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잘 지내고 계신가요들?! ㅎㅎ
저는야 짐 싸랴, 집 꾸밀 생각하랴 정신이 없네요 요즘 ㅎㅎ
집 하나 장만하면서 요런 복잡한 상황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_ ㅠ
그래도 행복하니까! 우리집이니까!! 흐흐흐흐흐~
아, 그러고보니....
집 관련된 사진들을 안찍어놨...;;;;;;;;;
오늘 저녁에 또 짐 옮기는데 오늘부터라도 찍어놔야겠네요 -_ ㅠ
뼛속까지 블로거는... 아직도 길이 멀었네요 ㅠ_ㅠ
그래도 지금이라도 생각이 난 게 어디냐며 혼자 위로를; 호호
오늘은 간단하게(?!) 부모님 오셨을 때, 한식 잔치한 것 보여드릴께요.
한국음식이라고 해도 지금 한국에 계신 분들께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저한테는 진짜 잔치였거든요 ㅋㅋㅋㅋㅋㅋ
특히나!!!!!
제가 요리를 안했다는 것~♬
남이 요리해주는 음식이 백배 천배 더 꿀맛인 것... 아시죠?!
그래서 더 행복했던 나날들이었어요~ ㅎㅎㅎ
갑니다이~
부모님 도착하시고 그 다음날 저녁 사진이에요.
도착하신 날에는 제가 미국에 있어서 챙겨드리지 못한 아빠 생신상을 차렸지요~
허나.... 미역국은 성공했으나 잡채는 진짜 말아먹어버린 ㅠ_ㅠ
아빠 잡채 좋아하시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하나 성공했으니 된거겠죠? ㅋㅋㅋㅋㅋㅋ
이 날 저녁에는 부모님이 수육을 해주셨어요! +ㅁ+//
한국슈퍼가서 수육용 고기도 사고, 운좋게 소주도 구하고~♪
거~하게 제대로 파무침까지 만들어서 먹었다죠? ㅎㅎㅎㅎㅎ
먹고서는 사진 한 장 남겨야겠다싶어서 요렇게 가족사진도 남겼어요!
(근데 다들 너무 편한 옷차림 ㅋㅋㅋㅋㅋㅋ)
동생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ㅠ 일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혼자 한국에 ㅠ-ㅠ
다음에는 동생도 함께~♥
보고있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 오시고서는 저희 식단이 완전 한식으로 바뀌었다죠 ㅋㅋㅋ
저는 괜찮은데... 서방은?!
제가 한 것 보다 엄마가 해주시는 게 더 맛있다고... -_ -;
살도 빠지는 것 같다고 좋아라더라구요 ㅋㅋㅋㅋ
뭐야...... 외국인 맞나. 엄마밥 맛있는 건 알아갖고... -_ ㅠ
그렇게 3일이 후딱 지나갔고, 어느덧 주말!!
드디어 시엄마 오시는 날이에요~
저희가 2011년 10월에 결혼했는데, 아빠가 일때문에 결혼식에 못오셨거든요. (ㅠ_ㅠ)
그래서 이번의 만남이 아빠와 시엄마의 첫 만남!!
호호호호호~
시엄마가 생각보다 걸프포트(Gulfport, MS)에 빨리 도착하셔서
음료(?)랑 간식거리 먹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시엄마 걸프포트 내려오시면서 딱지 떼일 뻔 하셨대요 ㅋㅋㅋㅋㅋ
75마일의 속도로 달려야하는 고속도로를 갖다가 85에서 90으로 달리셨던;;;;;
경찰차를 못보셨었나봐요; ㅋㅋㅋㅋㅋ
결국은 경찰아저씨와 대화.................. ㅋ
아저씨가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시는거냐고 그래서
아들내미 생일이고, 또 한국에서 사돈어른들이 오셔서 빨리 가고싶었던거라고 ㅋㅋㅋ
마음 좋은 아저씨께서,
속도 지켜서 가실꺼면 그냥 보내드리는데, 안지키실꺼면 딱지 떼야한다고 ㅋㅋㅋㅋㅋ
물론, 지킨다고, 지키겠다고 하셨죠 시엄마가 ㅋㅋㅋㅋ
허나, 과연.........? 지키셨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 이야기하면서 많이 웃었네요.
저희 집도 속도를 좀 즐기는 편인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가 정성들여 만드신 수육, 김밥, 그리고 잡채!! +ㅁ+
아아.... 지금봐도 행복하네요 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서방이 아빠 맛보여드리고싶다고 사온 민물가재(crawfish)까지!!
근데 왠지 잘 어우러진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 그릇들이 다 여기서 산거다보니 쪼그마한 소스 그릇이 없더라구요;
되는대로 놓은게 좀 아쉽긴하지만 ㅠ
그래도 진수성찬!
여긴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니까 진수성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해주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배고플라그래 -_ ㅠ
맛있~게 음식들 다 먹고 난 뒤에!
포토타임~ ㅋㅋㅋㅋㅋㅋ
다들 화알~짝 웃고있어서 좋으네요 ㅎㅎㅎㅎ
아... 지금 사진에 보니까 뒤에 삼발이랑 니콘이랑 있는데;;;
왜 쟤들 써서 다섯명 사진찍을 생각은 못했을까요 -_ ㅠ
바보같애 ㅠ_ㅠ
서방이랑 아빠도 한장! ㅎㅎㅎㅎ
서방은 아빠가 있어서 좋은가봐요 ㅋㅋㅋㅋㅋ
아빠는 흐뭇~한 미소?! ㅋㅋㅋㅋ
시엄마가 엄마아빠랑 사진찍어준대서 섰는데...... 응???
시엄마 웃으면서 사진찍으셨나봐요 -_ ㅠ
흔들려있어서 사진크기 작게했어요 ㅋㅋㅋㅋㅋ
크게 보니까 눈이 아파서 @_@;;;
어쨌든동, 요렇게 재미나게 놀았어요 ㅎㅎㅎ
서방이 한국어를 할 줄 알았다면 더 재미나게 이야기했겠지만;
그래도 안되는걸 어쩌겠어요.
그래도 아빠가 영어를 좀 하시니까 대충 의사소통이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완벽하게는 아니고 서로서로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정정해야했었지만 ㅋㅋㅋ
그래도 저는 재미있었어요! ㅎㅎㅎ
아빠랑 서방이랑 둘이서 한~참 이야기하다가 나중에 저한테 와서는,
'내가 이해한 바로는-,' '내가 들은 바로는-,' '내가 오해안했다면-'
요런 말들로 말을 시작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 자기가 한국어를 못해서 죄송하다고, 공부하겠다고 했는데......
과연...........? ㅎㅎㅎㅎ
저는 강요는 안 할 생각이에요.
강요한다고해서 잘 될 공부면 하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편하니까요 -_ -v 호호♥
제가 통역 더 열심히! 잘! 하도록 할께요~♥
뽀나스~
요건 서방이 엄마와 시엄마 드린다고 사온 꽃다발이에요 ㅋㅋ
근데 왜 한 다발이야?! - _-;;;
집에 무슨 기념할만한 일 있음 요런건 잘 사와요 ㅋㅋㅋㅋㅋ
빼먹을만도 한데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요기까지~ 흐흐
재밌게 보셨을랑가 모르겠네요;
그냥 있었던 일들 짧게(?!) 적어본거라 ㅋㅋ
다음 포스팅은 서방 생일 축제(?!)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포스팅이 밀려있으니 요렇게 예고(?)도 가능하네요! ㅋㅋㅋ
오늘도 활기차게! 하루 보내시구요~
더위 조심하세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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