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USA

2018 June - Will's Birthday ♥ - ③

bluebone 2021. 5. 15. 08:40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꽃들도 화사하게 피고~
그러니까 알레르기가 말썽이네요 허허;
요즘 코 풀어댄다고 재채기한다고 바빠요?

한국에서도 코비드 백신 접종하기 시작했다고 해서 좋으네요~
하루빨리 세계적으로다가 집단면역 (herd immunity) 이 생겨 마음편히 여행 오고 갈 수 있었음 좋겠어요.
한국 가고싶어 아주그냥 미치겠는데....


 

 


어찌됐든동!
지금은 지금 할 수 있는 것만 하면서 즐겨야하니까.
시간여행 다시 가보도록 할께요 ㅎㅎ

지겨운 것 같으면서도 추억여행이니까
여행 마음편히 갈 수 있던 시절의 추억들이니까
눈이 즐거우면서도 아련하고 그렇네요.
다시는 못돌아갈 그런 시간들...

가봅시다~





호텔에서 본 아침 풍경.
밖이 얼마나 후덥지근~한지 카메라 렌즈에 뽀오얗게;;;

그래도 아침에 이렇게 타악~ 트인 바다랑 하늘보니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대충 아점 (brunch) 먹으러 갈 준비하고 사진!

이 날도 기분 좋았나봐요.... 백만장 찍어놨어 ㅋㅋㅋㅋㅋ

 

 

 

40살 생일 축하하려고 풍선 챙겨왔는데 

어제 너무 재미나게 노는 바람에 까먹었;;;;;;;

 

그래서 이 날 아침에 장식해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 사람의 정신... -_ ㅠ

 

허나

서방이 좋아라해줬으니까 그걸로 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으러 나가 볼까요~ 

 

엘레베이터 주변을 요렇게 깜찍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사진엔 잘 안보이는데 거울 주변에 새 모양 장식들이 있어요~ ㅎㅎ

 

엘레베이터 앞쪽으로 보이는 진한 초록이들~ 

자주빛 보라빛 꽃들이 톡! 톡! 눈이 띄고 이쁘죠? ㅎㅎㅎㅎ

새 모양 장식도.... 쪼끔은 놀랬지만서도 깜찍하게 서 있고 ㅋㅋㅋㅋ

 

 

 

 

 

밖으로 나와 바다쪽을 보는데..... 뭐지?

하늘이.... 우중충해졌어요 -_ ㅠ

일어났을 때 만 해도 화창했었는데! 

 

육지쪽은 아주그냥 회색빛인 하늘 ㅠ

비 제대로 올건가봐요 ㅠㅠㅠㅠㅠㅠ

 

크루즈선이 다가옴과 동시에 점점 더 어두워지는 ㅠ

 

하늘은 회색빛으로 어두워지지만 

바다는 어째 에메랄드빛으로 더 밝아지는 느낌?

부분 뿐만이지만 ㅎㅎㅎㅎ

 

이렇게 흐린 바다도 이쁘네요~ 

매력있어!

 

 

 

 

 

비가 온다해도 배는 고프니까 먹으러 갑니다.

먹는걸 포기하면 무슨 낙으로 살아요~~~

 

후덥지근한 날씨 덕분에 둘 다 땀 뻘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 헤븐 (Blue Heaven) 이라는 곳에 갔어요.

메뉴판까지 알록달록하게 이쁘길래 사진 ㅋㅋㅋㅋ

 

음식들 나오길 기다리는 중.

인내심 인내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랍스터 오믈렛이랑 랍스터 에그 베네딕트.

서방이랑 저랑 같이 오믈렛을 시켜서 사진은 두 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맛있었어요! +ㅁ+

눈 진짜 깜짝! 할 사이에 다 사라져버렸;; ㅋㅋㅋ

 

야외 좌석들은 요렇게 배치되어 있어요.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있고 

작지만 있을 것 다 있는 바 (bar) 도 있고

현지 사는 사람들도 있고 관광객도 있는 그런 아기자기한 곳이었어요. 

키 웨스트 (Key West, FL) 놀러가신다면 추천! 

 

오가는 길에 설치되어 있던 이 샤워부스! 

샤워는 1 달러, 보는건 2 달러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지죠?? 주인장 센스 만점! ㅋㅋㅋㅋㅋㅋㅋ

 

 

 

 

 

밥 잘~ 먹고 나와서 슬슬 동네구경 시작.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웠네요 ㅎㅎ

 

건물 색들도 파스텔 톤으로 아기자기하니 이뻤어요~

 

여기 사는 사람들은 행복할까요?

아님 관광객들 때문에 불편하려나; ㅋㅋㅋㅋ

 

흐린 날씨 때문에 이쁘게 찍히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플로리다주 답게 야자나무가 엄청나게 많았고

알록달록 꽃이 피어있는 나무들도 많았어요~ 

구경 제대로 했네요 ㅎㅎㅎ

 

 

 

 

 

요렇게 구경하면서 걸으면서 도착한 곳은?!

 

헤밍웨이 생가!

 

유명한 작가이니만큼 생가에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았어요.

덕분에 건물 입구 사진은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해서 포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화려한 초록이들에 반해 사진 사진!

 

헤밍웨이 생가에 들어서면 여기저기서 보이는 고양이들. 

건물 입구에 앉아 사람구경하는 아이 ㅎㅎㅎ

 

사람들 무서워하지도 않고 

오- 자네 왔는가- 하는 태도로 맞이하는 냥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냥이들 ㅋㅋㅋㅋㅋ

침대도 예외일 수 없죠? 

아주그냥 단잠을 주무시고 계세요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파인애플 램프 탐나더라면서..... 이뻐요 ㅎㅎㅎ

 

생가에 전시되어 있던 물품들이 많았는데 

게 중 마음에 드는 아이들만 사진을 찍어왔네요.

아이디어도 받을 겸 간직할 겸 ㅎㅎㅎㅎ

 

이 고양이 장식들이 색깔도 그렇고 개구지게 귀엽길래 ㅎㅎㅎㅎ

 

방 한 켠에 장식되어있던 코끼리 램프.

얘도 이뻐요~~~~~~

 

왜 이렇게 탐나는 물건들이 많은거죠?!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아이들...

ㅠ_ ㅠ

 

조각되어 있는 얼굴이 뭔가 모르게 마음에 들어서 ㅎㅎㅎ

 

화장실! 

사용하는 사람없이 전시되어 있던 공간.

아기자기하고 바탁 타일이 또 개구지게 이쁘길래 ㅎㅎㅎㅎㅎ

 

색깔도 색깔이지만 표정들이랑 포즈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ㅋㅋㅋㅋ

완전 개구지죠? ㅋㅋㅋㅋ

 

 

 

안은 구경 거의 다 한 것 같으니 바깥으로 가봅니다~

 

 입구부터 시작해서도 초록이들로 넘쳐났지만

정원에도 엄청났어요~ 

 

바나나 나무 이렇게 크고 이쁘게 자란건 처음봐서 사진. 

나무에서 자라는 난초가 또 이뻐서 사진.

사진 사진 바빴어요 ㅋㅋㅋㅋㅋ

 

 

 

얘네는 진짜.... 안보이는 곳들이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 좁은 공간에 들어앉아 사람구경하다~ 낮잠자다~ 바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정원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고양이 아가들을 볼 수 있어요.

얘네는 우리 안에서 지내고 있어요 ㅎㅎㅎ

 

헤밍웨이 생가에 살고있는 고양이들이 특이한 건 아시는가요?

다지증 (polydactyly) 이 있어요~ 

요기 아기 고양이들 사진 잘 보면 보이실꺼에요 ㅎㅎㅎ

 

똥꼬발랄하게 노는 것 보면 아주그냥 귀엽기만 한 ㅋㅋㅋㅋㅋㅋ

 

 

 

다시 엄청나게 싱그러운 초록을 감상하고 있을 때

후두두두둑-

굵은 빗방울들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고양이들도 비 맞고 어디론가 숨었나봐요.

발자국들 제대로 찍혔네요 ㅋㅋㅋㅋ 귀여워~

 

걷다가 정원에서 발견한 집....

누군가 있다!

하고 자세히 보려니 보이는 날카로운 눈!;;;;;;

방해 안할께요 ㅋㅋㅋㅋㅋㅋ

 

 

 

 

 

헤밍웨이 생가 구경 잘~ 하고 비 잘~ 맞고! 

몸 좀 말리러 다시 호텔로 돌아갔더랬지요.

 

시간 좀 지나고 날씨도 다시 화창해져서 다시 놀러나갔는데....

사진이 많은 관계로다가 다음 포스팅에 올릴께요.

 

 

 

 

 

이번 포스팅은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들이 좀 별론데 

다음 포스팅 사진은 좀 나을런지? ㅎㅎㅎ

 

오늘도 활기차게! 재미나게! 보내시고~ 

마스크 잘 쓰시고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잘 하세요~ 

아프면 안되니까요~ ㅎㅎㅎ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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