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주 시작 잘 하셨나요? ㅎㅎ
서방이 해줬던 쉬림프 앤 그릿츠 보여드리러 왔어요♪
매번 먹은 것 자랑만 해서 쫌 죄송하기도 하고 ㅋㅋㅋ
놀러오시면 서방이 요리 해 줄겁니다 ㅋㅋㅋ 놀러오세요!
이러고 막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는 것도 아니면서 ㅋㅋㅋㅋㅋㅋ
갑니다이~
오늘도 역시나 서방이 요리에 쓸 모든 재료들이 다 나와있어요 ㅋㅋ
참치는 다음주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 속 만들 때 쓸 꺼고,
스팸은 일요일 아침에 먹을꺼니까... 요것들만 빼고 ㅋㅋㅋ
레몬, 샬롯, 닭육수는 오늘 쓸 재료들이에요.
냄비랑 팬이랑 다 나와있... 어휴.....
오늘의 주인공(?) 그릿츠랍니다 ㅋㅋㅋㅋ
빵은... 서방만 먹을꺼니까(마늘빵 꼭 먹어야겠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릿츠는 옥수수를 갈아놓은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잘게는 아니고 알갱이 씹힐 만큼만 갈은 ㅋㅋㅋㅋ
남부지방 음식으로 유명하고, 아침식사로 잘 먹는데요.
남부지방만이 아니라 미국 전 지역에서 다 먹는답니다~ ㅎㅎㅎ
항상 버섯은 양송이 종류로만 썼는데, 요번에는 시타키 버섯 쓰기로 했어요.
한국에서는 맛난 엄마손 요리만 먹었던 저인지라.... 이 아이가 누군지 몰랐어요 ㅋㅋ
단어 찾아보니 이 아이가 표고버섯이네요?!
반가워라.... 몰라봐서 미안해. (_ _);;;;
몰라봐서 미안하니까 자세하게 단독샷도 한 번 찍어주고 ㅋㅋㅋ
표고 표고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렇게 생겼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저.... 좀 심한건가요;;; 흐미;
표고버섯만 쓰는 게 아니라 버섯 좋아하는 저희는 양송이까지 같이 넣기로 했어요 ㅋㅋ
저는 버섯이 왜이리 좋은걸까요? ㅋㅋㅋ
(표고버섯도 몰라봤으면서.... 허허.....)
요것이 양송이+표고버섯 썰어서 합체해 둔 것!
서방이 표고버섯 줄기부분은 안쓴다고 하더라구요?
한국도 그런거겠죠? ㅎㅎㅎ
그래서 양송이 한 팩, 표고버섯 두 팩 샀어요.
이 사진은 한 팩 써는 중에 제가 찍은 것 ㅋㅋㅋㅋㅋㅋㅋ
마칠 때까지 기다리질 몬해서... 호호;;
샬롯이에요.
쪼그만게 디게 매워서 이 날도 서방 샬롯 썰다가 울었다죠 ㅋㅋㅋㅋ
샬롯 썰어놓은 것에다가 다진마늘이랑 잔파 썰어둔 것 까지 합체! ㅋㅋㅋ
서방은 요리할 때 잔파 색이 연한 부분만 요리할 때 쓰고
색 진한 부분은 마지막에 장식용으로 쓰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다 한데 넣어서 요리하면 되지 -_ -;;;;
저의 생각. ㅋㅋㅋㅋㅋ
안두이 소세지(andouille sausage)에요.
쉬림프 앤 그릿츠 인데 왜 소세지가 나오냐구요?!
(안궁금하시면 말고 ㅋㅋㅋㅋ)
서방한테 물어봤더니, 식당들 중에 진짜 새우랑 그릿츠 둘만 갖고 요리하는 곳도 있는데,
자기가 요리배울 시절에 일했던 식당에서는 소세지도 썼다고 하네요?
그래서 소세지 넣는다며 ㅋㅋㅋㅋㅋㅋ
별 큰 이유 없습니다 ㅋㅋㅋ 나중에 맛보니 새우랑 어우러져서 맛만 좋더라구요 흐흐흐~
촵촵촵~ 썰은 소세지들 팬에 넣고 익혀줘요~
고러면 요렇게 맛깔나게 된답니다 ㅋㅋㅋㅋㅋ
서방 요리하는 시간이 대체적으로 좀많이 길거든요..... -_ ㅜ
(맛은 진짜 좋은데... 오래 기다려야한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배부른 소리 ㅋㅋㅋㅋ)
기다리면서 요 소세지 좀 집어먹었어요 이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조금씩 자주 먹어야하는 스타일이라 ㅋㅋㅋㅋㅋㅋ
서방은 하루 한끼만 먹어도 괜찮은 1인. 이해할 수 없어.... -_ -;;;
이게 그릿츠(grits)에요.
옥수수를 갈은건데, 밀가루처럼 곱게는 아니고 좀 성기게(?????) 갈은 ㅋㅋㅋㅋㅋ
인제 한국어로 표현이 안되는건가..... ㅠ_ㅠ
그릿츠 요리할 때 넣어 줄 치즈에요 ㅋㅋ
벨비타(velveta) 치즈 썼어요.
이 종류가 다른 음식들이랑 섞어야 할 때 제일 잘 녹고 잘 섞이더라구요 ㅋㅋㅋ
그릿츠 요리할 때, 물 반 닭육수 반 섞어서 끓인 뒤에 그릿츠를 넣어요 ㅎㅎ
그냥 물 끓여서 요리하면 안되는거냐고 꼭 닭육수 써야하냐고 물으니까는
자기 엄마랑 똑같은 말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시엄마는 그릿츠 만드실 때 물이랑 버터 조금 넣는다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시엄마도 닭육수 왜 넣는지 이해못하시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 좋으니까 그냥 넘어갑니다~ ㅋㅋㅋㅋㅋ
요것이 나중에 마무리 장식할 때 쓴다고 남겨둔 잔파 색 진한부분 ㅋㅋㅋㅋ
이 아이도 마지막에 올려줄꺼래요.
아... 인제 치즈는 좀 멀리해야 할 것 같은데... 자꾸만 줘 ㅠ_ㅠ
그래서 맛나니까.... 주면 또 먹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것이 그릿츠 처음 물+닭육수에 넣었을 때에요.
그리고 요것이 그릿츠 완성사진.
치즈까지 넣어줘서 색이 노르스름하게 맛나게 변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샬롯, 마늘, 잔파 넣고 익히다가 버섯들 투하했어요 ㅎㅎㅎ
샬롯, 마늘, 잔파 말고도 하나 더 들어간 아이가 있는데요.
바로 요 타임(thyme)이에요.
허브 종류인데 이 아이도 향이 강해서 종종 쓰는 아이죠 ㅋㅋㅋㅋㅋ
(아시겠지만은 저희는 향 강한걸 좋아해서 ㅋㅋㅋ)
이 아이를 잘게 쫑쫑 썰어서 같이 넣어주면 됩니다~
향 강한걸 좋아하시면 많이, 향 약한걸 좋아하시면 조금만 ㅋㅋㅋㅋㅋ
안넣으셔도 되요 사실은 ㅋㅋㅋㅋㅋㅋ
맛은 별로 차이 안나는 것 같아요.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들이에요 ㅎㅎ
야채들을 익힌 다음에 화이트 와인 조금 넣어주고, 휘핑크림 넣고,
레몬즙내서 넣어주고 ㅎㅎㅎㅎㅎㅎ
이러면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소스가 된답니다~
새콤한 맛은 별로 안나지만은요 ㅋㅋㅋㅋ
쉬림프 앤 그릿츠라 해놓고 소세지 다음으로 등장한 베이컨!!!
이 아이는 맛도 맛이지만 맛보다는 장식용으로 쓰인다고 보는 게 맞을꺼에요 ㅋㅋㅋㅋ
많이 넣지도 않고 바싹 익혀서 잘게 부숴서 넣으니까요 ㅋㅋ
요렇게 말이지요~
잘게잘게 부숴서 버섯이랑 소세지가 익는 팬에다가 투하해줍니다 ㅋㅋㅋ
버섯이랑 야채들 좀 익고 난 뒤에 화이트 와인, 휘핑크림, 레몬즙 넣고서
소세지 넣어서 같이 익혀주시면 됩니다 ㅎㅎ
애가 좀 졸아들었다, 야채들에 소스가 좀 밴 것 같다 싶으면은
요렇게 새우 투하!! +ㅁ+//
요렇게 새우가 불그스름해지면은 다 된거에요! ㅎㅎㅎ
아... 포스팅하면서 또 침고이는 건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릇에다가 그릿츠 먼저 담고, 새우+소세지+버섯들+베이컨 조금 요리한 것 올리고~
잔파랑 치즈로 장식!! +ㅁ+
맛나보이나요?!
엄~~~~~~청 맛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서방한테 다음주에 또 만들어달라고 할 정도로! ㅋㅋㅋㅋ
고소~하니 새우랑 소세지랑 버섯이 너무너무너무!! 잘 어우러진 것 있죠?!
서방이 이거 식당에서 팔아도 될 정도로 너무 잘 요리한 것 같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자화자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 조금만 적게해서 팔면은... 완전 대박나겠다면서 ㅋㅋㅋㅋㅋ
서방 나중에 식당 겸 바(bar) 하나 차리는 게 꿈인데 ㅋㅋㅋ
그 가게의 메뉴가 될런지....? ㅋㅋㅋㅋㅋ
저희 지난 주말에 해먹었던 쉬림프 앤 그릿츠 보여드렸어요 ㅎㅎ
근데 한국에도 그릿츠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들어가는 재료만 줄이면은 진짜 간단하거든요~ ㅎㅎ
(내가 안하니깐 이런 말 한다면서 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마디그라로 매 주말마다 퍼레이드가 있네요 ㅎㅎ
패스 크리스챤(Pass Christian, MS)에서 하는 작은 퍼레이드 다녀온 것 담에 보여드릴께요~
나름 실시간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힘드네요 -_ ㅜ
게을러서... (호호;;)
그래도 이번 주말 전에 포스팅 해보도록 노력할께요~
이번 주말에 진짜 큰 퍼레이드가 또 패스 크리스챤에서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2월 12일이 Fat Tuesday라 월요일 화요일 학교도 쉬고~
(서방은 출근해야하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기대하고 있지만은, 이번 주에 또 시험 두 개 있다는거.... -_ -;;;
뭐야... 왜 매 주 시험이 있는걸까요...... ㅠ_ㅠ
허허허.... 그저 웃지요 ㅠ
남은 반 주 잘 보내시구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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