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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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one 2015. 1. 8. 15:22

안녕하세요!


개강이 다가오고, 학교에서 자꾸 이메일들이 날라오니...

두려워지는 마음.... -_ ㅠ


그래서 (?!) 오늘은 최근 이야기 ㅋㅋㅋㅋㅋ


저희 새해맞이하고 난 뒤의 이야기랄까? ㅎㅎㅎ

안궁금해도 저는 포스팅합니다요~ 호호





 


전에 새해맞이 음식 포스팅 한 적 있죠? ㅎㅎ


2013/01/11 - [the Summerford/Love to cook] - 미국 남부지방에서 먹는 새해음식!


이번에는 간단하게(???????) 돼지고기, 콘브레드, 검정눈 콩, 양배추 요리, 그리고 스트링빈캐서롤을~

무우청 요리는 이번에 빼먹었네요;;;

서방도 저도 완전 까먹어버렸다는...... 허허;;;;;;;;

둘 다 상태가 메롱이에요 요새 ㅋㅋㅋ


그래도 맛나게! 고칼로리 새해음식 잘 먹었습니다~ 

이번 해엔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_^






새해이브랑 새해 첫날에는 그냥 집에서 쉬었어요 ㅋㅋㅋㅋ

서방이 새해이브에 일해야하기도 했고.... 

마땅히 뭐 하자! 고 생각나는 게 없어서 ㅋㅋㅋㅋ

(그냥 게을러진거겠죠... -_ ㅠ 마냥 쉬고싶음 ㅋㅋ)


그러나! 


서방이랑 친하게 지내는 직장동료 중 한 분의 와이프 생일파티가 3일에 딱!!


서방이랑 저랑 그 분 집에도 자주 놀러가고 친하거든요 ㅋㅋㅋ

서방 사무실 직원들 중 서방 혼자만 딱! 초대받은 영광을~ 히히

운전하시는 분들 중 3명 정도? 더 오셨던 것 같아요 ㅎㅎㅎ

나머지는 다~~~ 와이프 친구분들! +ㅁ+


친구 와이프가 자메이카에서 오신 분이에요~ 

그래서 친구들 대부분이 자메이카 사람들 ㅋㅋㅋ


그런데.... 생일파티 초대장을 받았는데....

파티 시작이 저녁 10시에요?!

노는건 상관이 없는데... 

왜 저녁 10시라?! 너무 늦지 않어?! 했는데...


자메이카 사람들은 파티를 늦게 시작한다네요?

아주그냥 밤새도록 노는 그런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다른 회사사람들이랑 먼저 만나 저녁을 같이 먹기로~

ㅎㅎㅎㅎㅎ






해변도로가의 자그마한 호텔에서 열리는 파티였기에

저희는 맘 편하게, 방 잡고 놀기로 했어요 ㅋㅋ


호텔에 체크인 먼저 하고 밥 먹으러 가는 계획!

다른 사람들도 호텔에 방 잡고 놀기로 해서 

호텔 체크인 먼저 하는 사람이 연락 주기로 ㅋㅋㅋㅋ


호텔에 체크인하러 갔던 서방이 돌아오면서 한다는 말이,

엄마한테 화낼꺼다....... 이러는거에요;;;;

왜???????????? 

뜬금없이???????????? 


알고보니까는 

시엄마가 저희가 가는 호텔 이름을 알고계셨거든요 ㅋㅋㅋ

저희 모르게 전화해서 방값을 먼저 지불하신 것.

오미........ 

감사합니다요! ♥

완전 써프라이즈였어요 ㅋㅋㅋ






호텔 체크인하고, 저녁먹으러 갔는데..........

사진이 없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없었던 듯 ㅠ






밥 먹고 돌아와서는 후다닥 옷 갈아입고 파티 준비!

드레스코드가 포멀이라 ㅋㅋㅋㅋㅋㅋ

서방은 정장입고, 저는 원피스 갖춰입고~ 

오랜만에 이렇게 드레스업하는거라 신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사진도 백만장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거울 큰~~게 있어서 거울샷 한번 ㅋㅋㅋ



요렇게 찍어서 시엄마께 하나 보내고~ 

감사하다는 말도 전하고~ ㅋㅋㅋㅋㅋ


체크인 하자마자 서방이 시엄마께 전화드렸지요 물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시엄마가 둘이 얼굴 가까이 해서 또 찍어달래요 ㅋㅋㅋㅋ

폰 화면으로 해두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시엄마 아직도 플립폰 쓰시는 분..... 최근에 폰 화면에 사진설정하는거 아셨어요 ㅋㅋ)


그래서 또 찍었지요 ㅋㅋㅋ



짠.


이번꺼는 괜찮아요?! 했더니....

아직은 답이 없으셔서 ㅋㅋㅋㅋ

파티장으로 고고!








생일 주인공이랑 만나서 사진도 찍고~ 

근데 왜 우린 따로 찍은건가.....

아... 사람들이 너무 이야기에 열중해있어서 차마 부탁하기 뭐 한 상황 ㅋㅋㅋ


근데 서방.

왜 카메라 흔들었어.... -_ ㅠ

 







파티장소 앞쪽에 있던 건물이에요~

요기도 다 객실! 

비어있었어서 사람들이 오르락내리락 장난아니었네요 ㅋㅋㅋㅋ


사람들 머물고 있었으면... 엄청 민폐였을 듯 -_ ㅠ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파티장소에요~

근데.... 내부조명이 너무 어둡고, 노래도 너무 크게 틀어놔서 ㅠ_ㅠ

저희는 음료(?!) 가지러만 들어갔다죠 ㅋㅋㅋㅋㅋ


아, 

케이크 촛불 끌 때도 들어갔죠 물론 ㅋㅋㅋㅋ

그게 오늘의 요점인디 ㅋㅋㅋㅋ








난........ 그저..................

우리가 쫙 빼 입었을 때를 기념하고자 사진촬영을 부탁했을 뿐인데........


우리가 미운건가요.....

왜 흔들어놨어...... ㅠ_ㅠ

심지어 삐딱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방동료 중 한 명에게 부탁해서 다시 찍었어요 ㅋㅋㅋㅋ

근데.....

뒤에 커플 뭐임 ㅋㅋㅋㅋㅋㅋㅋ

빼주고 찍지 ㅠ_ㅠ


그래도 카메라 안흔들고 제대로 찍어줬으니.... 입 다물겠어요 ㅋㅋㅋ

내 얼굴이 달덩이로 나와도... 그건 제 잘못이니 ㅋㅋㅋㅋ

ㅠ_ㅠ


한국 사람들이 사진 제일 잘 찍는 듯 ㅋㅋㅋㅋㅋㅋ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가? ㅋㅋㅋㅋㅋ







한창 사진찍고 이야기하고 놀고있는데

시엄마한테 문자가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얼굴이 제 얼굴 바로 옆에 있음 좋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한 장.


이 사진 찍고서 서방한테 문자 보여줬더니,

엄마한테 요걸로 끝이라고 말하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뉘앙스는 요거먹고 떨어지라는 그런 뉘앙스 ㅋㅋㅋㅋㅋㅋ)





 


비록 파티는 늦게 시작했을지라도,

저희는 점심 때 부터 달린지라.....;;;;

자정이 넘으니 넘 피곤해져서 

비도 오고해서 방으로 ㅋㅋㅋㅋㅋ

-_ ㅠ 

늙은이같나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피곤할 땐 쉬어야 한다며 ㅋㅋㅋㅋㅋ










피곤 + 알코올 덕분에 서방이랑 사진 엄청! 많이 찍었네요 ㅋㅋㅋ

보통 두 장 찍으면 서방은 싫다고 나가떨어지는데 ㅋㅋㅋㅋㅋㅋ

이런 때는 좋구만? ㅋㅋㅋㅋㅋ







한국에서는 요렇게 매일 차려입고 다녀야하지만,

여기 미국에서는 그냥 청바지에 티........... -_ -;;;

남의 눈 신경 절! 대! 안쓰고 다녀요 ㅋㅋㅋㅋㅋ

민낯으로 다닐 때가 더 많다며 -_ -;;;;;;;; 호호~


그래서~

오랜만에 차려입은 김에 혼자서 또 셀카! 

긴~~~~ 거울이 있길래 전신샷 한번 찍어봤어요 ㅋㅋㅋ

왜냐.

기럭지 자랑은 할 만한게 못되지만, 

신발 자랑할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뾰족팁 구두 한번도! 시도 안해본 아이인데...

(내 돈으로 사라하면 절대로 안샀을 아이 ㅋㅋㅋㅋ)

시엄마가 사주신 덕분에 신었네요 ㅋㅋㅋㅋ

근데 맘에 들어 ㅋㅋㅋㅋㅋㅋ

제대로 포인트가 되어준다고나 할까? ㅋㅋ

히히~ 


도로시의 구두처럼 마법의 힘을 지닌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게는 마법같이 기분을 업업! 시켜주는 구두라고나 할까?

ㅎㅎㅎㅎㅎ






이야기가 딴데로 흘러간 듯 ㅋㅋㅋ

서방이랑 방에서 그냥 이바구하고 놀고있는데....

이 양반이 저녁 잡숴놓고 또 배가 고프다네요........ -_ -;;;

알코올이 뱃속에 주무시고 계시는 그지님 자꾸 깨워내는 듯 ㅋㅋㅋㅋㅋ




그래서... 와플하우스(Waffle House)에 갔어요 ㅋㅋㅋㅋㅋㅋ


와플하우스는 보통 아침식사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라 늦은 밤에는 저희같은 취객들(?!)도 자주 찾는다네요 ㅋㅋ

서방같이 그지님 영접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미국 왔을 땐, 해장을 햄버거나 피자같은 기름진 음식으로 한다길래 

완전 기겁을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익숙해져서................................

저도 모르게 햄버거가 땡기는 그런 때가 있더라면서.....;;;

무섭죠? 적응의 힘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






요 와플하우스를 끝으로 저희는 다시 호텔로 돌아가 잤네요 ㅋㅋㅋㅋ

근데 새벽 3시, 4시까지 막 노래소리 들리더라면서 -_ ㅠ

파티장소랑 너무 가까워도 안좋네요 ㅋㅋㅋㅋㅋ

운전 할 필요 없게끔 호텔방 잡은건데... ㅠ_ㅠ


월요일에 서방이 출근해서 들은 이야기로는,

사람들 새벽 6시까지 파티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이 사람들의 파티문화란 ㅋㅋㅋㅋㅋㅋ

대 단 하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즈질체력의 소유자니깐요 ㅋㅋㅋㅋㅋㅋ






요렇게 2015년 맞이한 저희 모습 보여드렸어요~

인제 일주일 조금 지났네요! 


저는 새해목표는 무조건 학교생활 잘 버텨내자! 요거 ㅋㅋㅋㅋ

따로 뭐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서방꺼는.... 

서방이 입 밖으로 내면 안지켜질 것 같다고 말안해줘서 모르겠고 ㅋㅋㅋ

뭐 말 안해준다고 서운한거 이런거 없음 ㅋㅋㅋㅋ

그래~ 이러고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서운해 할 시간이 없는 녀자 ㅠ)


제가 학교생활 잘 버텨내기 위해서는 노력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ㅋㅋㅋ

99%의 노력과 1% 행운............ 그런거 없구요 ㅋㅋㅋ

(언제나 원하는거엔 운이 안따르는 1인.... 흑.)

노력만 주구장창 해보는 그런 한 해 만들어볼려구요!


다음주 월요일이 개강인 관계로다가 

다른 포스팅이 또 올라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주도 여행사진이 넘 많아요 ㅋㅋㅋㅋㅋㅋ)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어요! ㅎㅎㅎ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_ ㅠ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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