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House Hunting #2

bluebone 2013. 5. 28. 10:29

안녕하세요!


한 주 시작 잘 하셨나요들? ㅎㅎㅎ

저희는 월요일이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기념의 날)이라 공휴일! +ㅁ+

긴 주말을 보내고있다지요~ 흐흐흐흐흐


저는 방학이라 별 감흥이 없지만서도, 

서방이 완전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라해서 이것저것 계획해서 재미나게 보냈답니다~ ㅎㅎ

그렇다고 뭐 큰 일이나 이벤트는 아니지만서도요 ㅎㅎㅎ




그래도! 

시간순으로 포스팅하는 게 원칙이니끼니....

집 구하던 것 마저 포스팅할께요~ 호호






오늘은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첫째날의 일화 하나.


여기 부동산 중개인들은 월급 받으면서 일 하는 게 아니라,

커미션으로 수입을 챙기거든요? ㅎㅎ

한국에서도 월급인 분 있고 커미션 받는 분 있는걸로 알아요. (아닌가;)


그래서 집을 보여주는 건 좋지만, 하루 보여주고 끝내고 싶어한다는 것.


근데, 집을 사는 입장에서 하루에 집 3채만 보고 고를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엘레나(부동산 중개인)랑 헤어지기 전에 제가 집을 좀 더 보고싶다 그랬거든요?

첫째날 본 집들이 괜찮기도 했지만은, 그래도 더 나은 게 있을 것 같아서.

그랬더니..... 얼굴 표정이 싸악! 바뀌는거 있죠??!!!!!!! 내 참. 

표정 딱딱하게 굳어서는 그래도 자기 돈 벌어야하니까 내일 같은시간 쯔음에 되냐고 그러길래,

저는 다음주나... 되서 보고싶었는데, 서방이 그러자고.

그러고 헤어졌지요.


헤어지고나서 서방이 저한테 한다는 말이,

커미션 받고 일하니까, 자기가 우리한테 2시간 동안 집을 보여줘도 

자기는 돈 버는 게 없으니까 우리가 그냥 보고 사기를 바라는거라며.

뭔가 모르게 뉘앙스가 묘~한거에요. -_ -;

내가 내 혼자 좋을라고 그랬나... 이기.


그래서 그랬죠.

우리가 적어도 4~5년은 살 집을 사는건데, 3채만 보고서 고를 수는 없지 않냐고.

그리고 우리가 집 사면 자기 돈 받는데 그 정도도 투자를 못하냐고.

서방도 동의한다고, 우리 집 더 알아봐야한다고.

근데 자기는 그 말을 잘 못꺼내겠더라고 -_ -;;;;;;;;;;;;;

뭐야..... 우리 사이에 나쁜역은 나???????????????

허.... 참...........

그래... 나쁜역 내가 할께. 그쪽에서 뭐라고 하면 그냥 한국말로 해버리겠음. ㅋㅋㅋㅋㅋ


뭐... 그랬다는 이야기.

감정 쪼.끔. 상했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따가 풀어야죠 ㅋㅋㅋㅋ


두번째 날 어떻게 저희 대하는 지 보고 중개인 바꿀꺼야.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웬걸, 똑같.... 다기보다는 더 잘 해줄려는 마음가짐이더만요.?

일부러 아는 것도 다시 물어보고 확인하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좀 못됐;;;)

 

고렇게 두번째 날을 시작했다는 이야기.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ㅋㅋㅋㅋㅋ







두번째 날의 첫 집!! +ㅁ+//


이 날 디게 햇빛 쨍~ 했는데 사진은 왜 이렇게 찍힌거지;;;;;;;; 오미;;;;

어쨌든 외관은 요렇게 생겼어요 ㅎㅎ



엘레나가 받은 집 열쇠 번호가 안맞아서 전화통화 하는 사이에 뒷쪽 구경~

요기가 집 안에서 뒷뜰로 나오는 문이에요.

저 큰 창문들 있는 방은 마스터 베드룸~

 


요기가 바로 뒷뜰!!

이 지역이 새로 생겨나는 거주지역이라 아직 주위에 집들을 짓고있어요 ㅎㅎ

물론, 이 집도 이번 해에 갓 지어진 집!

이 집 사게되면은 담장세우고, 화단 만들고 하면 딱! 좋을듯 ㅎㅎㅎㅎ


서방이랑 집 뒷편 구경을 다 했는데도 아직 문이 안열린;;;

보다못한 서방이 도와주겠다고 나섰지만...

번호가 잘못된 번호인데 열릴리가 있나... ㅋㅋㅋ


결국 이 집 판매 담당하는 사람에게 전화, 물어봐서 들어간 ㅋㅋㅋㅋㅋ

왜 이리 처음부터 일이 많아... -_ -;;



짜잔!!

현관문 열고 들어가면 요렇게 거실이랑 주방이 딱!!!!!! +ㅁ+//


서방은 출근 전이라 회사옷입고 나와서 ㅋㅋㅋㅋ

아 놔.... 저렇게 반바지에 양말 긴 것 신은 아저씨들 웃기다고 그랬는데...

내 남편이 그러고 댕깁니다.......... ㅠ_ㅠ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하고 땀도 많이 흘려서 

저렇게 반바지에 양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말이 자기가 창고일 도와줄 때 자기 다리를 보호해준다나 뭐라나.... ㅋㅋㅋㅋ

잡소리는 여기까지. ㅋㅋㅋㅋ

 


서방이 사랑하는 주방!

보자마자 좋다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고~

수납공간 많다면서 완전 좋아하고 ㅋㅋㅋㅋㅋㅋ

역할 바뀐것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나는 방 구경, 욕실 구경하고 ㅋㅋㅋㅋ



요기는 마스터 베드룸 욕실입니다요~

욕조랑 샤워부스가 나눠져있는게 넘 맘에 들더라는~ ㅎㅎㅎ

안에 옷방도 같이 있어요! 호호~



마스터베드룸 욕실 세면대에요.

사실 요렇게 세면대 두 개 있는걸 별로 좋아라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괜찮음!

서방꺼 내꺼 해서 자기꺼 각자 청소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면대는 어떻게 넘어가겠는데, 저 거울이 참 맘에 걸리더라구요.

부부사이 갈라놓는 것도 아니고 왜 저렇게 딱 딱 구분되어있는 걸 붙여놨는지;

그냥 하나로 탁~ 트인 큰~~~~ 거울 붙여놓으면 더 넓어보이고 좋을텐데;;;

아고...... 그냥 제 느낌입니다 ㅋㅋㅋㅋ







두번째 집!!

그냥 딱 외관만 봐도 첫번째 집보다는 넓어보이는 ㅋㅋㅋ



딱 현관문 열면 요렇게 보인답니다~

이 중간에 기둥 이건 뭐여 -_ -;;;;

거실은 카페트구려.... 흑.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주방으로 가서 이것저것 살피는 서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 곳은 그런데로 괜찮았는데...

뒷뜰로 나가면 요런 계단이?!

콘크리트까지는 그런대로, 테이블 놓고 그릴놓으면 되겠다... 했는데,

계단??????????? 

잔디 밟으려면 계단 내려가야한다고?????? 

-_ -;;; 흠......







오늘의 마지막 집!

인터넷으로 볼 때, 저기 왼쪽에 야자나무가 인상적이어서 보러 갔었는데....

차고로 들어가는 저 길이 오르막길;;

그것도 경사가 좀 심하더라구요 ㅠ_ㅠ



들어가면 요렇게 거실과 주방이 보인답니다~ ㅋㅋㅋㅋ

왜 카펫이야 ㅠ



주방은 나름 깔끔해요~ 기기들도 다 새것! +ㅁ+

이것저것 엄청 꼼꼼하게 살피는 서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요 집은 다른건 다 좋은데, 집 뒷편이 좀 안좋은 환경....;;;;

요기 뒷뜰 내다보는 창문에서 바로 뒷집에 창문 깨진거랑 다 보이더라구요;;;;;

오미, 살벌한것....;;;;;;;






요렇게 세 집 더 봤답니다~

어떤 집을 선택했을 것 같아요?????

아님,

어떤 집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 ㅎㅎㅎㅎ


현재 계약 진행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증을 자극하기 위해? ㅋㅋㅋ

한 집 골라보셔요~ ㅎㅎㅎㅎㅎㅎ






요즘 부모님 오시기 전에 집 청소한다고 바쁘네요 ㅋㅋ

엄마아빠가 깔끔하셔서 우리집 보면 귀신나온다 하실까봐 -_ -;;;;

완전 열심히 청소중인데... 왜 해도해도 끝이 없지??????? ㅠ_ㅠ


오늘까지 서방이랑 재미나게 놀았으니...

내일부터 다시 또 청소를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렇게 시간 보내다 보면 6월 금방 오고, 부모님 오시겠죠? ㅋㅋ

어떻게든 될꺼에요... 청소는....... 어떻게든.... ㅠ_ㅠ

후아........


한 주 시작 잘 하셨나 모르겠네요.

힘내서! 오늘 하루도 재미나게 보내세요~ ^_^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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