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Bean ♥

나를 좀 가만놔두시오. 지발.

bluebone 2013. 2. 10. 15:00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설 잘 보내시고 계신가 물어봐야하는건가;;;;


오늘은 짧고 굵게! 

까칠한 빈이 모습들 보여드리고 사라질께요 ㅋㅋㅋ

혼자 보기 아까워서 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 1월 말에 수의사한테 데려갔었는데

항상 보던 수의사는 마침 사고나서 실려온 아이가 있어서 그 아이 수술하신다고;; ㅠ

다른 수의사가 빈이 진찰해줬대요. 

저는 학교에서 시험치고 있었.... 후아........


다른 수의사가 빈이한테 조금 다른 약을 처방해줬거든요.

그리고 원래 15mg짜리 약이었다면은,

이번에 처방받은 약은 62.5mg....;;;


뭐... 빈이가 많이 크고 살이 좀 붙긴 했어요 ㅋㅋㅋㅋ

약을 2주간 먹이는데(아직도 먹이고 있는 중 ㅋㅋ)

처음에 약 적응기에 애 표정이 너무 웃겨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ㅋㅋㅋ

(아... 애 아픈데 웃고있는 나란 녀자.... 못됐나요? ㅋㅋㅋ)


보여드릴께요~







안녕하세요. 빈이에요.

약먹어서 자꾸 졸립고 가만히 있고싶은데 엄마가 자꾸 괴롭혀요.

자꾸만 사진기 들이대고 -_ -+


이 아줌마 어째해야할까요? 어휴...







이봐요. 나 피곤하다니까는.

사진 좀 고마 찍으면 안될까...?


빈아, 코 옆에 니 털 붙어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떼주고싶다 ㅋㅋㅋㅋㅋ

애가 약에 취해서 눈을 제대로 못떠요 ㅋㅋㅋㅋ

자는 것 깨우긴 했지만서도;;







하품도 한번 크으으으으게 해주고 ㅋㅋㅋㅋㅋㅋㅋ


빈이 혀가 다른 강아지들이랑 비교했을 때 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서방이 자꾸 빈이 혀가 엄청나게 길다면서 볼 때 마다 기겁을 해요 ㅋㅋㅋㅋㅋㅋ

빈이 혀... 긴건가요?!







뭐야. 아직도 안가고 있어? 안갈꺼야??


머리통에 털 다시 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올라오는 저 성질난 눈썹..... 

이 사진이랑 딱!! 완전 성난 얼굴 -_ -;;;;







옛다. 하품 한 번 더 보여줄테니 이젠 좀 가지.

크아아아아아암.


자기가 마치 사자인마냥 제대로 입 쩍 벌리고 하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혀가 길긴 기네요 ㅋㅋㅋㅋ (쪼금?)







나한테 뭘 더 바라는거야. 안가????????

계속 있을꺼야?? 카메라나 치우고 있던가. -_ -+







어휴. 아빠는 필요한 때면 왜 없는거야.

와서 이 아줌마 좀 데꼬가지. 자고싶은데 짜증나게.


흥.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더 안찍고 그냥 물러났어요 ㅋㅋㅋㅋ

강아진데.... 포스가 장난 아니야.... ㅋㅋㅋㅋ

바로 다시 자더라구요 -_ -;;;;

미안하다. 잠 방해해서. 나도 너의 인생을 갖고싶다 빈아 ㅠ_ ㅠ

나의 상전. ㅉ






+보너스 사진.


저녁 먹고있는데 자꾸 옆에서 알짱알짱거리면서 자기 봐달라길래 

한번 스윽~ 쳐다봤더만 요러고 앉아있어요 ㅋㅋㅋ

꼬리 저렇게 바닥에 붙인 채로 살랑살랑 흔들면서 ㅋㅋㅋㅋㅋㅋ

나도 맛 좀 보자는거지 ㅋㅋㅋㅋ 근데 이건 내 음식이라며 ㅋㅋㅋㅋㅋㅋ

안된다고 말하고 보는데 반짝거리는 입술이 보이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재빨리 폰으로 찰칵.

까만 부분 중간에 좀 하얗게 찍힌 부분이 입술이라는 거..... ㅋㅋㅋㅋㅋㅋ

코랑 입 주변 털 색깔이 다 까망이라 구별이 잘 안가요;;; ㅋㅋ





+ 보너스 사진 하나 더! 



약 봉투에 이렇게 'Bean Summerford' 라고 써놨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너무 웃겨서(제가 생각지도 못했던거라;;) 웃으니까 서방이 자기도 보고 웃었다고 ㅋㅋㅋㅋㅋ

빈이는 빈 써머포드인겁니다 인제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상 제대로 쓴 빈이 모습 보여드렸어요~ 

맛난 설 음식 먹으시면서 빈이 얼굴 보다가 입맛 떨어지신 건 아니겠지요;; ㅋㅋㅋ

(그럴리가;;;;)

 

친척들이랑 재미난 시간 보내셨길 바라요.

괜시리 친척들 보고잡네요 ㅎㅎㅎ

담번에 한국갈 때는 명절로 잡아서 가볼까봐요 ㅎㅎㅎ

(더 혼잡하지는 않을까 몰라요;;; 걱정부터되는;;)

아직 계획은 없지만서도 간다면 생각해봐야겠네요 ㅎㅎㅎㅎㅎ


남은 설 연휴 잘 보내시구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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