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본의 아니게 7월의 크리스마스 포스팅 ♥
서방 고관절 수술 후 12월이 되었고,
크리스마스 기분 좀 내보고자 트리를 장식했어요!
어쩌다보니 서방이 쓰던 워커랑 병원 물통도 같이 찍혔네요 ㅋㅋㅋ
짠!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나니 서방이 집에서 나가고싶어 미쳐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트워스 (Ft.Worth, TX) 에 있는 배스 홀 (Bass Hall) 에서 하는 뮤지컬 보러갔어요!
미스 사이공 (Miss Saigon) !
크리스마스 시즌이랑은 별로 안어울리지만 ㅎㅎ
중간 휴식시간에 발코니 쪽으로 나가서 찍은 사진들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외식하니 기분 좋아서 사진사진!
ㅋㅋㅋㅋㅋ
밥 먹고 소화시킬 겸 시내를 걷다가 요렇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발견!
조명 설치해 놓은 게 이쁘더라구요 ㅎㅎㅎ
요렇게 저희 크리스마스 분위기 엄청 즐기고 돌아왔어요~ ㅎㅎ
짜잔~
얘네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마구마구 나게 옷 입혔어요~♥
빈이는 '에이 짜증나게 옷 입히고 그래' 하는 것 같고
럭키는 그저 그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 옷 입고 심기가 아주 불편하신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이건.... 옆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한다고 거기 갈 때네요 ㅋㅋㅋㅋ
이 뒤로 찍은 사진들은 너무 취한 게 티가 나서 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재미나게 신나게 놀았다고. 그렇게 적어두고 끝내는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선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자리했어요!
곧 있음 시엄마가 오시고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겠죠? ㅋㅋㅋ
시엄마 오시기 전에 둘이 마실 나갔다 왔어요 ㅋㅋㅋㅋ
마음의 준비를 위해? 🤣
어딜 가든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시엄마랑 포스워스로!!
여기는 스탁야드 (stockyards) 에 있는 오래된 호텔 로비에요.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한 장 씩❤️
스탁야드에서 하루 두번씩 하는 얘네들의 행렬… 이랄까?
이게 유명하거든요 ㅋㅋㅋ
간 김에 보고~
저녁이 되어 반짝반짝 켜진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또 보고~
옆에서 사진찍던 사람한테 부탁해서 셋이 사진도 찍고....
근데 너무 트리 위주다... -_ ㅠ ㅋㅋㅋㅋ
시엄마가 찍어주신 둘 사진도 ♥
요렇게 또 포트워스에서 잘 놀다왔네요~
텍사스의 겨울은 그렇게 안추운 것 아시죠들? 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에 햇빛이 너무너무 좋아서 집이 따땃~해 지는거에요.
그래서 환기시킬려고 문을 좀 열어놨더니
럭키가 나가서 놀다가 요로코롬 문턱에 자리를 완전 잡으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오라고 이야기해도 안듣고 저러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당일.
팔자가 좋으신 강아지 세 마리들.
ㅋㅋㅋㅋㅋㅋㅋ
새 쇼파라고 빈이랑 럭키는 바닥에서 지내게 했는데,
시엄마는 그걸 무시, 루비를 쇼파에 앉히더라구요.
서방이 쇼파에 앉히지 말라고 했는데도.... -_ -+
루비는 루비대로 그냥 쇼파에 점프해 올라앉고...
둘 다 제대로 무례하죠? 자기네 집도 아닌데.
완전 짜증났어요 또... -_ -
요렇게 저희 2019년 12월을 보냈네요.
재밌었지만, 그냥 재밌었지만은 않았던 그런 12월.
크리스마스가 있어 재미나긴한데
크리스마스 당일 즈음 해서 시엄마 오시는 것 생각하면 스트레스.
자기 집 아닌데도 자기 집 처럼 정리하고 치울려고 하셔서 좀. 그래요.
도와주는거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닌데.
어떻게 좋은 쪽으로 말하기가 힘들어져서 이야기도 못꺼내겠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서방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어서
그래서 더 답답한그~
어쨌든 요렇게 2019년은 지나갔고!!
포스팅하기 무서운 2020년 순서네요.
아오... 포스팅하면서 되게 우울해질 것 같은데...
안그래보도록 할께요.
더위, 냉방병 조심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건강하게 보내세요!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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