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이번 포스팅은 지난 포스팅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소한 일상들의 기록이에요.
사진들이 많이 없어서 그냥 한데 묶어서 연말 포스팅으로 하기로.
허허;
어느 저녁, 달이 너무너무 이쁘길래.
날씨가 습해서 그런가 뽀오얗게 보이는 달님.
우리집이 아니라 건너편 집이라는게 좀 유감스럽지만
그래도 이쁘게 보이는 게 어디냐며 ㅋㅋㅋㅋ
고 다음날이었던가?
날씨 덕분에 안개에 뿌옇게 가려 보이던 낮의 달님.
히히
하루는 출근 중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자꾸 옆에서 뭔가 움직여요?;;
2층이라 움직이는게 없어야하는데 자꾸 움직여서 봤더니 풍선.... -_ -;;;
누가 어떻게 쟤를 내릴 것인가 하고 궁금해했다죠 ㅋㅋㅋ
요건 11월 추수감사절 때.
시엄마가 명절이라고 놀러오셔서 서방 혼자 집에 내비두고 영화보러 갔던 날.
널찍 널찍한 자리에 다리 쭉쭉 펴고 편하게 영화 봤네요 ㅋㅋㅋㅋ
서방이 이쁘게 구워낸 칠면조랑 곁들여 먹을 드레싱, 고구마 푸딩, 스트링 빈 캐서롤.
아아....
포스팅 하면서 침 고이네요 ㅎㅎㅎ
이번 해에도 똑같이 요리하겠지만,
좀 착잡, 서운할 것 같은 추수감사절.....
이 분.....
털이 많으신 이 분께서 콧수염을 시도했어요.
음...
뭔가 분위기가 안맞는 느낌이라
톰 셀릭 (Tom Selleck) 처럼 멋지게 보여야한다고.
안그럼 치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요런 중후한 느낌, 카리스마 있고 무게감 있어보이는 그런 느낌이어야하는데...
서방은 영...... 뭔가 멀었어 ㅋㅋㅋㅋㅋㅋ
나이 좀 더 들어 다시 시도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엔 일을 했던가....;;;;
크리스마스 사진은 없네요.
퇴근하다 찍은 이 쪼끄마한 불꽃놀이 사진만.... -_ ㅠ
바하마 여행기 쓰다가 요렇게 연말 맞이했던 것 쓰니까
굉장히 상반되고 이상하네요 ㅋㅋㅋ
이번주 토요일이 할로윈이니 곧 연말이네요.
코로나 덕분에 다들 평소와는 다른 명절을 보냈을꺼라 생각해요.
여기에서의 명절은 어떨지...
시엄마께 안전하지 않다고 오지마라고 그래서
또 따로 보내는 명절이 되네요.
(텍사스 1일 확진자만 다른 주들보다도 높다는....ㅠ_ ㅠ)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섭섭하고 슬프지만 안전하게 보낼지.
보면 알겠죠? ㅎㅎㅎ
파우치 의사 (Dr.Fauci) 가
2022년까지 마스크 쓰고 손 자주 씻고 거리두기하는 걸 계속 해야 할 꺼라 그랬다네요.
백신이 나와도 증상을 완화시킬 뿐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거나 하는 게 아니라서
백신이 나와도 조심해야하는 건 마찬가지.
그럼....
난.....
2022년까지 한국 못가는건가요 ㅠ_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이놈의 코로나 징글징글하네요.
손 자주 씻으시고,
마스크 꼭꼭 쓰고 다니시고,
거리두기 하기 잊지마세요~
힘든건 알지만.... 그래도!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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