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2012 Crawfish Festival

bluebone 2012. 6. 2. 00:37

2012년 4월 28일 이야기입니다. 

하루 하루 채워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ㅋㅋ 밀린 일기마냥 ㅋㅋ




저희가 있는 걸프포트에서 30분도 안되는 거리를 달리면 빌럭시(Biloxi)라는 도시가 있어요.

콜리시움(Coliseum)에서 이번에 크로피쉬 축제를 한다 그래서 얼른 다녀왔지요 ㅋㅋㅋ





사진 출처 http://www.mscoastcoliseum.com/event_crawfishfest2012.html



이게 축제 홈페이지에 있는 축제 홍보 포스터에요. 크로피쉬들 개구지게 생겼죠? ㅋㅋ




크로피쉬(Crawfish)는요, 한마디로 말해 민물가재라고나 할까요? 

새우보다는 덩치가 작으면서 맛은 더 고소해요~

서방과 서방 친구들은 저를 민물가재 킬러라고 하지요들 ㅎㅎㅎ


어쩔 수 없어요.  

저는 부산녀자이고, 해산물을 엄청나게 사랑하니까요 ㅋㅋ

(얘는 해산물은 아닌건가? 민물가재니까 ㅋㅋㅋ)




오랜만에 단장하고서 축제 보러 나갔답니다. 

시간 순서 따라 보여드릴께요 ㅎㅎ






입장 하자마자 입구에서 표 검사하시는 분께 부탁해서 둘 사진 한 장 찍고! 

축제 분위기 나나요? ㅎㅎㅎ




이 사진에서 정말 웃긴건 저 뒤의 경고 표지판이에요. 

잘 안보이니까 다른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ㅋㅋ






첫 줄부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ㅋㅋㅋㅋ 

무기 소지 허용안된다고 써져 있어요 ㅋㅋ 무서운 나라;;

미국은 개인 총기소지가 엄청 보편화되어 있는 것 아시죠? ㅎㅎ

서방이 자꾸 우리도 총 사용법 코스 듣고 총 등록하러가자고....

시아빠께서 쓰시던거 물려받았거든요 ㅋㅋ



또 웃긴건 그 다음 빨간 글자들이에요.

테일게이팅 안되고(주차장에서 술 마시고 음식 해먹는 것.. 주로 미식축구 경기 전에 다들 해요 ㅎㅎ)

옷 벗고 돌아다녀도 안되고, 성적인 행동 금지, 

아이스박스 반입 금지, 그리고 유리 제품 반입 금지



우리가 공공장소에서 못하는 것들이랑 많이 다르죠? ㅋㅋㅋ

Nudity에서 막 웃어버렸어요 저는 ㅋㅋ

축제 현장 상인들 돈 벌기 위한 제도는 엄청나게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밖에서 뭐 먹지도 못하고 따로 챙겨 가지도 못하고 ㅋㅋㅋ

유리제품은 혹시나 싸움 일어났을 때를 대비한 건가? 

맨발로 돌아다닌 사람은 없던데 ㅋㅋ




그렇게 희한한 사람들이 많은거냐고 웃고는 축제 현장 보러 출발!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구요(물론 사야죠? ㅋㅋ)

날씨가 더우니 레몬에이드, 슬러쉬 가게들도 있네요 

맨 마지막 사진은 서방이 젤 좋아라했던 맥주 파는 곳 ㅋㅋㅋㅋ

더워서 맥주 자꾸 마셨더니 막 취하더만요...-_ ㅠ






이렇게 큰 무대도 설치해뒀어요 ㅎㅎ

잘 보이시려나; 

나무 우거진 바로 밑이요 ㅋㅋ 

사람들 모여앉아있는 ㅋㅋㅋ


이미 어떤 가수분(?)이 열심히 노래 부르시고 계시고 ㅎㅎ




 대충 둘러보는데 게임하는 곳들도 있더라구요? ㅎㅎ






서방이 제일 처음으로 도전했던 게임!

저 가운데 있는 병들에 조그마한 링을 걸어야하는 게임이에요 ㅋㅋ

위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아이들은 다 상품!

하나만 걸어도 되는 게임인데... 

말이 쉽지 진짜 안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일하는 아저씨 말로는 어른들 보다는 키 작은 어린이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며 ㅋㅋ




이 게임을 한 계기는 저 위에 있는 인형들 중에 제가 찜해 둔 아이가 있거든요...

축제 현장 들어오면서 딱! 눈에 들어온 아이...

이 아이가 너무 갖고싶었어요 ㅠ





완전 개구지게 생기지 않았나요?! 꺅~

인형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아이는 너무너무 갖고싶더라구요 ㅋㅋ

저 표정 하며 수염까지! ㅋㅋㅋ


뭐... 결국... 실패했지만요 ㅠ 

서방이 내년에 꼭 따준다 그랬어요! ㅋㅋ 

약속 지켜줘 제발 ㅋㅋㅋ




서방 게임하는 동안 저는 또 주위를 둘러보며 사진을 ㅋㅋ





이건 무슨 게임인지 잘 모르겠네요 ㅠ





물총 게임도 있네요 ㅋㅋ





결국 물총쏘기 게임 옆 코너, 다트로 풍선 터뜨리기에 도전!

이런 말 하면 안될 것 같지만... 서방이 다트를 좀 잘 해요 ㅋㅋ

거침없이 쏘는데 빵 빵 터지더라는 ㅋㅋㅋㅋ










게임의 결과물은?????





바로 요 돌고래 아이 되겠습니다! 

너무 활짝 웃었나요 저? ㅋㅋㅋ




저 돌고래 타자마자 우리는 휴식기간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에 ㅋㅋㅋ

(게임에서 멀어져야... 돈이 숨풍숨풍 안나가요 ㅠ 장삿속은 세상 어딜가나 똑같아요 ㅋㅋ)

일단 다시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ㅋㅋㅋ






화창한 날씨 덕분에 괜찮은 사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재주도 없는 저에게 이런 행운이! 


저 관람차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ㅋㅋ

우리나라 경주월드, 에버랜드 같은 큰 놀이동산에 비하면 이건...완전 애 수준 ㅋㅋ

그래도 큰 축제들이 있을 때마다 저렇게 설치해서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준답니다~






다시 그늘을 찾아 무대가 있는 쪽으로 걸어나왔어요. 

하드락 카페 유명하죠? 그곳에서 후원했나보네요 ㅎㅎ

빌럭시에는 큰 하드락 카지노가 있답니다~ 

조만간 시엄마 오시면 카지노 방문 예정! 

이번에 가면 처음 가는거라 정말 기대되요~! +ㅁ+



무대 찍는데 저 흑인 언니야가 갑자기 걸어나와서 깜놀! 

그래도 언니 썬글라스 쓰고 있어서 모자이크 처리는 안했어요 ㅋㅋㅋㅋ




그늘에서 쉬면서 바닷가 쪽을 바라봤더니 경치가 너무 이뻤어요. 





저기 나무 사이로 보이는 게 바다에요! 

음악 들으면서 시원한 그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니 

기분이 너무 좋은 거 있죠? ㅎㅎ






무대 있는 쪽에서 바라 본 축제장이에요 ㅎㅎ

꽤 넓죠? ㅎㅎ

저 뒤로 죽~ 늘어서 있답니다




재미로 '서방이 돌고래 땄으니까 기념사진 찍어야지~' 했더니 

또 감사하게도 포즈를 취해주십니다 ㅋㅋ

냉큼!





ㅋㅋㅋㅋ 정작 돌고래는 잘 안보인다며 -_ ㅜ;;

그래도 인형 타준게 뿌듯한지 만면에 미소가 듬뿍! ㅎㅎㅎㅎ

귀엽네요 서방~




그런데,

날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장난 아니고 진심!) 인형을 안고 못다니겠는거에요...

둘 다 땀 뻘뻘흘리고 있는 와중에 인형까지 들자니 이 무슨 찜질방에 인형들고가는 시츄에이션;;;

그래서 잠시, 축제장을 빠져나가 차에 돌고래님 놔두고 오기로 했어요 ㅋㅋㅋㅋ






주차장에서 이렇게 차를 이용해 둘이 사진도 찍고 ㅋㅋㅋ





또 찍고 ㅋㅋㅋㅋ




사진 왕창 찍고 

다시 돌아온 축제 현장!


이번엔 놀이기구 위주로 찍어봤어요. 

몇 개 없었지만...;;

ㅋㅋㅋㅋㅋ





저 곰돌이들! +ㅁ+

너무너무 귀여운거에요 ㅋㅋㅋ

정신차려보니 사진찍고있고 ㅋㅋ

막 귀엽다 그러니까 서방이 탈래? 하고 묻는데 

그냥... 아니... 라고 말했어요

아이들을 위해 ㅋㅋㅋ





관람차가 다시 보이고 회전목마도 있네요 ㅋㅋㅋ

다들 사이즈가 작아요 미국 안답게 ㅋㅋㅋㅋ



주위를 둘러보던 서방이 또 다른 게임을 하나 발견합니다...

불길한 징조...;;;;;

아까 칠리 인형 못딴게 한이 되나봐요.

꼭 따른거 하나 더 따줄께!

이러면서 다가갑니다.






이번 게임은 고무공을 던져서 바구니에 넣는 게임.

근데 이게 은근 어렵다구요... 고무공이 그냥 슝- 튀어나와요 ㅠ



서방은 진지하게 돈을 꺼내려고 하고 있고, 

아저씨는 오늘 또 한 놈 잡았구나 돈 벌었구나 하는 그런 표정? ㅋㅋㅋㅋ

완전....

인형 타내면 기분은 좋지만은 ㅋㅋㅋ 

들어가는 돈은 기분 안좋아요 ㅠ_ㅠ



그래도 오늘은 즐기러 왔으니까 서방 즐기는대로 놔두렵니다.












그 무서운 결과는???????





짠!

안녕하쎄요, 원숭입니다! 

서방이 땄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ㅋㅋㅋ 




축제장에 더 있으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우리 둘.

주차장 가는 길에 이렇게 모시고(?) 찍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제 키만큼 커요 ㅋㅋㅋ (물론 제 키가 큰 건 아니지만 ㅠ_ㅠ)

손(?) 부분에는 찍찍이가 붙어있어서 두 손을 붙여 둘 수도 있구요 ㅋㅋㅋ

얼굴에 있는 키스마크와 배 부분의 아이 러브 유가 매력적인 분이에요 ㅋㅋㅋㅋ




신나게 놀고, 늘어난 식구 둘(?)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완전 재밌었던 하루였어요 ㅋㅋ




뭔가 좀 많이 기네요 오늘은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_^





+ 글 올리는데 자꾸 오류가 나네요 ㅠ
저 맥북 사용하는데 몇 군데가 가운데 정렬이 안되네요 ㅠ 
무슨 일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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