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결혼기념일을 맞아 누굴 만나러 갔을까요?!

bluebone 2012. 10. 27. 07:05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ㅎㅎㅎ

너무 오랜만인가요 ㅠ_ㅠ




결혼기념일 축제(?!)하고 이번에 시엄마 오셔서 생일 축제(?!)하고 놀다 지쳐 포스팅이 늦었어요.

결혼기념일은 10월 15일이었는데 말이죠 -_ ㅠ

죄송합니다...ㅋㅋㅋ


매 주말마다 이렇게 축제해대니까 시간이 어째 이래 빨리도 날라가는지;;;

시엄마 떠나시고 내내 피곤한 한 주를 보내고 있네요... =ㅅ=

안그래도 없는 시간개념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ㅋㅋㅋ

이래가꼬 될런지...;;;




일단, 시간 순으로 포스팅할께요!

오늘은 저희 결혼기념일 축제했던 것 부터 ㅎㅎㅎ




원래 저희 결혼기념일인 10월 15일이 월요일이어서 저희는 땡겨 주말부터 놀기로 했지요 ㅋㅋ

(다들 이렇게 하는거 맞죠? ㅋㅋㅋ)

주말내내 결혼기념일 축하하고 월요일이 기념일이니까 저희만의 축제! ㅋㅋ


처음 맞는 결혼기념일이고... 뭔가 의미있게 보내고 싶은데 뭘 해야할 지 몰라서...;

막 애가 탔었는데 -_ ㅠ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여기 많은 카지노들 중에 

보리바지(Beau Rivage.. 한국어로 쓰니 요상하네요 ㅋㅋ)에서 

비치 보이즈(Beach Boys) 콘서트가 있는거에요! +ㅁ+

제가 H.O.T. 노래 들으며 자란 것 처럼 서방이 들으며 자란 비치 보이즈! ㅋㅋㅋ

(나이 차이 좀 느껴지나요? ㅋㅋㅋㅋ)

시엄마한테 서방이 통화하면서 이야기 했더니, 시엄마가 결혼기념일 선물이라며 티켓을 사주셨답니다~!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시엄마 완전 사랑해요♥ ㅋㅋㅋ




비치 보이즈 보러가기로 한 또 다른 이유는,

서방이 3살인가 4살일 적에 가족끼리 비치보이즈 콘서트 보러 간 적이 있대요.

사진찍는 걸 즐기셨던 시아빠께서 서방이랑 비치보이즈 리드싱어인 마이크 러브(Mike Love)랑 사진을!!



어두운 데서 폰으로 찍었더니 엉망이네요 ㅠ

왼쪽에 있는 꼬맹이가 서방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저렇게 귀엽냐며 사진들고서 저한테 묻는데 ㅋㅋㅋㅋ 그냥 귀엽다고 해줬어요 ㅋㅋㅋ

옆에는 물론 마이크 러브지요~


이 사진을 30년 쯤 전에 찍었는데 이걸 들고 콘서트장 가서 들고 같이 사진찍고싶다고 ㅋㅋㅋ

30년 전 사진이랑 지금 현재 모습이 찍힌 사진말이죠 ㅋㅋ

아이디어 괜찮지 않나요?! ㅎㅎㅎ




콘서트가 토요일이어서 그 주 수요일 쯤 카지노에 전화해서 사정이 이러한데 

콘서트 시작하기 전이나 후에 마이크 러브 만날 수 있냐고 하니까 

당일에 콘서트장 들어가기 전에 표 찾는 곳에 있는 직원에게 이야기 하면 된다 그러더라구요.

서방 완전 신나서 통화하던 사람한테 고맙다고 백만번 인사하고 ㅋㅋㅋㅋ




사실은 서방이 결혼기념일 계획을 세웠었는데... 물론 콘서트 전 비는 시간에 말이죠 ㅋㅋ

오션스프링스(Ocean Springs)에 큰 공원이 바닷가 근처에 있다네요?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공원이라.... 근사하지 않나요?!)

그래서 거기 도시락 싸들고 가서 피크닉 할 계획이었는데...

이번에 크루징 온 더 코스트(Cruising on the Coast)라는 행사가 있어서... -_ ㅠ

해변가 도로(Highway 90)가 차들로 꽉꽉 차고 밀려서...그것도 오션스프링스로 가는 길이 말이죠...

그래서 진짜 콘서트만 보는 걸로 됐어요 ㅠ




하지만, 아쉽게 콘서트만 봐서 되겠어요? ㅋㅋㅋ

크루징 온 더 코스트 행사는 옛날 앤틱 자동차들을 보유한 사람들이 차들을 뽐내는 행사나 마찬가지!

여기저기에서 앤틱카들을 볼 수 있어서 사람들이 캠핑카 몰고와서 해변가에 주차해두고

도로가에 앉아 차들을 구경하기도 한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이쁘니까요 +ㅁ+

도로에 그냥 의자 놓고 구경한다는 ㅋㅋㅋㅋ


앤틱카들도 구경하고, 맛난 것도 먹고, 콘서트도 보고 그렇게 놀았어요 ㅎㅎ

마이크 러브 만나기 까지는 좀 사정이 있었지만서도 ㅋㅋㅋ


오늘은 서론이 좀 기네요 ㅋㅋㅋ 많이;;;; ㅋㅋㅋㅋㅋㅋ

사진 보여드릴께요~~ ㅎㅎㅎㅎ




집에서 나오기 전에 찍는 셀카는 빠뜨릴 수 없겠죠? ㅋㅋ

엄마한테 카톡으로 보여드리기 위하야! ㅋㅋㅋ



요렇게 차려입고 외출했답니다~ ㅎㅎㅎ




일단, 차가 북적거리는 관계로다가 평소 이용하는 해변가 도로 대신에 고속도로 타고 카지노로~

카지노에다가 차 주차시켜 놓고 걸어다니기로 했어요 ㅎㅎ



주차하자마자 보인 이 아이!! 

옛날 차들 보면 색깔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ㅎㅎ

하지만, 중요한 건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차가 드물다는 것.... ㅠ_ㅠ

더위 잘 타는 저에겐 무리인 차인거죠 ㅋㅋㅋ


다른 앤틱카들도 있었지만 요게 제일 마음에 들어서 요것만 찍고 카지노로 들어갔어요~

일단 콘서트 전에 마이크 러브 만나는 걸 확실히 해두려구요 ㅎㅎ





로비로 들어가니 10월은 유방암 인식의 달이라 이렇게 장식을 해뒀더라구요.

분홍리본이 유방암 인식을 상징한다는 건 아시죠? ㅎㅎ 

곧 다가올 할로윈 덕분에 호박들도 분홍리본 옆에~ ㅎㅎㅎㅎ

호박색깔이 너무 특이해서 진짜인가 가짜인가 긴가민가 했는데 결국 용기내어 물어보진 못한 ㅠ_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호박 품종 중에 아이보리색을 가진 종류가 있다네요 ㅎㅎㅎ

신기하여라~ ㅎㅎㅎㅎ




콘서트 티켓 관리하는 곳(will call)으로 가서 저희가 가져간 사진 보여주면서 사정을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들 자기네들이 관리하는 게 아니라며 잘 모르겠다는거에요 ㅠ_ㅠ

이 무슨 날벼락. 통화한 사람 말만 믿고 그냥 왔는데;;


사진보고 이야기 듣고서는 멋지다며 마이크 러브랑 사진 같이 찍으면 대박이라고 말하더만은..

자기네들 소관 아니라고 일단 콘서트장 들어가서 이야기 해보고 안되면은

콘서트 하는 내내 사진들고 있으래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이가 빵구가 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진짜로 그럴까? 그래야되겠네~ 했는데 내 팔 떨어지면 책임질껴? ㅋㅋㅋ


일단 여기서 좌절. 쪼끔 많이 했어요.

저 말고 서방이 ㅠ

마이크 러브랑 사진찍기를 엄.청.! 원했었는데, 어렸을 적 찍은 사진들고 찍음 쿨할꺼라며..

그래서 일단 프론트 데스크에 있는 매니져한테 다시 한 번 더 물어보자고 그랬어요.

다시 로비로 ㅋㅋㅋ

프론트 데스크에 있던 매니져한테 또 사정 이야기 하고 사진 보여주고 ㅋㅋㅋ


이야기 다 듣고 나서는 멋지긴 한데 또 자기 소관이 아니래요 ㅠ

누가 맡아서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ㅠ_ㅠ


근데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던져준 게 ㅋㅋㅋㅋ

이벤트 담당하는 사람이 누군지 찾아서 사정을 설명해 준 뒤에 연락을 하라고 부탁해주겠대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희망을 많이 품고 저희는 점심먹으러 고고 ㅋㅋㅋㅋ

근데 희망은 품었지만은 진짜 전화 해줄까? 하면서 좌절도 함께 품었던... ㅋㅋㅋ


뭐... 전화 해줄려면 해주고 안해줄려면 그냥 콘서트 가는거지. 하고 밥먹으러 갔어요 ㅋㅋㅋ




카지노 건너편 쪽에 저희가 좋아하는 레스토랑 겸 바(bar)가 있거든요 ㅎㅎ

걱정하지말고 일단 맛있는 음식이나 먹자! 하고 식당으로 걸어간다고 나왔는데!



조오기 빨간아이 보이나요?! 

뒷꽁지가 너무 멋지지 않나요? ㅎㅎㅎㅎ 날렵하니~

가운데에 포인트로 들어간 흰색 포인트도 이쁘고 말이죠 ㅎㅎㅎ

카지노 나오자마자 발견한 앤틱카~ 카메라 꺼내는 게 늦어서 차들에 가려진 사진밖에 못찍었지만은..

인제 사진으로 더 많은 종류의 앤틱카들을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앤틱카 보는 게 꼭 장난감 자동차 보는 것 같아서 너무 귀엽고 이쁘고 ㅎㅎㅎ

사진 엄청나게 찍은 것 같은데 쓸만한게... 흑.... 많지는 않아요 ㅠ_ㅠ





이번에는 앤틱카 두대가 연달아 반대방향에서 달려오길래 좀 괜찮게(?) 찍었어요 ㅋㅋ

차가 막혀있는 바람에 거의 서 있어서 흔들리지 않은 ㅋㅋㅋㅋ

꼭 옛날 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차들이지 않나요? ㅎㅎㅎ

투톤(Two tone)으로 해둔 파란색 차가 이쁘긴 한데... 저 형광초록 포인트는 왜 했는지;


아, 이 방향의 차들이 왜 이렇게 느리게 가냐면은요 ㅋㅋㅋ

요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쇼핑몰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서 앤틱카 심사(antique car judging)를 하거든요

그냥 자기네들 앤틱카 몰고 가서 어느 차가 관리가 잘 되어있는가 그런거 보는 거겠죠?

차가 밀리니 저희는 거기엔, 아니 그 방향으로는 갈 생각조차 안했답니다 ㅋㅋㅋㅋ





이 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ㅁ+

아... 완전 초깜찍! ㅋㅋㅋㅋ 

저 차 사서 색깔만 바꾸고 싶지만은... 저런 색 흔하지 않으니 탈 수 있다고 말하니까 

서방이 한다는 말이, 저 차 에어컨 없는데? 

ㅇ_ㅇ;;;; 그럼 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차 낙스빌(Knoxville,TN)가면 완전 인기 짱일듯 ㅋㅋ

낙스빌에 테네시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Tennessee)가 있는데 

테네시 주립대학교 미식축구 팀 색깔이 형광빛 조금 섞인 주황색이거든요 ㅋㅋㅋ

무슨 미식축구 경기하는 주말만 되면은 온통 주황색 천지 -_ -;;;

눈아파 죽는가 알았어요 ㅋㅋㅋ



낙스빌에서 있을 때, 시엄마랑 서방이랑 같이 UT 경기보러 갔을 때의 모습이에요 ㅋㅋ

저 주황색이 득실득실해요 완전 ㅋㅋㅋㅋ

참고로 어떤 색깔인지 보시라고 ㅋㅋㅋㅋㅋㅋ





서방이 저거 보라길래 봤더니 이런 차도 몰고 나왔더라구요 ㅋㅋㅋ

 이건 도대체 무슨 종류인건지?;;;;;


아저씨가 절 강렬하게 쳐다보고 있는 줄 인제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멋져부러 ㅋㅋㅋ

자세히보니 차 뒤쪽에 아이스박스까지! ㅋㅋㅋㅋㅋ

오늘 즐길 준비 제대로 하고 나오셨네요~ ㅋㅋㅋ





요렇게 이쁜 빨간 컨버터블(convertible)도 보이고~ ㅎㅎㅎ

이 날 햇빛이 좀 따가워서 제가,

내가 저 차 타고 있음 뚜껑 닫았을텐데;

했더니 서방이 한다는 말이,

저 차에도 에어컨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옛날 차들은 못사겠싐더 저는 ㅋㅋㅋ

에어컨 필수임 ㅋㅋㅋㅋㅋ 특별히 여기는 더더욱 ㅋㅋㅋㅋㅋㅋㅋㅋ





색깔 완전 강렬하죠? ㅎㅎㅎ 불꽃무늬 퐈이아~~~ ㅋㅋㅋㅋ

앞에서 본 파란색 흰색 투톤 차랑 같은 종류인 것 같은데 색깔이 다른 ㅎㅎㅎ


저는 차에 대해 잘 모르는지라 그냥 다~~~ 앤틱카에요... 그거 아시죠? ㅋㅋㅋㅋ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_ ㅠ





이 차가 봤던 차들 중에서 제일 깜찍했어요!! +ㅁ+

완전 장난감같이 생겼죠?! 이 차 타고 다니면 시선 제대로 받을듯 ㅎㅎㅎㅎㅎ

색깔도 빨강으로 참 곱네요 ㅎㅎㅎㅎㅎㅎ




요기까지가 밥먹으러 가면서 본 앤틱카들이에요 ㅎㅎㅎ

물론, 밥먹으러 가서는 사진찍을 정신같은거 없이.... 먹기 바빠서 ㅠ_ㅠ

사진이 엄써요.... ㅠ_ㅠ

오랜만에 생굴을 봤더니... 정신이 혼미해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번에 해산물 마트가서 생굴을 박스채로 사올까봐요 ㅋㅋㅋㅋ

상할 위험이 있는게 좀 흠이지만은 ㅠ

먹고 배탈날 정도로 굴 먹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싱싱한 놈으로! ㅋㅋ

(저는 싱싱한 해산물을 사랑하는 부산녀자임니다 ㅋㅋㅋ)


밥 먹기 전까지, 아니 먹는 와중에도 카지노 콘서트 담당자한테 연락이 올까 안올까

진짜 안절부절 못하던 서방... 

애피타이저로 굴 먹고 메인으로 해산물 파스타가 나왔는데, 갑자기 전화 한 통이!

모르는 번혼데? 하면서 가게 노래소리때문에 못듣겠으니 나가서 통화하고 오겠다며 나간 서방.

한참을 통화하다가 들어오면서... 가게 입구에서...

나아아아아아아아아암!!!!! 전화해줬어!!!!! 백스테이지 들어가게 해준대!!!!!!!!!!!!!!!!!!!

이러면서 만세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바에서 일하던 바텐더랑 굴 까시는(?) 작업하던 분들께도 사진 공개, 이야기 공개 ㅋㅋㅋ

축하한다며 완전 멋지다고 ㅋㅋ 담에 오면 인증사진 보여달라시던 아저씨들 ㅋㅋㅋㅋ


앤드리아 라는 분이 이벤트를 담당하시는데 이야기를 들으시고서는 흔쾌히 오케이!

콘서트 장에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오면 백스테이지로 들어가는 문이 있대요.

거기에서 자기를 찾으면 될꺼라고 ㅋㅋㅋㅋ

친절하게도 자기는 갈색머리에 까만 스커트를 입고 있다고까지 이야기 해 주신! +ㅁ+


처음에는 걱정하면서 조마조마하게 음식먹던 저희였지만은 ㅋㅋㅋ

식당에서 나올 때는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어요! ㅎㅎㅎ

뭣보다 서방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라 해서 더 좋았던 ㅋㅋㅋㅋㅋㅋ




굴 먹고 해산물 파스타 먹고~ 알코올 섭취도 단단히(?) 해두고 나오니 또 다른 앤틱카가!!





이 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ㅁ+//

차 주인 아저씨 허락받고 여러 각도에서 찍어봤어요 ㅎㅎㅎ

햇빛받아 반짝거리는 빨강과 은색의 조화가 어찌나 이쁘던지~~~

사진에는 잘 안나와서 아쉽네요 -_ ㅠ


진짜 앤틱카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색깔이 관건!

주인아저씨가 원래는 투톤이었던 차를 전부 빨강으로 칠하셨다가 

이번 행사 오신다고 다시 은색이랑 빨강 투톤으로 바꾸셨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아저씨 굿 초이스! ㅋㅋㅋㅋ


진짜 이런 차 갖고싶어요 ㅠ_ㅠ 에어컨만 있으면! ㅋㅋㅋㅋㅋㅋ

이 죽일 놈의 에어컨.... ㅋㅋㅋㅋ





주차되어 있는 이 아이를 보고 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한 장 더 찍고 ㅋㅋㅋ

색깔이랑 꽁지가 매력적이라 ㅋㅋㅋㅋ


이 차 특이한 점 보이시나요??


이 차는 사이드 미러가 없어요!!

이래가꼬 어떻게 운전하냐고, 위험하지 않냐고 하니까는 서방이 차 후드쪽을 가리키면서

저렇게(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 후드에 거울이 달려있다고 ㅋㅋㅋㅋㅋㅋ

저걸로 확인이 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태어나서 이런 구조의 차는 또 처음 봤기에 사진으로 남겼답니다 ㅋㅋㅋ





이건 진짜 장난감 같았어요 ㅋㅋㅋ (뭐든 다 장난감처럼 보임 ㅋㅋㅋ)

서방이 이게 조립식 차 인 것 같다고 그러던데 ㅋㅋㅋㅋㅋ

저렇게 달릴 수 있다면 조립식 차든 뭐든 한번 시도해 볼 만 한 것 같아요 ㅋㅋㅋ

더군다나 귀여우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색깔까지 쌍콤해 ㅠ_ㅠ 탐나구로 ㅋㅋㅋ





지나가다 보니 주차장에 이렇게 차들 세워두고 살펴보고 있더라구요 ㅎㅎ

두 빨강이들이 이뻐서 또 안찍고 지나칠 수가 없더라는 ㅎㅎㅎ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은 서방이 그냥 가자 그래서 ㅠ_ㅠ

흑....

뭐... 보러 간다 그래도 그냥 사진찍는 것 밖에 더 있겠냐만은 ㅋㅋㅋㅋ



 

카지노 쪽으로 걸어가다가 건물이 보이길래 서방한테 마이크 러브랑 찍은 사진 들고 서보라고 ㅋㅋ



뒤에 보이는 건물이 보리바지(Beau Rivage) 측면이에요 ㅎㅎㅎ

서방 귀엽게 나왔죠? ㅎㅎㅎㅎㅎㅎ 완전 행복한 얼굴이에요 ㅋㅋㅋㅋㅋ


저 하와이안 셔츠 살 때, 아빠 것도 다른 색깔로다가 하나 사서 보냈는데

정작 아빠 입으신 건 아직 못봤네요 -_ ㅠ

담번에 날 따뜻할 때 아빠 엄마 오셔서 입은 모습 봤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카지노 들어가서 온 김에 도박도 좀 하고~

서방이 주로 하는 게임은 블랙잭 아님 비디오 포커 ㅋㅋㅋㅋㅋ

돈 딸 확률은........... 글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재미로 한답니다 ㅋㅋㅋㅋㅋ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서방 친구들 중에 도박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 있다는거!

그 사람 이름이... 토비(Toby)였던가? 그 사람 빌럭시(Biloxi)에 살아요 ㅋㅋ

카지노들 중 한 곳에 취직되어 도박하는걸로 돈 벌면서 일하는 ㅋㅋㅋㅋㅋ

재밌지 않나요? ㅋㅋㅋ

한국에서는 도박사.... 이러면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데 ㅋㅋㅋ

막 타짜 이런거 생각나고 ㅋㅋㅋㅋ




일 때문에 여기로(? 왜 카지노야 ㅋㅋㅋ) 출장을 온 서방 친구 데버스(Devers)를 만났어요!

이 친구는 철강사업을 한다네요~ 

사업차 다른 업체 사람들 모신다고 카지노로 놀러왔대요 ㅋㅋㅋ

2011년 저희 결혼식 때에는 사업차 딴 도시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못왔지만은 ㅠ

그래도 이번에 만나서 정말 좋았어요 ㅎㅎ

완전 착한 친구 ㅋㅋㅋ 허나 놀 때는 노는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 금요일 저녁에 내려왔는데.... 새벽 4시까지 술 마시고 도박하고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맥주로 또 달리는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멋진친구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 마신 시간도 시간이지만 도박한 이야기 듣고 입 딱 벌어졌잖아요 ㅋㅋ

무슨 게임을 한건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한 게임 하는데 10분도 안되서 400달러 날렸대요;;;;;;;;;;

400달러면은 지금 한국돈으로는 439,200원!! (네이버 도움 받았어요 ㅋㅋ)

약 44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갖다가 10분도 안되서!!;;;;;;;

(데버스 너.... 돈 많구나?! ㅋㅋㅋㅋㅋ 우리 친하게 지내~ ㅋㅋㅋㅋㅋㅋ)

뭐... 그 뒤로는 도박 안했다고는 하지만서도 ㅋㅋ 

그래도 놀랄만한 액수이지 않나요?! 제가 손이 작은건가요 -_ -;;; 설마 ㅋㅋㅋㅋ


이 날 알라배마 주립대학교 미식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라 모자와 티셔츠를 갖춰 입으신 ㅋㅋㅋ

여튼... 미국 남자들의 미식축구 사랑은 정말 대단해요 ㅋㅋㅋㅋ


참고로 말씀드리자면은, (관심없으실꺼지만은 그냥 적고싶어서 ㅋㅋㅋㅋ)

알라배마 주립대학교 미식축구팀은 작년 수퍼볼 우승팀이에요!

방어력이 최고인 팀이죠~

수퍼볼 게임은 항상 새해에 하는데요 미식축구 결승전이라고 보시면 되요 ㅎㅎ

저 이거 이렇게 말 할 수 있기까지 얼마나 걸린건지;; ㅋㅋㅋ

초반에는 그냥 공 잡고 달리고 몸 부딪히고 이런것만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도 뭔가 배우고 있다는거 ㅋㅋㅋㅋ


또 하나 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은 ㅋㅋㅋㅋㅋ (이건 서방 놀리는거 ㅋㅋㅋ 읽지는 못하지만서도 ㅋㅋ)

서방이 좋아하는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미식축구팀 경기도 이 날 있었어요!

미시시피 팀은 순위에조차 올라있지 않지만은... ㅋㅋㅋㅋㅋ

미식축구 경기 전에 하는 테일게이팅 파티(tailgating party)로 유명하다죠~

서방이 저 꼭 데려갈꺼라고 매번 경기할 때마다 이야기 하고 있어요 ㅋㅋㅋ

언제 델꼬가나 봐야죠 ㅋㅋㅋㅋ


이상하게도(?!) 제가 볼 때마다 지는 팀인데 이 날은 이겼어요!! 

서방이 터치다운(touch down- 골 넣은거나 마찬가지에요) 할 때 마다 얼마나 고함을 질러대는지; ㅋㅋ

가게에 있던 사람들 다 쳐다보고 -_ -;;;;;;;

그래도 완전 애처럼 좋아하니까는 귀엽대요~ ㅋㅋㅋㅋㅋㅋㅋ

(자꾸 귀엽대 ㅋㅋㅋ 결혼기념일이었으니까 봐주세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데버스랑 이야기 하다가 경기 보다가 콘서트 시간이 다 되어서 콘서트장으로!! 





콘서트장 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은 갖출 건 다 갖춘!!




저희는 좌석찾아 앉기 전에 백스테이지 들어갈 줄을 섰어요 ㅋㅋㅋㅋ



한껏 상기된 서방의 얼굴 ㅋㅋㅋㅋㅋ

빛 제대로 받아 머리카락이랑 눈썹이 금색으로 빛나는 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줄서서 기다리다가 겪은 심장 벌렁한 일.

직원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사람들 줄 서서 기다리는 걸 보더니 저희한테 백스테이지 패스 있냐고;;

그게 뭐에요? 했더니 그게 있어야 백스테이지 들어갈 수 있다고;;;;;;;;;;;;;

그때부터 저희 둘 다 사색이 되어서는 우리 그거 없는데;;; 어째;;;;;;; 이러다가

서방이 앤드리아가 우리 안다고 그러니까 아, 그럼 좀 있다가 앤드리아 나올꺼니까 기다리라고.

후아....

알고보니까는 다른 사람들은 전부 다 백스테이지 패스가 있더라구요;;

저희만 빼고 -_ -;;; 

커어다란, 여권보다도 사이즈가 큰 패스인데 왜 못봤을까..;;;;;

저희는 아무 생각없이 패스 대신에 사진만 덜렁 ㅋㅋㅋㅋㅋㅋㅋ

 

그 짧은 순간에 우리 진짜 콘서트 하는 내내 사진들고 있어야하나 어째야하나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ㅋㅋㅋㅋ




결국...저희.............






앤드리아 만나 무사히 백스테이지로 가서 마이크 러브랑 브루스 존슨(Bruce Johnston) 만났어요!!

사진 먼저 찍고 서방이 들고 있던 사진에다가 싸인까지!! +ㅁ+

앞서 올린 어렸을 적 서방이랑 마이크 러브 사진 보고 싸인 확인하셨죠? ㅋㅋㅋㅋ

그 싸인이 요 싸인입니다 ㅋㅋㅋㅋ


정작 저희가 기대하고 만난 마이크 러브는 사진찍고 바로 대기실로 직행했는데

브루스 존슨이 멋지다며 이게 진짜 30년 전에 찍은거냐며 싸인 받으라고 ㅋㅋㅋ

저희는 진짜 싸인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일하던 분들 중 한 명이 사진을 대기실에 있는 마이크 러브에게 갖다주고(?!)

저희는 계속 브루스 존슨이랑 이야기를 ㅋㅋㅋㅋㅋㅋ



어제 고맙게도 앤드리아에게서 사진사가 찍은 사진을 받았어요!



저는 이 사진이 좋은데 서방은 앤드리아가 찍어준 사진이 더 좋다네요 ㅋㅋㅋ

앤드리아가 찍어준 게 다들 웃는 표정이 좋긴 좋으네요 ㅋㅋㅋ 마이크 러브마저 미소짓고있으니 ㅋㅋ 

색감은 사진사가 찍은 것이 ㅋㅋㅋ 플래쉬의 힘이 크네요~ ㅋㅋ


서방이 들고 있는 저 사진에다가 저희가 맨 마지막으로 사진찍고 싸인받고 나왔기에

콘서트 시작할 시간이 다 되어 자리찾아 앉기 바빴어요 ㅋㅋ





공연중에 사람들이 사진찍길래 몇 장 찍어봤는데 플래쉬를 안켰더니 조금씩 흔들렸더라구요 ㅠ

대충 요런 식으로다가 진행됐어요 ㅎㅎㅎ



현란한 손놀림을 보여주시던 마이크 러브 ㅋㅋㅋㅋㅋ


 

이 사람이 굉장히 바빴어요 ㅋㅋㅋ

기타 연주 하다가 그 다음 곡에는 드럼도 연주하고 ㅋㅋㅋ

그런데 알고보니 미국 드라마 '제너럴 하스피탈(General Hospital)'에 나온 배우라네요?!

80년대에 방송에 나왔다 하니 이 분 나이가...?;;

블랙키(Blackie)라는 역을 맡아 하셨다고 해요.

본명은 존 스태모스(John Stamos) 라네요 ㅎㅎ 혹 아시는 분? ㅎㅎ




요렇게 콘서트도 신나게 보고~

서방 덕분에 앞으로 끌려나가 노래에 맞춰 춤도 춰보고 그랬네요 ㅋㅋㅋ

좀 많이 미친듯이 챙피했지만은 전 외국인이니까, 미친척하고 즐겼답니다~ ㅋㅋㅋㅋ

나름 해 볼 만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결혼기념일이니까! 하고 정신 놨답니다 ㅋㅋㅋㅋㅋ

이런 때 아니면 언제 또 해보겠어요 ㅋㅋㅋ 놀 땐 놀아야죠~ ㅋㅋㅋㅋ




신나게 놀고 집에 가는 길에 또 오늘의 대미를 장식해 줄 차를 만났답니다~



이 아이가 주차장에 고이 모셔져 있더라구요 ㅋㅋㅋ

샛노란 색깔의 아이.. 귀엽죠? ㅋㅋㅋㅋ (다 귀엽대 -_ -;; 귀여운 걸 어째요 근데 ㅋㅋㅋ)



이 아이의 포인트는 본체 부분이 오픈되어 있는 구조에요 ㅋㅋㅋ

서방이 사진 찍으래서 -_ -;;;; 그냥 찍었다며 ㅋㅋㅋㅋ

그래도 색깔도 그렇고 특이한 것이 이쁘더라구요 ㅋㅋㅋㅋ

이쁘고 귀엽다는 것만 알겠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저희 결혼기념일을 맞아 비치보이즈의 마이크 러브랑 브루스 존슨도 만나고~

앤틱카들도 보고~ 신나게 놀았어요! 


저희만의 결혼기념일 주말 축제는 토요일이 가장 버라이어티 했답니다~ ㅋㅋㅋㅋ

일요일에는 집에서 같이 기념일 케이크 만들고 서방이 저녁 해줬어요~ ㅋㅋㅋㅋㅋㅋ

선물 교환도 일요일에 했구요 ㅋㅋ 


제 몸뚱이를 부지런하게 만들어서 저희만의 축제 두번째날도 얼른 포스팅 할께요! 

허나... 이번주말은 제 생일이 있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도 축제 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시구요~ 

또 얼른 찾아뵙도록 할께요! 

오늘 디따 길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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