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벌써 2021년이네요. 2020년 맞이한 게 어제 같은데; 다들 그렇겠지만 2020년은 기억이 잘 안나요. 코비드 19 환자들 발생, 받기 시작한 후로 그것밖에 기억이 안나요. 직장 동료들도 3월 이후로는 기억이 안난다며 ㅋㅋㅋ 서방도 그래요.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했기에 집-일-집-일 밖에 기억이 안난다며 ㅋㅋㅋ 감사하게도 저희 둘 다 계속 일을 할 수 있었기에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엄청나긴 했지만 생계유지 걱정은 없었죠 ㅎㅎ 코비드 환자들을 간호하면서 여러가지를 경험했어요. 간호사로 일 한 지도 어느새 4년이 넘어가는데 그 기간동안 많은걸 보고 배우고 경험했다고 생각했었어요. 기고만장한 생각이었죠... 코비드 환자들을 간호하기 시작하면서 여태까지의 경험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