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에는 베이 세인트 루이스(Bay St. Louis, MS)에 엄청나게?
는 아니고 자주 놀러갔었어요.
왜냐?
베이에서 한 달에 한 번 씩 두번째 토요일 마다 큰 행사를 하거든요.
이름하야 세컨드 세터데이(Second Saturday)!
홈페이지도 있어요:
http://www.baystlouisoldtown.com/2nd-saturday-artwalk.html
한 달에 한 번!! 두번째 토요일에 베이에 있는 상점들이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하면서
음료와 음식들을 함께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즐긴답니다~ ㅎㅎㅎ
참고로, 보통 상점들은 오후 4시~5시에 보통 문을 다 닫아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 것 없이 그냥 다 닫습니다 ㅋㅋ
일요일에는 주일이니까 문을 안열어요 ㅋㅋㅋㅋㅋㅋ
미시시피 안같은 미시시피 걸프해안지역이지만, 나름 바이블 벨트 지역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달에 한 번 하는데 왜 자주 갔냐구요??
살 물건이 있어서......... 흐흐흐
처음 베이 놀러갔던 때가 공교롭게도 4월의 '두번째 토요일' 행사 할 때 였어요!
그렇게 딱 맞춰 찾아간 건 아니고 볼일이 있어 다른 곳에 갔다가
점심 먹으러 잠시 들렀는데, 그 날이 마침 '두번째 토요일'!!
흐흐흐흐흐~
그냥 집에 못가죠??
여기저기 막 들어가서 구경하고 맛난 음식먹고 음료도 마시고~
완전 신나게 놀았지요!
그렇게 놀다가 한 앤틱가게에 들어갔는데......
(제가 베이가면 꼭 들리는 가게들 중 하나 ㅋㅋㅋ)
완전 이쁜 팔찌를 발견해버렸지 뭐에요?!
안발견했으면 괜찮았는데 발견해버렸기 때문에 사야한다는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요.... 변명을 해보자면은?? ㅋㅋ
제 맘에 꼭!! 드는 물건을 찾는게 엄청나게 어려운 녀자거든요 ㅠ
싫어하는게 많다기 보다는, 이거다!!! 하는 생각이 딱 드는 물건들이 잘 안보이는거죠..
그냥 까다롭다고 해야하나요;; ㅋㅋㅋㅋ
색깔이랑 재질보는 것 까지도 모자라서 느낌이 와야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물건들은 발견했을 때 꼭!! 사줘야 나중에 자기전에 생각 안나고 제 마음이 편하다면서 ㅋㅋㅋ
말도 안되는 멍멍소리 해봐요...... 호호호호호?;
아... 팔찌.
팔찌가 정말 정말 정말 이쁘고 괜찮은데...
진열장에서 꺼내서 착용해봤을 때,
팔찌를 손목에 둘러 고정시키는 그 부분이;;
(이걸 한국어로 뭐라고 하나요;;; 한국어 삐꾸 ㅠ_ㅠ)
확실하게 딱! 소리내면서 안잠기더라구요.
때마침 그 부스 담당하시는 분이 계셨던 터라
할인도 받고! +ㅁ+ 그 부분 수리도 해주신다고 해서~♪
냉큼!!!! 네~ 하고 예약해두고 가게에 맡겨놓는다는 소리듣고 나왔다죠 ㅋㅋㅋ
그래서 4월의 베이 방문들이 이어진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은 어처구니 없어요?
팔찌 하나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베이를 사랑하는 저희는 팔찌 핑계대고 베이가서 좋다면서 ㅋㅋㅋ
갈 때 마다 똑같은 말 하고 그랬다죠 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해요 저희.... ㅋㅋㅋㅋㅋ)
수다는 여기까지 떨고, 나들이 사진봅시다 ㅋㅋㅋㅋ
요즘 사진찍는데 게을러져서 -_ ㅠ
사진이 저희 사진밖에 없다는 사실이 초큼 죄송스럽긴하지만 ㅠ
요건 4월 세컨드 세터데이 다음 주말에 집에서 나가기 전 찍은 사진이어요~
이 날도 역시나 다른 볼일이 있어서 딴 데 들렀다가
팔찌 찾기전에 배가 고파서 밥 먹으러 블라인드 타이거(Blind Tiger) 들렀다지요 ㅎㅎㅎ
그.런.데.
이게 뭐야?????!!!!!!!
가게에 갔더니....... 문 닫았어요?!
6시 쪼끔 넘었는데 문 닫았어요??????????!!!!!!!!!!!!!!!!!!!
뭐야..................
바로 옆집에 어글리 파이럿(Ugly Pirates)이라고 피자가게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상점들은 전부 다 5시만 되면문 닫는다고.................
아악!!!!!!!!!!!!!!!!!!!!!!!!!!!!!!!!!
여기까지 뭣하러온거여...........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글리 파이럿에서 맛나게 피자먹고 맥주마시다가 다시 기분 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베이에서 블루스 축제가 있다고하네요?
검색했을 때는 못봤었는데;
그래서 가보기로 했어요~ ㅎㅎㅎㅎㅎㅎ
야외 공터에서 열린 블루스 축제!
저희가 갔을 때는 공연팀이 바뀌는 때여서 그런가... 공연은 제대로 못봤네요.
이리저리 둘러보고 마침 비어있는 벤치가 있어서 찜뽕!
ㅎㅎㅎㅎㅎ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할 때라 분위기 타서 사진 한 번 찍어봤네요~ ㅎㅎ
서방이랑도 한 컷 두 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낮이었다면 등이 따가웠을텐데,
요렇게 해 질 무렵의 햇빛은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절로 사진찍고싶은 기분이 들 정도?!
ㅋㅋㅋㅋㅋㅋ
카메라 가져왔더라면.... 하는 생각이 아주그냥 마구마구 일더라구요 ㅠ_ㅠ
아수버라....ㅠ
요기서 좀 놀다가 집으로 돌아갔네요 ㅎㅎㅎㅎ
4월에 베이에 자주 놀러갔다고는 하지만,
주말에 놀러가는거기때문에 그리고 매 주 간건 아니기때문에
어떻게 하다보니 그 다음번의 베이 방문이 5월의 세컨드 세터데이가 됐어요!
벌씨러 5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 타서 한 컷!
아이폰은 왜 셀카찍으면 요렇게 방향이 바뀌는걸까요? ㅠ_ㅠ
이거 참...
짜잔.
이번에도 점심을 먹고 시작하기로.
왜냐??????
오늘은 세컨드 세터데이니깐요. 가게들이 늦게까지 문을 여니깐요.
흐흐흐흐흐
완전 여유있어요!
세컨드 세터데이는 오후 4시부터 시작하거든요 ㅋㅋㅋㅋ
천천히 밥먹고 가게 하나하나 다 들어가서 구경해도 남는 시간!
ㅋㅋㅋㅋㅋㅋㅋ
서방 사진 한번 찍어주고~ ㅎㅎㅎ
이 날이 좀 흐린듯 하면서 안흐린 그런 날?
사진색이 오묘하네요 ㅋㅋㅋ
저도 셀카!
바로 앞이 바다인지라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대는 바람에;
이마가 훤해졌네요?
대낮에 달떴어 ㅋㅋㅋㅋㅋ
야자나무가 보이는 게 너무 좋아서 여러번 찍고 그랬는데...
저 여자분이 쳐다보고 있었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
지금와서 부끄럽고 막? ㅋㅋㅋㅋㅋㅋㅋ
점심 천천히 먹고~ 가게들 하나씩 하나씩 둘러보다가
팔찌 맡겨뒀던 앤틱가게 들러서 팔찌 사고!! ♥ㅅ♥
오늘도 어김없이 어글리 파이럿에 들렀지요 ㅋㅋㅋ
베이에 오면 블라인드 타이거랑 어글리 파이럿은 꼭 들르는 듯 ㅋㅋ
서로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져서는 요렇게 사진도 찍고! ㅎㅎㅎ
날씨가 더워져서리 제 얼굴은... 아주그냥 익고있네요 ㅋㅋㅋ
어떻게 하나 이걸 ㅠ_ㅠ
그래도 서방은 이쁘니까 한 장 더 찍어줬어요 ㅋㅋㅋㅋ
나보다 손도 이쁜 그대♥
사실 어글리 파이럿에 간 이유는 서방친구 만나러 ㅋㅋㅋㅋ
서방친구 커플도 세컨드 세터데이라고 베이에 놀러왔는데
같이 만나자고해서 기다리는데.....
길에서 기다리기가 끝이 없는거에요;;;
구경할 게 많으니까 오면서 계속 구경하고 ㅠ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맥주 한 잔 하면서 기다렸지요 ㅋㅋ
만나서 저녁먹고, 때마침 친구 여자친구의 생일이어서
생일샷 한 잔 씩 다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요래됐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가 웨지힐을 신었는데 발이 아팠는지 ㅋㅋㅋ
둘이서 이야기하다가 요렇게 어부바를 해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한번 찍어줬네요 ㅋㅋ
서방은 뭐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여자친구가 내려서 그냥 신발벗고 걷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쿨한 녀자 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랑 둘이 손잡고 걷다가 그림자 사진도 오랜만에 찍어봤네요 ㅎㅎㅎ
손잡고 있다가 사진찍을꺼야- 라니까 어깨에 손 올려주는 ㅎㅎㅎㅎ
요렇게 팔찌를 사기위한(?) 베이 방문이 끝났답니다 ㅋㅋ
그 팔찌가 뭐길래.... 베이에 세번씩이나 가게 만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팔찌는...... 보여드릴까요... 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질나게 만들기 ㅋㅋㅋ
나중에.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주말 내내 비가와서 쉬기는 잘 쉬었는데...
왜 이리 피곤한건지 -_ ㅠ
그래도 힘차게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서방 생일이 6월 17일인데... 괜찮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시엄마랑 지금 써프라이즈 게획하고 있긴한데...
제가 뭘 해주고싶은데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폭풍검색중 ㅠ
아이디어 있음 알려주셔요~ ㅎㅎㅎ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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