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Love to cook

맥주를 이용한 훈제 치킨

bluebone 2014. 6. 24. 08:26

안녕하세요.






한국도 요즘은 많이 더워졌나요?

아우... 매번 덥다 덥다 타령해서 죄송시럽지만,

너무 덥네요 여기는 ㅠ_ㅠ


한국 가기 전에 밀린 포스팅들 다 끝내보고자 오늘도 포스팅!






야식으로 통닭 많이들 시켜드시죠? ㅎㅎㅎ

(아... 한국의 배달문화 너무 그립다면서 ㅠ_ㅠ)


나의 사랑 너의사랑 치킨치킨!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는 배달이 안되니까....

그렇다고 KFC나 파파이스 가서 사먹기는 칼로리가... ㅠ_ㅠ

그래서.... 서방한테 닭먹고싶다고 이야기했더니?






닭 훈제요리를 해주겠대요 ㅋㅋㅋㅋㅋ

맥주 이용해서 종종 요리하곤 했었다고 ㅋㅋㅋㅋ


그러면서,

오랜만에 하는건데 맛나게 될까나??? 

하는 그런 걱정.


걱정마 걱정마~~

서방 요리는 언제든 맛나! 


사실, 내가 하는 요리보다 누군가가 해주는 요리가 더 맛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 전에 사진은 안찍었네요 ㅠ


닭을 깨끗이 씻어서 소금물에 잠수시켜뒀다가 

빠져야 할 아이들이 다 빠졌다싶으면 다시 씻어서 그릴에 올릴 준비!


서방이 그릴을 사용할껀데요 ㅋㅋㅋㅋㅋㅋ

훈제시킬 수 있게끔 자기가 인터넷으로 방법을 알아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서방의 요리에 대한 열정이란! 


그릴 밑의 숯 넣는 곳에다가 한쪽으로 숯과 나무를 넣어 태워줘요.

그리고 그릴 위쪽 한켠에 (숯 바로 위 아닌 곳) 닭을 놓아줍니다.

닭 안에다가 맥주캔을 넣어줬어요! 

그냥 쑤욱~ 하고 들어가더라는 ㅋㅋㅋㅋㅋㅋ


닭 맞은편에는 물을 담은 그릇을 얹어줍니다.


요렇게 하면 훈제를 할 수 있다나? ㅋㅋㅋ


참고로 저기 위에 놓인 맥주는 서방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릇에 담긴 물이 마르지않도록 확인하면서 부어주구요~

만들어둔 바베큐 소스를 계속 계속 발라줍니다.


참고로 맥주캔 뚜껑부분은 위를 향하고 있는 것... 아시죠? ㅋㅋㅋㅋ

밑을 향하면... 불 다 꺼집니다이?! ㅋㅋㅋㅋㅋㅋ







소스를 발라주고 발라주고 익히고 하다보니 때깔이 요로코롬 됐어요! ㅎㅎㅎ

흐흐흐흐흐흐흐흐







이 사진 보시면은 아시겠지만은 ㅋㅋㅋㅋㅋㅋ

서방이 소스 덧바를 때 마다 바람이 자꾸 서방쪽으로 부는거에요 ㅋㅋㅋㅋ

어느 방향으로 옮겨도 자꾸 서방쪽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서방은 계속 인상 쓴 채로 소스 발라줘야했다죠 ㅋㅋㅋㅋㅋㅋ







하는 과정은 힘들지만서도, 결과물은 엄청나죠?! +ㅁ+//

윤기좔좔 치킨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잡숴주소~~~~~ 하는 것 같은 닭의 자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맛있어보이지만!! 

아직은 다 익지 않았다는 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의 요리사(라고 쓰고 언제나 넌 요리사... 아시죠? ㅋㅋ) 서방!!!


종종 요리 포스팅하면서 서방이 요리를 못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주말에 뭐 해먹고 살았을까..... ㅠ


사실은 서방이 요리를 못하는 것 보다, 한국음식을 싫어한다면??? 하는게 더 무섭지만;;


김치랑 된장 냄새를 그렇게나 싫어라하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서방은 저희가 찌개류 먹을 때 마다 김치 더 넣고 된장 더 넣어라 주문하는 사람이니 ㅋㅋ

이거 하나는 완전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희한한게,

김치찌개, 된장찌개 같은 냄새 강한 음식은 진짜 한국사람처럼 진하게 먹는데

오히려 삼계탕은 밍밍하다고 싫어하더라구요?????


그냥 가슴살 삶아먹는건 엄청 좋아하면서;;;;;;;;;;;;;;;;;


흠.... 뭐... 딴 이야기는 요 정도로 하지요 ㅋㅋㅋㅋㅋㅋ

딴데로 빠지고 있어 또 ㅋㅋㅋㅋ


여튼, 결론은 서방이 요리 잘해서 좋다는 것! ♥





 


닭이 고운빛깔을 띄면서 다~~ 익어갈 때 쯤!

호일에 싼 옥수수들을 얹어줬어요.


말 그대로 그냥 싸기만 했지요 ㅋㅋㅋㅋㅋㅋ



그릴에 얹고 얘네들이 땃땃~~해질 때 쯤!

호일을 살포시 열어서 버터를 발라줬어요.


저희는 그냥 버터에다가 케이준 양념 뿌려서 섞어썼네요 ㅎㅎㅎ



다 골고루 발라주고 난 뒤에는 다시 호일을 잘 닫아줍니다 ㅎㅎㅎ








닭이 다 익었대요!!!!!! +ㅁ+!!!!!!!!!


뜨거운 아이이지만, 맥주캔은 빼내야하니까 손으로 순식간에 하는걸 찍느라고;;

사진이 엉망이네요?! ㅠ_ㅠ

그래도 찍은게 어디냐며 ㅠㅠㅠㅠㅠㅠ







닭이랑 옥수수, 그리고 옐로우 라이스랑 함께 한 저녁이었네요.


옥수수는 달콤고소짭짜름하니 완전 맛났구요! (원래 옥수수킬러...ㅋㅋㅋ)


닭은 오랜시간동안 일정한 온도로 요리해주고, 맥주도 넣어서 그런지 

엄~~~~~~~~~~청 육질이 부드러웠어요!

껍질은 잘못 보면은 탄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탄 게 아니라 

소스를 자꾸 덧발라주다보니 저렇게 되서 ㅋㅋㅋㅋㅋㅋㅋ

요거요거 껍질도 맛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쫄깃쫄깃 소스맛도 새콤짭짜름하니~~ ㅎㅎㅎ


아.... 포스팅 하다 다시 또 먹고싶어지네요 ㅠ

돌아오는 주말에 또 해달라 그럴까... ㅋㅋㅋㅋㅋ






요렇게 저희 맥주치킨 해먹은 포스팅을 끝내네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잘 보내시길 바라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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