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가족여행 - ①

안녕하세요!

한국에 놀러갔을 때 포스팅, 이젠 1년 전의 일이네요 허허;;

그래도 갑니다! ㅎㅎㅎㅎ

빼먹고 갈려니 이것도 병이라 못빼먹겠네요 ㅋㅋㅋㅋ

친구들이랑만 놀러다니면 섭하죠?!

그래서 가족여행도 다녀왔지요~ ㅎㅎㅎㅎ

동생은 당시 임신한 지 얼마 안되어서 같이 못가고 ㅠ

엄마, 아빠, 저 요렇게 셋이 출발! 

목적지는 지리산!! ㅎㅎㅎ

아버지 선배가 하시는 펜션으로 고고!! 

이쁜 엄마랑 같이 뒷자석에 타고 아버지는 오늘의 운전사! 

히히~

 

아빠가 엄마랑 시간 쪼끔이라도 더 보내라고 뒷자석에 앉으랬어요 사실 ㅋㅋㅋ

거제도 지나 가는 길에 잠깐 멈춰 엄마랑 요런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

가족여행이라고 화장도 안하고 엄청 편하게 갔더만...

안되겠네요.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ㅠ

웃프다... ㅠ

저희 가족만 간 게 아니고, 막내이모 커플, 큰이모 커플, 외할머니도 같이 갔지요~

산청군에 있는 목면시배유지에서 만나 박물관 구경부터 먼저 했다죠 ㅋㅋㅋ

박물관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 목화밭 구경도 하고 ㅎㅎㅎ

엄마는 이쁘게 나왔는데, 제 사진은 영.... 구려서 안올리는 걸로 ㅋㅋㅋ

님들의 안구건강을 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것은 목화꽃인가? 하고 찍었던 ㅋㅋㅋㅋㅋㅋ

꼭 나팔꽃같이 생겼어요 ㅋㅋㅋ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성철스님 기념관.

근데.... 공사중이었어요 -_ ㅠ

아직 오픈 안 한 상태였는데, 지금은 오픈한걸로 알고있어요.

길 건너편에 있던 겁외사.

아... 요런 한국의 미 너무 좋아요!! 

아~ 이쁘다~ 이 말 밖에 안나오는 ㅎㅎㅎ

화려한 것 같으면서도 너무 화려하지는 않은, 그런 아름다움이랄까.

ㅎㅎㅎㅎㅎㅎㅎㅎ

들어가면 요렇게 성철스님 동상이 서 있고, 그 뒤로는 성철스님 생가가.

옆으로 뻗어나가는 나무도 이쁘고, 조그마한 법당같은 곳도 이쁘고 ㅎㅎㅎㅎ

너무 좋아요!! ♥ㅅ♥//

그래서 엄마랑 외할머니랑 같이 마구마구 사진찍기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외할머니 옆에 서니... 제 덩치 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ㅠ

엄마랑 외할머니 사진도 찍어드리고~ ㅎㅎㅎㅎ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남사예담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라네요 ㅎㅎㅎ

낮은 돌담이랑 기와 지붕이 이뻐요~ 

이쁜 돌담 배경으로 사진! 

찍었는데......... 

날씨 완전 더웠어요 -_ ㅠ

땀이 줄줄... 그래서 엄마 손수건 빌려 닦고 ㅋㅋㅋㅋㅋㅋㅋ

정신줄 놓고 이런 사진도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엄마처럼 고상하게 찍지 못하는가 난......... -_ ㅠ

그래도 돌담길은 이쁘기만 하구요 ㅎㅎㅎ

이런 오래된 대문도 그저 이쁘기만 해요 ㅎㅎㅎㅎ

정겹고, 이쁘기만 한 돌담길. 

기와까지!

미국에도 이런거 좀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 ㅠ_ ㅠ

여기는 돌담 밑으로 허브까지 자라고 있어 더 이뻤던 것 같아요.

그나저나 돌담 사진 엄청 찍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그리웠다는 증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리산 숙소에 도착했어요.

아버지 선배가 운영하시는 지리산 '산골의 아침' 펜션.

도착해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할머니랑 사진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션 입구에 있던 빨간 우편함.

미국 우리집에도 없는 빨간 우편함이 여기엔 있다면서 ㅎㅎㅎ

우리집껀 그냥 까만색인데 -_ ㅠ

(동네 규칙으로 까만색 밖에 안된다네요... ㅠ_ ㅠ)

동네 마실 나가기~ 

요렇게 밭도 있더라구요 ㅎㅎㅎㅎ

완전한 푸르름이 너무 좋았어요! 

조용~ 하고 ㅎㅎㅎㅎ

엄마랑 외할머니의 뒷모습 ㅎㅎㅎㅎ

개울(?!)이 있다기에 가봤는데, 

막내이모부랑 큰이모부는 벌써 물에 들어가계시네요 ㅋㅋㅋㅋㅋ

뭘 좀 잡으시려나 ㅋㅋㅋㅋ

경치 너무너무 좋지 않나요?!

마음이 평안해지는 ㅎㅎㅎㅎ

요 건물이 '산골의 아침' 펜션 건물! 

양식으로 생겼어요 ㅋㅋㅋㅋ

한국식은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깔끔하니 지내기 편했어요!

저희는 오른쪽 건물 통으로 빌려서 썼지요 ㅎㅎ

방이 2층 하나 (문은 없지요 ㅋㅋ), 1층에 하나 그렇게 두 개. 

주방 있고 욕실 있고 그렇네요 ㅎㅎ

 

걷다가 엄마랑 사진도 찍고~ 

할머니랑도 사진 찍고~ ㅎㅎㅎㅎㅎ

할머니는 내가 이래 작다~ 하면서 웃으시는 중 ㅋㅋㅋㅋ

예의없지만 독사진도 투척 ㅋㅋㅋㅋㅋㅋㅋ

화장 안해서 죄송합니다......... -_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션으로 돌아와서는 할머니랑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 시작 ㅋㅋㅋㅋ

할머니 심심해 하시고, 저도 봉숭아 물들인지는 오래 돼서 ㅋㅋㅋㅋㅋ

꽃잎 얹고 이파리 고정시킬 끈이 없었는데...

할머니 그냥 잔디 꺾어다가 쿨하게 해결하심 ㅋㅋㅋㅋㅋㅋㅋ

요로코롬 됐지요~ ㅎㅎㅎㅎㅎㅎ

할머니께서 백반이 없다며 아쉬워하셨는데... 

결국 색은 진하게 나오지 않았어요 ㅠ

그래도 봉숭아물은 살짝 들었으니가 그걸로 만족! 

정작 완성된 사진은 찍는걸 깜빡했네요 -_ ㅠ

이놈의 정신머리.

요렇게 저희 첫 날 지나갔네요. 

맛난 저녁 해먹고 꿈나라로 ㅎㅎㅎㅎ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께요!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데 시원하게 지내셔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