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은 학기 진행되는게 한국과는 다르다는 것.... 아시죠?
한국은 3월에 학교가 시작되는데,
미국은 8월에 시작이 되요 ㅎㅎㅎ
한국은 봄 학기, 가을 학기로 주로 구성이 되고 (여름, 겨울 학기는 선택이죠?)
여름방학, 겨울방학이 비슷한 기간인데 반해,
미국은 봄 학기, 가을 학기가 주 학기들이지만, 여름 학기가 있고 겨울학기는 드문....
겨울방학은 없다고 보시면 되고 (그냥 크리스마스랑 새해 맞이하는 기간 ㅋㅋㅋㅋ)
여름방학이 3개월 정도로 무지하게 길어요 ㅋㅋㅋㅋ
여름방학 동안 애들이 배운 것 다~~~ 까먹었다고 걱정할 정도로 ㅋㅋㅋㅋ
대충 요렇게 보시면 되요 ㅎㅎ
2014년 가을, 첫 학기가 끝나고 숨 좀 돌릴 시간이 다가왔지요.
학기 중에 못했던 것들 하고,
(시간이 없어 못했던 것들 ㅋㅋㅋ)
그리고 콧구멍에 신바람 좀 넣어 줄 시간.
서방한테 물었어요.
뭐가 제일 먹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보쌈에 소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
그래서 만들어진 이 저녁.
부모님이 보내주셨던 소주... 금소주 고이고이 간진해놨었거든요 ㅋㅋㅋ
소주는 얼음같이 차게해서 마셔야 맛있다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 꺼내는 이분은... 한국인? 미국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을 아는 너...... 가끔 무서울 때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는대로, 되는대로 그렇게 차려서 실컷! 배부르게 먹었네요 ㅋㅋㅋ
대화도 실~~컷!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아 참,
저는 수육 만들때, 배 부위를 사용하지 않아요;
한국슈퍼에서 사서 써봤는데.... 기름기가 너무 많아 ㅠ
그래서 그냥 미국슈퍼에서 안심 (tenderloin) 부위로... 로스트해먹게 포장해서 파는 아이를 써요.
기름기도 없고, 너무 터벅하지도 않고 괜찮더라구요~
서방도 이 부위가 훨 낫다며 ㅋㅋㅋㅋㅋ
그렇게 저희 오랜만의 만찬(????!!!!)을 즐겼네요 ㅋㅋㅋㅋㅋ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저희가 사랑하는 베이로 (Bay St. Louis, MS) 가기로 했지요!
나가기 전에 사진 찍고~ ㅎㅎㅎ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찍었는데...
둘의 덩치에 가려 맨 꼭대기 천사만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_ ㅠ
저희가 나갈 준비한다고 왔다갔다 할 무렵의 빈이.
느 뭐하냐. 나 놔두고 어디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놔두고 가겠다 이거지......
나도 학기동안 고생했는데, 나는 안배아주고.............. 흥.
가든동 말든동!!
나는 잘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삐진건지... 저렇게 누워 잠들었더라구요;;
귀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ㅠ
그래도 놀러갔다올께~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간 베이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이쁜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ㅎㅎ
옛날복장을 하고 시대상황을 재현하는 이벤트가 있는 날이더라구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보고있었어요 ㅋㅋ
자세히 보면은 저기 왼쪽 골프카트에 시대복장 입은 여성분 ㅋㅋㅋㅋ
요렇게 옛 옷을 입고 대포쏘는걸 보여주고 계시더라구요~
멋져부러~ ㅎㅎㅎㅎ
대포쏘는 것 보고서 발걸음을 돌려보니,
크리스마스라고 요로코롬 귀엽게 장식한 골프카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타할아버지 완전 앙증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좋아라하는 식당 야외자리에 자리잡고 앉아 한 장.
얼마나 정신없이 조잘조잘댔는지 ㅋㅋㅋㅋㅋ
그 다음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허허;;;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다~ 해놨더라구요 ㅎㅎㅎ
요건 어떤 가게 입구에 있던 아이인데,
화분이 꼬마자동차 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찍어봤네요 ㅋㅋㅋㅋ
오랜만에 콧구멍에 바람쐬러 나갔다고,
보통 놀러나가면 점심때쯤 나가서 저녁 일찍 먹고 들어오는데
이 날은 좀 더 거리를 활보해봤지요 ㅋㅋ
크리스마스 장식들 구경하러 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와서 제일 좋아진 휴일이 크리스마스라며 ㅋㅋㅋㅋ)
안가봤던 거리도 걸어가봤더니,
요렇게 이쁘게 장식해둔 식당이 있더라구요?!
뭔가 깔끔한게... 차려입고 가야하는 식당처럼 보이는 ㅋㅋㅋㅋ
다음에 시도해봐야겠어요!
기념일... 요런날? ㅋㅋㅋㅋㅋㅋ
한 가게는 앞 잔디밭에 너무너무 귀엽게 꾸며놨더라구요!
저 눈사람 너무 탐나 ㅋㅋㅋㅋㅋㅋㅋ
가게 입구에도 요로코롬 크리스마스 트리랑 전구장식들 이쁘게 해두고 ㅎㅎㅎ
밤에 반짝반짝 빛나는 장식들이 기분을 제대로 업업!! 시켜주는 것 같아요~
요렇게 저희 마음편하게! 콧구멍에 바람쐬고 온 이야기 써봤네요 ㅋㅋㅋ
요 뒤에는 시엄마 오셔서 크리스마스 함께했지요~
크리스마스 포스팅은 요기:
2014/12/29 - [the Summerford] - MERRY CHRISTMAS 2014!
간간히 포스팅 해뒀던게 시간 메꾸기(?!) 여행에 도움이 엄청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분발하고 있습니다?! ㅎㅎ
건강하게 지내시구요~
오늘도 활기차게, 재미나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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