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Ringling Bros and Barnum & Bailey Circus!

bluebone 2013. 9. 24. 10:33

안녕하세요.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친척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많이 나누셨나 모르겠어요 ㅎㅎ


이번에 저희 친척들 중 결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축하2

제 사촌언니를 포함해서요~ ㅎㅎㅎㅎ

너무너무너무 축하하지만, 저는 못가는 입장인지라 좀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10월)

친한 친구도 좀 있음 결혼하는데 못가고 ㅠ (11월)

심지어 동생 결혼식에도 못가게 생겼어요 ㅠ_ㅠ (12월)

후아...

미국에 있는게 죄죠 뭐 ㅠ

학교 안다닌다면은... 그냥 날라가겠지만, 뱅기값도 값이고 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고민은 생기는 거니까.


그래도, 결혼 축하한다고 꼭!! 전해주고싶네요 ㅎㅎ

사정이 이러니 서로서로 서운해하기 없기! 이러고 ㅎㅎㅎ






오늘은 부모님 계실 적에 보러갔었던 서커스 이야기에요 ㅋㅋ

웬 서커스?? 하실 수도 있지만은 ㅋㅋㅋㅋ

요것도 작년에 못보러갔던거라서!

꼭!!! 보러가야한다고 우겨서 갔다죠 ㅋㅋㅋ 

(저 혼자 우겼음 -_ -;; 좀 희한한 데가 있는 여자임 ㅠ)


우겨서 갔는데..... 좀 엉망이었어요 ㅋㅋㅋ

출발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_ ㅠ


이야기 시작할께요잉~ ㅋㅋㅋㅋㅋㅋ







집 나서기 전에 셀카! 히히~


서커스 공연이 독립기념일 주말에 있었거든요.

근데 금, 토, 일요일 시간이 다 달랐어요.

근데...... 제가 그걸 확인을 제대로 못한거죠 -_ ㅠ


그냥 미시시피 걸프코스트 이벤트 웹싸이트에서만 시간을 확인해서

저녁 7시에 시작하는 줄 알고있었는데;;

정작 서커스 하는 곳, 콜로세움 홈페이지에는 6시라고 되어있는 거 있죠?? 


7시라고만 알고 저녁 먼저 먹고 갈라고 그랬는데...

서방이 시간 7시에 시작하는거 맞냐고 묻는 그 질문에 뭔가 불안해서 검색해봤더니;;;

6시에 시작한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그 때가 6시 5분 전이었던가? 그랬을꺼에요 ㅋㅋ

밥먹으러 가던 중이었는데 ㅠ_ㅠ

엄마는 뒤에서 괜찮다고, 근데 늦게가도 들여보내주냐고 ㅋㅋㅋㅋㅋ

아빠는 아무 말 없으시고 ㅠ (이게 더 무서워요 ㅠ)

서방도 안늦고, 들어가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한숨 푹푹, 운전 까칠하게 하고 ㅋㅋㅋㅋㅋ

아.........

진짜 죄 지은 기분이었어요 ㅠ_ㅠ


사실은 저도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는 시점이었는데;

차마 배고파오니까 그냥 서커스 보지 말자 그 말은 안나오더라는 ㅠ

다시 언제 또 보러올지 모르니깐요 ㅠ_ㅠ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5분 정도?? 넘어서 표 사고 입장했답니다 ㅋㅋㅋ

무슨 장거리 달리기 끝마친 것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ㅋ







단원들이 나와서 인사하던 때에요 ㅋㅋㅋ

단장 아저씨 완전 너끼한 멘트랑 오바의 극치를 보여주셨던 ㅋㅋㅋㅋㅋㅋㅋ







아가씨 두 명이 나란히 오토바이에 올라타더니, 

요 공 같이 생긴 아이 안으로 입장.

마구마구 달리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토할 것 같은 기분;



장내 불 끄고 요렇게 오토바이 불빛만 밝히고 하니 더 멋지더라구요 ㅋㅋㅋ

신기하긴 신기한데... 멀미 날 것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

대단했어요! 어떻게 저렇게 뱅뱅뱅뱅~ 도는건지;;;;;



마치고서는 나와서 인사~ 

참잘했어요


왜 갑자기 심슨 영화에 호머가 이거하던 장면이 생각나는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시시하다고 생각되는건... 사진 안찍었어요 ㅋㅋ

진짜. 진심으로. 시시한 게 좀 많았어요 ㅠ

서서히 실망할 때 쯤.... 휴식시간!!!



아름답지 못한 표정을 지닌 두 남정네들을 불러 사진찍자하니,

요런 표정들이 나옵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아부지는 기가막혀 그냥 웃겠다..... 하는 웃음.

서방은 사진찍는다 하면 나오는 자동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아부지. 이렇게 시시할 줄은 몰랐어요.

저도 처음이었으니 이해해주셔요 ㅠ_ㅠ

서방도 미안........ 다음부터는 안우길께.




아부지랑 서방이 담배타임 가지러 나간 사이에, 

엄마랑 나랑은 셀카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사진도 찍어드리고~ ㅎㅎㅎ


애들이 진짜! 많았어요.

저도 나중에야 안 일이지만은..........

서방이랑 아부지 뒷쪽에 딸래미 두 명이 엄마랑 앉아있었는데;

서커스 내내 고함지르고, 의자 발로 차고 장난아니었데요 ㅠ

아우.... 저는 집중하느라 그 소리 조금밖에 안들렸는데

아빠랑 서방은 완전........... ㅠㅠㅠㅠㅠㅠㅠ

재미보러 갔다가 스트레스 받고 나온 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안갈께요 ㅠ

진심.







휴식시간이 끝나고 첫 시작은 귀여운 강아지들의 묘기였어요.

저렇게 쪼롬~히 서서 걸어가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ㅋㅋ







'서커스' 하면 코끼리가 빠질 수 없죠?!

이쁜 언니와 함께 코끼리 두 마리 등장 +ㅁ+



저 쪼그만 받침대(?)에다가 발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ㅋㅋㅋㅋ

완전 귀여웠어요!



이번에는 조금 더 큰 받침대로 아예 올라서기!

거기다가 두 발 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하기 바로 전에 한 코끼리가 실례를 하는 바람에,

아저씨들 바람의 스피드로 청소하시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두 발로 서기!!

빈이도 서기는 서지만, 오래 못서있는데 ㅋㅋㅋ

덩치가 더 큰 코끼리가 이렇게 서다니! 

놀라웠어요 ㅋㅋㅋㅋ

비틀비틀하지도 않고 가만~히 서 있어서 ㅋㅋㅋ


아저씨들은 아직도 청소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들 요렇게 앉아있는 것 너무 귀엽지않나요?! 

흐흐흐흐~ 

가서 궁디 팡 팡! 해주고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도 샤샤샥- 말려 올라간 것이 늠 귀엽네요 ㅋㅋㅋㅋ






요렇게 코끼리들이 재주부리고 있을 무렵,

얼굴이 버얼겋게 상기된 서방이 자기는 나가서 차를 빼오겠다고 합니다.

쇼 다 끝나고 나가면 사람들 많아서 언제 떠날 지 모를꺼라고;

코끼리 나오면 다 본거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도 뒤에 딸래미들을 더 이상 못견딘 서방,

나가서 차를 빼오기로 하고 저희는 좀 더 봤지요 ㅋㅋㅋ

(사실은 미안해서 다 끝나고 나가자고 말을 못함...ㅋㅋㅋㅋ)

근데 레이져쇼 같은걸 하길래........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비 오기 시작.

뭐야 ㅠ_ㅠ

처음부터 끝까지 이러기임??


저희가 처음에 가기로 한 식당은 바깥자리에 앉아서 놀기 좋은 곳이었거든요.

근데 비가 와서;;; 어디로 가지???? 하다가 

결국은 보리바지(Beau Rivage)에 있는 바베큐 식당(Memphis Q)으로!







멤피스 큐는 카지노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이에요.

저희도 처음 갔는데 음식 완전 맛나더라구요!


엄마아빠 커플티 흐흐흐흐흐

이뻐요~ 아빠 셔츠 색깔 완전 이쁨! 

(랄프로렌 아울렛가서 득템한거에요 ㅋㅋㅋ)

나도 저런 색깔 어울리믄 좋겠는데...... 더 까매보이니 ㅠ


엄마아빠 앞으로 보이는 건 바베큐 나쵸에요.

이게 완전 중독성 강한 음식이더라구요 ㅋㅋㅋ

나쵸칩이랑 돼지고기 바베큐가 섞여서 나오고, 

그 위에 사워크림이랑 치즈, 할라피뇨, 토마토가 얹혀져있는데!

완전 맛있어요!!!!!!!!

나중에는 그냥 포크로 계속 고기만 집어먹어가지고 고기만 모지라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잘못으로 인해 모두들 배가 고팠던 관계로,

음식 기다리면서 찍은 이 사진이 다네요 ㅠ_ㅠ

으허허.... 담부터는 시간확인 이중, 삼중으로 하겠어요 ㅠ_ㅠ







밥 다~ 먹고! 

배 채워가지고 천천~히 걸어나가는데,

엄마아빠가 손잡고 걸어가는 게 넘 귀여워(?!)서 사진찍을라했더만....

사람들이 넘 많아서 실패 -_ ㅠ

엄마아빠 서보라고 해서 찍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왜 그렇게 뒤로 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좀 온나~ 하고 이야기 하니 빵 터진 오마니 ㅋㅋㅋ

아빠는 인제 사진찍는 게 귀찮으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저희 서커스 나들이 마쳤답니다.

뭔가 어긋나긴 했지만, 그래도 하고싶었던 것 해냈던 그런 하루!

근데 왜 보람차지 않은걸까요.....? 

후.... -_ ㅠ






오늘 시험 하나 치르고 요렇게 들어와서 포스팅해요.

날짜 정해서 시험치는 게 기말고사만 그런지라...

과목마다 시험 빈도, 날짜가 달라서 거의 격주로 시험이 있네요?

아하하하하-

그래도 한 주 편한게 어디야... 하면서 위로를 해봅니다 ㅋㅋ


다들 추석 잘 보내셨길 바라고, 일상으로의 복귀도 잘 해내셨길 바라요.


저는... 11월부터 한 세 달 정도는 아플 것 같아요.

그냥 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글 첫머리에 썼응게 아시겠지요 ㅠ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하구요. 

힘차게 하루 보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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