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rd Annual Krewe of Gemini Mardi Gras Day Parade @ Downtown Gulfport, MS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주..... 지옥같은 한 주를 무사히 잘 넘기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엔 ㅋㅋㅋ 서방 생각은 어떨지 ㅋㅋㅋㅋㅋㅋ)

인제는 시험 하나만 남아서(금요일) 마음이 좀 편하네요 ㅋㅋㅋㅋ

시험공부하면서도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쌓이고 하면은 짬짬이 포스팅했는데,

(임시저장, 사랑합니다 +ㅁ+)

그래도 이 마디그라 포스팅 끝내기에는 많이. 부족했어요 ㅋㅋㅋ

그래도 오늘 이렇게 포스팅 마무리하니까는 봐주셔요~

2월 9일 토요일에 갔던 걸프포트 마디그라 퍼레이드 포스팅이에요 ㅎㅎ

언제적 일이냐며.... -_ ㅠ

벌써 2월이 끝나갈라그래요 막...;;

시간이 진짜 휙휙 날라가는 것 같아요 ㅠ 한 것도 없는데;;;;

처음에 갔던 마디그라 퍼레이드가 꽤나 특색있었잖아요?! 

(http://bluebone.tistory.com/97)

시골분위기 제대로, 말들도 잔뜩 있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걸프포트 시내에서 하는 퍼레이드는 얼마나 다를지, 기대했었거든요 ㅎㅎ

이 날 따라 날씨도 얼마나 화창한지~~~~

햇빛이 너무 따뜻하고 좋았는데... 결국 햇빛에 탄 자국이 남았다는 게.... 함정. 

날 따뜻하다고 샌들신고 나갔다가 고대로 탔...;;;;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과연 사진이 몇장이나 올라갈지;;;; (무섭다...;;)

보여드릴께요~ ㅋㅋㅋ

주차하고나서 주위 둘러보는데 햇빛이 얼마나 좋은지~ ㅎㅎㅎㅎㅎ

바닷가쪽 등대도 보이고~ ㅎㅎㅎㅎㅎ

저희 앞쪽에 자리잡으신 이 아저씨.... 커플끼리 저 티셔츠 쌍으로 맞춰입으셨더라는 ㅋㅋ

모자까지!! 

마디그라 완전무장하셨어 ㅋㅋㅋ

알고보니, 빌럭시에 사시다가 플로리다주로 이사가셨는데

마디그라 시즌만 되면 여기로 놀러오신다네요 ㅎㅎㅎ

플로리다보다는 여기가 더 좋다는데..... 글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로리다에 안살아봐서 모르겠지만은 여기가 더 좋지는 않을 것 같은데; ㅋㅋㅋ

다음에는 플로리다로 이사갈까요?! ㅋㅋㅋㅋ (이놈의 실험정신 ㅋㅋ)

사진 오른쪽편에 보이는 저 빨간 표지판 뒷쪽으로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가요 ㅎㅎ

저희는 바로 앞쪽 길인 줄 알고 거기서 기다리다가 재빨리 앞으로 뛰어나갔다는 ㅋㅋㅋㅋ

이 커플은 알고보니 목사님 부부! (교회면 목사님... 맞죠?;;)

Southern Baptist Church 운영하신다고... 그럼 한국어로는 침례교 교회네요 ㅎㅎ

교회이름도 말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호호

두 분이 말해주시길, 왼쪽에 보이는 저 건물이 옛날에는 도서관이었대요.

태풍 카트리나 왔을 때, 건물이 제대로 피해를 입어서 딴 곳으로 옮겼다고 ㅠ

바닷가 마주보는 도서관! 얼마나 이뻤겠어요 ㅠ_ㅠ 그걸 놓치다니.... 아쉬워라 ㅠㅠㅠㅠㅠㅠ

여기는 완전 제대로 준비하고 왔네요 ㅋㅋㅋㅋㅋ

트럭 위에 의자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랑 아줌마 포스 장난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아예 잔디밭에 이불깔고 누웠.....ㅋㅋㅋㅋㅋㅋㅋㅋ

요것도 괜찮네요?! 생각못했었는데 ㅋㅋㅋㅋ

한 가지 신기한게, 여기는 돗자리 개념이 없어요.

공원이 많은 편이고, 바닷가도 있는데, 돗자리가 없어 -_ -;;;;

사람들 그냥 덮는 이불 들고와서 그거 깔고 누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저게 뭐야! 했는데 이제는 아, 이불갖고왔구나~ 하는 정도? ㅋㅋㅋㅋ

완전 겨울용 뚜꺼운 이불 들고오는 사람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아가데리고 가족끼리 왔는데 엄마는 큰애랑 딴 데 잠시 가고

아빠랑 작은애랑 ㅋㅋㅋㅋㅋㅋ

색깔 맞춰입고 꼬마애가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게 넘 귀여워서 찍었는데

귀찮아서 앉은 자리에서 줌 땡겨찍었더니 사진이 이모양 -_ ㅠ 

부지런해져야 하는거죠... 뭐........... 

역시나 요런 행사있으면 제일 바쁜건 경찰아저씨들 ㅋㅋㅋㅋㅋㅋ

이 차 종류를 뭐라고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들은 것 같긴한데 기억이 안나 ㅠ_ㅠ;;;

경찰아저씨들 다음으로 바쁘신 분들이 바로 장사하시는 분들 ㅋㅋㅋㅋ

미국에서는 진짜! 보기 드문데~

요런 행사가면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쉬운데... ㅠ_ㅠ 

조금 그립기도 해요 ㅎㅎ

이분은 삶은 땅콩이랑 장난감 종류를 파시더라구요 ㅎㅎㅎ

아, 한국에서는 그냥 생땅콩 사서 찐다고 해야하나? 삶는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렇게 그냥 땅콩 그 맛 그대로 먹는데

여기서는 물에 퐁당 집어넣어서 양념을 넣은 다음에 삶아내더라구요.

그래서 좀 매콤한 맛도 나고 그래요 ㅋㅋㅋ 완전 맛있음!

안그래도 서방한테 만들어달라고 요청해뒀는데.... 언제 먹을 수 있을지?! 

이 아저씨는 모자랑 머리장식 위주로 장사를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지나가면서 홍보를 막~~~ 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마디그라를 위해 시간들여 손수 만든거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이 아가들을 이동시키는 방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무슨 짐 싣고가듯 아가들 싣고가서 싫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졌다는 ㅋㅋㅋ

애들도 나름 즐기는 것 같고 ㅋㅋㅋㅋ

이 아가씨 둘이 나란히 다리에 가터를 하고 돌아다니더라구요 ㅋㅋㅋ

몇몇 다른 아가씨들도 가터(garter)하고 돌아다니고.... 

서방한테 왜냐고 물었는데, 서방도 모르겠다네요 ㅋㅋㅋㅋ 뭐야 ㅋㅋㅋㅋㅋ

그냥 마디그라 장식들 중의 하나인가봐요 ㅋㅋㅋ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 사람보고 완전 웃었잖아요 ㅋㅋㅋ

처음 봤을때는 '어? 특이한 모자썼네' 했는데...

자세히 보니 브라를 쓰고있어 -_ -;;;;;;;;;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한테 말해줬는데 이사람 자꾸 뒷통수만 보여줘서 서방은 보지도 못하고 -_ ㅠ 

여기는 마디그라 색깔 모자들을 쓰고왔네요 ㅋㅋㅋ

다음번에 갈 때는 저도 모자를 하나 구입해야할까요?!

요렇게 주위사람들 구경을 하고나니 퍼레이드 시간이 되었어요!

이번에도 출발지점 부근이라 시작시간 5분도 안되어서 퍼레이드 볼 수 있었죠 ㅎㅎ

 

언제나 이런 행렬은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린 뒤에 시작을 해요 ㅎㅎㅎ

경찰차가 행렬을 이끕니다~

첫번째는 Gemini 그룹! 

제미나이는 별자리를 뜻한대요.

실제로 이 뒤로 지나가는 장식차량들은 다 각각의 별자리를 붙여놓았더라구요 ㅋㅋ

이 그룹의 연장자(?!)들도 행렬에 참석~ ㅋㅋㅋㅋㅋ

이런게 너무 보기 좋아요~

나이 안가리고 누구나 다 참여하는 행사! 

행사 참여하면서 즐기고 보면서 즐기고~ 누구나 다 즐거운 퍼레이드 +ㅁ+

이분은 꼭... 분위기가 꼭 프롬킹(prom king)같은 ㅋㅋㅋ

참고로, 프롬은 여기 고등학교 졸업 전에 하는 파티인 것 아시죠? ㅎㅎ

드레스랑 턱시도 혹은 정장 빼입고 가서 무도회를 즐기고 

마지막에는 그 프롬의 킹과 퀸을 뽑는답니다~

저희도 이런 것 있었음 좋았을텐데... 여기와서 보니까는 부럽더라구요 ㅠ_ㅠ

얘네는 졸업식 덕분에 드레스입고 행사있을 때 마다 드레스 입는데 

저희는 드레스 입는거라고는 웨딩드레스 하나 -_ -;;;

뭐... 문화차이니까 어쩔 수 없는거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

부러워요! ㅠ_ㅠ

한 행렬이 지나갔거늘, 뒤에 따라오는 행렬이 없어서 사람들 웅성웅성 ㅋㅋㅋㅋ

대신 저는 거리가 더러워지기 전에 사진찍을 수 있어 좋지요~ 

이 집에는 제대로 준비해왔네요 ㅋㅋㅋㅋㅋ 그물바구니(?!)까지!! 

이럴 땐 트럭이 한 몫 하는군요... 2층에서 던지는 구슬목걸이 받기 쉽겠다 ㅋㅋㅋㅋ

오늘 사진보시면서 이 노부부 자주 보실꺼에요.

특히 할머니........ 자꾸 카메라 프레임에 들어와.......... -_ -

안찍고싶은데 안찍으면 장식차량이 지나가니까 그냥 찍어야하는......

서방한테 엄청 짜증냈었어요 ㅋㅋㅋㅋ 저 할머니 어떻게 좀 안되냐고 ㅋㅋㅋㅋㅋ

당연히 안되지 -_ -

이 아저씨는 차량도 차량이지만은 모자가 너무 이뻐서 ㅋㅋㅋㅋ

저렇게 깃털 이쁘게 달린 모자 갖고파요 ㅋㅋㅋㅋ

하나 만들어야하나...;;

이 차량은 흰색이랑 금색의 조화가 너무 이뻐요 ㅎㅎㅎㅎ

흰색 금색의 성! +ㅁ+

차량에 탄 아이들도 너무 귀엽지만은 ㅎㅎㅎ

요런식으로 별자리 장식차량들이 줄줄이 지나갔어요 ㅎㅎㅎ

간단한 듯 하면서 깔끔해서 좋은~ ㅋㅋㅋㅋ

여기도 구슬목걸이 줄줄이 대롱대롱 달려있어요 ㅋㅋㅋㅋ

이 차량도 별자리 마크가 붙어있고 마디그라 장식이~

저 지브라무늬 옷입은 아주머니 모자가 인상적이라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튀는 핑크! +ㅁ+

(서방이 싫어하는 두가지의 조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브라+핑크)

서방이 기겁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 차량은 특이하게 페인팅으로만 장식을 해뒀더라구요~

색깔들이 또 마음에 너무 들어서 사진찍어주고~ ㅋㅋㅋㅋ

저기 2층에 있는 아자씨... 날보고 삿대질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군대관련한 그룹차량에 실려있던 아이에요 ㅋㅋㅋ

해군이었던가;;

일벌처럼 열심히 나라지킨다... 이런? ㅋㅋㅋㅋ

이 악물고 지키네요 완전 ㅋㅋㅋㅋ

청소년 단체도 요렇게 깔맞춰입고 주황색 가방메고 지나갔어요 ㅋㅋㅋㅋ

눈에 확확 들어오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노란색으로 표시해 둔 부분 보이나요?!

초등학교 때 곤충채집 한 이후로는 이런 망 보지도 못했는데 ㅋㅋㅋㅋ

마디그라 퍼레이드 보면서 보게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물망으로 구슬목걸이 채집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람 저 망 막 사방으로 흔들어대고 난리도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차량이 제일 재미났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다른 차량 사람들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지쳐있고 술에 취해있고.... (응?)

자기네들끼리 춤추고 흥이나서 서있는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ㅋㅋㅋㅋㅋㅋㅋ

지네끼리 신났다면서 서방이랑 둘이서 궁시렁궁시렁거렸는데 ㅋㅋㅋ

장식도 이쁘게 해두고~ 사람들 분위기도 제일 좋고! ㅋㅋㅋㅋㅋㅋ

이 차량은 첫번째 마디그라 퍼레이드에서 본 것 같아요 ㅋㅋㅋㅋ

몇몇 차량들이 이 퍼레이드에도 참가했더라구요 ㅋㅋㅋㅋ

아... 여기서부터 저 할머니 자꾸 등장합니다이... ㅠ_ㅠ

이 차량도 진짜 이뻤어요~ 사람들 다 옷 맞춰입고!

완전 깔끔한 분위기에 사람들도 재미나고 ㅋㅋㅋㅋㅋ

이 차량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앞태 뒷태 사진을 다 찍어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계단이랑 문이 너무 앙증맞지 않나요?! ㅋㅋㅋ

이 차량에는 사람들이 전~~부 뭘 입고 쓰고있어요 ㅋㅋㅋㅋㅋ

바이킹 모자쓰고 맥주 드링킹하는 저 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또 나오셨음 ㅋㅋㅋ

요건 저희가 즐겨가는 'Half Shell Oyster House' 장식차량이에요 ㅋㅋㅋㅋ

차량전부를 찍은 사진도 있는데.... 할머니가 앞에서 춤추고계셔서 -_ -;;

아이들 귀엽게 나온걸로다가 ㅋㅋㅋㅋㅋ

마스크들도 너무 개성적이죠? ㅋㅋㅋ

이 차량은 생긴 게 특이해서 ㅋㅋㅋㅋ

봉고차같기도 하고, 무슨차인가....싶어서; ㅋㅋ

이 차량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게! 

차량에 그려둔 저 그림!! +ㅁ+

서방이 좋아라하는 영화 '블루스 브라더스(Blues Brothers)'를 그려둔거라서 ㅋㅋㅋ

색깔도 그렇고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서방한테 막 저거 봤냐고!

(서방이 잠시 차에 물건놔두고 돌아오는 참이었거든요 ㅋㅋㅋㅋ)

서방은 또 막 좋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해준 보람이 있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차량 완전 주렁~주렁~ 화려하죠?! ㅋㅋㅋㅋㅋ

2층에 있는 저 커~~~~다란 개구리인형이 포인트라고나 할까 ㅋㅋㅋㅋ

얼굴이 잘 안보이고 일단 초록색이라서 개구리라고 했는데...

진짜 개구리 인형인건지는 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도 되는건지 ㅋㅋㅋㅋ)

요건 아일랜드 뷰 카지노(Island View Casino) 차량이에요 ㅋㅋㅋㅋ

커~다란 카드랑 저 마스크가 뭔가 잘 어울리네요 ㅎㅎ

잠시 행렬이 멈춰섰을 때, 광대옷입은 아저씨들이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다가 

다시 차에 타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사람들 교회사람들.............

저 한국있을 때, 온갖 종류의 종교관련 사람들한테 종종 붙잡혀 이야기 들었었거든요.... -_ ㅠ

여기서도 역시나...... 한 아저씨분이 오셔서 막 죽으면 천국가겠냐는 질문을...........

그러다가 같이 기도하자면서 -_ -;;;;;;;;;;

서방이 옆에 없었어서 ㅠ_ㅠ 혼자 뿌리치지도 못하고 고대~로 또 해줬다는 그런 이야기 ㅠ_ㅠ

필요할 때 왜 없어 서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제 퍼레이드 물이 오를대로 오르고, 구슬목걸이도 막막 쌓이고~ 하니까는

이 할머니 할아버지 신났어요.........

도로 안쪽으로 마구 나와서는 춤추고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기는 건 좋은데... 왜 카메라 프레임에 들어오냐고요 ㅠ_ㅠ

이 꼬마아가씨 너무 귀엽지않나요?! +ㅁ+//

완전!! 제대로 귀여운 아가~ ㅋㅋㅋㅋㅋ

왕관까지 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이쁜 아가를 낳아야 할텐데 말이죠...... (먼 훗날의 이야기지만서도 ㅋㅋ)

이 아저씨 완전 흥이 올랐어요 ㅋㅋㅋㅋㅋㅋ

웃통벗어제낀 ㅋㅋㅋㅋㅋㅋ

옆의 여자분은 '아, 이제 고마해라'라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장식차량 위에서 술취해 진상부리면....... 진짜 차 밖으로 던져버리고 싶을듯 ㅋㅋㅋ

미니 오토바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 큰 아저씨들이 타고있으니까 너무 웃겨서 웃음 참느라 혼났어요 ㅋㅋㅋㅋㅋ

암만 퍼레이드라도 헷멧착용은 필수!! ㅋㅋㅋㅋ

퍼레이드의 시작은 경찰차로, 끝은 소방차로 알린답니다~

이 소방차는 굉장히 오래된 모델이래요.

서방이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고함질러서 몇년도 차냐고 물었는데 ㅋㅋㅋ

역시나 아저씨 지나가시기 바빠서 대답은 못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차 뒤로 새 소방차들도 사이렌 울리면서 지나갔는데 요게 더 귀여워요 +ㅁ+

아무래도 에어컨있는 앤틱카를 한 대 장만해야겠... ㅋㅋㅋㅋㅋㅋㅋ

퍼레이드 끝나고~ 도로에는 사람들이 놓친 구슬목걸이들이 널부러져있고 ㅋㅋㅋ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목에 목걸이가 주렁주렁~ 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초록색 치마입어도 이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내년에는 저도?! ㅋㅋㅋㅋ

이번 퍼레이드는 서방 동료인 노토랑 노토 친구랑(이름이....;;; ㅠ) 함께했어요 ㅋㅋㅋ

노토 목걸이 저것보다 더 많았는데 깔별로 하나씩만 낄꺼라고 저렇게 줄인 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은 목걸이 받는 족족 저한테 걸기 바빠서 자기는 저 목걸이 하나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둘이서 셀카찍었는데......

제 잔머리는 왜 저렇게 솟아있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털갈이 시즌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

요건 저희 둘이서 셀카찍는다고 폰 들고있으려니 

앞서 이야기나눴던 교회목사님이 냉큼 달려오셔서는 사진찍어주시겠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한 장 건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제 목에 걸린 구슬목걸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목걸이들.... 무게가 꽤 나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벗어내려놓으니 어깨가 가벼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고 의자들 정리하면서 빠뜨린 것, 쓰레기 남긴 것 없지? 하고 둘러보는데,

으응????????

저 언니 팬티를 바지 위에 입은 것 맞아?!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 서방한테,

서방 저 언니 팬티 바지 위에 입은거야????? 왜?????? 했더니,

맞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디그라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뉴올리언스에서 행해지는 퍼레이드는 진짜 와일드하다고 듣긴 들었는데 ㅋㅋ

(사람들 구슬목걸이 받으려고 무슨짓이든 서슴없이한대요 ㅋㅋㅋㅋ 신체일부 공개 포함 ㅋㅋㅋㅋ)

미시시피에도 그 영향이 있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

가터도 그렇고, 브라쓰고있던 남자도, 이 바지 위에 입은 팬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까지가 두번째 보러갔던 마디그라 퍼레이드에요 ㅎㅎ

포스팅 늦어져서 죄송해요 ㅠ_ㅠ

마디그라 포스팅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확확 추려내고싶은데, 있는대로 다 보여드리고싶은 마음에 자꾸 사진이 많아지네요.

지겨운 건 아니신가 몰라 ㅠ

세번째 퍼레이드를 올려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이거 진짜 진지하게 고민되는데 ㅠ_ㅠ

답해주실 분?!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도 즐겁게 잘 보내시구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