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시엄마랑 함께하는 생일 축제! - ① Creedence Clearwater Revisited

bluebone 2012. 11. 20. 06:07

안녕하세요~

한 주 시작 잘 하셨나요?!





저는 이번에 추수감사절 맞아 한 주 동안 방학이라 밀린 포스팅 해보려구요 ㅎㅎ

빈이 포스팅 두 개 연달아 해버려서 지겨우실까봐;

이번에는 시엄마 오셨을 때 일들 포스팅 해요 ㅎㅎ





양력으로, 저희엄마 생신이 10월 25일.

시엄마 생신이 10월 26일,

제 생일이 10월 27일 이에요!!

어떻게 이렇게도 연달아 있는건지 ㅋㅋㅋㅋㅋ

거기다가 10월 15일은 저희 결혼기념일이니 ㅋㅋㅋㅋ

저희 서방 지갑이 제일 홀쭉해지는 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시엄마랑 같이 생일축하를 못해서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여기 카지노들에서 무슨 공연있나 하고 보던 참에-

(저희 비치보이즈 공연 찾았을 때에요 ㅎㅎㅎ 포스팅은 여기:http://bluebone.tistory.com/60)

크리든스 클리어워터 리비지티드(Creedence Clearwater Revisited)가 있는거에요!



참고로 크리든스 클리어워터 리비지티드는 원래 크리든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C Revival)이에요.

60년대에 유명했던 락앤롤(Rock & Roll) 밴드로 저희 부모님도 좋아하신다죠 ㅋㅋㅋ

원래 멤버들이 해체되면서 이름을 바꿨어요. 리비지티드로 ㅎㅎ

베이스 기타랑 드럼 연주하시는 분들은 원래 멤버구요, 그 외는 신규(?!) 멤버에요 ㅋㅋㅋ



저희가 시엄마랑 같이 살 때 크리든스 노래 거의 매 주말마다 들었거든요 ㅋㅋㅋㅋ

그만큼 시도때도없이 듣고 좋아한다는 이야기 ㅋㅋㅋㅋ

그래서 공연소식 알자마자 시엄마한테 전화해서는 알려드리고~

물론, 시엄마 완전 흥분모드 오고싶어하셨죠 ㅋㅋㅋㅋㅋ

원래 계획은 저번에 6월에 오시고 다음 방문은 12월 크리스마스였는데 ㅋㅋㅋㅋ

크리든스 공연 보시고 생일 축하도 미리 같이 하자는 의미에서 10월에 살짝 오시기로 급변경 ㅋㅋㅋㅋㅋ





크리든스 공연은 10월 19일 금요일 저녁 8시.

그래서 시엄마는 18일 목요일에 내려오셨어요 ㅋㅋ

이번에는 편하게 비행기로 오셔서 오후 5시쯤 도착.


오시자마자 마트가서 저희 장 다 봐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

시엄마가 미리 예고를 해 주신 덕분에 서방이 기이이이이이인 목록을 만들어줘서 -_ -;;

(산타클로스가 마을에 오신 게 아니라 시엄마가 마을에 오신 날. 인거죠 서방한테는 ㅋㅋㅋㅋㅋ)

시엄마 거의 40만원치 장 봐주셨어요 ㅋㅋㅋㅋ

시엄마 장보는 것도 아니고 저희 장인데;;; 

전 제가 만든 목록도 아닌데 괜히 죄송해가지고 계속 얘가 왜 이걸 적었는가 모르겠다고 그랬는데

시엄마는 나 있을 때 사라고 자꾸 그냥 넣어라 넣어라 하시고 

결국 40만원 -_ -;;;;;;;;;

장본다고 마트에서 3시간 넘게 있었던 것 같아요 -_ -;;;;;

집에 오니 8시 좀 넘었었으니....;

원래 목요일 저녁 시엄마랑 같이 요리하기로 했었는데 둘 다 지쳐서 요리 포기.

KFC가서 통닭사가 저녁으로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기가 막힌게, 

서방이 퇴근하고 와서는 (근무시간이 오후 1시부터 9시거든요 ㅋㅋ) 뭐 이렇게 많이 샀냐고 -_ -+

니가 만든 목록이거든??????????!!!!!!!!!!!!!!!!!!

죽여비릴까보다 했는데 시엄마 있어서 참았어요 ㅋㅋㅋㅋㅋ

(시엄마 존재의 중요성 ㅋㅋㅋ 서방. 감사한 줄 알아라.)





그렇게 통닭먹고 이야기 좀 하다가 자고,

19일 금요일의 시작은 천천히.

시엄마가 저희집 오시면은 잠을 잘 주무시거든요 ㅋㅋㅋㅋ

원래 늦어도 8시되면은 일어나시는데 저희집만 오시면은 낮 1시까지 주무시는 ㅋㅋㅋㅋ

천천히~ 일어나고 준비해서 저희가 한번도 안가본 마가리타빌 카지노 가서 점심먹기로 했어요.






첫째날은 마냥 신나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두번째 갔을 때 찍은 카지노 간판이에요 ㅎㅎㅎ


지미 버펫(Jimmy Buffett)이라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가 세운 카지노 겸 레스토랑이에요 ㅎㅎ

마가리타빌 카지노 홈페이지는 여기: http://www.margaritaville.com/


다른 카지노들과는 다르게 규모가 작고 카지노와 식당만 있더라구요.

다른 카지노들은 카지노랑 호텔이 같이 있는데 ㅎㅎㅎㅎ

(도박하다가 피곤하면 자고 다시 도박하라 이거죠 ㅋㅋㅋ)

인테리어 장식이 너무 아기자기하게, 컨셉에 맞게 잘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천천히, 일단 밥 좀 먹고 구경하기로 해요 ㅎㅎ





식당으로 가서는 바깥자리로 안내받아 앉으니 이런 경치가 보이더라구요!



크아~ 멋지지 않나요?? 

저 다리를 건녀면 옆동네인 오션 스프링스(Ocean Springs, MS)입니다 ㅎㅎ

하늘이랑 바다가 너무 이쁘게 푸르지 않나요? ㅎㅎㅎ



다른쪽으로 둘러봐도 같이 다리와 바다와 하늘.

이렇게 바다 가까이에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ㅎㅎㅎ

부산에서도 바다 가까이에 살았는데 여기서도 바다 가까이.

낙스빌(Knoxville, TN) 살 때 얼마나 답답했다고요~

가까이 있는 물이라고는 호수였는데, 그것도 차 타고 좀 가야하고... ㅠ

그냥 바다 바라보고 있으면은 뭔가 모르게 평온~해져서 좋아요 ㅎㅎㅎ

수영을 한다는 건 아니고 ㅋㅋㅋㅋ



그냥 배 정박지 찍는다고 카메라 줌 땡겼는데 맨 마지막 가로등 대 위에 새 한 마리 ㅋㅋㅋ

무슨 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은 혼자 고독씹고 앉아있는 ㅋㅋㅋㅋ



이 배가 참 아기자기하게 생겼더라구요~ 색깔도 마음에 들고~

시엄마랑 또 저 배 사고 유지할려면 얼마나 들껀지에 대해 이야기 하다 마음 고이접고 ㅋㅋㅋ






저희가 앉았던 곳은 2층인데요, 원래는 1층에 가서 앉으려고 했는데 오후 6시부터 오픈한다 그래서 ㅠ

오른쪽에 의자 둥그렇게 놓아둔 부분은 모래사장이에요 ㅎㅎㅎ



요런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보이는게 너무 귀엽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아침부터 오픈해도 될 만 한데 왜 저녁부터 하는건지 아쉽기만 할 뿐...-_ ㅠ






시엄마 잠시 화장실 가신 사이에 서방 사진도 찍어주고~ 

저는 자리 옮겨서 찍기 귀찮아서 패스 ㅋㅋㅋ






시엄마 도착, 하자마자 서방이랑 시엄마랑 둘이 사진찍어주고 ㅋㅋㅋㅋ

서방은 진짜 시엄마랑 똑 닮았어요 ㅋㅋㅋ 볼수록 신기 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웨이터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세 명 단체사진찍기 ㅋㅋ




플래쉬 있고 없고 다른가요 ㅋㅋㅋㅋㅋㅋㅋ

크리든스가 60년대 밴드라 히피 컨셉으로 입는다고 저 원피스 골라입었는데 ㅋㅋ

사진이 안이쁘게 나오네요 ㅠ_ㅠ

뭐야... ㅠㅠㅠㅠㅠㅠ

시엄마가 귀걸이까지 협찬해주셨는데 ㅠ

흥. 하기야... 옷 이쁘게 입는다고 못난 얼굴이 이쁘게 찍히겠냐만서도 ㅋㅋㅋㅋ






관광객들을 노린거겠지만, 요렇게 마가리타 블렌더에 주문하면은 저 블렌더를 가질 수 있다네요 ㅋㅋ

양도 더 많고, 다음에 저 블렌더 가져가면은 저기다가 준다고 그래서 냉큼!

시엄마랑 저랑 둘이 마가리타 저기에다 시켰어요 ㅋㅋㅋㅋㅋ

양이 정말...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다음에 갈 때를 대비해 깨끗하게 씻어서 보관해뒀답니다~ 호호호







서방이 잠깐 마가리타 맛 좀 보자 그래서 줬더만은 빨대로 마시길래 이거 사진찍어야한다 했더니

이런 포즈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도 마시고 마가리타도 마시고 니가 다 마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출할 때 마다 술 한 잔 씩 하게 되면은 저는 빨대로 마시고 서방은 그냥 컵 째로 마시거든요;

왜 빨대 줘도 컵으로 마시냐니까는

만약에 누가 시비걸면은 빨대로 마시다가 빨대 툭 뱉고서 싸움붙는 것 보다는

컵으로 마시마다 컵 탁 놓고 싸움붙는 게 더 그림이 낫다나 뭐래나 -_ -;;;

별거 아닌 이유로 그래요 좀 ㅋㅋㅋㅋㅋㅋ

그냥 웃고 치웠는데 ㅋㅋㅋ


이 블렌더는 입 대고 마시기에는 좀 부적합하다 해야하나?;; 

크기도 그렇고 ㅋㅋㅋ 그렇다고 블렌더 주둥이에 대고 마시기도 그렇고 ㅋㅋㅋ

뭔가 그림이 더 웃겨요 빨대로 마시는 것 보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찍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이런 욕심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고 보니까는 서방이 여기 도착하기 전에 

알레르기 때문에 재채기 10번 정도;;; 연달아 했었거든요 ㅋㅋㅋ

그 덕분에 또 눈 주위가 버어어어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잠 못잤다고 할 상태보다 더 심한 ㅋㅋㅋㅋㅋ

눈만 좀비될 기세 ㅋㅋㅋㅋ


크게 한 번 웃고 넘어갔네요 덕분에 ㅋㅋㅋㅋㅋ






사진찍고 놀다가 음식 나와서 먹었는데...........;;;;;;;

이 날 세 명 다 배가 고팠던지라 -_ -;;;;

음식 나오자마자 먹는다고 바빠서 사진이 없네요 ㅠ_ㅠ

항상 음식만 보면 정신없이 먹기 바쁘지만서도 ㅠ

음식사진 찍기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시켜먹은 건 보일드 쉬림프(Boiled shrimp)랑 나쵸칩 찍어먹는 딥이랑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ㅎㅎ


보일드 쉬림프는 말 그대로 삶은 새우 ㅋㅋㅋ

삶을 때 물에다가 조미료들 넣어서 내나 칠면조 목요리 했을 때 처럼 한 거에요 ㅎㅎ

(칠면조 목요리;; 터키넥보일은 여기: http://bluebone.tistory.com/26)


나쵸칩 찍어먹는 딥은 크림소스 베이스에다가 치즈, 버섯, 새우 등등이 들어가서 

나쵸칩을 딥에다 찍어먹으면은 아우~ 짭쪼롬한 칩에다가 고소한 치즈 소스라 맛이 끝내주더라구요 ㅋㅋ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내나 녹색 토마토를 슬라이스해서 튀김옷 입힌 다음에 튀긴 음식.

참고로 미국 남부지방에서는 뭐든지 다 튀겨낸답니다 ㅋㅋㅋㅋ

토마토도 튀기구요, 양송이 버섯도 튀기고, 심지어는 '트윙키'라 불리는 크림 들어간 카스테라같은 것도;

뭐 한계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 이 음식보고 기겁했는데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되어버린 ㅋㅋㅋㅋ


튀겨낸 토마토 위에다가 파프리카 가루같은거 뿌려내고 게살도 올려주고

로물라드(remoulade) 소스 뿌려내면은~~~~ 음~음~~~~

입에서 녹아요!





사진도 없는데 음식 설명만 잔뜩하고 ㅋㅋㅋㅋ

그래도 입에 침 고이셨을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쫌 노력했는데 ㅋㅋ





음식 배부르게 먹었으니 카지노 구경 한 번 해볼까요?!

혼자 다 한다 ㅋㅋㅋㅋㅋ 혼자만 ㅋㅋㅋㅋ





 

건물 규모가 다른 카지노들에 비해 정말! 작거든요;

1층에는 아무것도 없고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와요 ㅋㅋ

그럼 요런 풍경이! +ㅁ +//

바로 슬롯머신 보이고 딩딩딩딩~♪ 소리들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소리 ㅋㅋㅋㅋㅋㅋ






등이 요렇게 귀엽게 장식되어있더라구요~

야자나무 있는 해변가 컨셉이라 그런가 실내에 커다락 야자나무도 많고 ㅋㅋㅋ

등도 야자나무 컨셉 ㅋㅋㅋㅋㅋㅋ

파인애플 같아보이기도하고 ㅋㅋㅋㅋㅋ






슬롯머신들이 무더기로 ㅋㅋㅋㅋㅋㅋㅋ

딩딩딩딩~ 소리의 향연 ㅋㅋㅋㅋ

페니(penny, 1 cent)기계도 있고 5센트, 쿼터(quater, 25 cent)기계도 있고 

1달러, 2달러 등 한 번 할 때 거는 액수가 다 달라요 ㅋㅋㅋ



요것도 슬롯머신 쪽인데 저 간판이 귀여워서 ㅋㅋㅋㅋ

앵무새 보고 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는 ㅋㅋ

간판에 'Margaritaville! Jackpots BUNCH'라고 적혀있는 게 또 웃겨서 찍고 ㅋㅋ

마가리타빌에서는 대박나는 일이 많아요! 라는 ㅋㅋㅋ

이것도 진짜 운이 좋아야 ㅠ ㅋㅋㅋ

난 안믿어 -_ -;






요기는 포커나 블랙잭 테이블들이에요 ㅋㅋㅋ

요기도 해변컨셉에 맞게 위에 지붕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깨알같이도 장식해뒀네요 ㅋㅋ





음식 맛나게 먹고~ 도박도 쪼끔 하다가 ㅋㅋㅋ

콘서트 시간이 되어서 저희는 보리바지(Beau Rivage)로 슝~







콘서트 시작하기 전에 앞에 앉아계신 분께 부탁해서 찍은 셋 사진인데 ㅋㅋㅋㅋ

그 분이 기억은 안나는데 너무 재밌게 말을 하셔서 ㅋㅋㅋㅋ 저 너무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저희도 저희대로 술을 좀 마시고 왔지만은 그분도 제대로 드시고 오신 듯 ㅋㅋㅋ






서방이랑 시엄마랑 투샷도 찍어드리고~ ㅋㅋㅋㅋㅋ

인제는 콘서트 시작!






요런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어요 ㅎㅎㅎ

지금은 각자 맡은 악기 점검중 ㅋㅋㅋ






이 사진에서 보이는 드러머랑 페도라 쓰신 베이스 기타분만이 오리지널 멤버 ㅋㅋ

드러머분 팔 근육 장난아니심 ㅋㅋㅋㅋㅋㅋ

시엄마랑 둘이서 장난친다고 서방한테 계속 '어머 저 팔 좀 봐봐' 이러고 ㅋㅋㅋㅋㅋ

이런 합이 잘 맞아 너무 좋아요 ㅋㅋㅋ 시엄마 안같고 ㅋㅋㅋㅋㅋ






이 사진은 흔들렸는데 ㅋㅋㅋ

저분이 정열적으로 기타치는 게 느껴지는 것 같아 한 번 올려봐요 ㅋㅋ

머리도 길던데 ㅋㅋㅋ 제대로 흔들고계심 ㅋㅋㅋㅋ






콘서트 중간에 잠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드러머 분이 나와서 한 마디 하시더라구요 ㅎㅎ

오메 저 팔뚝 ㅋㅋㅋ



쪼깨나케 보일까봐 걱정이시라면은 저 화면 보시면 된다는거~ ㅋㅋㅋ

근데 저 전등에서 내려온 전선 걸리적거려서 혼났네요 -_ -;;


다른 이야기들이야 뭐 밴드 결성해서 이렇게 저렇게 지냈고 지금은 이렇게 활동하고 있다. 요런거?


그런데 이야기 와중에 가슴에 확 와닿는 말이 있더라구요.

밴드 결성해서 그 밴드의 첫 음반을 내기까지 정확하게 10년이 걸렸대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엄청 힘들었지만은 그래도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하고 해서

10년만에 그 결실을 맺었다구요.

서방도 서방 나름 요즘 자기가 하고싶었던 일이 아닌데 하고 갈등하고 있고

저도 저 나름대로 배웠던 걸 써먹지 못해서 그걸 이용해 다른걸 해보려고 노력 중... 고군분투 중이라 

서로서로 힘든 게 있거든요... 마음껏 다 표현을 안 할 뿐이지 ㅠ_ㅠ

표현 다 하면 이 집구석 남아나지 않을꺼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러머 분이 하는 이야기 들으면서 10년 걸린 사람도 있는데 

나는 노력 더 열심히 해서 10년 안에 해내도록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콘서트 가서 무슨 강의 듣고 나온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이 무르익고 시엄마랑 서방이 좋아하는 곡이 나오자마자 서방이 춤추러 나가자 그랬는데;

저는 그냥 거절하고 ㅋㅋㅋㅋㅋㅋ

서방이랑 시엄마랑 둘이서 제일 첫빠로 나갔네요 ㅋㅋㅋㅋㅋ

완전 둘 다 흥이 나셨어 ㅋㅋㅋㅋㅋㅋ


서방이랑 시엄마랑 춤 추고 있으려니까는 다른 사람들도 우르르 몰려나와서 춤추고 ㅋㅋ



그냥 콘서트장 사진 같겠지만은 ㅋㅋㅋ

원래 사람들이 앉아있어야 하고 무대 앞 쪽은 비어있어야 한다는거~ ㅋㅋㅋㅋ

사람들 다 일어나서 춤추고 난리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허공에 삿대질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명관리팀에서 객석을 비춰주는 센스까지 보인 ㅋㅋㅋㅋㅋㅋ

왼쪽편에 빨간색 빈자리들 보이죠? 저기 있던 사람들 다 무대앞에서 허공에 삿대질 중 ㅋㅋㅋㅋ

다들 이렇게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아직은 많이 소심한 한국인이라 ㅋㅋㅋ 결혼기념일에 춘걸로 만족 ㅋㅋㅋㅋ






요렇게 콘서트 재미나게 보고 집으로 왔네요.

시엄마랑 제 생일 겸 본거라 더 신났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노래가 좋기도 하지만은 ㅋㅋㅋㅋ

콘서트에서 마음의 평화도 찾고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포스팅은 이 다음날 다시 찾아간 마가리타빌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힘내서 활기차게 보내시구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