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낙스빌 다녀왔어요! :)

bluebone 2013. 5. 20. 07:05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ㅎㅎㅎ


방학이라 포스팅 할 시간이 많을꺼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사할 집 알아본다고 정신이 없네요 ㅠ_ㅠ

뭐가 복잡해..... @_@;;;;;;;;;

그냥 아파트에 살면되는 한국으로 가고프네요 요즘 ㅋㅋㅋㅋ


오늘은 낙스빌(Knoxville, TN) 놀러갔던 이야기 들고왔어요.

그냥 줄줄줄 써나갈꺼라 이야기가 길어지겠지만은...

사진이 몇 장 없는 관계로다가 ㅠ

글 읽기 싫으시다면은 패스하셔도 좋아요 ㅠ_ㅠ






방학하고 3일 집에서 놀다가 낙스빌로 슝~ 하고 놀러다녀왔어요 ㅋㅋ

서방 남은 휴가도 써야하고, 5월 12일이 여기 어머니의 날이기도해서 겸사겸사~

고고

기말고사가 4월 30일에 끝나서 5월 1일부터 방학이었는데...

서방이 그 다음주를 휴가를 내서 5월 4일 토요일에 낙스빌로 출발~!!







아고..... 딱 9시간 걸립디다. A 부터 B 까지.


미시시피주 끄트머리에서 알라배마주 지나 조지아주 살짝! 거쳐서 테네시주 들어가는데....

궁딩이 없어지는가 알았어요. 뭔 놈의 땅덩이가 이렇게 큰지... ㅠ_ㅠ


이 운전을 시엄마가 일년에 적어도 세 번 해내신다... 이거죠.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그리고 시엄마 생신 때 ㅋㅋㅋ)

시엄마보다 젊은 저희가 해도 이렇게나 힘이 든데... 시엄마께서는 -_ -;;;

그냥 말씀을 안하시는거겠죠 ㅠ 서방이 명절에 휴가를 못내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낙스빌 가는 길에 찍었던 빈이 모습. 

어데가는겨?? 하고 쳐다보는 ㅋㅋㅋㅋㅋㅋ

사진에서는 가만히 누워있지만서도....

출발하고 40분동안 노래를 불러대서 서방이나 저나 둘 다 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는 -_ -;;;;;;

둘이서 애기 낳으면 더 힘들겠지?? 라는 이야기를 했다죠 ㅋㅋㅋ




어쨌든,

낙스빌에 딱!! 도착하니까 시엄마가 저녁을 딱!! 준비해두셨던.... ㅋㅋㅋㅋ


돼지고기 로스트에 옐로라이스, 그리고 아시안 샐러드!

저 온다고 일부러 레시피까지 찾아가며 만드신 저 샐러드에는~

무려 라면!!이 들어가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삶은 라면에다가 당근, 완두콩 종류, 통조림 귤 넣고 참기름 조금 넣어 만든 것 같던데

완전 맛나더라구요~ 제 입에 딱!!!

시엄마가 레시피 프린트 해 둔 것 주셨으니까 나중에 포스팅 해보도록 할께요~ ㅎㅎ


저녁 눈 깜짝! 할 사이에 다 해치우고 쇼파에 앉아 쉬다가 기절했다죠 ㅋㅋㅋㅋ

거꾸로 된 'ㄱ' 모양으로 놓여진 쇼파여서 

시엄마는 제가 잠든 걸 못보시고 말 거셨다가 절 깨우셨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 깨는데 심장 터질 것 같은 기분으로 잠 깬 건 또 처음이었음 ㅋㅋㅋㅋ)

시엄마 앞에서 잠든 게 처음이었는데 ㅠ 좀 부끄럽더라는 ㅋㅋㅋㅋ


결국 침대로 가서 다시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에는 가족파티가 있었어요.

오랜만에 가는 낙스빌이니만큼 시엄마가 연락을 다~ 돌리신 ㅋㅋㅋㅋㅋ


근데 도대체 무슨 정신이었던건지... 사진을 한. 장. 도. 안찍었음.

슬퍼2

진짜.... 시엄마가 사진 꼭 찍자고 페이스북에 올려달라고 그랬는데......

니가 정신이 있나 없나? 하고 저 자신에게 따지고싶을 정도로 깨끗~ 하게 까먹었........ ㅠ_ㅠ

정신이 없는거죠. (뇌가 없는걸지도... -_ -;;;)


그저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기 바빠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물어 볼 것도 많고, 먹고, 마시기에 바빴던거죠 뭐....

그래도 다들 재미나게 시간보내고 가신 것 같아서 좋았던 ♥


사람들 다~ 돌아가고 난 뒤에 시엄마가 사진안찍는 것 깜빡했다고하셔서 완전 죄송죄송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들 시간 너무 재미나게 보낸 것 같다고,

다들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논 것 보면은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넘어갔다죠 ㅋㅋㅋ

우리끼리 놀 때는 사진찍는 것 절.대.로. 까먹지말자고, 사진 많이 남기자고 약속을 하며.....

(과연........?)


이 날, 서방은 그리워하던 친구도 만났다죠 ㅎㅎ

서울에서 일할 적에 같이 일했던 친구, 리차드(Richard)가 미국으로 돌아왔거든요.

한 달 쯔음... 됐나?;

낙스빌 근처 시비어빌(Sevierville, TN)에 있는 할머니댁에서 지내고 있어서,

이번에 저희 낙스빌 간다고 그 때 꼭 보자고 약속해서 1년만에 만났어요 ㅎㅎㅎㅎ

(저희 2012년 3월에 한국에서 피로연 할 때 만났으니까 1년 좀 지난? ㅎㅎ)


리차드랑도 이것저것 신나게 이야기하는데...

박근혜 대통령 어떻게 생각하냐고 저한테 딱!!!!! @_@


저... 뉴스봐야한다는 건 알지만은, 볼 때 마다 안좋은 소식만 듣게되서 싫어하거든요.

미국와서 더 심해진 상태.;;;;;;;

(살인사건, 사고들, 테러들이 너무 많아요 ㅠ_ㅠ)

그런 저에게 한국의 정치상황을 물으면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저 한국방송도 안보는 사람인데 ㅠ_ㅠ

그래서 그저 그냥 웃으면서 한국 상황은 잘 모른다고;;;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은, 저는 그냥 나쁜소식 듣는 게 싫어요.

싫은 건 싫은거고, 싫으면 안하는 스타일. 

내맘대로 자유분방 스타일 ㅋㅋ






월요일에는 서방 차 맡기러 토요타 센터에 들렀지요.


엔진등이 켜진지 3개월이나 됐었다는;;

요기 걸프포트에서 차 센터 들렀을 때 별 이상없고 센서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낙스빌 갈 때까지 기다렸다죠..... 서방이;;

이왕 낙스빌 가는거 자기가 좋아라하는 사람들한테 일 맡기는 게 좋대나 뭐래나 -_ -;

니 차니까 니 알아서 하세요.

느낌표

차 맡기고 시엄마랑 셋이서 외식했다죠 ㅎㅎㅎㅎ

시엄마도 저희 가는 날짜 맞춰서 휴가냈었거든요~ 

가족끼리 다 휴가♬ ㅋㅋㅋㅋㅋ


신기한게, 저희가 목요일에 야구경기 보러가기로 했었거든요?

근데 마침 딱 바(bar)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작년까지만해도 야구장내아나운서이신!!!

(이래저래 이야기하다가 또 알게되었지요 ㅋㅋ)


저희가 목요일에 오전 경기 보러간다니까는 아저씨께서 아이들 많을꺼라고.

아이들 있으면은 맥주도 안판다고.


으으으으응???????!!!!!!!!!!!!


아이들 많은 것만으로도 머리 터지겠는데 맥주까지 안판다?????!!!!

서방은 아이들- 부분까지 듣고 자기는 경기 안보러 가도 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 부분에서 나는 안가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좋은 정보 얻었다고 아저씨한테 맥주 한 잔 사도 되겠냐며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저째하다가 아저씨가 저희 금요일 티켓 공짜로 구해주시고 ㅋㅋㅋ

금요일 밤 경기에는 폭죽도 터뜨린다네요? ㅋㅋㅋㅋ

고맙다고 또 인사하고 식사하고 집에 왔답니다~






아고, 사진없이 말로만 쓰니까 뭔가 허전하고 재미없고 그런 기분?;;;;

이렇게 일주일 분 다 써도 괜찮으려나 ㅋㅋㅋㅋ

재미없으면 패스하셔도 됩니다이 ㅠ_ㅠ

사진찍을 정신 못챙겨서 죄송합니다이.... ㅠ






화요일에는 서방은 남자들만의 시간을 가졌다죠 ㅋㅋㅋ

사촌인 클리브와 친구 무리들을 만났고, 리차드도 함께 했어요!


이 날 따라 마침 

시카고 컵스(Chicago Cubs)랑 세인트 루이스 카디날스(St. Louis Cardinals) 경기가!!

참고로, 서방은 컵스 팬, 클리브는 카디날스 팬이랍니다 ㅋㅋㅋㅋ

스포츠 바(sports bar) 가서 맥주 마시면서 경기본대요 ㅋㅋㅋ

저나 시엄마... 그러니까 여자들이랑 있으면 못하는 그런 이야기들도(???) 하고~

그래서 재미나게 놀다오라고 그랬죠~

요런 때는 또 제대로 풀어줘야 스트레스 안쌓이는거죠 ㅋㅋ 서로서로~


저는 뭐했을까요?? 


당연히!! 시엄마랑~ 쇼핑!!!! +ㅁ+// 하트3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필요한 게 없어서 쇼핑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했는데,

그렇다고 영화를 보러가자니 마땅한 게 없어서 ㅠ_ㅠ

시엄마랑 아이언맨 3 볼 수는 없잖아요?!;;; ㅋㅋㅋㅋ

시엄마가 신발사는 것 도와달라고 하셔서 결국은 쇼핑가기로-

(내 의지로 간 것 아님을 밝힘 ㅋㅋㅋㅋㅋㅋ)


시엄마 신발사고, 서방 신발도 좀 사고~


응? 본인이 없는데 사??;;;

라고 하신다면, 반품제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저희 시엄마이심 ㅋㅋㅋ

서방한테 신겨보고 안맞으면 그냥 반품하시는 ㅋㅋㅋㅋㅋㅋㅋ

쇼핑 가자가자가자가자가자캐도 안가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_ ㅠ

자기 물건 필요한 것 사러가자는 때는 또 간다? 

근데 낑겨서 그냥 따라가는 것 싫어함 ㅋㅋㅋㅋㅋㅋ


여튼, 시엄마가 저보고도 한 켤레 고르라고 하셨는데.....

신발이 맘에 드는 게 안보여 -_ -;;

그래서 저는 딴 거 나중에 이쁜거 보이면 고를께요~ 라고 ㅋㅋㅋㅋㅋㅋ

시엄마는 흔쾌히 오케이! ㅋㅋㅋㅋ

지금부터 이쁜거 찾아야하는거..... 근데 꼭 이런 때면 잘 안보이는 게 문제;


결국, 다른 옷집으로 옮겨서 옷구경하는데,

아니.... 이쁜게 왜이리 많아요?????????????? +ㅁ+

이것저것 시엄마한테 보이고 게 중 제일 맘에 드는거 사야지~ 하고 집고보는데,

시엄마가 다 귀엽다고 다 사라네요???????!!!!!!!!!!!!

어머, 이게 웬 횡재(?!)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엄마 멋쟁이 ♥_♥

옷 항~~~~~~그 사들고 시엄마랑 저녁먹고 그래 들어갔다지요 ㅋㅋㅋ


오랜만에 한 쇼핑이라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그냥 구경하면서 걸어다니기 좋아하는데, 실컷 해서 스트레스도 좀 풀리고 ㅋㅋㅋㅋ

(쇼핑을 가장한 걷기운동이랄까?! ㅋㅋ)






수요일에는... 날씨가 괜찮아서 시엄마댁 정원가꾸기 도와드렸어요.

시엄마 무릎이 안좋으셔서 힘드시다 그러셔서 ㅎㅎㅎ

그래서 서방이랑 쪼그리고 앉아 조불조불 이바구하면서 잡초 신나게 뽑았다죠~

꽃도 심고~ +ㅁ+

재밌더만요 저는 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은 어렸을 적에 시엄마가 시켜서 맨날 이거 했다고... 또 한다고 불평을 -_ -;

이야기하면서 뽑으면 금방 끝나잖아! 라고 구박하고 계속 잡초뽑기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왜 꽃 심어둔 것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을까요... -_ ㅠ

이번에 이쁜아이들 많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바보같애 ㅠㅠㅠㅠㅠㅠ


여튼,

저녁에는 서방이 스테이크 구워줬지롱요~ 흐흐흐흐흐흐 ♥






목요일에는 계획했었던 야구경기는 취소하고, 시내로 놀러나갔어요.

애들 소리에 스트레스받고 맥주까지 못마시는 경기라면, 그냥 시내로 놀러나가는 게 백배는 낫죠 ㅋㅋ


그래서, 낮 11시부터 달리기 시작했다는 -_ -;;;;;;;;;

이것도 오랜만에 하니까 재미나더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 파티를 만회하기 위해! 

이 날은 사진을 찍었다지요 흐흐흐흐~



서방이랑 시엄마랑~

어쩜 이렇게 똑 닮게 나왔을꼬~ ㅋㅋㅋㅋㅋㅋ

볼 때 마다 신기한 두사람 ♥


저랑 시엄마랑~ ㅋㅋㅋㅋㅋ

제 표정은..... 뭔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맹하게 나왔지만....... 사진이 요것밖에 없어요 또 ㅋㅋㅋㅋㅋ

그래서 올림.

셋이서 찍을라고 종업원한테 부탁할라그랬는데, 

이야기하다가 또 맛나게 까먹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셋이 사진은 언제 찍는 것인가!!!! ㅠ_ㅠ


요로코롬 가게 바꿔가면서 먹고 마시고 하고있는데,

민양(Mignonne)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로건(Logan)이랑 시내로 갈테니 저녁 같이 먹자고 ㅎㅎㅎ


사실, 일요일 가족파티 때 민양이 목감기로 제대로 아파서 못왔었거든요 -_ ㅠ

그래서 이번 여행에 민양 얼굴은 못보고가는건가... 하고 맘이 좀 그랬었는데,

요렇게 보게되서 얼마나 좋았던지요! ㅎㅎㅎ


민양네 집에서 낙스빌까지 또 한 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고, 거기가 또 관광지라,

서방이 시비어빌(Sevierville, TN) 가는 걸 진.짜.로. 싫어하거든요 ㅋㅋㅋ

 

여튼!!

민양이랑 로건을 보고 간다는 게 포인트! ㅎㅎㅎ

근데, 또 사진찍는 것 까먹었다는 게 함정........... -_ ㅡ

호호호호.


저녁 맛나게 잘 먹고, 로건이 멋지게 빵!! 하고 다 쏴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외식하러나가면 시엄마가 다 쏘시는데, 이번에 로건이 티켓 낚아채서 ㅋㅋㅋ

로건이 다 쏘심! ㅋㅋㅋㅋㅋ 

(멋져, 그대!! 언제나 꽁밥은 맛있는 법! +ㅁ+ ㅋㅋㅋㅋㅋ)






금요일에는 드디어 야구경기를!! 홧팅2

저녁경기로다가 폭죽까지 터뜨린다는 금요일 밤 경기에요! ㅎㅎㅎㅎ

 

테네시 스모키스 (Tennessee Smokies)!

서방이 사랑하는 시카고 컵스(Chicago Cubs)의 AA팀이에요.

요렇게 설명하는 게 맞으려나; 마이너리그 팀.

그래서 더 재미나게 경기를 본다죠? ㅋㅋㅋ


현재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탈린 카스트로(Starlin Castro) 선수도

요기 테네시 스모키스에서 경기하다가 컵스로 스카웃되어 간 경우라네요. ㅎㅎ


2년 전인가? 걸프포트 이사오기 전에 경기보러 갔을 때,

한국선수가 있는 걸 보고는 놀래서 만나러 갔었는데 ㅋㅋㅋㅋ

'하재훈' 이라는 선수인데요, 같은 부산출신이래요. 

경기 잘 하라고 한국선수있길래 반가와서 인사하러왔다고 그랬는데 ㅎㅎ


이번에 경기보러 갔을 때 하재훈 선수 나오나, 하고 보는데 

출전선수가 아니어서 못보고 그냥 왔네요.

혹시 트리플 에이 팀으로 옮겨간건가?! 하고 인터넷 검색해봤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어디 있나요 하재훈 선수?? 

어디 어느 팀에 있으시든 잘 하시리라 믿고 응원하고 있답니다~

걸프포트에서지만 ㅋㅋㅋㅋㅋㅋ

화이팅이요!! +ㅁ+//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야구장 가기 전에 정신차리고 서방이랑 셀카 한 장! ㅋㅋ



찍었는데.....

폰으로 찍은지라 희한, 요상하게 나왔네요 ㅋㅋㅋ

난 고개를 들었을 뿐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ㅠ_ㅠ

서방이 팔이 더 기니까 좀 찍어줬음 좋겠는데.......

서방이 찍으면 귀신사진되어버려서.... ㅠ

그냥 이상한 얼굴로 살렵니다.

머리도 큰데 뭐... ㅋㅋㅋㅋㅋㅋㅋ



경기장에 도착하니까 요렇게 밴드가 공연준비하고 있더라구요.

근처의 고등학교 밴드래요~

시엄마 말로는 아주 쪼그만 학교라는데 ㅎㅎㅎ

요런식으로 학교에서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활동하는 게 보기좋더라구요~

매우 바람직한! 



이 아이는 쇼니(Shoney)에요!

쇼니즈(Shoney's)라는 식당의 마스코트이지요.

저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부페 형식으로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여기서 도움을 좀 줬나봐요~ 그래서 쇼니 등장! 

시구를 했다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야구 경기장이 시비어빌과 낙스빌의 중간지점에 있는지라,

리차드도 함께 했어요~ ㅎㅎㅎㅎ


리차드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들!



드디어 등장한 세 명의 사진!!!

옷 잘 차려입었을 때는 사진 안찍고, 요렇게 캐쥬얼하게 입었을 때 사진찍기 ㅠ



리차드의 신기술 ㅋㅋㅋㅋㅋㅋ

눈 아프지만,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서.

리차드가 카메라 돌리는 것 보고 전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경기 잘~ 보고 재미나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리차드랑 헤어지는 게 참 아쉽고 안타깝긴했지만...


리차드가 한국에서 5년 정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미국에 적응하는 게 참 힘들다고 그러더라구요.

요즘 취업도 잘 안되는 시기라, 더 힘든...

거기다가 집에도 문제가 좀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상황을 잘 알고, 이해하는 서방이랑 이야기하는 게 좋은가보더라구요.

물론, 한국인인 저랑 여기 미국에 적응하는 이야기하는 것도. 

말수가 적지는 않은 사람이었는데, 

사람이 그립고, 상황이 힘들고 하니까 말이 확! 많아졌어.........

시엄마가 리차드 말이 원래 저렇게 많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끊이질않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답니다.


서방이 리차드 도와주고싶은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모르겠다고.

현실적으로 서방이 도와 줄 수 있는 건 없기에 전화를 자주 해줘라고 했지요.

그 방법 밖에는 생각나는 것도 없고...

자주 만나기에는 거리가 너무 머니까요 ㅠ_ㅠ

이래저래 헤어짐이 답답하고 안타까웠던.

그래도 잘 해내리라 믿어요. 리차드. 힘내!






토요일, 저희가 낙스빌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날.

바로 다음 날, 일요일이 어머니의 날인 관계로 저녁은 우리가 쏘기로-

집 떠나기 전에 확정짓고 ㅋㅋㅋㅋ

(안그러면 우리가 낸다 시엄마가 낸다 싸워요, 식당에서 ㅋㅋ)


오늘의 메뉴는 태국음식!

저희가 낙스빌 살 적에 갔던 괜찮은 태국음식점이 있거든요~

'태국의 맛(Taste of Thai)'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시엄마가 음식 괜찮다고 들어는 봤는데 안가보셨다그래서 여기로 결정!!


도중에 가게위치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몰라 헤메긴했지만,

감사하게도 바로 길 건너편으로 이사했길래 빨리 찾았다는 ㅋㅋㅋㅋ


자리에 앉자마자 애피타이저 두 개 시키고, 알코올도 주문하고 흐흐흐~

애피타이저 나오자마자 눈 깜짝 할 사이에 애들이 다 사라졌;;;;;;;

메인요리를 또 한 사람 당 하나씩 주문해서 테이블이 그득그득 찰 정도 ㅋㅋㅋ

하나씩 주문해놓고나니 다 못먹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그제서야;

이런건 주문하기 전에 걱정해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나 저나 오랜만에 괜찮은 태국음식점에 간거라 흥분했었나봐요 ㅋㅋㅋ

남은 음식은 집에 싸가면 되지 뭐~ 하고 이야기하면서 먹고 마시고 했는데...


응????????????

뭐????????????????

음식이 남아???????????!!!!!!!!!!!!!

누가 그랬어 -_ -


저희 음식... 그릇만 남겨놓고 다 먹었어요.

진짜.... 약속한 것도 아닌데 셋 다 깨끗!하게 다 비워버린 ㅋㅋㅋㅋㅋㅋㅋ

셋이서 완전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 싸가는 것 걱정했던 사람들 맞냐면서 ㅋㅋㅋㅋㅋㅋ


음식에 그만큼 집중했던만큼............. 사진찍을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저어기 멀리;

흑.


저녁 다 먹었는데도 9시가 안되서, 다른 곳에 들어가서 또 놀기로~

간단하게 술 한 잔 씩 더 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이런저런 이야기들 하면서, 이번 한 주는 정말정말정말 재밌었다고 이야기하고.

다들 각자 하고싶었던 것들 하고, 다투는 일도 없이 즐겁기만했다고 ㅎㅎㅎ

 

진짜 이번에 낙스빌에서 보낸 한 주는 완전 즐겁기만했어요~하트3






재밌었던 한 주를 뒤로하고 일요일에 걸프포트로 떠났지요 ㅎㅎ


출발과 함께 빈이의 노래를 들으며... -_ -;

또 한 30분쯤 하더만요.... 후아.

동영상은 끝물에 정신차리고 한번 찍어봤어요 ㅋㅋㅋ



노래부르는 저 부분을 연달아서 계속 40분간 듣는다고 생각해봐요....ㅋㅋㅋ

기분 째집니다.......... -_ -

진짜 하루 온종일 차 안에만 앉아있었더만; 

밥 먹는다고, 화장실 간다고 앉은자리에서 일어날 때 마다 

엉덩이가 없어진 느낌, 그리고 내 다리가 내 마음대로 안움직이는 삐걱거리는 느낌;;;

뭡니까 이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런 느낌 받을 때 마다 시엄마한테 죄송스러워지더라는 ㅠ

(비행기타면 울 부모님께 죄송스러워지고 ㅋㅋㅋ 이래저래 저는 -_ ㅠ)


집에 도착해서는 둘 다 그날 밤에 필요한 짐만 집으로 옮겨와서는 기절.

(시엄마가 이것저것 많이 사두셨더라구요 ㅋㅋㅋ)


이게 한 3일 정도는 회복이 안됐던 것 같아요 ㅋㅋ

서방이나 저나 둘 다 피곤하다고 계속 그러고...;;;






요렇게 낙스빌에서 보낸 한 주 포스팅 끝내봐요 ㅎㅎ

사실, 하루에 끝낼 수도 있는 포스팅이었는데;

적다보니까 이 날 뭐했지?? 하고 기억 안나는 날들이.... -_ -a;;;;;;

(기억력이 이 정도밖에 안돼요 ㅠ_ㅠ)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적고보니 진짜 한심하다 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사진 꼬박꼬박 찍어보도록 할께요.

글만 적으니까 재미가 없는 것 같기도하고...


한 주 시작 잘 하시구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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