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USA

Short New Orleans Trip! 0323-0324/2013

bluebone 2013. 4. 12. 09:23

안녕하세요!


넘 오랜만에 나타났죠? ㅠ_ㅠ

블로그 방치하는 건 아니니까 걱정마셔요 ㅋㅋㅋ

이번에 시험이 좀 빡센게 있어서... 그거랑 과제때문에 시간이 없었네요 ㅠ

발표도 있고......... ㅠ_ㅠ


그래서.

결국 뉴올리언스 포스팅을 이제서야 한다는.

그런 변명을 주절주절... 흑. ㅠ_ㅠ






같은 남부지역에 있는데도 도시의 분위기가 완전 틀리더라구요~

오래된 고목나무들이 훨~씬 많구요, 관광객들도 많고 ㅋㅋㅋㅋㅋㅋ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만 몇명이었는지... 생각하기도 싫네요;;;;;

그래도 싫었던 것 보다는 좋았던 게 많으니까 ㅎㅎㅎㅎ

지금부터 보여드릴께요~♩







3월 23일 토요일 아침에 뉴올리언스 갈꺼라고 나섰는데.........비온대요.

뭐야... 놀러가는 날인데 왜 비가 와 ㅠㅠㅠㅠㅠㅠ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제가 놀러간다니까는 비가 온대요 ㅠ

그래도 노는건 노는거니까.


뉴올리언스로 가는 길에 긴~ 다리가 있다고 서방이 그 위를 달릴 때 시엄마께 전화하자고 했는데...

이 사진... 그 다리 위에서 찍은거거든요? 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안보여~~~~~~ 

시엄마랑 통화하는데 시엄마께서 다리 위에서 보는 경치가 너무 이쁘지않냐고 하시는데...

시엄마... 아무것도 안보여요. 근데 구름 위를 달리는 것 같아 기분은 좋아요.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엄마는 집에 갈 때 볼 수 있으니까 갈 때 보라고 하셨는데....

집에 제가 운전해서 왔거든요 ㅠ 제대로 못봤음. 후아....

6월에 저희 부모님 놀러오시기로 했는데, 그 때 놀러갈 때 꼭!! 제대로 볼꺼에요 ㅠ



서방이 이쯤에서 스카이라인이 보일텐데 하길래 봤는데..... 안개에 가려서 안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중간부분까지는 희미하게라도 보이네요 ㅠ_ㅠ


참고로..... 미시시피쪽에서 뉴올리언스로 운전해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운전 완전 조심해서 하세요.... 이 사람들 그냥 도로에서 날라다님......

저 집에 오는길에 운전하면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너무 빨리 달리고, 신호 안넣고 짧은 거리에서 차선변경해버리고 막 -_ -;;;)

좀 큰 도시에서 운전해볼꺼라고 까불다가.... 된통당한(?) 격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은 막 옆에서 미친듯이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콘서트가 있을 수퍼돔 아레나 근처 호텔에 짐을 풀고

서둘러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로 놀러나갔어요~ ㅋㅋㅋ

뉴올리언스에 있을 시간은 짧으니까요 ㅋㅋㅋㅋㅋ


호텔이랑 가까워서 서방이랑 손잡고 천천히 걸어가는데 이 건물이 보이더라구요.

디게 오래된 건물같은데 보수공사중이었던 ㅎㅎㅎㅎ

근데 알고보니까는 생어극장(Saenger theatre)이더라구요?! 

건물 뒤쪽이라서 못알아볼 뻔 했는데 조그맣게 설치되어있는 간판보고 알았... ㅋㅋㅋㅋㅋㅋ


이런 옛날 느낌, 오래된 느낌 제대로 나는 건물들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그 안에서 살라면은.... 생각을 좀 해봐야겠지만서도 ㅋㅋㅋㅋ







걸어서 드디어 프렌치쿼터!

서방이 제일 먼저 저를 데리고 가고싶어했던 곳은 애크미(Acme)였어요.

굴을 주음식으로 파는 식당인데요, 

루이지애나에서 바로 구해오기때문에 엄청 싱싱하고 맛도 좋다고 소문난 곳이에요~

저도 은근 가기를 기대하고있었는데............


저기 노란색 표시해놓은 부분에 빨간색 글자 보이시나요?

그게 애크미 간판이거든요....

근데 그 앞쪽부분부터 걸어나오시는 여자분 두 분 있는 근처까지 기다리는 줄..........

서방이랑 설마 설마 하면서 다가갔는데.... 진짜 기다리는 줄...................


서방이나 저나 둘 다 배가 고팠기 때문에 쿨하게 다른 식당가자고 1초만에 합의 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간 곳은 바로 여기랍니다~!

카페 디자이어 (Cafe Desire) 에요 ㅎㅎㅎㅎㅎ

서방은 카페 디자이어라고 부르던데 검색해보니 디자이어 오이스터 바(Desire Oyster Bar)네요 ㅋㅋ


내부 인테리어 너무 이쁘죠?!

사진에는 좀 밝게 나왔는데 은은하니 괜찮더라구요~

종업원들도 엄청 친절하시구요 ㅎㅎㅎㅎ

음식도 짱!! 맛있었어요~~~~~~ 


종업원이랑 대화하다가 알게된건데, 

카트리나 왔을 당시에 프렌치쿼터는 그렇게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해요.

쿼터 주변으로만... 제 생각으로는 거주지역만 피해를 입은 듯 ㅠ

(운전해오면서 아직도 피해상황 복구가 안된 집들을 많이 봤거든요 ㅠ_ㅠ)

뉴올리언스나 미시시피 걸프해안이나 물에 둘러싸여있는 건 마찬가지인데 

프렌치쿼터 지역은 물이랑 좀 멀거든요 ㅎㅎㅎ 그래서인듯.

여튼... 피해 안입어서 저희가 이렇게 놀러올 수 있는 게 다행인거죠! ㅎㅎㅎㅎ



먹은 음식 자랑하기~ ㅎㅎㅎㅎㅎ

저희는 메인요리 주문하는 것 보다는 애피타이저 여러개 주문하는 편이에요.

메인요리 시키면 양이 너무 많아서 -_ -;;;;;;


뉴올리언스 놀러온 목적!! 이기도 한 굴을 시켰답니다~ 흐흐흐흐흐흐흐

저 뽀~~얗고 알찬 속살들이 보이시나요?! ㅎㅎㅎㅎㅎㅎㅎ

아버지, 우리 여기 먹으러 갈꺼에요 ㅎㅎㅎㅎㅎㅎ


부모님 오시면 여기 가는건 좋은데... 한 가지 걱정되는게,

여기는 초장 없어요. 아, 초고추장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저는 부산녀잡니다.... 사투리 많이 써요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주는 소스는 칵테일 소스라고, 케첩에다가 고추냉이, 레몬즙 섞어놓은거에요...

음식 별로 안가리는 저도 이 소스에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부모님께 초고추장 준비해오시라 해야하나...?;;;



요것은 제가 사랑해마지않는!! 검보랍니다~ +ㅁ+

몇숟갈 먹다가 찍어서 좀 지저분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보는 걸 참을 수가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사진 찍은 게 대단한거임 ㅋㅋㅋ


제가 미국와서 먹어 본 검보 중에.... 이 집 검보가 제일!!!! 맛있어요!!!!!!!! +ㅁ+

서방도 인정했음! 그럼 진짜 맛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막 감탄을 하면서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들어간 새우도 나 신선하다며 탱글탱글한 식감을 뽐내고 ㅋㅋㅋㅋㅋㅋ

아~ 또 먹고싶다... 쓰읍................



사실.... 생굴 12개 한 번 시켜먹고, 넘 맛있어서 한 판 더 시켰어요.... ㅋㅋㅋㅋㅋ

굴 크기가 진짜... 제대로 +ㅁ+ 

먹으면서도 완전 행복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부산에서 보던 굴보다 알이 훨~씬 컸던! +ㅁ+//


빨리 6월이 왔음 좋겠는데.... 그때되면 진짜 더울텐데.... 하는 걱정도 들고 ㅋㅋㅋ

걸프포트보다 뉴올리언스가 훨 덥더라구요...; 

저는 한 시간거리에 있으니까 별 차이 안나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걸프포트에서 조금 쌀쌀해서 긴팔에 청바지 입고 갔는데

뉴올리언스 도착해서 더워죽는줄... ㅠ_ㅠ

마침 머리 고무줄도 호텔에 놔두고 나와버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부모님... 오실 때 더운 것 각오하시고 오세요 ㅋㅋㅋㅋㅋ



서방은 나온 굴들 중에 제일 큰 아이들고!! +ㅁ+

서방은 사진찍을 때 마다 귀엽게 나오는데... 

머리가 짧아서 그런가 ㅋㅋㅋ 스님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자한 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섬스님이라 불러야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번 찍더니 안되겠는가 이런 샷도 남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 진짜 저럴 때 마다 눈알 튀어나올 것 같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본 굴 중에 제일 큰 놈이었어요 ㅋㅋㅋ 맛도 굳굳!!







굴이랑 검보랑 실~컷 먹고서는 배가 너무 불러서 안되겠다며 

서방한테 얼른 일어나자고 그래서 또 걷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애피타이저만으로도 배 차는 나라, 미국입니다 ㅋㅋㅋㅋ)

얼른 배 꺼트리고 콘서트 전에 저녁먹어야지요 ㅋㅋㅋㅋ


여긴 오른편은 호텔, 왼편은 식당이었는데 깃발들이 나란히 펼쳐져있는 게 이뻐서 찍어봤어요.

날이 날인지라... 분위기는 음산해보이지만 ㅠ



프렌치쿼터 내에는 거의 다 술집 아니면 상점들, 호텔들이더라구요 ㅋㅋ

상점도 많이는 없구요, 술집이 주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서면 거리를 떠오르게 했던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 말하길 한국처럼 프렌치쿼터도 24시간 풀 가동이라고 ㅋㅋㅋ


오른쪽에 보이는 트로피컬 아일(Tropical isle) 저 술집에 유명한 술이 있다네요 ㅋㅋㅋ

뉴올리언스 오기 전 부터 서방이 거기는 꼭!! 가야한다던 그 집!!



이 집의 유명한 음료(?) 이름이 핸드 그러네이드(hand granade) 이거든요 ㅋㅋㅋ

(수류탄 맞죠? 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아이! 

천장에 대롱대롱~ ㅎㅎㅎㅎㅎㅎ



제가 들고있는 저것이 핸드그러네이드랍니다~ 흐흐흐

근데 은근 맛나요~ 레드불 맛 같기도하고 ㅋㅋㅋㅋㅋ

근데 두 잔 이상 마시면 좀 위험할 듯 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이랑 시엄마랑 놀러가서 세 분 다 요거 사드려야지~ 흐흐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ㅎㅎㅎㅎㅎㅎ







뉴올리언스 놀러간 때가 부활절 전이라 집집마다 부활절 장식을 해놨더라구요~

이 집은 성조기까지 달아놨어 ㅋㅋㅋㅋㅋ

비 오는 날 국기달면 안되는데 -_ -;;;; 비오면 어쩌려고;;;


여기저기 다 토끼 아니면 달걀이고 파스텔 톤 봄 빛깔이 화사하더라구요 ㅋㅋ

날씨랑 대비되고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된 건물들도 좋았지만은, 저는 이렇게 2층 전체에 테라스가 나 있는 게 너무 좋더라구요 +ㅁ+

해변도로 따라 달리다보면은 2층 전체에 테라스 나 있는 집들이 있거든요.

서방한테 볼 때 마다 나중에 2층 전체에 테라스 있는 집으로 사자고 그럴 정도 ㅋㅋㅋ


프렌치 쿼터에 있는 건물들 대부분이 요렇게 테라스가 있었어요~

해변도로 따라 있는 비치하우스들과는 다르게 주철로 만들어진 저 난간(?)이 이쁘더라구요.

화려한 무늬넣어 장식해둔 아이들도 있고, 심플한 아이들도 있고~

뉴올리언스만의 특색이랄까요? ㅎㅎㅎ



핸드 그러네이드 마시면서 쭉 걸어가다보면 요렇게 무지개깃발이 보여요~

그럼 그 뒤로는 무지개 천국이랍니다~ ㅎㅎㅎㅎㅎㅎ

저희는 여기서 우회전 했어요 ㅋㅋㅋㅋ 잭슨스퀘어로(Jackson Square)~



성당 뒷편인 것 같았는데... 요렇게 난간에다가 층층이 식물들로 장식해뒀더라구요~ +ㅁ+

완전 이쁨... 허나 관리는..... 호호호;

이번에 저희가 키우던 식물 하나 저세상으로 갔다고 하면 아실려나요 -_ ㅠ



길거리에서 공연하시던 분들이에요.

HBO에서 하는 '트레메(Treme)'라는 쇼를 서방이랑 즐겨봤었거든요?

태풍 카트리나 지나가고 난 뒤의 뉴올리언스를 그린 쇼인데,

길거리 공연이나 가게에서 공연하시는 연주자분들의 이야기도 있어서 디게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길거리에서 연주하시는 분들 보니까 신기하더라구요!

솜씨도 장난이 아니시던데 ㅋㅋㅋㅋㅋ

진짜 말 그대로 음악에 홀려서 한~참을 서방이랑 서서 음악듣다가 발걸음 뗐네요 ^^



짜잔!

갑자기 왜 음산하게 해골이냐구요?! ㅋㅋㅋㅋㅋㅋ

뉴올리언스 하면 부두(Voodoo)로 유명하거든요~

부두는 아프리카에서 행해지던 종교의 일종인데요, 보통 흑마술쪽을 많이 떠올리시는데...

(사진에서 보시듯이 해골이나 좀 음침한(?) 아이들이 많이 보이거든요 ㅋㅋ)

그런 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부적쓰는 것이나 행운을 부르는 물건들처럼 

미신쪽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부두 가게에 한번도 안들어가기엔 나중에 후회될 것 같아서 ㅋㅋㅋ

요기 들어갔다가 아이템 하나 건졌지요~ 흐흐흐흐



짜잔! ㅎㅎㅎㅎㅎ

제일 처음에 이 아이 뒷태만 보고서는, 어? 한복아니야? 한국인형도 파는건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복인 것 같지만은 한국 아이가 아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멕시코에서 수입해본 부두인형이라네요~

멕시코에서 죽은 사람들이 돌아오는 날, 그러니까 미국 할로윈 전날에 장식하는 인형이래요.

집에 장식해두면 복을 불러온다네요 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지만 애가 너무 독특해서 서방이 사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이 사자고해서, 서방이 마음에 들어서 산겁니다 ㅋㅋㅋㅋ

(이런건 분명히 해둬야 함 ㅋㅋㅋㅋㅋ)

머리에 오밀조밀하게 장식되어있는 과일들이랑 치맛단에 인어공주랑 바다친구들이 독특하죠? ㅋㅋㅋ

요 매력에 빠져 산거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이 아이는 저희에게 복을 가져다 줄 것인가?! ㅋㅋ

그건 두고봐야 알겠죠 뭐 ㅎㅎㅎㅎ






잭슨스퀘어에 도착했어요!

뉴올리언스 놀러오면 한 사람 당 사진 한 장씩은 찍어간다는 이 성당!!

세인트 루이스 성당 (St. Louis Cathedral) 이에요 ㅎㅎ

저도 역시나 한 장(?) 아니고 많이... 찍었답니다 ㅋㅋㅋ

제 니콘이 데리고 올껄...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죠 ㅠ_ㅠ

(하루만 묵고 놀다오는거니까... 안가져갔었거든요 ㅋㅋ 무거워서 -_ -;;)



토요일이었던지라, 결혼식 사진찍는 무리들이 보이더라구요~

잭슨스퀘어 자체가 너무너무 이뻐서 여기서 결혼할 맛 나겠구나.... 싶더라구요 ㅋㅋㅋ

이미 결혼한 저이지만......... -_ -;;






토요일에는 여기까지만 돌아다니고 호텔로 돌아가서 콘서트 보러 갈 준비를 했지요~ ㅎㅎ



요것이 그 콘서트 티켓!! 흐흐흐흐흐♪

신나2

어머~ 요런 스티커 기능이 티스토리에 생겼네요?! 귀여워라 ㅋㅋㅋ

앞으로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마이피플 ㅋㅋㅋ



여기가 공연장! 은 아니구요~ ㅋㅋㅋㅋㅋ

콘서트 공연장인 아레나 옆에 위치한 머세이디스벤츠 수퍼돔이에요 ㅋㅋㅋ

뉴올리언스 미식축구팀인 세인츠네 경기장이죠 ㅎㅎㅎ

조명장식해둔 게 괜찮아서 찍어봤어요~ 근데 폰으로 찍어서 즈질.......



요건 콘서트 장 안에서 찍은거에요!

카메라 사용 못하게 해서... 요것도 폰으로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진짜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죠? ㅋㅋㅋ



시작 전에 앉아서 둘이서 셀카 실컷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 정말 최고였어요!!

전.. 사실 한국에 있을 때 콘서트 한번도 안가봤거든요 -_ -;;;

그렇게 막 미친듯이 목맬정도로 좋아하는 가수가 없어서... (헐)

그냥 음악듣는걸로 족했던 저인데 ㅋㅋㅋ 서방만나 많이 달라졌네요 ㅋㅋㅋㅋㅋ

여태껏 콘서트를 미국에서만 세번이나 다녀왔어요 -_ -;

첫번째는 비치보이즈, 두번째는 크리든스 클리어워터, 세번째가 에릭 클랩튼!!

개인적으로 에릭 클랩튼이 짱이었어요..........!!! +ㅁ+//

넘 멋져! 기타 연주하는 남자의 손이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손꾸락 자체 말고... 그 움직임 말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보다가 다시 한번 에릭에게 빠지고 ㅋㅋㅋ (서방이랑 저랑 둘 다 ㅋㅋ)

신나게 놀았던 만큼 몸도 지쳐서... 호텔로 돌아가 잤답니다 ㅋㅋ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남겨둔 빈이가 걱정되서 집에 바로 갈까...? 했지만...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에 잭슨스퀘어에서 봤던 그림이 눈에 밟혀... 다시 한 번 더 보러 가기로 했어요 ㅠ

사실 서방한테 부탁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야 나쁜엄마... ㅠ_ㅠ)



프렌치쿼터 안에 요렇게 뮤지컬 레전즈 파크도 있구요~ 

요기 안에 음식코너 같은 게 있어서 먹을 음식 사서 테이블에 앉아 먹음 되요 ㅎㅎ

한 밴드가 공연하고 있어서 잠깐 서서 즐기다가 다시 잭슨스퀘어로 향했답니다.



가는 길에 본 집 ㅋㅋㅋ

2층인데 마디그라 구슬목걸이들을 요로코롬 걸어 장식했더라구요~ 

완전 깔끔하니 이쁨 ㅋㅋㅋㅋㅋㅋ 맘에 들었어... ㅋㅋㅋㅋㅋ



버번(Bourbon) 스트리트에서 서방이랑 둘이 발사진도 찍고 ㅋㅋㅋㅋ

우리 왔었다... 이거죠 ㅋㅋ 저희만의 기록!

버번 스트리트에는 꽤 유명한 가게들이 많아요~ 그래서 찍었음 ㅋㅋ


신기하게도 거리이름들을 안세워두고 요렇게 바닥에 적어놨더라구요.

그래서 찍기도 했음 ㅋㅋㅋㅋㅋ 참 구구절절한 이유들 ㅋㅋㅋㅋ

저만의 이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뉴올리언스가 한때 스페인령이었다~ 하는 장식이에요.

스페인령이었다가 프랑스령이었다가... 뉴올리언스도 바빴네요. 위치때문에 ㅠ

저 같았음 그랬던 증거들을 다 치우고싶었을텐데, 그 때 당시를 반영한 거리이름이기에 

요렇게 건물 벽에다가 남겨둔 것 같아요. 

뭔가 아~ 하고 역사를 공부하게 된 기분 ㅋㅋㅋㅋㅋ

 


어두침침했던 어제(토요일)와는 달리 오늘(일요일)은 햇빛이 쨍쨍!!

서방이랑 둘이 걸으면서 좀 더 둘러보길 잘했다면서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 집 남정네들이 크로피쉬보일을 준비하더라구요~ 

맛난 냄새가 막 진동을 하는데.... 크로피쉬는 걸프포트에서도 먹을 수 있다며 

제 배를 달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잭슨스퀘어 근처의 어느 건물이에요 ㅎㅎ

제대로 무슨 건물인지는...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 길~게 뻗은 나무랑 건물, 특히나 테라스 장식이 너무 이뻐요 ㅠ_ㅠ

요런것만 보면 진짜 뉴올리언스 살고싶은데 ㅠ

운전만 생각하면................ 그런 마음이 딱. 사라진다는 ㅋㅋㅋ



잭슨스퀘어를 따라 요렇게 철담장(?) 같은걸 둘러놨는데요~

거기에 지역 예술가들이 자기네들 작품들 걸어놓고 파는거 있죠?!

눈이 빠져라 구경하고 서방끌고 한바퀴 두바퀴 막~~~~ 돌면서 구경했다죠 ㅋㅋㅋㅋㅋㅋㅋ



때마침 저희가 간 주가 부활절 전 주여서 사람들이 예배마치고 나오는데....

엥? 야자나무 잎을 들고있는거에요 ㅋㅋㅋ

저거 왜 들고있어? 했더니, 부활절 전 주를 '팜 선데이(Palm Sunday)'라 부른대요.

그래서 다들 야자나무 잎 들고있는거라고 ㅋㅋㅋㅋㅋ

근데 왜 야자나무야? 하고 두번째 질문을 던졌는데.... 모른대요.

이 사람.... 저만큼이나 독실한 기독교인 ㅋㅋㅋㅋㅋ

뭐... 여긴 일단 성당이긴 하지만서도 ㅋㅋㅋ



예술가들 그림 전시해 둔 것들 중 하나에요.

이 화가의 작품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ㅠ_ㅠ

다~~~~~~~ 사고싶을 정도로!!

참고로 화가는 요 사진에 없음 ㅋㅋㅋㅋㅋㅋ



요건 옆쪽에서 바라본 세인트 루이스 성당이에요 ㅎㅎㅎ

여기도 작품들이 가득가득~ +ㅁ+



이렇게 큰~ 나무들이 가지를 늘어뜨린 밑에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답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ㅎㅎㅎㅎㅎ

분위기 짱인데 진짜 ㅋㅋㅋㅋ



어두침침한 하늘보다가 햇빛 쨍쨍한 하늘보니까는 다~~ 이뻐보이더라구요 ㅋㅋㅋ

2층 테라스에 장식해 둔 꽃들이 얼마나 눈에 확 들어오던지 ㅋㅋㅋㅋ

사진에는 그런 느낌따위......... 없네요 -_ ㅠ



사실은 늦은 아침(?) 카페 드 몽드(Cafe Du Monde)에서 커피랑 비녜(beignet)사서 먹었는데...

사람에 치여 기다린다고 사진찍을 생각못하고,

먹을 것 앞에두고 사진찍을 생각못하고... 그랬네요 ㅋㅋㅋ

그 사진이 아예 없어. -_ -;;;;;


카페 드 몽드에서 다~ 테이크아웃해서 그 옆에 있는 계단에서 먹었거든요.

마침 해군악단이 공연을 딱!! 시작~ 

음악과 함께하는 아침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저 꼬맹이가 엄마가 아무리 춤추자고해도 안추다가,

갑자기 저렇게 악단 앞에가서 서더라구요 ㅋㅋㅋ

서더니 계~속 저러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춤을 추는 것도 아니고, 몸을 흔들흔들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서 있어요. -_ -;;;;;

근데 뭔가 웃겨서 찍은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표정이 너무 심각해요 ㅋㅋㅋ

니네 뭐하는거냐.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을 끝내고(?) 다시 잭슨스퀘어 정면으로 돌아왔어요.

아무래도 어제 봐둔 한 그림을 머리에서 못떨쳐내겠더라구요 ㅠ_ㅠ

이런 게 병인거죠.....

어제왔을 때는 이거랑은 조금 다른 그림이 있었거든요. 나무에 색깔이 좀 더 칠해져 있었어요.

근데 그림 분위기가 너~~~~~~~무 좋은거에요! 하트3

보자마자 서방한테 나 저 그림 갖고싶다고 했는데....It was on hold.

누가 산다고 해놓은거에요 이미.... ㅠ_ㅠ 슬퍼2

뭐야....... 이렇게 보자마자 좋다고 말하는 아이템 완전 드문데.......ㅠㅠㅠㅠㅠㅠㅠㅠ

HOLD 보는 순간 완전 눈물날라그러더라구요...

머리 털 나고서 그런 적 처음이었음 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애쉬튼(Ashton Jefferson, 화가)이 같은 색깔 배경 작업을 해둔 게 있다고,

일요일에 오면은 사갈 수 있도록 하룻밤 사이에 그려주겠다는거에요! 

완전 희소식!! +ㅁ+//

그래서 일요일에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다시 가서 그림을 샀지요 흐흐흐흐흐 ♬

서방이랑 화가랑 셋이서 기념사진도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 게 뭔지 아세요?

저는 이 그림이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산거거든요. 

완전 강렬해. 

애쉬튼의 작품들이 다 색감이 강해요. 그게 너무너무 좋은데.

정작 애쉬튼 본인은 색맹이래요. 색맹!!!

물감 살 때, 그냥 물감 병에 적힌 색깔명만 보고 사는거래요.

너무 신기하지않나요?!

그림 색감이 너무 좋다니까, 자기 색맹이라 말해서 서방이랑 저랑 진짜...

입 딱 벌리고 놀랬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애쉬튼이 집에 걸고나서 사진 한 장 보내달라그랬는데,

저희 이사가 8월이라... 걸고 내리고 하기 귀찮아서;;;

새 집에다가 걸기로 했어요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그냥 볼 때 마다 행복해지는 그림~ +ㅁ+



지금은 게스트룸에 있지만은 나중에 새 집 거실에 걸 계획이에요! 

뉴올리언스 분위기 제대로 나는 것 같죠? ㅎㅎ

나무하며, 악사들하며~ 완전 개구지게 잘 표현한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눈에 딱!!! 들어오는 그림 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해서 제 맘에 든 것일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을 사고 애쉬튼한테 하룻밤사이에 완성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인디언 복장(?) 같은걸 입은 아저씨가 잭슨스퀘어에 등장!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사진찍길래 서방한테 얼른 찍으라고 ㅋㅋㅋㅋㅋㅋ

정작 저는 못찍은 게 아쉽네요 -_ ㅠ

서방도 정신없어서 그림 그대로 들고 사진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잭슨스퀘어를 뒤로 하고 다시 프렌치쿼터로 향했어요.

요기는 '프레저베이션 홀' 이라고 재즈공연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홈페이지는 http://www.preservationhall.com/ 여기구요.

들어가시면 밑부분 가운데에 축음기 그림이 있거든요? 그거 클릭하시면 재즈 들으실 수 있어요.

저녁에 8시부터 11시까지만 공연을 해서 이번 여행에서는 가보질 못했네요.

다음에 부모님들이랑 함께 갈 수 있을 듯! ㅎㅎ



프렌치쿼터 걸어다니면서 많이 봤던 아이들이에요!

요거 렌트해서 막 몰고다니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또 뭐라고 부르는거지; ㅋㅋㅋ

근데 요거 타고서도 운전 잘 못하면 경찰한테 한 소리 듣는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실~컷 구경하고 배가 고파져서 이왕 여태까지 시간 보낸거, 밥도 먹고 가자고 ㅋㅋㅋ

(이제 빈이는 생각안함 ㅋㅋㅋㅋㅋ)

점심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운좋게 2층 테라스 자리 잡아 밥 먹었네요 ㅋㅋㅋ



서방 사진 한 장, 제 사진 한 장 ㅋㅋㅋㅋㅋ

이 티셔츠 서방이 에릭 클랩튼 콘서트에서 사준거에요! 

괜찮죠? ㅎㅎㅎㅎ

제꺼는 사면서 정작 자기꺼는 안사고 -_ -;;; 

이 사진 찍어주다가 왼쪽팔 부분에 또 뭐 있는 것 보고는 자기꺼도 살껄... 하며 후회를 -_ -;;

꼭 자기꺼는 안사고 후회한다니깐...;


역시나 음식 사진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기 바빠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진.짜.!! 집에 가자~ 하고 나섰는데.....

서방이 이왕 제가 운전하고 집에 가는거... 자기는 맥주를 계속 마시겠다고 ㅋㅋㅋㅋ

(그림이랑 운전이랑 거래한거죠 뭐 ㅋㅋㅋㅋ)

근데 저 맥주병... 모양을 한 플라스틱 병인데 1.5리터는 거뜬히 넘을 듯 ㅋㅋㅋㅋ

저기다가 빨대 꽂아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은 완전 신났어 ㅋㅋㅋㅋㅋ






저거 들고 쪽쪽 마시면서 호텔까지 갔는데도 반도 안줄었고 ㅋㅋㅋㅋ

집에 오는 내내 저거 마시고 있었네요 그러고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뉴올리언스 운전자들 때문에 패닉상태일 때 옆에서 괜찮다고 괜찮다고 진정시켜주고,

제대로 운전할 수 있게 도와줘서 집에 무사히 올 수 있었네요 ㅋㅋ


진짜... 딱 뉴올리언스 지역만 벗어나니까 괜찮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진짜 날라댕겨요 도로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도착하니까 빈이는 혼자 하룻밤 보낸 게 처음인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미친듯이 반겨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도착하자마자 빈이 데리고 산책나가고, 완전 신나게 놀아줬지요~ 

간식도 평소보다 좀 더 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올리언스 여행 재미나게 보셨나요?

재밌게 보셨음 좋겠네요 ㅎㅎ 

저만 재밌음 안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은 금요일이네요? 불금!! +ㅁ+// 그리고 주말!!!

주말 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ㅎㅎ

재미나게 보내시구요~ 

조만간 다시 또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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