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시엄마랑 함께하는 생일 축제! - ② Shaggy's & Margaritaville 나들이

bluebone 2012. 11. 22. 07:03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ㅎㅎ

시엄마랑 함께하는 생일 축제 두번째 날이에요~

실제로는 세번째 날이지만서도 첫째날 한 게 엄서서리 ㅋㅋㅋ





오늘도 시작은 천천~히 ㅋㅋㅋㅋ

잠 잘 것 다~~~ 자고 천천히 일어나 쉐기'스(Shaggy's)로 향했어요. 

햇빛도 쨍쨍~허니 굉장히 상쾌한 날씨여서 다들 기분이 업업!! ♬

(시엄마 저번에 오셨을 때도 갔었죠? ㅎㅎ: http://bluebone.tistory.com/11)






오늘은 바 건물에 있는 바(?!)에 앉았어요 ㅋㅋㅋㅋㅋ


OCD(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강박장애)있는 바텐더씨가 찍어준 사진 ㅋㅋㅋ

바텐더 일 하면서 자리 더러워지면 계속 닦고 치우고 하면서도 시간내서 사진 찍어주신 ㅋㅋㅋㅋ

서방 주방에서의 모습이랑 비슷 -_ -;;;

이야기 했더니 막 완전 공감하고 ㅋㅋㅋㅋㅋㅋ 나에게는 그저 이상한 사람들... -_ -;;;


페이스북에다가 요거 올리면서 멘트를 붙이길,

나무가 햇님만 보면서 자라듯 우리도 시엄마쪽으로 ㅋㅋㅋ 시엄마는 우리 햇님!

했더만은 시엄마 감동받으셨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스윗하다며 ㅋㅋㅋㅋ

난 사실 장난 반 농담 반으로 한 말인디 ㅋㅋㅋㅋ 제대로 먹혔음 ㅋㅋㅋㅋㅋ

어찌됐든동 결과는 굿굿이니 그냥 넘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날이 넘 좋아서 바다 배경으로도 한번 찍고~ ㅎㅎㅎㅎ


이 사진 찍어주신 아저씨도 좀 웃겼는데 ㅋㅋㅋㅋㅋ

딱 태양을 보고 사진을 찍으시던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아 너무 눈부셔서 안보일지경이라고 ㅋㅋ

자리옮기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찍고서는 아~ 사진 진짜 잘 찍었다!! 하고 감탄하시던 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고 바다 보고 하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바다 또 보는데!



요렇게 이쁜 풍경이 ㅎㅎㅎㅎㅎ

햇빛은 진짜 눈부시게 빛나고~ 한 커플이 나란~히 산책하는 중 ㅎㅎㅎㅎ

그림 좋죠? ㅎㅎㅎㅎ 줌 더 땡겼으면 안 좋았음 ㅋㅋㅋㅋㅋ(농담~:p)





쉐기'스에서는 간단하게 한 잔 하고~

오늘의 최종목적지인 마가리타빌로 향했어요~

전날 갔다가 아기자기함에 반해서 오늘도 다시 가기로 했다면서 ㅋㅋㅋ

저희는 좀 단순하답니다 ㅋㅋㅋㅋ

좋아하면 한 우물만 판다며 ㅋㅋㅋㅋ

(바로 지난번 포스팅: http://bluebone.tistory.com/68)


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용하지 못했던 1층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ㅎㅎ







뒤에 이쁜 바다 배경으로 셋이 사진찍게 또 옆테이블에서 노시던 한 분 섭외 ㅋㅋㅋ

근데 이 분..... 심상찮게 취하셨.... @_@

자리에서 일어나셨는데 비틀거림 ㅋㅋㅋㅋㅋ

결국 서방 카메라 땅바닥 만나게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 지금 웃고는 있지만은 카메라 걱정이 태산같은 ㅋㅋㅋㅋㅋㅋ






위에 사진 찍고나서는 어둡다고 플래쉬 터지게 해서 한 번 더 찍어주신 ㅋㅋㅋㅋ

계속 비틀비틀거리고 혀 꼬인 발음(영어라 이미 꼬였는데도 불구하고 ㅋㅋ) 구사해주시고 ㅋㅋㅋ

저는 그 분 웃겨서 계속 미친듯이 웃고 ㅋㅋㅋㅋ 서방때문에 웃고 ㅋㅋㅋㅋ

저렇게 웃는 표정에서 자꾸 이 꽉 깨문 발음으로 '카메라 괜찮을까?' 하는거에요 저한테 ㅋㅋㅋㅋㅋㅋ


찍어주신 분께 고맙다고 인사하고나서 바로 카메라 점검 들어간 서방 ㅋㅋㅋㅋ

제가 볼 때는 아무 이상 없는데 -_ -;;;; 

뭐... 저야 카메라 켜지고 꺼지고 찍었던 사진 남아있으면 그만인데;

서방은 스크래치 났나 고거 살피더라구요 ㅋㅋㅋㅋ

뭐 이래 ㅋㅋㅋㅋㅋㅋ






시엄마랑 서방 사진도 찍어주고~

하늘이랑 바다랑 파아란 배경이라 그런가 시엄마랑 서방 파란눈이 더 돋보이네요 ㅎㅎㅎ

이쁘다~ ^_^)//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2세도 저런 파란눈을 가졌으면~ 하는 게 제 큰 소망 ㅋㅋㅋ






이번에는 시엄마랑 저랑 투샷! ㅋㅋㅋㅋ

서방 카메라가 플래쉬 자동으로 터지게 되어있는데;

이게 해가 지는 때라 빛이 애매한거에요 ㅋㅋㅋㅋ

찍고서는 잘 안보인다, 다시 찍고서는 아 왜 이렇지? 자꾸 버벅대길래 -_ -;;

저는 볼 근육 경련일어날라카고 그래서 참다못해 서방한테 가까이 와서 찍으라고 ㅋㅋㅋ

그랬더만 그 결과물이 이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게 좀 어색한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때문임 ㅋㅋㅋㅋㅋ






시엄마 계실 때는 이상하게 자꾸만 외출하기 전에 셀카찍는 걸 까먹어서 -_ -;;;

(사람 하나만 늘어도 집이 바글바글한 느낌이라 ㅋㅋㅋ)

마가리타빌에서 놀 때 요렇게 셀카 한 장 찍어 엄마께 보내고~ ㅋㅋㅋㅋ








해가 짐에 따라 찍어 본 마가리타빌 간판이에요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그냥 눈에 확 띄게 깜깜해졌을 때 찍은 게 이쁘네요 ㅋㅋㅋㅋ







해가 막 지기 전에는 요렇게 파아란 하늘에 원색의 강렬한 느낌으로 보이더라구요 ㅎㅎ







해가 지고 나서도 조금 밝을 때는 요런 파스텔 톤으로 ㅎㅎㅎ 

너무 이쁘죠? ㅎㅎㅎㅎㅎ







해가 지고나면은 이렇게 다리에 불이 켜지고 더 분위기 있어진답니다~

깜깜할 때 찍었는데 카메라 기능 덕분에(?) 사진이 아주 밝게 나왔네요 ㅋㅋㅋㅋㅋㅋ

좋은건지 나쁜건지 ;;;





1층에 앉아서 바다 바라보고 하는 건 다 좋은데....

한 가지, 진짜 카지노 지을 때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1층에 화장실이 없어요!!!!!!!

이 무슨 말도 안되는 -_ -;;

술 팔면서 화장실도 안만들어놓으면은 매번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_ -;;

손님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진짜.... 하다못해 간이 화장실 같은거라도 설치를 해둬야 할 것 같은데; 그것도 없고;;

이래서 사람들이 1층에 안가구나... 뼈저리게 느꼈죠. ㅋㅋㅋ

겪어봐야 아는 1인 ㅋㅋㅋㅋ





다른 장소로 옮길까 말까 하다가 결국 카지노 2층에 있는 바(bar)로 가기로 했어요.



바로 들어서자마자 키다리 언니야들이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추고 있고 ㅋㅋㅋ



요렇게 배 모양을 한 테이블도 있고 ㅋㅋㅋㅋㅋ

이 테이블 너무 특이해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다는 ㅋㅋㅋ



저희는 가족단위이지만서도 테이블에 앉기 싫어서 (사실 서방이 미식축구 본다고 -_ -)

바에 앉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하야 볼케이노 바(volcano bar).

동굴처럼 꾸며놨더라구요 ㅋㅋㅋㅋ 요것도 좀 특이 ㅋㅋㅋㅋ







시엄마가 찍어주신 저희 둘 투샷 ㅋㅋㅋㅋㅋ

인제 다들 서서히 눈이 풀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 찍어준 시엄마와의 투샷 ㅋㅋㅋㅋ

시엄마 완전 행복해하신 때 ㅋㅋㅋ


서방하고 저한테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꼭 말해야겠다고 하시며 한 마디 하시더라구요.

서방한테는 딸 같은 며느리 골라 결혼해줘서 고맙다 하시고

저한테는 며느리 안같고 딸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하시고 ㅋㅋㅋㅋ


서방이 말하길, 엄마랑 나미랑 잘 안어울렸으면 결혼 생각도 안했을꺼라며 -_ -?

정말??? 그럼 시엄마랑 사이 안좋았으면 나 어떻게 했을꺼???????? 이 자식이.


저야 항상 시엄마한테 엄마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엄마라 부르니까는 ㅎㅎㅎㅎㅎ

사실, 상담역이 미국에는 시엄마밖에 없기도 하지만서도 ㅋㅋㅋ

이렇거나 저렇거나 시엄마랑 사이 좋은거는 변함이 없다는거 ㅋㅋㅋㅋㅋ


서로 기쁨과 행복의 눈물 한번 쏟아줬어요 이야기 나누면서 ㅋㅋㅋㅋㅋ







폭풍대화 나눈 뒤에 이렇게 셋이 단체샷도 부탁해서 찍고~ ㅋㅋㅋㅋㅋㅋ

아, 간판 너무 눈부시다 ㅋㅋㅋㅋ






밴드 공연이 시작되면서 시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나오자마자 서방과 시엄마는 댄스타임~♪

둘이 이렇게 춤추고 있는 것 보면 왜이리 기분이 좋을까요? ㅋㅋㅋㅋㅋ

좋다기 보다는 재밌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서방이랑 시엄마랑 춤추고 난 다음에 좀 있다가 서방이 좋아하는 노래가 연주되었어요.

시엄마가 춤추러 나가라고 나가라고 나가라고;;; ㅠ_ㅠ

그래서 나갔는데 결국 이 비루한 몸뚱이 잘 못움직여가지고 ㅋㅋㅋㅋㅋ

들어올 때 서방이랑 장난친다고 저러고 있던거를 시엄마가 딱!! 순간포착 하셨어요 ㅋㅋㅋㅋ

봐도 봐도 웃긴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한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면서 흥이 오르고 술이 오르신 시엄마 ㅋㅋㅋ

잠시 화장실 가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자리로 오시면서 빨리 오라고 손짓발짓 난리가;;;

왜요? 하니까는 빨리 와서 사진찍자고 ㅋㅋㅋㅋ 

응? 사진????? 하면서 카메라 들고 갔더니;;;



짜잔!

울 시엄마 알고보니 저 키다리 언니들한테 사진 부탁하고 오셨... ㅋㅋㅋㅋㅋㅋㅋ

시엄마랑 저랑 곧 생일이라고 오늘 축하하는거라고 사진 같이 찍어도 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이 흔쾌히 사진찍자고 해서 이렇게 기념으로 사진 남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우리 뒤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이 언니들이랑 사진찍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시엄마 용자임 ㅋㅋㅋㅋㅋ

줄 만드셨어 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즐겁게 놀다가 집에 무.사.히. 도착해서 쉬고 ㅎㅎㅎ

그 다음날에는 셋 다 피곤하고 해서 집에서 쉬면서 시엄마 목요일에 오셨을 때 못했던 요리해먹었어요.

치킨 앤 덤플링(chicken & dumpling).

늠 피곤해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다음에 서방이 만들게 되면은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치킨 앤 덤플링 먹고 후식으로는 시엄마 생신 케이크!

서방이랑 제가 만들어드렸지요~ ㅎㅎㅎㅎ



짜잔~ 미국나이로 63세 되신 시엄마.

자기 생일 케이크 받아보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고, 진짜 자기 케이크냐고 ㅋㅋㅋㅋ

완전 감동하셨어요 ㅋㅋㅋ

생일축하 노래까지 불러드리니 눈물 고이셨어 ㅋㅋㅋㅋㅋ


서방이 케이크 어떻게 하지? 두 개 만들어야하나? 했을 때,

제가 전 결혼기념일에 케이크 먹었고 시엄마 생신이 더 빠르니 시엄마껄로 하자고 그랬었거든요 ㅋㅋ

이렇게 기뻐하실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케이크 아이싱이 모자라서 -_ ㅠ

분단된 케이크가 되어버렸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은가요? ㅋㅋㅋ

뭐... 일단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거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2012년 생일 축제 이렇게 신나게 즐겼답니다~ 

선물도 드리고 받고 했지만은 선물보다는 즐겁게 논 게 더 기억에 남네요 ㅋㅋ

선물은 사진도 안찍었.... -_ -;;;

저희는 시엄마께 가디건이랑 거기에 맞춰 입을 수 있는 블라우스, 팔찌 드렸구요.

저는 시엄마로부터는 스커트, 초콜렛 받고, 서방한테는 부츠, 바디용품 셋트, 윈드브레이커 받았네요 ㅋ

서방한테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그만큼 제가 잘하는 걸까요?! (과연... -_ -;;;)


울 엄마 아빠 생신 선물도 요기 아직 있는데.....(게을러터졌어... -_ ㅠ)

얼른 싸서 한국으로 보내야겠어요 ㅋㅋㅋ

이러다 크리스마스에 보내는 건 아니겠죠...?;;; 후아..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시구요~

저희는 여기 추수감사절 분위기 무르익고 있어요 ㅋㅋㅋ

냉장고에 커다란 칠면조 한 마리가 대기중이라 서방은 요리할꺼라고 신났네요 완전 ㅋㅋㅋ

저는 시엄마랑 둘이서 짜고 써프라이즈로 시엄마 여기 오시는 거 한다고 신났고 ㅋㅋㅋㅋ


시엄마가 여기 운전해 오시는 거 서방한테는 힘들다고 크리스마스 때 오겠다고 하시고서는 

오늘!! 오시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시엄마 오시자마자 빠뜨린 것들 사러 또 장보러갑니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몇 시간이 걸릴지;;; ㅠ_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미리 Happy Thanksgiving!! ♬ or Happy Turkey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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