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2nd Saturday 나들이, Bay St. Louis

bluebone 2012. 12. 18. 03:46

안녕하세요~

기말 마치고 돌아온 접니다 ㅋㅋㅋ

(그래봤자 몇 일 차이라고 돌아왔대;;ㅋㅋ)

마음이 훨씬 가벼워요!

포스팅 짬짬이 하면서 스트레스 풀곤 했었는데 이젠 스트레스가 없으니 ㅋㅋ

포스팅 제대로 올려볼께요 ㅋㅋㅋㅋ





오늘 포스팅은 베이 세인트 루이스에서 매달하는 2nd Saturday 행사갔던 포스팅이긴 한데...

정작 사진찍은건 그 행사 가기 전에 찍은 사진들 뿐이라는거 -_ -;;;


왜냐.

가서 눈돌아갔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맘에 드는게 너무 많아서 ㅠ_ ㅠ


그래도 사진 조금 올려볼께요~

그 날 산 물건들이랑 ㅎㅎㅎㅎ

(또 자랑질 ㅋㅋㅋ)





2nd Saturday는 말 그대로 매달 두번째 토요일에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행사에요~

앤틱제품을 주로 팔구요~ 자기가 만들 소품들이나 작품들 가져와 팔기도 하지요 ㅎㅎ

11월 2nd Saturday 갔던거에요 ㅋㅋㅋㅋㅋ

(이제 올리냐며 ㅠ_ ㅠ)


12월 행사는 시험때문에 놓쳤지만 베이 세인트 루이스 올드타운 홈페이지 가니까 행사 정보가 있네요.

http://www.baystlouisoldtown.com/2nd-saturday-artwalk.html

행사 장소, 참여하는 상인들 정보가 나와있어요.


제가 11월에 갔을 때는 다른 장소에서 행사가 열렸었는데

12월은 또 다른 두 곳에서 하네요~

매달 장소가 바뀌는 듯 ㅎㅎㅎㅎ





일단, 집에서 나가기 전에 셀카 찍고 ㅋㅋ



저 앤틱 쇼핑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완전 신났는데 ㅋㅋㅋㅋㅋㅋ

서방은 왜 얼굴이 벌~~겋지?;;;;






셀카 찍으면서 갑자기 서방이 볼을 대길래 입술도장 찍어줬더만

지울려니까는 지우지말래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루종일 다니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사진찍어달라고 ㅋㅋㅋㅋㅋ

호호호 ^///////^






해변도로 달리는데 해가 너무 이쁘게 지는거에요~ +ㅁ+//

그래서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버린 -_ -

근데 하나같이 다 이뻐요 ㅠ 버릴 수가 없어 ㅠ_ㅠ

다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쪽은 바다고 다른 한쪽은 나무가 우거진 게 너무 이쁘지 않아요?!

특히 나무들이 도로쪽으로 팔 뻗고 있을 때, 너무 좋아요 전 ㅋㅋㅋㅋㅋ

운전할 때 진짜 짱이라며 ㅠ 

속도가 절로 올라가.................이럼 안되는데 ㅋㅋㅋㅋ







베이 세인트 루이스 도착하기 직전에 건너는 다리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한쪽은 해가 이쁘게 지고 있는데 다른 한쪽은 진짜 파란 하늘!

두쪽 다 잡아보려했으나... 잘 안됐네요 -_ ㅜ 







일단 베이 세인트 루이스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는 서방 말에 

맛난 핫도그 집에 가서 배부터 간단하게 채우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ㅎㅎㅎ







베이 세인트 루이스 시내에 있는 슬로피 도그스(Sloppy Dogs)라는 곳이에요 ㅎㅎ

시엄마랑 서방이랑 베이 브리지 축제 왔을 때 핫도그 먹어보곤 반한 곳 +ㅁ+//

(베이 브리지 축제 포스팅: http://bluebone.tistory.com/6)






가게는 요렇게 아담한 사이즈에요~

그래도 핫도그 종류 진짜 다양하고 각종 음료, 맥주도 팔아요.

안에도 자리 있지만은 바깥에도 자리가 많아서 날씨도 좋고 하니 저희는 바깥자리에 ㅎㅎ


바깥자리에 앉아있음 종업원이 메뉴 갖다주는데요,

주문은 안에 가서 직접 해야한다는거 ㅋㅋㅋㅋㅋ






안에 이렇게 화이트보드에다가 새로나온 메뉴 홍보도 해뒀더라구요 ㅋㅋㅋ

알록달록하게 써두고 그려둔 게 너무 귀여워서 ㅋㅋ

추수감사절 전이라 칠면조도 그려뒀네요 ㅋㅋㅋㅋㅋㅋ






나무 조각해서 만든 핫도그 모양 가게 간판 ㅋㅋㅋㅋ

나름 괜찮더라구요 ㅋㅋㅋ 독특하고 ㅋㅋㅋ






바깥에 저희가 앉은 자리 ㅋㅋㅋ

요렇게 높은 의자에 앉아서 바람 기분좋게 부는데서 핫도그랑 같이 맥주마시니 최고더라구요 ㅋㅋ

옆자리에 중년의 부부가 앉아서 같이 핫도그랑 맥주 마시고 해서 보기도 좋고~ 호호

다 먹고 다 마시고서는 두분이서 손잡고 집에 가시더라구요 ㅎㅎㅎㅎ

보기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






저희가 바깥자리에 앉는 걸 디게디게 좋아하거든요 ㅋㅋ

근데 여태껏 많은 식당들 바깥자리에 앉아봤지만은 이렇게 밖에서 애들이 노는 건 처음 봤어요.

중고등학생인 것 같았는데 도로에서 스케이트 보드타고 자전거타고 놀더라구요 ㅋㅋㅋㅋ

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완전 놀기엔 딱인!


서방이 말하기를,

아무리 청소년이라해도 어른들 없이 이렇게 애들끼리만 나와 노는건 보기 드물다고.

물론, 옛날에는 가능했지만은 요즘은 아이들 상대로 하는 범죄가 많잖아요 ㅠ

그래서 어른들이랑 꼭 나와서 노는데 여기는 애들끼리만 나와노니

아주 안전한 동네라면서 ㅋㅋㅋㅋㅋ 막 감탄하더라구요~

여기 이사오고싶다고 ㅋㅋㅋㅋ


그러면서 덧붙이길, 

자기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볼 수도 있지만은 이 말은 꼭 해야겠다면서,

흑인들이 한 명도 안보인다고.

그럼 이 동네 진짜 안전한 동네라고.

-_ -;

처음 이 말 들었을 때, 서방한테 뭐라고 했어요.

모든 흑인들이 다 나쁜 건 아닌데 왜 싸잡아서 그렇게 말하냐고.

그랬더니 자기도 그러고싶지 않지만은 흑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일수록 범죄율이 높다고.

인터넷 검색해보면 다 나올꺼라고 그러더라구요.

슬프긴 하지만, 사실이에요.




믿기 힘드시다면, 그래프 하나 보여드릴께요.


(출처: http://www.project.org/info.php?recordID=174)


10만명의 거주인 당 인종별로 나눠본 감옥 간 횟수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월등하게 많은 횟수를 보여주는 게 흑인 남성.

그 다음으로 히스패닉 남성, 백인 남성 순이죠?

여성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난할 정도.

동양인들 그룹도 있었음 좋았겠지만 못찾아서 -_ ㅜ

2007년까지만 나와있지만은, 범죄율은 조금 낮아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하시라고 보여드렸어요 ㅎㅎㅎ




알긴 아는데, 서방한테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ㅋㅋㅋ

그냥 동네 분위기가 좋다고만 이야기 하라고 ㅋㅋㅋㅋㅋ

저 역시도 여기서는 소수인종 중의 한 명이잖아요.

그런 이야기는 듣기 싫다는 것 ㅎㅎㅎ

괜히 저 하나 때문에 한국사람들 욕먹는 것도 싫고, 다른 한국인 때문에 제가 욕먹는 것도 싫고.

결론은 서로서로 잘 하자 이거 ㅋㅋㅋㅋ

아침이라 그런가 생각 정리가 잘 안되네요 ; 하하..






서방이랑 해질녘까지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앉아 맥주마시다가 

드디어 무거운 엉덩이들을 뗐어요 ㅋㅋㅋㅋ

처음 들린 곳은 Mocking Bird Cafe.

건물 외관 찍는 건 깜빡했네요.

해가 지자마자 갑자기 추워져서는 ㅠ 따뜻한 커피 생각이 간절해서 ㅠ_ㅠ

카페이지만 따뜻한 음료들이랑 간단한 음식들도 팔고, 맥주도 팔더라구요 ㅋㅋㅋㅋ

오후 3시 이후로 커피 못마시는 서방은 맥주를, 

카페인 영향 안받는 저는 오랜만에 카페 라떼를! ㅎㅎㅎㅎ

(서방이랑은 카페, 커피숍 이런데 안가요 ㅋㅋㅋㅋ 서방 잠 못 잘까봐 ㅋㅋㅋㅋ)


카페 분위기도 좋았는데 내부에는 사람들이 다 앉아있고 서 있어서 사진 못찍고,

밖으로 나와보니 그림들을 전시해뒀더라구요~

이거 다 파는 그림들인가? 하고 봤더니





이렇게 이쁘게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을 전시해뒀더라구요 ㅋㅋㅋ

이쁘지 않나요??

게 중 몇몇은 진짜 맘에 들던데 ㅋㅋㅋ

애들이 그린거라고는 믿기질 않을 정도로 괜찮은 그림들도 많더라구요~





그림 구경 실컷하고 '두번째 토요일' 행사 가기 전에 

시엄마가 부탁하셨던 사진 찍으러 갔어요 ㅋㅋㅋ

묘.지.에.

그것도 밤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 우리 지금 뭐하는거냐고... 밤에 묘지에 있으니까 무섭다고 ㅋㅋㅋ

공포영화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묘지에 있는 게 무섭다는 게 너무 웃겨서 막 놀리고 ㅋㅋ



이 조각상 사진 찍으러 갔어요.

어두워서 이쁘게 안찍혔지만은 ㅠ 

플래쉬 터트리니까 그냥 허~옇게 보이더라구요 ㅠ_ ㅠ


태풍 카트리나 왔을 때, 베이 세인트 루이스가 피해를 많이 입었거든요.

저희 추측으로는 이 묘지에 큰 나무가 있었는데 그게 카트리나 때문에 부러졌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걸 잘라내지는 못하고, 기념하고자

이 자리에 그 부러진 나무를 이용해 이렇게 천사상을 조각해둔 것 같아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해변가 도로에는 부러진 나무들 이용해 이 지역에 사는 새들, 물고기들을 조각해뒀던데 

찍는다 찍는다 하면서 차 세우기가 어중간해서 못찍었네요 여태 ㅠ_ㅠ

다음엔 진짜 제대로 준비해서 찍어봐야겠어요 조각들 ㅎㅎㅎ






이 뒤에 '두번째 토요일' 행사 갔는데....

정신놓고 구경하다가 사진 하나도 못찍고...

물건 몇 개 샀는데 그 사진조차 안찍어뒀네요 -_ ㅜ 헉...

지금은 시엄마댁이라 사진을 못찍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상가상이라더니....


집에 도착하면 꼭!! 찍어서 업데이트 할께요 ㅋㅋㅋㅋ

업데이트 하고나서는 다른 포스팅 할 때 말씀드릴께요 ㅠ




여기는 비가 오네요.

걸프포트에서는 눈 구경하기 힘드니 여기 있을 때 눈 왔으면... 했는데 ㅎㅎ

시엄마댁에 강아지가 두 마리 있어서 지금 빈이까지 세 마리.

완전.... 개판입니다. 말 그대로 ㅋㅋㅋㅋㅋㅋㅋ

쇼파 점령당했어요 ㅋㅋㅋㅋ

사진 찍어서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ㅋㅋㅋ


한 주 시작 잘 하셨나 모르겠네요.

오늘도 힘차게 하루 보내시구요~

부족한 포스팅 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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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Saturday에 가서 산 물건들 사진 살포시 올려봐요 ㅋㅋㅋ

너무 늦었나요 -_ ㅜ


그래도 자랑은 해야겠어서 ㅋㅋㅋ





물건 진열해놓은 부스들을 이리저리 막 물 만난 물고기마냥 헤엄쳐다니다가 발견한 이 아이!

보트 형태로 생긴 물건 진열대에요! +ㅁ+

독특하지않나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이쁘다 하니까 한 센스하는 서방도(앤틱, 플리마켓 구경다닌 경험 아주 많은 사람인지라 ㅋㅋ)

특이하다면서 이건 사야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에 오케이 받은 물건이에요! 흐흐흐~



옆에서 보시니까 더 보트같죠? 

저 머릿부분 마무리가 넘 맘에 든다는 ㅋㅋㅋㅋㅋ

보트 색깔도 진파랑이 아니라 사포질 좀 해놔서 빈티지스럽기도 하고 ㅋㅋㅋㅋ







보트 진열대 안에 놓아둔 이 여인들은?! ㅋㅋㅋ


이 그림들 너무 귀엽지않나요??

색감이 알록달록한게 너무 이뻐서 안사고는 못배기겠더라구요...ㅋㅋ

코스타리카의 한 화가가 그린거라는데 색감이 어찌 이리도 이쁜지!

코스타리카 놀러가고싶은 맘 들게하는 그림이에요 ㅋㅋㅋ

가서 그림만 잔뜩 사오는건 아닌지;; ㅋㅋㅋㅋ (그것도 돈이 있어야한다는거! ㅠ_ㅠ)


서방한테 이 그림보여주면서,

서방이 좋아하든 안좋아하든 나 이 그림들은 꼭 사야겠어.

산다고 하면은 세트로 두 점 다 사야해. 하나는 안돼.

완전 진지하게 이야기했거든요?

그랬더니 피식~ 웃으면서 알겠다고 ㅋㅋㅋㅋㅋㅋ

좀 저같은 그림이라나 뭐라나 -_ -;;;

자기도 색감이 마음에 든대요. 뚱뚱한 여자도 -_ -; (그런 취향이었어? ㅋㅋㅋ 살 맘껏 쪄도되겠네??)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물건 기분좋게 사 본 지가 언젠지!

집에 가져와서 보트 진열대에다가 놓으니까 딱인거에요~~ +ㅁ+

맨 위에 머릿부분에는 아쉽게도 그림이 안세워져서 ㅠ

조그마한 보트 조형물 사서 놓을 계획이에요.

물론 앤틱제품으로다가 찾을 예정 ㅎㅎㅎㅎㅎㅎ

미국 오고나서부터 앤틱 제품에 환장하는 저랍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산 이 아이!

'바다에 있어요' 

하는 문 고리장식이에요.


왜 호텔가면은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하는 고리장식 있잖아요?

그것처럼 활용하는 아이 ㅎㅎㅎㅎ



요렇게 문 고리에다가 살포시 걸어주면 된답니다~

저희는 바닷가 놀러갈 때 마다 대문에다가 걸어두는 중 ㅋㅋㅋㅋㅋㅋㅋ

귀엽죠? 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자랑 한 번 해봤네요 ㅋㅋㅋ

전 저 그림들 지금봐도 너무 기분좋고 행복하고 그렇네요 ㅎㅎ

그림을 모으는 것도, 잘 보는 것도, 잘 그리는 것도 아닌 저이지만은 

그래도 저 그림들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진다면은 그림 잘 산 것 맞죠? ㅎㅎㅎㅎㅎ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포스팅에다가 업뎃했다고 말씀드려야지~ ㅎㅎㅎ

안까먹어야할텐데;;;


좋은 하루 보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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