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USA

2018 June - Will's Birthday ♥ - ④

bluebone 2021. 5. 22. 04:28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그 날 저녁 이야기 들고왔어요~

2021.05.15 - [Travel/USA] - 2018 June - Will's Birthday ♥ - ③

 

2018 June - Will's Birthday ♥ - ③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꽃들도 화사하게 피고~ 그러니까 알레르기가 말썽이네요 허허; 요즘 코 풀어댄다고 재채기한다고 바빠요? 한국에서도 코비드 백신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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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네 집 구경하다가 비 쫄딱 맞았잖아요? 

그래서 다시 호텔로 돌아갔어요. 

 

옷 갈아입고 저녁먹으러 갈 준비! 

다행히 소나기여서 준비 다 했을 즈음에는 다시 해님이 고개를 빼꼼~ 

좋아요 좋아요~ ㅎㅎㅎㅎ

 

 

 

 

 

저녁 먹으러 갈 준비 다 하고

시엄마 만나러 나가기 전 서방이랑 사진! 

둘 다 아주그냥 신났죠? ㅎㅎㅎ

 

 

 

 

 

생일양반이 다시 캡틴 토니네 가고싶다 그래서.....

여기서 시작.

 

 

 

 

 

어제와는 달리 사람들이 너무 많고 다들 취해있어서; 

곰방 나왔어요 ㅎㅎ

 

 

 

 

 

해변가로 걸어나왔더니 해가 이쁘게 지고 있길래 사진 사진!

해를 등지고 찍어서 사진은 어둡지만 그래도... -_ ㅠ

 

이렇게 이쁜 풍경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통통배 같은 이 아이.

자세히 보니 사람들 앉아서 페달 밞으며~ 술 마시며~ 그런 파티 배!

완전 재밌겠는데?

근데 배가 어디로 가는지는 누가 확인하는거지....;;;;;

누구 한 명은 안취한 사람 있겠죠? 있는거죠????;;;; 

 

서방이랑 시엄마 사진은 제가 찍었으나....

제 사진 찍어 줄 사람이 없어서 셀피 -_ ㅠ ㅋㅋㅋㅋㅋㅋ

둘 다 수전증이 엄청나요?! 

 

어둡지만 그 날의 기억이니 올립니다~ 

 

곁에 앉아서 노을 구경하시던 분들 중 하나가 사진을 찍어주시겠다 그래서 냉큼!

서방이랑 시엄마랑 포즈 취하면서 실랑이하는 사이에

냉큼 지나가버린 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웃고 맙니다... ㅋㅋㅋㅋㅋㅋ

 

 

 

 

 

해가 저물고 해변가 따라 걸으면서 괜찮아 보이는 식당들에 들어가보기.

일부러 맛집검색 이런거 안했어요.... 기다리는거 싫어서 ㅋㅋㅋㅋㅋㅋ

몇몇군데 들어갔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동네 걸어다니다가 발견한 귀여운 우편함!

고양이 모양이 우편함 위에 살포~시 앉아있고 

발바닥 모양까지 장식되어있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ㅁ+

 

고양이 안좋아라하는 서방도 얘는 귀엽다하데요 ㅋㅋㅋㅋㅋ

 

 

 

 

 

마음에 드는 식당을 발견해서 음식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

역시나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호호호;;;;;;

 

이 사진 찍고서 서방한테 물었네요.

내가 어디 도망갈 것 같니? 왜 이렇게 팔을 부여잡고 있냐....

어디 안가는데 놓아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생일 양반... 오늘 기분이 좋은가봐요.

시엄마랑 말다툼도 안하고~ 

 

알고보니 이 식당이 서방 어릴 적 키 웨스트로 가족여행 왔을 때 왔던 곳이라네요?

근데 이름을 몰라.... 기억이 안나 ㅠ_ ㅠ

 

분위기 괜찮고 음식도 무난하니 괜찮았어요~ 

해변가라 풍경도 괜찮고 ㅎㅎㅎㅎ

여행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오는 곳 같았어요.

(저희가 구경하면서 좀 걸었어요 이 날 ㅋㅋㅋㅋㅋ)

 

 

 

 

 

무사히 저녁을 다 먹고 (아무 말다툼 없이!) 호텔로 돌아왔어요.

 

좀 일찍 호텔로 돌아온지라 사진도 찍고~ 

 

더위 식히다가 갑자기 생각난 욕조! 

여기 욕조가 엄청 크고 깊고 좋더라구요~ 

서방한테 난 목욕을 하겠어 하고 준비 준비~ ♪

 

 

 

욕조 주위로 요로코롬 거울도 있어서 완전 재미났죠 ㅋㅋㅋ

사진만 백만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욕하고 나왔더니 요로코롬 이쁜 야경이 절 맞이하더라구요~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죠?!

 

야경사진 찍기 처음 도전해서 얻어낸 결과물이라 좀 뿌듯...? ㅋㅋㅋㅋㅋ

첫번째 사진은 좀 흔들리긴 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올려봐요~ 

삼각대 없이 찍었어요?!

 

요렇게 사진 찍으면서 서방이랑 발코니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요렇게 저희 세번째 날을 보냈네요. 

예전 여행 사진들 올리면서 저는 안구정화도 하고 여행 대리만족을 느끼는데 

님들도 그러하신지? ㅎㅎㅎ

그랬음 좋겠네요.

 

텍사스 코비드 수도 줄어들고 있고 해서 

이번에 여행을 갈까 말까.... 하는데 

모르겠어요 아직... 

'모르는게 약이다' 라는 옛날 말이 틀린게 아니네요.

 

아니까 더 몸을 사리게 되요. 

덕분에 서방이 스트레스가 엄청나지요.

시엄마가 자꾸 보고싶다는 말을 자주 하셔서..........

(백신 맞으셨고 저희도 맞았어요)

중간에 서방이 중재를 하려해도 자기가 외동 아들인지라 자기 엄마 걱정에 말다툼을 자주 하게 되네요. 

 

나도 엄마 있는데, 나도 가족 있고 친구들 있는데... 

시엄마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번 해에는 만나야 한다'고 던진 한 마디에 상처받는 그런 나날들이에요.

가고싶어도 못가고 만나고 싶어도 못만나는데 나는.

 

알게 모르게 엄청 섭섭하고 속상한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요즘.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제대로 컨트롤 되는게 아니니까! 

백신 맞을 수 있음 맞으시고

손 자주 씻으시고 마스크 잘 쓰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잘 하셔요들~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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