요 ㅎㅎㅎㅎ


보기에는 그저 이쁘고, 안무거워보이는데....

남자 셋이서 들고 옮기면서 쪼금 가다가 쉬고, 쪼금 가다가 쉬고 ㅋㅋㅋㅋㅋㅋ

안쓰러워 죽는가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저는 즐겁기만 할 뿐... 호호호;

쉴 때 마다 얘 왜 이렇게 무겁냐고 투정부리던 남정네들 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이 힘이 약한 게 아닙니다~ 매일 택배 상자들 옮기는 사람들이에요! ㅋㅋㅋ)

 

여튼... 요렇게 제일 무거운 아이들이 세 남정네의 도움으로 아파트에서 빠져나왔어요.

저거 하고서는 다들 지쳐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저녁먹으러 같이 갈까? 했는데....

그냥 씻고 쉬고싶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거운 가구들이 빠져나간 뒤로도 저희는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요렇게....

짐을 옮겼다지요 ㅋㅋㅋㅋㅋ 

승용차로 옮기는거라 한번에 옮길 수 있는 양이 얼마 안되더라구요 ㅠ_ㅠ



손님방들에 요렇게 하나하나씩 쌓여가는 짐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옮길 상자가 부족해서 부엌에 들어갈 접시들 빼고...

주방이 제일 중요한 서방은 그 와중에 그릇 배치를 어떻게 해야하나 신경쓰고... -_ -

그릇들 싼 종이 빼는걸 도우란 말이다! 이........ ㅠ







이사는 맥주와 함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 동료들이랑 같이 왔을 때 마셨던 맥주들이랑, 서방이 마신 맥주들....

쓰레기통이 없어서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드럽네요? ㅠㅠㅠㅠ






새 집은 저렇게 짐이 쌓여가고 있는데..... 아파트는?!







여기도 제정신은 아니네요 ㅋㅋㅋㅋ

아파트 계약 끝나는 날에 다시 한번 더 트럭을 빌려서 

침대랑 식탁을 옮기기로 했거든요.


짐들 다~~~~~ 나가고 나면 청소도 해야하고 ㅠ_ㅠ







서방은 트럭으로, 저는 저희 차로 빈이와 함께♥

날씨가 더웠던지라... 계속 저렇게 혀내밀고 헥헥거리던 ㅋㅋㅋㅋㅋ


결국에는 요렇게 바닥에 드러눕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빈이도 고생했죠 뭐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우리집"에 정착한다면서 서방이랑 얼마나 좋아했던지~ 

마지막으로 트럭에서 식탁이랑 침대 내리기 전에 사진 한 장 찍어놨네요 ㅋㅋㅋㅋ

 


손님방도, 주인방도 짐으로 가득가득 차고, 

차고도 이렇게 짐으로 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갖고있는 물건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어요... ㅋㅋㅋㅋ


필요없는 물건들은 좀 없애야하는데;

서방이나 저나 하나 사면은 끝까지 쓰고, 간직하고 하는 성격이다보니;;;;;

자꾸 쌓이기만 하네요?;;;;


언젠가 한번 차고 세일(garage sale) 하도록 하는게 제 목표인데...

팔 게 안보여요........? 

엄마아빠가 보면 팔아야 할 게 산더미일수도 ㅋㅋㅋㅋㅋㅋㅋ



집 안에도 이렇게 그득그득 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짐들이 너무 많아 돌아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ㅋㅋㅋㅋㅋ

뭐... 지금은 안그러고 있으니... 다행인거겠죠?! ㅋㅋㅋ






요렇게 저희가 한 셀프이사! 보여드렸어요 ㅎㅎㅎ

이제 집을 정리하는 일만 남았는데....

이게 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ㅠ

왜냐.

개강이라는 것이 다가왔기때문에 ㅠ_ㅠ


다음 포스팅에서 저희가 마주하게 된 다른 문제를 보여드리겠어요.

한국이랑은 다른 집꾸미기.... ㅋㅋㅋㅋ






이번 주말에 다들 뭐 하시나요들?

이번 일요일에 제 친구 결혼식이 있는데... 제 몸뚱이는 여기, 미국에 있네요 ㅠ

부모님께 추수감사절 한 주 휴일 이용해서 한국가서 참석할까... 물어봤었는데;;

(돈지랄이지요... 뭐 ㅠ_ㅠ 그만큼 가고싶다는거 ㅠㅠㅠㅠ)

어쨌든동, 12월에 제 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참석 못한다네요 ㅋㅋㅋㅋㅋ

그 이야기 듣고나니 마음이 좀 편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ㅠ


친구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자~알!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J! 결혼 축하해!! 행복하게 살아~케익






주말 잘 보내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반응형

'the Summerf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서 고생- 페인트칠  (0) 2013.11.28
집 꾸미기 시작- 페인트칠!  (0) 2013.11.24
Sharkheads + BlowFly Inn 나들이  (0) 2013.10.03
2013 Crab Festival + USM Gulf Park  (0) 2013.09.28
Ringling Bros and Barnum & Bailey Circus!  (0)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