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주말이에요! ㅎㅎ
지난 주말에는 시엄마랑 삼촌이 와 계셔서 복작복작~ 했는데
이번 주말은 저희끼리 조용~히 쉴 수 있어서 또 좋으네요 ㅎㅎㅎ
온 가족 다 출동해서 지난 주말에 그릴(grill)을 조립했던터라,
지난 주말도 그렇고 이번 주말도 그렇고 그릴에 음식 구워먹는 재미로 보내네요 ㅋㅋ
서방이 완전 새로운 장난감 만난 아이마냥 신나서 ㅋㅋㅋㅋ
보기만 해도 재미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빈이 포스팅이에요!
첫번째로,
빈이가 부모님과 잘 지냈을까요?? 에 관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부모님이 오후 비행기로 도착하시는터라
서방 출근시키고 집 정리 좀 해두고 공항가서 부모님 모시고 왔거든요 ㅋㅋㅋ
근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왈왈왈왈왈!
응... 그래... 반가워서 그러는거겠지; 하고 냅뒀는데,
울 아부지께서 '이리 와봐' 하고 한발짝 다가가시는 순간!
빈이가 큰 실례를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도 아니고, #2를 순식간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이 이러는거 진짜 처음 봤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놀래갖고는 엄마야! 하고 황당해서 계속 웃고 막 ㅋㅋㅋㅋ
애가 많이 놀랬나봐요.... 울 아부지 포스가 장난 아니시거든요 ㅋㅋㅋㅋ
아 막 불쌍하고 당황스럽고 어째야 할 지 모르겠는 그런 상황 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뒷정리 하고 애 진정시킬려고 노력하고
아부지는 아부지대로 과자로 애 유인하고 친해질려고하고 그랬더랬어요 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겁이 많은 애라 아빠 보면 놀랠꺼야... 아빠한테 안다가갈꺼야... 하긴 했는데;
이 정도까지로 무서워 할 줄이야;;
그래도 결국에는 아빠랑 친해졌으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ㅋㅋ
아빠 엄마랑 이틀인가 3일 정도 같이 보내고 시엄마 오신 날!
시엄마는 강아지들 키우시잖아요~ 그래서 빈이랑 엄청 빨리 친해졌었는데 ㅋㅋ
그래도 항상 오시는 첫 날은 빈이가 짖더라구요 -_ -;;
아직 어려서 그런가 ㅋㅋㅋ
그래도 한번 짖고 시엄마가 장난치면 바로 알아보고 친한척하는 ㅋㅋㅋㅋ
시엄마 오실 때 서방이 좋아하는 맥주를 사오셨거든요.
그래서 그걸 서방이 마시는데... 빈이가 자꾸 옆에서 깔짝깔짝.
서방이 병을 들이밀었더니 병에 있는 물방울들을 핥는거에요 ㅋㅋㅋㅋ
이렇게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 들고 있을때는 잘만 핥더만, 또 핥으라고 병째로 내어주니 무서워하대요 ㅋㅋ
요렇게 잠깐!의 경계타임을 가진 뒤에 아주 병이랑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 ㅋㅋㅋㅋㅋㅋ
동영상 한번 감상하시죠 ㅋㅋ
병을 매우 사랑하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맥주를 사랑하는...? ㅋㅋㅋㅋ)
주위에서 이야기를 하든 말든 그냥 병만 바라보는 ㅋㅋㅋㅋㅋ
주둥이 쪽에서 핥을 건 다 핥았는지, 그 다음부터는 그냥 병 가지고 놀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마시다가 정신놓기 전의 모습과 같다고나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서 찍다가 흔들렸는데... 그것마저 분위기를 한층 더 업 시켜주네요 ㅋㅋㅋ
술주정뱅이 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 처음 보는 날 요렇게 맥주를 먹여놓았으면.... 실수안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다음에 저희 뉴올리언스 놀러갔을 때,
빈이는 수의사네서 중성화 수술받고 4일간 거기서 지냈네요 ㅎㅎ
주말이 끼어있어서 저희 목요일에 출발, 월요일에 데려왔으니까요.
빈이 피부치료할 때도 그렇고, 수술 받았을 때도 그렇고,
저희 다시 볼 때 마다 어찌나 반가워하는지 ㅋㅋㅋㅋㅋ
다리에 스크래치가 쫙쫙쫙! 허허허....
더워서 반바지 입어야하는데 얘 때문에 긴바지 입고 쪄죽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_ ㅠ
오늘은 요렇게까지만!
짧고 굵게!!
보여드리고 갈께요 ㅋㅋㅋㅋ
빈이 사진 다른것들도 올릴려니 뭔가 임팩트가 사라지는 것 같아서 ㅋㅋㅋ
오늘은 맥주 이야기만 던져놓고 갈께요~
사실 빈이가 어제 일 하나 저질러서... -_ -
서방이나 저나 화가 엄청 났는데...
사실은 서방 잘못이라 빈이는 오늘부터 맥주 끊어야 할 듯 하네요 ㅋㅋㅋ
주말 잘 보내시구요~
한국에는 찬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완전 부러워요!! 여긴 아직 더운데 ㅠ_ㅠ)
환절기에는 감기+알레르기 조심하시는거 아시죠? ㅎㅎ
옷 챙겨입고, 혹은 들고 다니세요 ㅋㅋㅋ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the Summerford > Bean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상전, 빈이 (4) | 2013.12.20 |
---|---|
빈이의 이사 거들기! (2) | 2013.11.12 |
집에 누가 온다고????? (6) | 2013.07.23 |
빈이가 여름을 나는 법 (4) | 2013.06.12 |
나도 돕고싶어요! + 빈이 근황 (6) | 2013.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