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모빌 나들이 Mobile, AL

bluebone 2014. 5. 14. 03:30

안녕하세요.





또 다른 한 주가 시작되었고, 또 다른 주말이 다가오려고 하네요 ㅎㅎ

시간은 잘 가는데... 아직도 해결안된 일은 천지에 널려있고 ㅠ

답답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랄 뿐.




오늘은 지난번에 한국에서 온 언니들이랑 모빌 놀러갔던 포스팅이야요.


언니들이 모빌 놀러간다길래, 우리도 같이 가볼까??

하고 즉흥적으로 나섰던 ㅋㅋㅋㅋㅋ


가봅시다요~ 

고고







언니들이 빌럭시(Biloxi, MS)에 지냈었기에 어차피 모빌로 가는 길이라 픽업하러 가기로 약속.

출발하기 전에 집에서 요렇게 셀카찍고 여유부렸네요 ㅋㅋㅋㅋㅋ

(사실은 늦었었는데 쪼꼼 -_ ㅠ 호호)


오랜만에 가는 모빌이라 완전 신났어요! ㅎㅎㅎ







언니들 픽업해서 열심히 달려 1시간 쪼꼼 더 걸려 모빌에 도착!


모빌만(Mobile Bay)을 따라 난 도로에 위치한 식당에 들려 일단 배를 좀 채우기로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요~ ㅎㅎㅎㅎㅎ



모빌만 위로 놓인 저 다리를 건너왔지요~

조금이지만 시내의 고층건물들도 보이네요 ㅎㅎㅎ

 


여행객들을 위한 이런 사진찍을 장소도 마련해놨더라구요 ㅎㅎ

언니들이랑 번갈아가며 여행객 티내기~ ㅎㅎㅎㅎㅎ

서방이랑 둘만 가면 요런거 잘 못하는데 -_ ㅠ

(여기 사는 사람인데 왜 찍어야하냐... 이런식 ㅋㅋㅋㅋ 귀찮은게죠 ㅋㅋ)


언니들이 있어서 언니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ㅎㅎ

완전 좋았어요!

근데.... 아직 익숙하지않은 짧은머리인데다...

이날따라 바람이 진짜... 엄청나게 불어대서 ㅋㅋㅋㅋ

손으로 부여잡고 찍었죠 ㅠ_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식당 맞은편에 보이는(왼쪽) 저 배를 보러 갈꺼에요!

ㅎㅎㅎㅎㅎ







세계 2차대전에 쓰였던 전함(USS Alabama Battleship)을 보러갔어요!

웹싸이트는 여기: http://www.ussalabama.com/


이 알라배마 전함 말고도 비행기들도 전시해두고,

그 아이들을 기념하는 공원을 만들어뒀더라구요.



전함에 오르기 전 봤던 아이인데요.

얘가 2차대전 당시 쓰였던 배에 장착됐던 프로펠러(?)래요 ㅎㅎㅎ

엄청 크더라구요;;;;;;;

어째 만들었을꼬...;;;



엄~~~~~~~~~~~~~~청나게 컸어요!!!

입 떡 벌어질 정도의 크기!



배가 크고 멋있기도 하지만, 이 날 날씨도 엄청 좋아서~

더 멋지게 나온 것 같아요 ㅎㅎㅎ

똑딱이로 찍은게 요정도?! ㅋㅋㅋㅋㅋ





제대로 구경 시작하기 전에 서방이랑 셀카!


저는 왜 썬글라스를 안썼을까요... ㅠ_ㅠ

안그래도 작은눈 더 작게 ㅠㅠㅠㅠㅠㅠㅠㅠ



서방 독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제 사진은 없어요.......... ㅠ_ㅠ

일방적인 사랑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이라서 그런지 걸프포트 바다보다도 더 흙빛인듯?!

여기는 진짜 만이고 바다고 호수고 제대로 그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ㅋㅋㅋ

제가 알아채는 것 보면은 완전 분명한 ㅋㅋㅋㅋㅋㅋㅋ





배 안으로 들어가서 첫번째 층을 구경하는 도중에 보인 이 아이!

바로 서방 불러다가 서보라고 했더니 또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한숨 푸욱.... 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서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나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파아란 하늘아래 보는 전함이 얼마나 멋있던지요!

이 웅장함이란!!



전함에서 쏘는 포의 크기!

언니가 포즈 취하고 있을 때 찍어봤는데 ㅋㅋㅋㅋ

엄청나게 크죠?!



이 사진 찍으려고 서방 불렀다가 혼날 뻔 한 사진 ㅠ


총 쏘는 자리가 보여서 서방한테 서보라고 할려고 서방~ 서방~ 불렀는데;;

서방은 적힌 글을 읽고있던 중이었지 뭐에요 ㅠ

그냥 서있는 줄 알고 불렀는데..... ㅠ_ㅠ


그래도 일단 사진찍어줘서 고마운?!

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서방 ㅠ



전함을 배경으로 찍은 저희 사진!

바람이 또 엄청나게 불어대서;;;

머리카락 부여잡고 찍었네요 또 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언니가 포즈잡고 서 있던 그 대포(?!)랑 그 안에 들어가는 탄약?이랄까 ㅋㅋㅋ

포에 장전시키는 저 아이도 엄청나게 커서 크기비교 해볼려고 옆에 섰는데...

바람때문에 머리가....... 머리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해해주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은 이미 여기를 와봤던 상태고, 폐소공포증이 있는지라;

언니들이랑 저만 배 안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밑으로 들어가니 요런 주방이 보이더라구요~ 

제대로 갖춰진 도구들에다가 메뉴도 짱! ㅋㅋㅋㅋㅋㅋ


저 마네킹들이 곳곳에 있어서 간간히 놀래기도 했다죠 ㅋㅋㅋ

진짜 사람인 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주방쪽을 지나지면 요렇게 테이블이랑 의자 연결된 아이들이 곳곳에 있어요.

여기 앉아서 밥먹는! 


어떻게 보면 불편해 보일 수도 있지만, 

흔들리는 배 안... 게다가 전쟁시에는 이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뭘 알겠냐만서도 ㅎㅎ



요것이 그들이 자던 침대!


아우... 근데 엄청 불편했겠더라구요 ㅠ

매트리스가 매트리스가 아니고... 진짜 엄청!나게 얇더라구요..

그냥 몸만 뉘였을 뿐이었을듯...... 



배 안에는 요렇게 상점도 있었어요~

조그만해도 있을건 다 있더라는! 

ㅎㅎㅎㅎㅎㅎ

귀여웠어요 ㅎㅎㅎ



요기는 좀 지위가 높았던 사람의 방.

역시 지위가 높은만큼 개인방 쓰고 침대도 좀 낫더라구요 ㅎㅎㅎ


일단 지위가 높고봐야해 ㅠ






요렇게 보고 저희는 밖으로 나왔어요.

좀 늦게 도착해서 그런가... 문 닫을 시간이 다되었더라구요 ㅋㅋㅋ







밖으로 나와 다시 한번 더 둘러보고~ 


비행기들도 요렇게 있었어요.

잠수함도 있었지만 시간이 모자랐던 관계로 -_ ㅠ


별로 볼 거 없겠지... 하고 생각없이 갔었는데 

의외로 신기하고 재미난게 많아서 완전 괜찮았어요!






요렇게 보고 저희는 모빌 시내로 갔지요~


서방 친구를 잠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도핀거리(Dauphin street)를 걸으며 구경하기로 했어요.







굴 껍질 모양의 조각에다가 요렇게 그림을 그려놨더라구요~

그냥 주차장이었는데도 분위기 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는 윈츨네(Wintzell's)에요.

모빌에 있는 굴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ㅎㅎㅎ


아쉽게도 배가 고팠던 때가 아니어서 들어가서 먹지는 못했네요;






윈츨네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보이는 이 벽화.


넘 이뻐서 서방한테 찍어달라그랬더니......

진짜 가로등도 함께 ㅠ_ㅠ


고...고마워 서방.............. -_ ㅜ

그저 웃지요 허허...








이 아이들도 걸어가다보면은 보이는 아이들!


알고보니 요 근처에 갤러리가 있어서 

그 갤러리 사람들이 요렇게 페인팅을 해 둔 듯 하더라구요 ㅎㅎㅎ

사진찍는 포인트도 되고 좋더라구요~ 

이뻐! +ㅁ+





요건 자그마한 공원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있던 아이에요.


고흐의 그림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그런 특이함(제가 좋아라하는 특이함)을 뿜어내던 이 아이.


서방이랑 둘이서 심각하게,

저녁에 이거 떼다가 집에 가져갈까?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주차미터기에요.

차 세워두고 주차요금 넣는 기계.


여기에다가도 이렇게 그림을 그려놨더라구요!

어쩜! +ㅁ+

센스 만점이어라! ♥



 


요게 그 자그마한 공원이어요.

높은 빌딩들 사이에 자리한 공원.


그냥 산책나오신 분들도 있고, 가족끼리 나와서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는 분들도 있고.

강아지들 데리고 나와서 놀기도 하고 ㅎㅎ

보기 좋았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서방님께 또 찍어달라 그랬는데.....

나무기둥들만 보여요?!

카메라 세워서는 못찍는거니..... 응???


제 사진은 셀카 아님 서방 아닌 다른사람이 찍어주는걸로 ㅠ

웃프게 나온 사진이여 다들 ㅠㅠㅠㅠ






이 뒤엔 서방친구 만나서 마시고 떠들고 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그만큼 재밌게 놀았다는? ㅋㅋㅋㅋㅋ






요렇게 저희 모빌 다녀온 이야기 써봤네요.

재미나게 보셨었음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재미나게! 잘 보내시구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반응형

'the Summerf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y St. Louis 나들이  (2) 2014.06.03
4월의 소소한 일상들  (3) 2014.05.23
Herb & Garden Festival @ Ocean Springs, MS  (0) 2014.05.07
3월에는 좋은 소식이 있었어요?!  (2) 2014.05.01
봄방학 맞아 놀러왔던 친구!  (2)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