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다른 한 주가 시작되었고, 또 다른 주말이 다가오려고 하네요 ㅎㅎ
시간은 잘 가는데... 아직도 해결안된 일은 천지에 널려있고 ㅠ
답답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랄 뿐.
오늘은 지난번에 한국에서 온 언니들이랑 모빌 놀러갔던 포스팅이야요.
언니들이 모빌 놀러간다길래, 우리도 같이 가볼까??
하고 즉흥적으로 나섰던 ㅋㅋㅋㅋㅋ
가봅시다요~
언니들이 빌럭시(Biloxi, MS)에 지냈었기에 어차피 모빌로 가는 길이라 픽업하러 가기로 약속.
출발하기 전에 집에서 요렇게 셀카찍고 여유부렸네요 ㅋㅋㅋㅋㅋ
(사실은 늦었었는데 쪼꼼 -_ ㅠ 호호)
오랜만에 가는 모빌이라 완전 신났어요! ㅎㅎㅎ
언니들 픽업해서 열심히 달려 1시간 쪼꼼 더 걸려 모빌에 도착!
모빌만(Mobile Bay)을 따라 난 도로에 위치한 식당에 들려 일단 배를 좀 채우기로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요~ ㅎㅎㅎㅎㅎ
모빌만 위로 놓인 저 다리를 건너왔지요~
조금이지만 시내의 고층건물들도 보이네요 ㅎㅎㅎ
여행객들을 위한 이런 사진찍을 장소도 마련해놨더라구요 ㅎㅎ
언니들이랑 번갈아가며 여행객 티내기~ ㅎㅎㅎㅎㅎ
서방이랑 둘만 가면 요런거 잘 못하는데 -_ ㅠ
(여기 사는 사람인데 왜 찍어야하냐... 이런식 ㅋㅋㅋㅋ 귀찮은게죠 ㅋㅋ)
언니들이 있어서 언니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ㅎㅎ
완전 좋았어요!
근데.... 아직 익숙하지않은 짧은머리인데다...
이날따라 바람이 진짜... 엄청나게 불어대서 ㅋㅋㅋㅋ
손으로 부여잡고 찍었죠 ㅠ_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식당 맞은편에 보이는(왼쪽) 저 배를 보러 갈꺼에요!
ㅎㅎㅎㅎㅎ
세계 2차대전에 쓰였던 전함(USS Alabama Battleship)을 보러갔어요!
웹싸이트는 여기: http://www.ussalabama.com/
이 알라배마 전함 말고도 비행기들도 전시해두고,
그 아이들을 기념하는 공원을 만들어뒀더라구요.
전함에 오르기 전 봤던 아이인데요.
얘가 2차대전 당시 쓰였던 배에 장착됐던 프로펠러(?)래요 ㅎㅎㅎ
엄청 크더라구요;;;;;;;
어째 만들었을꼬...;;;
엄~~~~~~~~~~~~~~청나게 컸어요!!!
입 떡 벌어질 정도의 크기!
배가 크고 멋있기도 하지만, 이 날 날씨도 엄청 좋아서~
더 멋지게 나온 것 같아요 ㅎㅎㅎ
똑딱이로 찍은게 요정도?! ㅋㅋㅋㅋㅋ
제대로 구경 시작하기 전에 서방이랑 셀카!
저는 왜 썬글라스를 안썼을까요... ㅠ_ㅠ
안그래도 작은눈 더 작게 ㅠㅠㅠㅠㅠㅠㅠㅠ
서방 독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제 사진은 없어요.......... ㅠ_ㅠ
일방적인 사랑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이라서 그런지 걸프포트 바다보다도 더 흙빛인듯?!
여기는 진짜 만이고 바다고 호수고 제대로 그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ㅋㅋㅋ
제가 알아채는 것 보면은 완전 분명한 ㅋㅋㅋㅋㅋㅋㅋ
배 안으로 들어가서 첫번째 층을 구경하는 도중에 보인 이 아이!
바로 서방 불러다가 서보라고 했더니 또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한숨 푸욱.... 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서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나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파아란 하늘아래 보는 전함이 얼마나 멋있던지요!
이 웅장함이란!!
전함에서 쏘는 포의 크기!
언니가 포즈 취하고 있을 때 찍어봤는데 ㅋㅋㅋㅋ
엄청나게 크죠?!
이 사진 찍으려고 서방 불렀다가 혼날 뻔 한 사진 ㅠ
총 쏘는 자리가 보여서 서방한테 서보라고 할려고 서방~ 서방~ 불렀는데;;
서방은 적힌 글을 읽고있던 중이었지 뭐에요 ㅠ
그냥 서있는 줄 알고 불렀는데..... ㅠ_ㅠ
그래도 일단 사진찍어줘서 고마운?!
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서방 ㅠ
전함을 배경으로 찍은 저희 사진!
바람이 또 엄청나게 불어대서;;;
머리카락 부여잡고 찍었네요 또 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언니가 포즈잡고 서 있던 그 대포(?!)랑 그 안에 들어가는 탄약?이랄까 ㅋㅋㅋ
포에 장전시키는 저 아이도 엄청나게 커서 크기비교 해볼려고 옆에 섰는데...
바람때문에 머리가....... 머리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해해주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은 이미 여기를 와봤던 상태고, 폐소공포증이 있는지라;
언니들이랑 저만 배 안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밑으로 들어가니 요런 주방이 보이더라구요~
제대로 갖춰진 도구들에다가 메뉴도 짱! ㅋㅋㅋㅋㅋㅋ
저 마네킹들이 곳곳에 있어서 간간히 놀래기도 했다죠 ㅋㅋㅋ
진짜 사람인 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주방쪽을 지나지면 요렇게 테이블이랑 의자 연결된 아이들이 곳곳에 있어요.
여기 앉아서 밥먹는!
어떻게 보면 불편해 보일 수도 있지만,
흔들리는 배 안... 게다가 전쟁시에는 이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뭘 알겠냐만서도 ㅎㅎ
요것이 그들이 자던 침대!
아우... 근데 엄청 불편했겠더라구요 ㅠ
매트리스가 매트리스가 아니고... 진짜 엄청!나게 얇더라구요..
그냥 몸만 뉘였을 뿐이었을듯......
배 안에는 요렇게 상점도 있었어요~
조그만해도 있을건 다 있더라는!
ㅎㅎㅎㅎㅎㅎ
귀여웠어요 ㅎㅎㅎ
요기는 좀 지위가 높았던 사람의 방.
역시 지위가 높은만큼 개인방 쓰고 침대도 좀 낫더라구요 ㅎㅎㅎ
일단 지위가 높고봐야해 ㅠ
요렇게 보고 저희는 밖으로 나왔어요.
좀 늦게 도착해서 그런가... 문 닫을 시간이 다되었더라구요 ㅋㅋㅋ
밖으로 나와 다시 한번 더 둘러보고~
비행기들도 요렇게 있었어요.
잠수함도 있었지만 시간이 모자랐던 관계로 -_ ㅠ
별로 볼 거 없겠지... 하고 생각없이 갔었는데
의외로 신기하고 재미난게 많아서 완전 괜찮았어요!
요렇게 보고 저희는 모빌 시내로 갔지요~
서방 친구를 잠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도핀거리(Dauphin street)를 걸으며 구경하기로 했어요.
굴 껍질 모양의 조각에다가 요렇게 그림을 그려놨더라구요~
그냥 주차장이었는데도 분위기 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는 윈츨네(Wintzell's)에요.
모빌에 있는 굴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ㅎㅎㅎ
아쉽게도 배가 고팠던 때가 아니어서 들어가서 먹지는 못했네요;
윈츨네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보이는 이 벽화.
넘 이뻐서 서방한테 찍어달라그랬더니......
진짜 가로등도 함께 ㅠ_ㅠ
고...고마워 서방.............. -_ ㅜ
그저 웃지요 허허...
이 아이들도 걸어가다보면은 보이는 아이들!
알고보니 요 근처에 갤러리가 있어서
그 갤러리 사람들이 요렇게 페인팅을 해 둔 듯 하더라구요 ㅎㅎㅎ
사진찍는 포인트도 되고 좋더라구요~
이뻐! +ㅁ+
요건 자그마한 공원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있던 아이에요.
고흐의 그림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그런 특이함(제가 좋아라하는 특이함)을 뿜어내던 이 아이.
서방이랑 둘이서 심각하게,
저녁에 이거 떼다가 집에 가져갈까?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주차미터기에요.
차 세워두고 주차요금 넣는 기계.
여기에다가도 이렇게 그림을 그려놨더라구요!
어쩜! +ㅁ+
센스 만점이어라! ♥
요게 그 자그마한 공원이어요.
높은 빌딩들 사이에 자리한 공원.
그냥 산책나오신 분들도 있고, 가족끼리 나와서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는 분들도 있고.
강아지들 데리고 나와서 놀기도 하고 ㅎㅎ
보기 좋았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서방님께 또 찍어달라 그랬는데.....
나무기둥들만 보여요?!
카메라 세워서는 못찍는거니..... 응???
제 사진은 셀카 아님 서방 아닌 다른사람이 찍어주는걸로 ㅠ
웃프게 나온 사진이여 다들 ㅠㅠㅠㅠ
이 뒤엔 서방친구 만나서 마시고 떠들고 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그만큼 재밌게 놀았다는? ㅋㅋㅋㅋㅋ
요렇게 저희 모빌 다녀온 이야기 써봤네요.
재미나게 보셨었음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재미나게! 잘 보내시구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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