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Love to cook

구운 닭가슴살 파스타

bluebone 2013. 2. 12. 13:56

안녕하세요! 

설 잘 보내셨나요?

새해 복도 많이 많이 받으셨죠? ㅎㅎㅎ

이번 해에는 좋은 일만 생길꺼에요! ^_^


저희는 주말 내내 마디그라 퍼레이드 보러갔다왔다죠.

이제는 마디그라 퍼레이드 질린다... 할 정도로 잘 보고 왔어요 ㅋㅋ

원래 명절 때면 혼자 외국에 있어서 쪼끔 섭섭하고 그랬는데 ㅠ

이번에는 마디그라 덕분에 그런 느낌없이 잘 넘어간 것 같아요 ㅎㅎㅎㅎ

그래도 가족들, 친척들이랑 함께하는 것 보단 못하지만요 ㅎㅎ






지난번 마디그라 퍼레이드 뒷이야기(?)에요.

(마디그라 포스팅: http://bluebone.tistory.com/97)

집에 돌아가서 서방이 구운 닭가슴살 파스타 만들어줬거든요 ㅎㅎ


보여드릴께요~






퍼레이드 규모가 생각보다 작아서 거의 20분 만에 끝났거든요 ㅋㅋㅋ

둘이서 다른 차들 다 빠져나갈 때 까지 이야기하면서 기다리다가 

집에 돌아와서는 저녁 뭐 먹을까? 하다가 집에 있던 닭고기 구워먹기로 ㅋㅋㅋㅋ

물론, 전날 저녁에 해동시켜 두었죠 ㅋㅋㅋㅋㅋ


그냥 오븐에 올리브 오일이랑 허브써서 요리하면 될 것 같구만은,

서방은 양념을 하고싶다네요....... -_ -;

일을 복잡허게 만들어......왜...

 

그래서 집에 있던 제가싫어하는이탈리안 드레싱 쓰라고 그랬지요 ㅋㅋㅋ

이탈리안 드레싱 종류 자체가 싫다는 게 아니라, 

브랜드를 잘못 골라왔어요 ㅠ_ㅠ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라해서 즐겨먹는데.... 장 보러 간 날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제품이 없어서 

다른 제품을 사왔더만 너무 쌔콤한 나머지 사그럽다는 느낌까지 받아서 -_ -;;;;;;;;;;

샐러드에는 못먹겠다 싶어 보관하고있던 아이였거든요 ㅋㅋㅋ



요렇게 치킨텐더 놓고~ 드레싱 뿌리고~ 

요 그릇 뚜껑 닫아서 흔들흔들 흔들어주시면 됩니다 ㅋㅋㅋ

적어도 한 시간은 놔뒀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시간감각이 없기때문에 안믿으시는 게 좋을듯...ㅠ)

그래도 한 시간은 놔둬야 양념이 배이지 않겠어요?! ㅋㅋㅋㅋㅋ







오늘 저희가 쓴 파스타에요~

가는 면 쓸까 굵은 면 쓸까 고민하더만 오늘은 굵은 면! 이럼서 이거 삶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 것 같으면서도 디게 까다로운 이 남자 ㅋㅋㅋㅋㅋ

(요리랑 음악에만 까다로워요 사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요리에 쓸 화이트 와인이랑 플레이버 부스트 그리고 레몬.

사실 레몬은 안넣으셔도 되는거 ㅋㅋㅋㅋㅋ 집에 하나 남은 게 있어서 넣는거에요 ㅋㅋㅋ



이 아이 처음 사봤는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그냥 닭육수 대신에 간단하게 쓰는 ㅋㅋㅋㅋㅋ

하나 따서 넣고 농도 맞춰서 자기 넣고싶은만큼 물 넣으면 되니까 편하더라구요.







요 블랙 올리브 참 괜찮아요~

파스타 만들때도 넣고 샐러드에도 넣고 피자에도 넣고~

아무데나 같이 잘 어울린다는 ㅋㅋㅋㅋ

많이 짭조롬하지도 않고~







저희가 오늘 쓸 그릴이에요~

아파트 안에서는 그릴사용이 안되고, 그렇다고 포치에서 하기에도 그렇고 해서 

요렇게 스토브 위에서 쓸 수 있는 아이를 하나 마련했지요 ㅋㅋㅋ

근데 쓰고나면 씻는 게...... 어휴.... 뭐... 제가 안하긴하지만 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양파는 들어갑니다~

당연히 마늘이도 들어갑니다 ㅋㅋㅋㅋ

요렇게 그릇을 딱!! 옆에 두고 썰어야해요 -_ -;;;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 들어가 있어요 ㅋㅋㅋㅋ 

버섯이랑 바나나 페퍼랑! 


바나나 페퍼는 그냥 파스타랑 같이 먹어도 맛난~ ㅎㅎㅎㅎ

새콤아삭하거든요 ㅎㅎㅎ

파스타 삶아서 물 뺀 뒤에 올리브오일에다가 볶고 바나나 페퍼랑 들썩들썩해주면은~ 

간단하지만은 한 끼 해결되지요 ㅋㅋㅋㅋㅋ 

후추 조금 뿌리셔도 좋구요 ㅋㅋㅋ

아... 배고파질려그래... ㅠ_ㅠ







애들이 양념이랑 충분히 놀았다싶으면 요렇게 그릴을 데운 뒤에 얹어서 지글지글 구워주시면 되요~

무슨 삼겹살 굽듯이 이야기한다며 ㅋㅋㅋㅋㅋ

(사실 삼겹살이 그리워서 ㅠ_ㅠ)







요것이 그 작품!

맛나보이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냄새 솔~솔~ 나니깐 빈이도 부엌 근처에서 어슬렁~ 어슬렁~ ㅋㅋㅋㅋ

니한테 뭐 떨어지는거 엄따 딸램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파랑 각종 야채들 다 넣고 후추랑 소금 조금 넣어서 익혀줘요~







이 아이들도 들어갈 예정~ ㅎㅎㅎ

파슬리랑 로즈마리, 그리고 레몬입니다~







와인 조금 뿌리고 플레이버 부스트 넣고 물 조금, 그리고 레몬즙 넣고 야채들 익히다가

닭고기 투하해서 아이들이랑 친하게 만드신 다음에 드시면 되요 ㅋㅋㅋ


맛나보이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배고파 ㅠ_ㅠ

마의 밤 10시는 넘었건만... 11시가 다가오니 더하구만요 ㅠㅠㅠㅠㅠㅠㅠ






마디그라 퍼레이드 보러갔다가 너무 신나게 놀았는가.....

완성샷이 엄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보고 정신줄 놓은 듯....;;; 죄송합니다 (_ _)

페투치니에다가 닭고기 몇 개, 야채 조금 해서 먹었어요 ㅠ

완전 맛있었는데!

새콤하고 고소하고~ 야채들도 양념 제대로 배어서 씹을 때 마다 완전 행복했어요 ㅋㅋㅋ


집에 싫어서 안드시는 샐러드 드레싱이 있다면, 요렇게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ㅎㅎ

물론, 드레싱의 맛도 고려해야한다는거 ㅎㅎㅎㅎㅎ


지난번 마디그라 퍼레이드랑 이번 주말 마디그라 퍼레이드 사이에 사진들이 좀 있네요.

순서대로 차례차례 포스팅하도록 할께요!


한 주 잘 보내시구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