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Merry Christmas 2015

bluebone 2016. 1. 6. 08:29

안녕하세요! 


2016년이 밝았지만.... 

2015년 크리스마스 지냈던 것 포스팅하러 왔어요.

ㅋㅋㅋㅋㅋ


마지막! 학기 시작하기 전에 최근 근황까지 다 포스팅하고 가는게 목표입니다?!

어떻게 될 지는.... 한번 보기로 해요 ㅋㅋㅋ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진짜... 벨링그래스 가든 갔다 온 게 다네요 ㅠ

뭐가 그리 바빴는지... 하나밖에 못했어 ㅠㅠㅠㅠㅠㅠㅠ


하아.... 

이번처럼 희한한 크리스마스는 또 처음이네요 ㅠ








학기 끝나자마자 바로 시작했던건 

크리스마스 장식하기!! 


미국에서는 보통 추수감사절 당일에 

칠면조 요리 하면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다고 해요. (남부)

남부랑 북부랑 좀 다를 수도 있어요 ㅎㅎ

북부는 크리스마스가 가까이 다가올 때 쯤 장식을 한다고 들었어요.


학기중에는 시험때문에..... -_ -;;

못했기때문에 끝나자마자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된 몇몇 아이들.

다 찍지는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장식도 줄여줄여 달았기에... ㅋㅋㅋㅋㅋ

(해마다 늘어나는 장식들.... ㅋㅋㅋㅋㅋㅋ)



티비 옆 화분은 눈사람 친구들이 생겼지요 ㅋㅋㅋㅋ

히히~



라바 램프도 켜 놓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그릇도 전시해두고~ 

ㅎㅎㅎㅎㅎ

라바 램프 색깔이 빨강이라 크리스마스랑 딱이죠?! ㅎㅎ



빠질 수 없는 산타 할아버지 장식도 걸어줬지요~ 

요건 시엄마가 작년에 선물로 주신 아이!

야자나무 잎에다가 요렇게 산타를 그린? 칠한?거지요 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스토리 (Christmas Story) 영화에 나오는 레그 램프 (Leg lamp).

조그맣게 장식되어있는 아이들을 서방 사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더랬죠 ㅋㅋ

재작년이었던가? 택배로 쏴줬던 아이 ㅋㅋㅋ


크리스마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크리스마스 쿠키들!!

시엄마랑 매년 만든다지요~ ㅎㅎㅎ

그래서 쿠키틴들도 4개나 쌓여있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랑 재작년..?이었나... 빌록시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축제 갔다가 구한 산타등.

그리고 또 다른 산타는 시엄마께 받은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키슬러로 훈련왔던 언니에게 받은 태극기!!

히히히~ 

태극기는 항상 놓여있는거지만서도 ㅋㅋㅋ

산타들이랑 보니까는 또 신선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집 장식은 요렇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시엄마 산타 오시는 것만 기다리면 되지요~ 

또 다른 손님들도!! ♥








시엄마 산타가 산타 브로치와 함께 오셨지요 ㅋㅋㅋㅋ

수염이 움직일 때 마다 펄럭거리는게 어찌나 매력적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팔찌도 선물로 주셨는데, 팔찌는 까먹고 안찍었....;;

호호호

이번 크리스마스에 하고 찍어보는걸로?!

ㅋㅋㅋㅋㅋㅋ



시엄마 산타가 오시고나서 저희 집 크리스마스 트리가 풍성해졌지요~

시엄마 오시기 전에는.... 좀 헐빈했는데 -_ ㅠ


이제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납니다이?! 

ㅋㅋㅋㅋㅋㅋ 씐나♪♬



스파클은... 장시간 여행의 여파로다가 숙면중 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제대로 나이 계산을 해봤는데... 

스파클이 15~16살이에요?!

시엄마도 서방도 저도 놀란 스파클의 나이... ㅎ

시엄마랑만 12년을 함께 산 아이라... 무슨 일이 생기면은 시엄마 상심이 크실 듯 해요 ㅠ

마음의 준비는 천천히 하고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건강하니까!! ㅎㅎㅎ


지난번에 왔을 때 스파클이 디게 아팠었거든요...

가만히 있는데도, 산책을 다녀와서 힘든게 아닌데도 애가 부들부들 떨고 그래서 

수의사한테 데려가봤더니.... 췌장염 (Pancreatitis) 이래요.

검사하는데만 500불이 넘게 나온... -_ -;;;;;;;;;


그 뒤로 시엄마가 약먹이고, 사람음식 절대!! 안주고 강아지 사료만 먹였지요.


사람음식이 그렇게나 강아지들한테 안좋대요.

뭐... 전 알고있어서 잘 주지는 않았지만, 시엄마가 좀 많이 주시긴했지요 ㅠ

그래도 그 뒤로는 안주시는 편.

스파클도 이번에는 눈에 생기가 돌고 펄쩍펄쩍 뛰어다니고~ 

완전 건강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싶었어요 ㅎㅎ



갑자기 등장한 스파클로 인해 빈이는 '이게뭐여' 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으로 빈이가 갖고 놀던 장난감을 살포~시 빈이 등 위에 놓았는데 ㅋㅋㅋㅋㅋ

그 상태로 가만~히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등에 올려져있는 것도 모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 찍고도 한참이나 가만히 있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낄낄대는거 보면서 -_ -;;;



시엄마 만나기 전에 학대받았던 경험이 있는 스파클은 

요렇게 구석에 있는걸 좋아라해요.


학대했던 사람이 덩치 큰 백인 남자였거나 아이들이었던 것 같은데...

아직도 서방을 무서워해요.

산책할 때 꼬맹이들이 다가오는 것도 싫어라하고.


구석으로 가면 한 곳만 집중해서 경계하면 되니까. 

그래서 구석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항상 벽을 등지고 자리잡고 앉는 스파클.







풍성해진 크리스마스 트리와 춤추는 것 같아보이는 산타 ㅎㅎ




크리스마스 이브에 손님들이 도착하기로 했었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희한하게도 날씨가 디게 따뜻했어요.

최고온도가 22~23도?! 

그래서 반팔티 입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며;;;


날씨가 따뜻한 것 까지는 좋은데....

계속 비가 와요?!

시엄마 오시기 전 부터 흐리고 비오고퍼붓고 그러더니.....

계속 그래 ㅠㅠㅠㅠㅠㅠ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니까는 더 불안해지는 심정.

비행기가 뜰 수 있는걸까.


결국 손님들은 비행기를 못탔어요 ㅠ_ ㅠ


아틀란타에서 오는거였는데.... 

걸프포트에 퍼붓던 비가 아틀란타쪽으로 올라가서...

그 곳 날씨가 엄청 안좋았어요 ㅠ

 

비행기가 연착됐다가, 결국에는 취소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

시엄마도 서방도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ㅠㅠ

손님들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ㅠㅠㅠㅠㅠ

이래저래 실망이 가득했지만.... 

날씨 때문인걸 어쩌겠어요 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지요.







크리스마스 당일.


전날 밤에 채워둔 크리스마스 스타킹들이 쇼파위에 자리잡고 있으니 

이게 뭐여... 하는 애들 ㅋㅋㅋㅋ



특히나 빈이는 굉장히 적응 안되는 얼굴.


자기 자리에 스타킹이 있으니 ㅋㅋㅋㅋ

이게 뭐여... 내 자린디... 하는 얼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콜렛, 오렌지 냄새가 솔솔 나서 자꾸 킁킁대고싶은데 

못하게 하니 심통난 것 같기도 한 얼굴 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들도 크리스마스 스타킹이 있지요~ 

왼쪽이 스파클꺼, 올미스 스타킹은... 빈이꺼.


서방이 샀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당일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베일리 마시고, 그 다음은 미모사 (샴페인+오렌지 쥬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모사 마시면서 크리스마스 스타킹부터 먼저 풀고~ 

선물들을 뜯어봤지요 ㅋㅋㅋㅋ


이번에는 선물 사진도 안찍었어;;;;;;;;;;;;;;;

계속 못 온 손님들 이야기하면서 선물 열어보고 ㅠ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었네요 ㅠ


저녁도 손님들이 기대하던 서방의 칠면조 요리를 먹었는데.... -_ ㅠ

하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놈의 날씨 ㅠㅠㅠㅠㅠㅠ


날씨를 원망하며 또 크리스마스를 보냈네요 ㅠ

비는 이제 지긋지긋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

시엄마는 아침 일찍 떠나셨지요.


사진은 쌩뚱맞게 손님들 기다리다 찍은 셀카 ㅋㅋㅋㅋㅋ


이번 해 크리스마스는 떨어진 기름값으로 인해 

자동차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다고 해요.

그래서 시엄마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셨지요.

많아진 차들 = 늘어나는 사고량

요렇게 되니까......

일요일까지 계시라고 말을 하고싶었는데...

운전하는건 시엄마시고, 시엄마가 걱정이 많으시길래 

토요일 떠나시는 것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요.

못했다고 보는게 더 맞을 듯.


이 날은 다른 손님들이 오시기로 한 날.

집에서 간단하게 맥주+군것질꺼리 로 이야기꽃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기로 했지요 ㅋㅋㅋ

뭔가 거창한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냥 모인 자리.


여기서 알고 지내는 한국인 언니 한 명.

그 언니 남편이랑 아가, 언니의 언니. 가 오기로 한거죠 ㅋㅋㅋ


언니네도 딴 곳으로 여행 갈 생각이었는데...

날씨때문에 취소됐어 ㅠ_ ㅠ


이놈의 날씨.... 차라리 춥고 말지 ㅠ





저는 사진따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언니가 찍은 사진 보내줘서 이렇게 블로그에 쓰네요 ㅋㅋ

(언니는 제가 블로그 하는거 모름?! ㅋㅋㅋ 그래서 모자이크, 스티커 처리 했지요 호호;)


언니.... 발견하게되면은.... 연락줘요?! 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랑은 언니네가 자주 만나지 못해서 ㅠ (일 땜시...)

그래서 초대를 했지요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쿠키와 주전부리들로, 수다로 채웠던 시간들이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손님들이 못온다는 생각에 그저 상심해있었는데...

날씨때문인데 어쩌겠어... 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ㅋㅋ


시엄마가 만나러 가~ 여기서 멀어? 라고 한 한 마디에 ㅋㅋㅋㅋㅋㅋㅋ


흐음..... 하다가,

시간 계산을 해보고.... 갈까 말까 하다가,


사실...

 최근에 여행가고싶어 미쳐버릴 것 같았었던게 생각이 나면서,

(서방도 알고있었지요 물론 ㅋㅋㅋ)


가야겠다!!!!!!!!

라고 결정을 내렸어요.

서방이랑 대화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일만에 내린 결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정해지고, 저는 그 다음날에 출발하기로.

짐 싸기가 시작되었죠 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잠시 쉰다고 앉았는데....

그단새 꿈나라 가서 달리고있는 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꿈쩍꿈쩍하는거 아닙니대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다고 말하다가.... 얘가 자고있는건지 아닌건지 확인해볼라고 폰 움직였는데...

역시나 자고있..... -_ -;;;

어딜 그리 달리는게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내일 엄청나게 달려야하는걸 예고하는게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저희의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제 여행이 결정되었지요 ㅋㅋㅋㅋㅋ


너무 후딱 결정된 여행인지라 한국에는 제대로 연락도 못하고 간...;;;

 ㅋㅋㅋㅋㅋㅋㅋ

지송합니다?! ㅋㅋㅋ


여행 이야기는 다음에.






다들 새해맞이 잘 하시고, 활기찬 나날들 보내고 계시지요? ㅎㅎ

마음먹었던 일들 제대로 계획, 실천하고 계시길 바라요!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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