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11, 12월 (학기 끝날 때 까지) 우리네 일상

bluebone 2015. 12. 27. 15:42

안녕하세요!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재미나게 보내셨길 ㅎㅎㅎㅎ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고 왔지만, 

다시 시간여행 할 차례?! ㅋㅋㅋㅋ


이번은 저희 일상 이야기들 들고왔지요~


학기 후반부 접어들면서 힘들었던 시기.

힘든건 힘든거지만, 재밌었던 일들도 좀 있었지요~

예를 들면... 추수감사절?! ㅋㅋㅋㅋㅋㅋ


아.... 추수감사절이 재밌었던 일이라니... -_ ㅠ

저희 이렇게 사는거... 괜찮은걸까요 ㅠㅠㅠㅠㅠ

학교 끝나면 더 재밌어지겠죠???????????????

물음표 백만개 ㅠ






신세한탄 고만하고.

있었던 일들 이야기해봅시다 ㅋㅋㅋㅋㅋㅋ






11월 2일에 제가 참여해야하는 행사가 하나 있었어요.

 여기서 그리 멀지않은 헤티스버그 (Hattiesburg, MS) 캠퍼스에서 있었던 행사.


매번 서방 관련된 행사에만 가버릇하다가 

저와 관련된 행사가 딱! 나타나니까.... 어머 좋아♥

뭔가 두근두근 ♥♥♥♥♥



옷 좀 차려입고~ 

출발하는 차 안에서 한 장.


좀 신나보이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화장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안쓰던 아이섀도우 색깔 써서 어색할 뿐이고 -_ ㅠ



행사 시작시간 전에 도착해서 

배가 고픈 관계로다가...

주위에 있던 식당 들려 간단하게 요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프면 못다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료(?!)는 기본으로 따라오지요~



짠~!!!!!

제가 뭘 받았어요!! ♪♬


그냥 집에 바로 가기는 아쉬워서...

친구한테 부탁해 한 장 찍어달라 그랬는데........


우릴 난쟁이똥자루로 만들어놨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너... 나보다 키도 작은데 어떻게 이렇게 찍은거니....? ㅠㅠㅠㅠ

인체의 신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뿌듯하고,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그래서 

마치고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 타고서도 셀카질 ㅋㅋㅋㅋㅋ

앞서 보인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 너무너무 아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구마구 흔들렸지만, 

그 때의 기분을 말해주는 것 같아 

그냥 올려요 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한 친구가 자기 휴대폰으로 찍은 단체사진을 보내줘서

그나마 사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램;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도대체 어디에 간거고, 

뭘 받은걸까요?! 



두둥!!


이번에 Honor Society of Nursing 라는 단체의 induction ceremony 를 다녀온거에요~

간호학과 우등생 모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이 단체 지도담당하시는 선생님이 

몇몇 학생들한테 메세지를 보냈다는 말을 듣고서

확인을 했는데....

저도 그 한 명.

뭐지....?

하고 갔더랬죠 ㅋㅋㅋㅋㅋ

갔는데 Honor Society 라네요?;;

이게 뭐여... 하고 그냥 그런건가? 하고 말만 듣고 

집에 와서 서방한테 이야기를 했지요.


서방은 

뭐????????? 진짜야????????? 라며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ㅋㅋㅋㅋ

너 공부하는 것 처럼 공부하면은 여기 들어갈 만 하다면서 ㅋㅋㅋㅋ

칭찬을 해주더라구요~ 

그제서야 저는 아.... 좋은거구나? 했다죠;;; ㅋㅋㅋㅋ

(전 절 칭찬하는 데에 좀 인색해요;; 어렸을 때 부터;;; 칭찬을 못들어서?! ㅋㅋ)


거기 입단식(?) 같은 행사에 간거지요~ ㅎㅎㅎ

멤버라고 제대로 도장찍고 온!! 히히~


다른 Honor Society 단체들에서도 이메일, 편지를 많이 받았어요;

근데 요거 하나만 가입을 했지요.

저희 선생님이 담당하고 계시는 단체이기도 하고,

미국만이 아니라 국제적인 단체더라구요~ 

'간호' 전문적으로 다룬 Honor Society 이기도 하고!

행사장 가서 꽂혀있는 한국 국기를 봤을 때, 

어찌나 뿌듯하던지!!! ♥ㅁ♥//

뭔가 한국이 자랑스럽고,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뿌듯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입한 것 하나갖고 좀 유난떤다 그죠? ㅋㅋㅋ

근데 ㅠ 

여태껏 노력했던 걸 보상받은 기분이랄까? 

그래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제 이름 적으면서도 손이 덜덜덜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좋아서! 히히~


요렇게 11월의 시작을 기분 좋게! 했답니다~ ㅎㅎㅎ






11월 시작 이야기했는데.... 벌써 추수감사절 사진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 생활이 이랬어요?!

재미라고는 없는.... 학교-집, 병원-집, 서방은 일-집.......

허허..... ㅠ


그래도 서방 덕분에!

요로코롬 맛난 칠면조 요리랑, 드레싱, 스트링 빈 캐서롤, 스윗 포테이토 푸딩을 먹었네요~

여태까지 먹었던 추수감사절 요리들 중 제일 맛있었던!!!

서방 자신도 요리해놓고 감탄을 금치못했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못오신 시엄마한테 전화해가지고는 

자기가 요리한 칠면조들 중 제일제일 맛있는 칠면조였다고 막 ㅋㅋㅋㅋ

약을 있는대로 올리더군요 ㅋㅋㅋㅋㅋ


애 같아... -_ -;;;;;







기말고사 기간 되기 전.... 폭풍전야의 시간이었을꺼에요 ㅋㅋㅋ


운동 겸 빈이 산책시키러 서방이랑 나갔다가

저희 옆옆집 이웃이 이사하는걸 알고서는 

(그 전까지는 일이랑 학교때문에 바빠 언제 이사하는지 몰랐다죠; 하는건 알았는데;;)

도와준다고 나선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 따라 노을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돕다가 한 장.


빈이 집에 데려다놓고서는 도와주는데....

이 아주머니.... 옷이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아저씨께서 리무진 관련 일을 하시는데....

그 리무진을 꽉꽉 채우고도 모자란 정도의 옷을 가지셨음;;;;;;

덕분에 저는 리무진 들락날락... 등짝이 제대로 휘는 줄 알았지요 ㅋㅋㅋㅋ


아주머니도 미안하신지,

자기 옷 너무 많지? 옷 이제 안사야겠어~ 하시더니....

그 다음번에 만났을 때 인터넷 쇼핑하셨다고 -_ -;;;;


안입는 옷은 좀 기부라도 하시지;;;

몇몇 옷들은 사이즈도 안맞겠던데;;;;;;;;


그나저나 저희도 안입는 옷들 기부해야하는데....

자꾸 미루고 미루고 있네요 ㅋㅋㅋㅋ

내일 천천히 정리 좀 해봐야지 ㅠ

(서방 옷들 기부할 게 많은데.... 이 사람이 정리를 안해 ㅠ 어쩔까요 이걸 ㅋㅋㅋ)







요거는 기말고사 바로 전 주! 

크리스마스 기념, 학교 내에서 벌어진 징글 워크 (Jingle Walk) 행사에 

저희 반 전체가 참여를 했지요 ㅋㅋ


캠퍼스 한 바퀴를 휙~ 돌면 끝나는 짧은 거리 ㅋㅋㅋㅋ

걷고는 점심도 공짜로 먹었답니다! 히히

누군가의 휴대폰에 찍은 단체사진 페이스북에 올렸길래 

냉큼 캡쳐했지요 ㅋㅋㅋ


다들 학기가 끝난다는 기쁨에, 기말고사라는 스트레스에 흠뻑 젖어있었을 시기.

저는.......... 한 친구에게 가려졌어요 -_ ㅠ

그래도 아쉽지는 않은 ㅋㅋㅋㅋㅋㅋ

(학교는 완전 그냥 캐쥬얼하게 다니기에 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가 저희 학기 끝날 때 까지의 생활이었어요! 

완전...... 짧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라해야 할 지, 슬퍼해야 할 지...;;;

갈피를 못잡겠는 허허;;


그래도 학기 마무리 잘 하고!  

방학 제대로 즐기고 있어요~ 

그럼 된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먹고 마시기에... 쪼꼼... 걱정되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지금 아니면 언제 또 ㅠ 

그쵸? ㅋㅋㅋㅋㅋㅋ


다음 포스팅은 빈이 이야기로 돌아오겠슴돠~ 


다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길 바라며!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건강이 최곱니다이?!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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