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October, 2017

bluebone 2020. 6. 24. 10:24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나요? 

 

일상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포스팅을 해볼려고 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꺼리 사진들이 좀 있어서 

이 아이들 이야기 먼저 하고, 

여행 이야기로 찬찬히 들어가보려고 해요 ㅎㅎ

 

 

 

 

 

스태프 미팅이 있어서 

오랜만에 스크럽이 아닌 평복입고 병원에 갔다왔지요~ 

 

간만에 화장 좀 해봤다고 사진사진.

ㅋㅋㅋㅋ

 

 

 

 

 

이 날은, 

아는 언니야랑 저녁먹은 날.

 

보리바지 (Beau Rivage) 안에 있는 스탈라 (Stalla) 라는 이탈리안 식당인데 

먹어보는 메뉴마다 다~~~~ 맛있었던 식당! 

추천합니다~ ㅎㅎㅎ

 

 

 

 

 

한국 놀다와서 가디언 엔젤 핀도 받고, 마실도 나가고 다~ 좋았는데.....

 

 

 

 

 

허리케인 네이트 (Nate) 가 온답니다.

 

허리케인 팀들 다 준비하라고 공고/연락이 오고 

저는 허리케인 지나갈 동안 일하는 팀에 속했어서 

병원에서 잘 준비, 몇 일 간의 옷들 다 챙겨서 출근!

 

날씨가 꾸물꾸물하니... 영.... 안좋네요.

아직까지는 그래도 엄청나게 쏟아부을 것 같지는 않은데...

 

얼마 안지나 요렇게 쏟아대기 시작하더라구요.

바람도 엄청나고... -_ ㅠ

 

그러다가 또 멈췄어요?!

이건 뭐지... -_ -;;;

 

그래도 아직 우중충한 하늘.

방심할 수는 없겠네요.

 

역시나... 

제 일하는 시간이 끝 날 즈음 요렇게 다시 쏟아붓기 시작했어요 ㅠ

서방은 서방대로 일했던지라 서로 조심하라고 문자로 연락하고 그렇게 잤던 것 같아요.

 

일하는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병원은 사람들 오가는걸 막고 

퇴원할 수 있는 환자들은 어여 보내는 걸로.

그렇게 준비를 했어요.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로 준비과정이 제대로 되어있는 ㅎㅎ

 

같이 허리케인 팀에 속했던 몇몇 동료들은 밤새 게임하고 논 것 같지만 ㅋㅋㅋ

저는 그 다음날 제대로 일해야했기에 

밥 먹고 씻고 잤어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처음으로 병원 밥 먹었던 것 같네요 ㅋㅋㅋ

 

그렇게 자고 일어났는데.....

 

음....?

 

그렇게 밤새 후려치던 비바람 어디갔어요????????

자던 곳이 창문 바로 옆이어서 자다 깨고 자다 깨고를 반복했는데;;;;;

왜 비바람 안부는겨;;;;;

 

허리케인이라더니 이게 끝이야?????????????????

 

일하는 도중에 창 밖을 봤더니,

이렇게나 햇빛이 쨍쨍!!!

 

사람들이랑 어이가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 왜 잔거니;;;;;;

 

병원 앞은 괜찮았는데,

알고보니 해변도로 쪽으로 큰 나무들이 몇몇 쓰러졌고 뭐가 많이 날려와서 

그거 복구하는 작업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도 뭐... 제가 퇴근 할 시간에는 다 치워져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보였지만 ㅋㅋㅋㅋㅋ

허리케인.... 너 허리케인 맞는거니?ㅋㅋㅋㅋㅋㅋ

 

요건 병원에서 밥 먹을 때 사용했던 식사카드 ㅋㅋㅋㅋ

밥 한 번 먹을 때마다 구멍을 숭숭 뚫어서 체크해요~

저녁이랑 아침 챙겨먹어서 구멍 두 개만 달랑~ ㅋㅋㅋ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때 아니면 언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밥먹고 놀고 같이 자고 그러겠냐며 ㅋㅋㅋ

 

한국이랑은 완전 달라서, 일 끝나면 가족들 있는 집으로 가기 바쁜 사람들.

일 끝나고 어디 가서 한 잔하는 사람들은 다 싱글입디다?! 

ㅋㅋㅋㅋㅋㅋ

 

 

 

 

 

10월에는 저희 결혼기념일이 있지요~ 

서방이랑 데이트하러 나가는데 요렇게 이쁜 노을이! ♥

 

보리바지 (Beau Rivage) 에 주차한 뒤 바다 보다가 사진!

 

무슨 이벤트 있었을 때 마다 보리바지 놀러갔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쪼끔 그리운? ㅋㅋㅋ

 

아는 언니야가 일하고 있는 식당에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비디오 포커로 노름 좀 하고 ㅋㅋㅋㅋㅋ

 

이 사진이 블로그 프로필 사진이라죠? ㅎㅎ

사진 바꿔야겠어요... 이젠 3년 전 사진 ㅠ

 

맛나게 저녁을 먹고~ 

언니야가 서비스로 달구리들도 주시고~ ♥

 

서방이랑 또 사진 많이 많이!!!

ㅎㅎㅎㅎㅎㅎ

 

나오는 길에 찍고 또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디오 포커 좀 더 하다가 나왔던 것 같아요~

10월이면 항상 되어있던 호박이랑 국화 장식들♥

 

요렇게 이 해 결혼을 기념했네요~

서방이랑 이야기하다가 이번 해가 결혼 한 지 9년차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너랑 9년이나 같이 살았어?! 

이러고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프포트 습한 날씨 덕분에 자주 볼 수 있었던 도마뱀 아가.

 

텍사스 오면 건조해서 못 볼 줄 알았는데....

웬걸...

여기도 떄로 엄청 습해져요?!

그래서 도마뱀 아가들 자주 볼 수 있다는 ㅋㅋㅋㅋㅋㅋ

 

 

 

 

 

상전님 사진 빼놓고 끝내면 섭섭하죠? ㅋㅋㅋ

 

역시 잘 먹고 잘 놀고 잘 주무시던 빈님.

제 팔 베개삼아 잘 쉬셨지요 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저희 10월 초반을 보냈어요~ 

 

한 달 도 안되는 기간에 뭔가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

저만 그런가요;;;; 허허;

 

다음 포스팅은 최근 상황보고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대충 사진들도 모아진 것 같고...

상황이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고 해서.

 

찬찬히 생각 좀 정리해보고,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께요 ㅎㅎ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구요~

손 자주 씻으시고, 마스크 꼭꼭 착용하시고!!

놀러와주셔서 감사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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