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나요? ㅎㅎㅎ
날씨가... 선선해졌다가 다시 여름날씨가 돼버렸어요 ㅠ_ㅠ
이게 무슨...
선선해졌다고 완전 좋아라했는데 -_ ㅠ
언젠가는 선선해지겠지요 ㅠ 흑.
학교 시작하고서 일주일에 한번 꼴로 포스팅하는 것 같은데...
이번주부터는 또 모르겠어요 -_ ㅠ
공포의 해부학이 내일 시작되거든요.
월수금 수업하고 반학기만에 바짝 진도나가는 반이라서...
지난번에 해부학 첫번째 수업했을 때, 서방이랑 주말부부 아닌 주말부부 했었었는데 ㅠ
이번에 두번째 수업 듣게 되어서... 또.... ㅠ_ㅠ
그래도 수업은 재밌고, 들어야 하는 수업이니까 ㅋㅋㅋㅋㅋ
잘 해낼께요.
포스팅은.... 시간 나는대로 하는걸로 ㅋㅋㅋㅋㅋ
제 살 길은 찾아야 하는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주세요? ㅋㅋㅋ
오늘은 부모님 떠나시기 전에 갔던 짧은 여행이야기 보여드릴려구요.
플로리다(Florida) 하면은 뭐가 생각나시나요?
보통 마이애미, 오렌지를 떠올리실 것 같은데 ㅋㅋㅋ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관광지?에 놀러가게 되었답니다~
그 이름하야 펜사콜라(Pensacola)!!
뭔가 모르게 펩시콜라 같은 이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프포트나 빌럭시와 마찬가지로 걸프해안에 위치하고 있지만은,
바다만 갖고 비교해 봤을 때, 확실한 차이가 있더라구요!
같은 해안인데 어쩜 이리 다른지!!
지금부터 갑니다이~ ㅋㅋㅋㅋㅋㅋ
원래는 금, 토일로 가려고 했는데,
서방이 휴가신청을 늦게하는 바람에 금요일에 못 쉬어서 ㅠ
토요일 하루만 가게되었어요.
관광지이다보니 또 토요일 하루만 지내는 건 안된다고 그러는거를
서방이 장인어른, 장모님이 한국에서 오셔서 같이 놀러가는거라고 말해서 ㅋㅋㅋ
토요일 하루만 지내는 것 오케이 받고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에어 쇼(air show)도 한대요!
와우! 히히히~
완전 재밌을 것 같은 예감! ♪
출발하기 전에 아파트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니 좀 그리운 아파트... 그것보다 훨훨훨!! 더 그리운 엄마아빠... ㅎㅎ
에어 쇼가 1시에 시작되기에 아침일찍 나섰어요 ㅋㅋ
미시시피주 걸프포트에서 플로리다주 펜사콜라까지는....
짜잔.
모빌(Mobile, AL)과 10번 주간 고속도로 기호 옆으로 나 있는 붉은 점선(?)은 주 경계선이에요.
그러니까... 걸프포트에서 펜사콜라 가려면은,
미시시피 주에서 알라배마 주를 거쳐서 플로리다 주로 가야한다는 것.
요렇게 2시간 1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어요. (애플 맵으로다가 ㅋㅋ)
지도로 보면은 아주 가까워 보이는데... 그죠 ㅠ
이것이 땅 큰 미국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간만에 다른 주로 놀러가니까 저는 마냥 좋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콧구멍에 바람 쐬는건 언제나 재밌어요♥
걸프포트에서 10번 주간 고속도로 타기 전에 기름 넣을 때,
심심해서 셀카 찍고 있으려니 요로코롬 아빠랑 서방이 같이 찍혔다는 ㅋㅋㅋㅋ
저 완전 신났네요 ㅋㅋㅋㅋㅋㅋㅋ
10번 주간 고속도로에 올라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 펜사콜라 비치(Pensacola Beach,FL)!!
'펜사콜라'하면은 헤깔리기가 쉬운게,
펜사콜라 씨티(Pensacola City)가 있고 펜사콜라 비치(Pensacola Beach)가 있거든요.
펜사콜라 씨티에 도착해서 요 다리를 타고 비치로 내려가는 중이에요~
저 멀리 보이는 땅(?!)이 펜사콜라 비치!
다리를 건너고나면은 요렇게 펜사콜라 비치에 도착했다는 환영 표지판을 볼 수 있어요!
큰 다리 건너고 난 뒤에 또 작은 다리 건너는 중 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는 양 옆으로 늘어선 식당이나 가게들을 볼 수 있어요~
요렇게 나지막~하게 물 위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건물들!
미시시피 주의 걸프해안들과는 완전 다른 모습에 들뜨기 시작!! ㅎㅎㅎ
차 안에서 찍었더니 유리에 제 옷이... ㅋㅋㅋㅋㅋㅋ
펜사콜라 비치에 제대로 도착!
저 구조물은 진짜.... 딱 펩시콜라같은 색깔과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엄마랑 펩시콜라 같다고 했던 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에 체크인하고나서 바깥을 보니 요런 풍경이 짜잔~
걸프포트의 바다와는 완전 달라요! +ㅁ+
어쩜 이래~ 같은 걸프해안인데?!
오른쪽을 봐도, 왼쪽을 봐도, 어디를 봐도 에메랄드 빛이랑 밝은 푸른빛 바다가!
완전 멋져요 멋져~!!!
걸프포트는 왜 이런 색이 안나오는걸까요 -_ ㅠ
그래도 같은 바다니까 좋은건 좋은거! ㅋㅋㅋㅋㅋ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도 에어쇼가 시작되는 1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바다가 바로 앞이지만은... 수영장이 더 가까우니깐요 ㅋㅋㅋㅋ
(게으른건가...;)
서방이랑 저랑 수영복 갈아입고 고고~ ㅋㅋㅋㅋ
엄마아빠는 그냥 산책 겸 구경 겸 나가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아빠는 요렇게 수영장 근처에 자리잡았어요.
호텔 체크인 하기 전에 잠깐 기념품 샵 갔다가 산 아부지 모자 ㅋㅋㅋ
햇빛이 따가워서 사긴 샀는데... 아부지 한국에서 쓰시고 있으실란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등산가실 때 쓰시고 계실란가?!
수영복 입은 저는야 볼품없지만은, 기념으로다가 ㅋㅋㅋㅋㅋ
아.... 볼륨감 넘치는 언니들이 부러워요 -_ 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서방이랑 수영장에서 요렇게 놀고 있는 걸 엄마가 찍어주셨네요~
수영을 어렸을 때 배웠지만은... 해운대에서 놀다가 빠질 뻔 한 적이 있는 이후로는...
무서워서 물이 목 근처 깊이면은 벽에만 붙어있는 저... ㅋㅋㅋㅋㅋ
서방한테 종종 요렇게 붙어댕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 깊이가 5피트... 제 키가 5.3 피트니까... 간당간당 하더라구요 ㅠ
그래서 벽에 붙어있는걸 서방이 구조?! ㅋㅋㅋㅋㅋㅋㅋㅋ
깊은 곳은 또 6피트가 되더라구요;;; 그냥 붙어노는 신세 -_ ㅠ
히히히히히히히히
엄마아빠랑 같이 있었기에 볼 수 있었던 사진!
하나만 올릴께요 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는 서방한테 붙어놀다가 무슨 일이 생겼는지를 보여드릴께요 ㅋㅋㅋㅋ
아 놔 ㅠ_ㅠ
서방이랑 잘~~~~ 붙어 물에 둥둥 떠다니다가....
장난친다고 요렇게 팔로만 붙었죠?!
나름 발장구짓을 해보았지만... 앞으로는 안나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리 운동인거죠.... 흑.
서방이랑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장난끼가 발동해서는,
요로코롬 서방을 갖다가 물속으로 푸욱! 박아넣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도 빠졌어요 ㅠ_ㅠ
깊다는 걸 생각안하고 서방을 물에 쑤셔넣고는.... 저도 같이 물 속으로 ㅋㅋㅋㅋㅋㅋ
아 놔........... ㅠ_ㅠ
또 해운대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ㅠㅠㅠㅠㅠㅠㅠ
허우적대는거를 서방이 손 잡아줘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깊은곳에 가면은 발장구짓을 멈추게 되는걸까요?!
수영 헛배웠어...... ㅠ_ㅠ
쓰다보니까 저... 바보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엄마 덕분에 요런 개그샷 볼 수 있어서 좋네요 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엄마!
요렇게 한번 제대로 빠지고 나니까는 더 이상 물 속에서 놀고싶지도 않고 ㅠ
에어 쇼 할 시간도 다 됐고해서 호텔방으로 돌아갔어요 ㅋㅋㅋㅋㅋ
방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려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붕붕- 엔진소리!
밝을 내다보니 에어 쇼가 시작됐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서방이 세계대전에 쓰였던 오래된 비행기들을 에어 쇼에 쓰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새 비행기들이랑 오래된 비행기들은 엔진 소리가 다르다면서 ㅋㅋ
오~ 그런 것도 알아 서방?!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체를 뒤집으면서 하늘로 솟아오르는데, 엄청 멋지더라구요!
잘못해서 떨어지면 어쩌나... 아슬아슬 하기도 하고;
비행기가 지나가고 난 자리에는 요런 매연만이 ㅋㅋㅋㅋㅋ
한동안 하늘이 뿌~얘지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한 팀 하고나면 다른 팀 나오기까지 쉬는 시간(?!)이 좀 길더라구요.
요 팀은 하늘이 뿌~연 상태에서 시작.
매연이 햇빛을 가려서;; 좀 어두워졌었어요;;; 허허;;;;
바다에 가까울 정도로 낮게 비행하는데...
기체를 사선으로 세워서 날더라구요!!!
와우!!!
완전 신기했어요~ +ㅁ+
한 쌍의 비행기들이 각각 재주를 부리는데,
어쩜 저리 가까이 날면서 부딪히지도 않는건지;;;
완전 신기하데요~ ㅋㅋㅋ
사진으로만 보면은 귀엽고 디게디게 평화로와 보이지만....
실제로 보는 에어 쇼는 엄청 시끄럽고 매연가득 ㅋㅋㅋㅋㅋ
에어 쇼 쉬는 시간(?!)에 ㅋㅋㅋ
구름이 매연때문에 어두워졌어요;;;
바다 색깔도 희한하게 보이네요 ㅋㅋㅋ
그래도 이쁘다는거~
에어 쇼 보다가 배고파져서 씻고 밥먹으러 나가기로 했어요 ㅎㅎ
밥먹고 나오니까는 요런 하늘+바다가 딱!
바다에 두둥! 하고 떠 있는 구름이 너무 이뻐요 +ㅁ+
다른 쪽 바다는 요렇게 구름도 적고, 제대로 평화로워 보이네요 ㅋㅋㅋ
오늘은 요기까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에 다 보여드리겠어요 ㅋㅋㅋ
뭐... 볼 것도 없지만서도 -_ ㅠ
미시시피의 걸프해안이랑 플로리다의 걸프해안의 차이를 좀 느끼셨나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잘! 보내시구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Travel > US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로하러 간... 여행아닌 여행. Orange Beach, AL (0) | 2014.01.28 |
---|---|
Pensacola Beach, FL - ② (0) | 2013.11.04 |
Family New Orleans Trip - ② (0) | 2013.08.26 |
Family New Orleans Trip - ① (4) | 2013.08.19 |
Bellingrath Gardens, AL - ③ (2) | 2013.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