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더더더더더 늦어지기 전에 해보는 크리스마스 포스팅! 2016

bluebone 2017. 1. 20. 12:03

안녕하세요! 


새해가 다가왔지만, 

더더더더더더더더더 늦어지기 전에! 

지나간 크리스마스 포스팅 한번 해보려구요 ㅋㅋㅋ


언제나와 같은 크리스마스였지만, 

이번은 좀 특별했다고나 할까?! 


정신이 없었던 만큼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지만... -_ ㅠ

그래도 이야기 시작해볼께요!






근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

중간 이야기 떼어먹고 시작하는 셈이라.... ㅋㅋ

  

이번 크리스마스는 여느 때와 같이 시엄마가 저희한테 놀러 오시기로 했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손님들이, 진짜로!!! 손님들이 계시다는 것! 


지난해... 기억나실랑가요 ㅋㅋ

제 친구들 크리스마스 맞춰 놀러오기로 했다가 

비가 엄청나게 와버려서 못 온 것 -_ ㅠ 

그래서 제가 조지아주까지 놀러갔었지요 ㅋㅋㅋ




2015년 크리스마스랑 조지아주 여행 아닌 여행기는 여기↓


2016/01/06 - [the Summerford] - Merry Christmas 2015


2016/01/13 - [Travel/USA] - 오랜만의 여행아닌 여행. Athens, GA




그 친구들이!!!!!

이번에 진짜로, 다시 오기로 해서 ㅎㅎㅎㅎ

더더더더더욱 들뜨는 이번 크리스마스♥


병원 일이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일이라, 

친구들이 도착한 20일 화요일 쉬어서 친구들 공항가서 픽업하고! 

마침 그 날, 감사하게도 부모님이 커어다란 소포를 보내주셔서 

친구들이랑 집에 오자마자 저녁으로 밥에 김치 맛나게 먹었네요 ㅎㅎㅎ


21일 수요일 시엄마 오시는 날은 제가 일을 해서

시엄마 오셨을 때, 쌍둥이들이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었다지요 ㅋㅋㅋ

시엄마가 자기는 쌍둥이들 처음 봤다면서 ㅋㅋㅋ

행동이랑 말하는거랑 어찌 저리 똑같으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일 목요일은 오프. 

집에서 친구들이랑 시엄마랑 같이 크리스마스 쿠키들 만들고, 

소세지볼도 만들고 그랬어요~ 

근데..... 사진이 없네요?! -_ -;;;;; 


이놈의 정신머리.... 친구들 왔다고, 크리스마스라고 집을 나갔나보네요 ㅠ_ ㅠ

사진 안찍은 게 한두개가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


23일은 제가 일을 했고,

시엄마랑 쌍둥이들은 영화를 보러갔던걸로 기억해요 ㅋㅋㅋ

다행인건 친구들 둘 다 여기서 공부를 하고있기에 

영어가 가능했던 것.

근데, 시엄마가 남부 사투리와 억양을 좀 쓰시기에.... 

고거에 좀 애를 먹었다는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었어요 요런거 하나씩 보일 때 마다 ㅋㅋㅋㅋ

나도 저렇게 애먹었을 때가 있었는데... 이러면서 ㅋㅋㅋㅋㅋ

(웬 늙은이 흉내 ㅋㅋㅋㅋㅋㅋㅋ)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오프!!!!!

제가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일을 하게 되어있어서 ㅠ

저희는 크리스마스를 24일에 했어요! 


그래서 23일 저녁에 자러가기 전, 크리스마스 양말들 내놓아 선물 꽉꽉 채우고! 

쇼파 위에 놓아두고 그렇게 자러갔지요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양말들 채우기 전, 

크리스마스 전 날 하는 게 뭐다?! 

많고 많은 크리스마스 선물들 중 하나 풀어보는 것!!!


언제나 그 하나의 선물이 하나가 되는게 아닌 게 문제지만 ㅋㅋㅋㅋㅋㅋ


고맙게도 서방의 사촌인 민양이 시엄마, 서방, 제 선물을 보내줘서

저희는 그걸 풀어보기로 했어요~ 



짜잔.

요건 시엄마 선물! 

플라밍고 실내 슬리퍼!! 

ㅋㅋㅋㅋㅋㅋ



요렇게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포즈잡고 찍어 

민양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서방도 슬리퍼 선물!! 

시카고 컵스 (Chicago Cubs) 로고가 새겨진 아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서방꺼는 따로 안찍어서 땡큐샷만 ㅋㅋㅋㅋㅋㅋ

물론, 고맙다고 또 문자 보냈어요 ㅋㅋㅋㅋㅋ





슬리퍼 사진들 찍다가 문득 정신이 들어 

크리스마스 장식 해놓은 것들 사진을 찍어보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


장식들은 다 해놨는데... 사진은 하나도 안찍었음 -_ -;;;;;;;;


이번해도 똑같은 트리에다가 그 밑의 많은 선물들! ♥



어느새엔가,

하나씩 하나씩 갖게 된 눈사람 콜렉션! 


맨 왼쪽의 중절모 쓴 눈사람은 문에 걸 수도 있는데...

현관문에 걸려니 너무 달랑달랑거려서 ㅠ

뒤에 고리를 조절해서 내년에는 꼭!! 현관문에 달 수 있도록 하겠어요 ㅋㅋㅋㅋ


당근 코를 가진 아이랑 뒤에 흰 크리스마스 트리는 

시엄마가 이번에 주신 선물! 

ㅎㅎㅎㅎㅎㅎㅎ


자꾸자꾸 늘어만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현관문 바로 옆 작은 테이블에는 요렇게 

크리스마스에도 서핑을 즐기는 산타 할아버지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컨셉에 맞게 플리밍고도 그냥 놔뒀는데... 

괜찮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주방 쪽에서 거실을 바라보면 요런 느낌?!


요건 크리스마스 양말들 선물로 꽉꽉 채우고 난 뒤에 찍은거라 

쇼파에 양말들이 놓여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남부는 따뜻해서 벽난로 이런거 필요없어요?! 

반팔입고 돌아댕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쿠션들, 크리스마스 양말들, 선물 저글링하는 산타 할아버지,

그리고 서방이 사 온 크리스마스 식물... 포인세티아(poinsettia).

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사왔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이젠 척 하면 척 인건가... ㅋㅋㅋㅋㅋ

결혼 5년차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크리스마스 장식이라고 쿠션 올려놔봤자, 

빈님이 눕고싶으시다면 치워드려야지요.......

자리 빼앗긴 쿠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크리스마스 장식들 사진 찍다가, 

친구들이 우리 사진도 찍자- 그래서 정신차려 찍은 우리 사진들.



크리스마스니까, 트리 앞에서 찍어야지! 

하고 찍었는데.....

트리가 안보여;;;;;;;;;;;;;;


찍어준 서방도, 우리도 한참 웃다가 정신차리고 다시 찍기로.



정신차리고 쭈그리고 앉아 다시 찍으니 좀 낫네요 ㅋㅋㅋ

크리스마스 기분이 난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셋 다 입고있는 잠옷은 시엄마께 받은 선물입니다~ ㅋㅋㅋㅋ

시엄마가 크리스마스 잠옷들 선물로 주셨지요 ㅋㅋㅋ

감사하게도 쌍둥이들 선물들까지 다 사셨더라구요~ 

친구들이 엄청 고마워하고, 부담스러워하고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맞이하는 미국식 크리스마스에 문화충격 받은 아이들.

선물이 왜이리 많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주고 주고 또 주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처음엔 그랬어 ㅋㅋㅋㅋ

서방이랑 많이도 싸웠지, 왜 하나만 안하고 여러개 해서 카드빚 지냐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 사람들이 다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해에도 또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정신차리고 찍어본 제 슬리퍼! 

서방 사촌이 보내준 선물... 이번 해는 다 슬리퍼네요 ㅋㅋㅋㅋㅋㅋ


시엄마가 주신 잠옷이랑 완전 색상이 똑같다면서! 

내 발 인 것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또 웃어제끼고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서방이 어떻게 프로포즈했냐고 묻기에....

서방한테 들으라 그럤지요 ㅋ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덧붙였던 말이, 

서방이 무릎안꿇고 프로포즈했다..... 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제 슬리퍼사진 찍을 때 서방이 옆에 있다가,

지금 하자면서 ㅋㅋㅋㅋ

사진으로 남겨야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자세를 잘~ 잡고 진지하게 임하는가 싶더니, 

(너무 진지해도 웃겨죽습니다 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찍고있냐면서 까불랑거리기 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정신차리라고 한 방! ㅋㅋㅋㅋㅋㅋ

서방은 카메라보면서 까불랑거린다고 제가 발 들고 있는줄도 몰랐다죠 ㅋㅋㅋㅋ

진짜 맞을 뻔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 덕분에 요런 사진들도 남겨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 저희의 크리스마스 날에는 아침에 선물들을 풀었고, 

서방이 라자냐를 만들어 저녁을 맛나게 먹었지요~ 

근데,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그만큼 재미나게 보냈다는거....겠죠??????? 

-_ 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일을 했고, 

그 다음날, 26일에 서방도 일을 쉬는지라 

저희 모두 다~~~~ 나가서 근사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다~ 같이 제대로 모여서 나간적이 없었던지라 ㅠ

다들 완전 기대하고 나갔지요 ㅎㅎ


그.런.데.

.....

식당에서 시엄마가 넘어졌어요 ㅠ


앞서 잘 걸어가시다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지셨음 ㅠ


진짜 눈 깜짝 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고함도 못질렀어요...


서방이랑 그 식당 갔을 때도, 

친구랑 서방이랑 같이 갔을 때도,

 미끄러워서 자빠질 뻔 한 곳이 있었는데 (같은 스팟) 

거기에서 시엄마가 넘어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넘어진 것 까지는 괜찮은데,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서방이 제대로 시엄마를 끌어올릴 수가 없었어요;;; 

딴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음 ㅠ

다행히도 바에 앉아있던 사람들 중 한 명이 서방을 도와 시엄마를 일으켰지요.


시엄마가 무릎 양쪽 다 수술을 하셨기에 염려가 되었고, 

왼쪽으로 넘어졌는데 왼쪽 무릎에서 피가 나는거에요;

근데 피가 조금 나는게 아니라 퐁퐁 솟아나오는 그런 피.


시엄마가 발란스를 잡은 뒤에, 안정을 좀 시키고, 

시엄마께 화장실 가서 확인을 좀 하자고 그랬지요.

시엄마가 알았다고 그래서 화장실에 갔는데....


시엄마 무릎수술 했던 부위가 완전 벌어졌어요.

수술 절개부위는 ㅣ 요렇게 났는데... 상처도 잘 아물었고.. (2년 전 수술했음.)

넘어지면서 그 부위 위로 ㅡ 요렇게... 완전 일자로 째진 것.

시엄마가 상처 벌어진 것 보고 기절초풍.

저는 시엄마가 또 넘어질 줄 알았어요...

화장실에서 둘이 있는데 ㅠ


시엄마 진정시키는 데 완전 집중했던 것 같아요.


대충 화장실에 있는 페이퍼 타월로 상처를 덮고, 바지 입히고, 

나와서 서방한테 병원 가야한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시엄마는 넘어진 것도 넘어진거지만, 상처 벌어진 것 보고 충격이 더해졌던 것 같아요.


차로 어떻게 병원을 가나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시엄마가 구급차 불러야한다고 그래서 서방한테 매니저한테 911 전화하라 그랬지요.

매니저 명함 받고, 그 때 당시 매니저 이름도 받고.


소방대원들이 먼저 오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어요.

간단 인터뷰 뒤, 시엄마는 구급차 타고, 저희는 제가 운전해서 병원으로 갔지요.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찍고, 16바늘 꼬매고........ 

새벽 4시 반에 집에 왔어요. 


친구야들이랑 저녁 먹으러 갔다가 일이 이렇게 되서 

친구들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ㅠ

집에와서 저녁도 못먹고.... ㅠ_ ㅠ


친구들 비행기 시간이 5시 55분이었어서 

다들 잠도 제대로 못자고 ㅠ

그렇게 친구들이 떠났네요.




식당에서 벌어진 일이라 식당 보험회사 측이랑 피해보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는데, 

한 푼도 안 줄 태도를 취해서 결국 변호사를 샀네요.


변호사의 경우도 그냥 식당에서 넘어진 경우면 담당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시엄마의 경우는 무릎수술을 했고, 그 경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맡겠다네요.

그래서 변호사를 구했고.... 


두번째 문제는 시엄마가 여기서 낙스빌 (Knoxville, TN) 까지 어떻게 돌아가나.

16바늘 꼬맨 후 시엄마가 이모빌라이저 (immobilizer) 를 써야했거든요. 

꼬맨게 터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생겼냐면은..

출처: http://www.dynamicfootworks.ca/wp-content/uploads/2011/07/Deluxe-Knee-Immobilizer.jpg


요래요....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제대로 감싸고 있고 딱딱해서 무릎 절.대. 못구부리지요...

요것 때문에라도 차 타고 내리기가 엄청 힘들었어요.


차 타고 내리기도 힘든데, 어떻게 운전을 하겠어요?

1-2시간도 아니고, 9시간 반을 운전해가야하는데....


제가 주말에 일을 하니까, 서방이 휴가를 내면 월-목 요렇게 갔다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휴가를 내면 안되겠냐 그랬는데, 

서방이 휴가내려 그러니 안된다네요. 

망할놈의 페덱스.

어떻게 도움이 되는게 하나도 없어요. 진짜.


그렇게 시엄마는 저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시엄마가 비행기값을 내서 개리 삼촌이 1월 5일 걸프포트로 오셔서 

시엄마 차를 타고 6일에 출발 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어요.

삼촌이 사시는 킹스포트 (Kingsport, TN) 에는 5일 밤부터 눈온다 그러고 

6일에는 알라배마주, 테네시주 전역으로 눈이 3-4 인치는 기본으로 쌓인다 그러고...

갑자기 난데없이 스노우 스톰..............


날씨 때문에 또 다시 못 떠나나....... ㅠ

삼촌이랑 시엄마가 알라배마주 사는 친구들한테 전화하고, 

낙스빌 친구들한테 전화하고, 킹스포트 친구들한테 전화하고, 

서방이 심지어 주간 고속도로 담당부서에 전화해서 날씨 상황이랑 여행가능여부까지 알아보고 -_ -;;;

난리도 아니었네요 진짜.


다들 여행은 하지말라고, 그 다음날 하라고........ 


시엄마랑 삼촌은 거의 좌절한 상태.

시엄마는 삼촌이랑 내일 뭐하냐고....... 패닉상태;;;

서방이랑 저는 일하러 가야하는 그런 상황인데, 

시엄마는 차 타고 내리기도 힘든 상황에 

삼촌 성격이 집에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ㅠ 


삼촌이랑 시엄마는 좌절한 상태로,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보자고 자러가고...

서방이랑 저는 내일 시엄마 어쩌냐고 걱정하고... 


저는 일하러 가서 그 날 따라 진짜 미친 하루를 보내다가

오후 4시 쯤? 폰 확인을 처음으로 했는데... 


시엄마랑 삼촌이랑 떠났다고 ㅠ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그 후 시간 났을 때 시엄마한테 전화해서 어디쯤 있는지 날씨는 어떤지 확인하고, 

삼촌 운전하시기에 삼촌께 고맙다고 운전 조심하라고 전해달라그러고... 

그렇게 인사했네요 ㅎㅎ






그.렇.게.

12월 20일부터 1월 6일까지의 기나긴 크리스마스 방문이 끝이 났어요.


새해 인사가 늦었던 것.... 이제 이해하실랑가요?! 

호호;;;


진짜 정신없었어요... 일 하고 집에 와서도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이야기하고...

말하는 것도... 에너지 엄청 소비되는거 아시죠?! ㅋㅋㅋ

시엄마랑 서방이랑 둘 다 말이 많은 편인데.... 

퇴근하고 집에오면 둘이서 양쪽에서 이야기 함. -_ -;;;;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면 조용히 좀 쉬고싶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시엄마 가시고 좀 조용히 쉴 수 있을까... 했는데 

이번에는 서방 차가 문제네요 ㅠ 

2004년도 차라 조만간 차 바꿔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덜컥 문제가 생겨버려서 어째해야하나 하고 있어요 ㅠ 


이번 해는 조용할 새가 없는 그런 한 해가 될 것 같은 기분??????

그렇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ㅎㅎㅎ






다들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셨나요? 재밌었나요?

새해는 잘 맞이 하셨어요? 새해 목표는 아직도 지키고 계신가요? ㅎㅎㅎ

무엇보다도,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길.

그게 제일 최고의 선물인겁니다!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으니깐요! :)


오늘 하루도 열심히! 활기차게 보내시구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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