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주도 벌써 끝나가네요~
저 한 주에 하나씩 포스팅하고 있는건가요; ㅋㅋ
그래도, 오늘은 어느덧 새해 포스팅!
2014년 맞이 결혼식 갔다온 이야기 해볼려구요 ㅎㅎㅎ
언제였더라? 11월 쯤이었던가...?
편지 한 통을 받았어요.
편지라기보다는 카드... 근데 왜 카드 받았다는건 느낌이 이상한거죠?
ㅋㅋㅋㅋㅋ
결혼식 청첩장이었어요!
서방의 삼촌 딸래미 결혼식 청첩장.
그 삼촌이랑 완전 친한건 아니어서 왕래는 없었지만,
통화는 가아아아아끔! 하는 사이이기에 결혼식 한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진짜로 청첩장이 날라왔어요! ㅎㅎㅎ
열어보니 요런 생김새 ㅋㅋㅋ
근데... 너무 심플한거 아닌겨?;
디자인이랑 색감만이 아니라, 내용 자체도 너무 심플해요;;;;;
결혼식이 2013년 12월 31일 어디에서 열린다는 말만 해두고, 시간은 어디로???
리허설 디너는 어디서 언제 하는건데요?????????
손님들에게 아무런 일정을 이야기해주지 않는 청첩장이라....
뭐 이래. -_ -
하고 발끈했지만, 좀 이따 연락오겠지... 하고 그냥 넘겼어요.
라기 보다는 학교공부에 바빴을 시기라 (시험기간 ㅋㅋ) 생각도 못한거죠 ㅋㅋㅋ
근데, 한 가지 기분 좋았던건 요거.
Mr. and Mrs. Summerford.
Summerford 부부.
인거죠 저희~ 흐흐흐흐흐
그냥 사소한거지만, 요렇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니까네 기분이 좋더라구요~
너무 심플한가요 ㅋㅋㅋㅋ
네... 전 단순한 녀자에요.
디게 사소한거에 행복해한다면서 서방이 신기해하면서도 좋아라해요 ㅋㅋㅋ
왜 일정이 청첩장에 안적혀있었다 그랬잖아요?
그걸 보통 다 적어서 보내고, RSVP(répondez, s'il vous plaît)카드도 같이 넣어 보내거든요.
RSVP 카드는 청첩장 받은 손님의 참석여부를 알려주는 카드랄까?
참석하겠다, 안하겠다를 적어서 보낸이에게 돌려보내는 카드에요.
근데... 그 카드도 없어 -_ -;;;;;;
결국 시간은 흘러 흘러 시엄마가 크리스마스 보내러 저희집에 오신; ㅋㅋㅋㅋㅋ
그 때 까지도 아무도 일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
(친척들 전부 청첩장 받았거든요 ㅋㅋ)
그래서 결국 시엄마랑 서방이 문자로 전화로 물어봤던;;;;;;;;;;;;;;;
근데 웃긴건........
당사자가 페이스북(Facebook)으로 답장을??????????????
암만 요즘 페이스북을 많이 한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닌거잖아요;;;;;;;;;;
뭔가 성의없어 보인다고나할까.
자기 결혼식이라고 오라고 불러놓고는 일정 말 안해주면 뭡니까.
오라는거에요, 오지 말라는거에요?
물어보니까는 답은 또 페이스북으로 공지;;;;
결혼식 가기도 전부터 기가 찹니다????????????
안그래도 새해 전날에 해서 '누가 새해 전날에 결혼식을 하냐'고 서방한테 묻던 참인데.
흥.
그렇지 않나요?
새해맞이 한다고 다들 축하하고 그럼 새해맞이에 결혼기념일이 묻혀버릴텐데.
뭐... 제 결혼기념일 아니니까 상관은 없지만요.
그래도 새해맞이는 따로 하고싶은데 결혼식을 왜 새해 이브에 하냐고.
안그래도 날짜가 이해가 안되는 중인데, 일정이랑 페이스북으로 절 더 성질나게 만들었던. -_ -;
아오. 참읍시다. 지나간 일인것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팅하면서 혼자 열내고 있네요 ㅋㅋㅋㅋ
2013년 12월 30일.
일단 도착해서 호텔에 짐부터 풀어놓고 놀기로 했지요 ㅎㅎ
포스팅하면서 보니까는 호텔 전경사진은 없네요??
호호호.
방은 요랬어요 ㅎㅎㅎㅎ
이 날, 날씨가 너무 흐려서 ㅠ 사진이 흐리네요;
비가 올랑~말랑~ 하다가 결국엔 조금 흩뿌리더군요 ㅠ
결혼식 하는 날 비 오는거 아니야? 하고 걱정했는데 ㅋㅋ
(당사자들 걱정이 아니라, 비 맞으면서 가기 싫어서 ㅋㅋㅋㅋㅋ)
근데, 비 오는 날 결혼하면 좋은거에요? 아님 나쁜거에요?
들은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호호호 이놈의 기억력 ㅠ
방에서 발코니로 나가면은 요러한 풍경이! +ㅁ+
머어어어어어어어얼리까지 펼쳐진 모빌 만(Mobile Bay)의 모습이에요!
모빌이 보여야하는 거리임에도; 날씨때문에 못보는 ㅋㅋㅋㅋㅋ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ㅎㅎㅎ
이 나무는 가지가 희한하게 구부러져있어서 한 장 찍어봤네요 ㅎㅎ
더 확대시켜보면 모빌이 보이려나, 하고 시도해봤는데...
역시나 안보이더구만요 -_ ㅠ
흐린 날 싫어요 ㅠ_ㅠ
(사진 못찍는게 죄지만서도 ㅠ)
밑으로 내려가면 이런 산책로가 있어요.
사람들이 조깅도 하고, 산책도 하고, 벤치에 앉아 책도 읽더라구요~
호텔이 도심이랑은 떨어져있고 조용해서 쉬기에는 딱! 이겠더라구요 ㅎㅎ
호텔 안에 식당 네다섯개?, 수영장이 있어서 놀 건 충분했어요.
리허설 디너랑 결혼식은 호텔에 있는 식당에서 하는거라 저희는 걸어다녔지요 ㅎㅎ
짐 풀어놓고는 저희는 식당으로 가서 미식축구 경기보면서 배도 좀 채우고~
그렇게 놀다가 리허설 디너 시간에 맞춰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어요.
짜잔.
이쁘게 꽃단장(?!)한 서방이에요.
이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점이 나갔네요. 어머나. 이제 알았어;;;;;;
그래도 오랜만에 정장 차려입으니까 멋지더라구요 ㅎㅎㅎ
제 눈에만?!
넥타이는 했으면 좋겠구만.... 하기 싫다 그래서 그냥 냅뒀어요 ㅋㅋ
결혼식 가기 전에 드레스 코드(dress code)가 어떤지 물어봤을 때,
완전 포멀(formal)한 건 아니라고 했거든요 ㅎㅎ
저도 같이 나름 꽃단장(?!) 하고 찍어봤어요 ㅎㅎ
저희 사진 좀 올리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꽃단장 할 기회는 많지않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는 편하게 입는 주의라....... 허허;
서방도 오랜만에 참석하는 누군가의 결혼식이라 기분이 업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역시 셀카는 폰으로 보고 찍어야 이쁘게(?!) 나오네요 ㅋㅋㅋㅋ
볼 수 있다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몬난 얼굴이 그나마 덜 못났게 나온다... 이거죠 -_ ㅠ
서방말고 저... ㅋㅋㅋㅋㅋㅋㅋ
흑.
리허설 디너가 열리는 곳으로 걸어가다가,
나무에 전구장식이 너무나 이쁘게 되어있길래 ㅎㅎㅎ
시엄마가 감탄을 하시면서 한 장 찍으라고 ㅋㅋㅋㅋ
시엄마랑 서방도 한 장!
서방은 완전 신이 났네요 ㅋㅋㅋㅋㅋ
서방이 원래도 덩치가 크지만,
이번에 운동하면서 팔뚝이 진짜 굵어졌거든요;;;
왜 추수감사절이랑 크리스마스가 오면은 고칼로리 음식들 많이 먹잖아요 ㅋㅋ
그 때 살찌면 안된다고 서방이 운동을 더더더더더더더 열심히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팔뚝이 진짜 왕~ 만해졌어요 ㅋㅋㅋㅋ
덕분에... 오랜만에 정장을 입었더니,
몸통은 맞고, 팔뚝은 끼는 상황이 ㅋㅋㅋㅋㅋ
어짜믄 좋노~;;;;;;;;;;
그래도 이 회색 정장은 그나마 나은거에요;
결혼식 당일에 입을 정장으로 원래 저희 결혼식에 입었던 걸 입을라그랬는데;
걔는 팔뚝이 터질 것 같아서 아예 포기를 했다죠 ㅠ_ㅠ
마... 그렇다고요 ㅋㅋㅋㅋㅋ
피로연 장소에 도착해서 저희 셋 사진을 찍었지요~ ㅎㅎ
낮에 미식축구 경기보면서 너무 재미나게 놀았는가...
상태가 좀 메롱이네요 ㅋㅋㅋ
사촌들이랑도 한데 모여서 단체사진을 찍었지요~
다들 낙스빌(Knoxville, TN)에 사는지라 만날 기회가 없거든요 ㅠ
명절(? 추수감사절이랑 크리스마스)만 되면 서방은 일이 더더더더 바쁘니 ㅠ_ㅠ
오랜만에 만났으니 단체사진! 흐흐흐흐
근데 누가 찍어줬는지.... 초점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ㅋㅋ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ㅋ
리허설 디너는 신랑측에서 준비한거였는데,
부페식으로 깔끔하게 해놨더라구요~
배부르게 몇 접시씩 갖다먹고 ㅋㅋㅋㅋㅋ
사진찍고 놀다가 그것도 모자라서 호텔에 있는 바(bar)로 가서 더 놀다가 들어왔네요.
사촌들끼리, 그리고 처음 만난 삼촌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엄써용~ ㅋㅋㅋㅋ
삼촌분이.... 서방보다 덩치가 더 크시더라구요;
키도 더 크고;;;;;;;
포스 완전 장난 아니시기에 사진찍을 생각은 몬했어요 ㅋㅋ
고 다음날. 12월 31일.
브런치 먹으러 나갔다가 배가 너무 불러서 호텔 산책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오래된 호텔이라 이쁘다나 뭐라나 ㅋㅋㅋㅋ
수영장은 요로코롬 생겼어요~
조금만 더 나가면 바다도 보이고 ㅎㅎㅎ
날씨만 좀 따뜻했으면은 수영하기 최곤데 ㅠ_ㅠ
왜 겨울에 하는겁니까 결혼식.
다른쪽에는 미끄럼틀도 있더라구요~
어허허허.... 재밌겠구만은 ㅠㅠㅠㅠㅠㅠ
이거 하나 타자고 여기까지 올 수는 없는디 ㅋㅋ
수영장 옆쪽으로는 누워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요렇게 쪼롬~히 있어요 ㅎㅎ
역시나 수영장에도 커어어어어다란 나무가 ㅋㅋㅋㅋ
서방이 걸어나가고 있는 곳을 지나면은 바로 바다!!
바다로 나가기 전에 수영장 한번 더 찍어봅니다.... 왠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수영장 물이 그득 그득 차 있더라구요~
누가 수영하는 것도 아닌데 관리는 완전 잘 해 놨음 ㅋㅋㅋ
수영하면은.... 심장마비 걸릴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바다...라기 보다는 만 이어서 그런가 ㅋㅋㅋ
모래사장 느낌은 안나네요;
나무도 넘 커... ㅋㅋㅋㅋㅋㅋㅋ
만 같은 느낌이 납니까? ㅋㅋㅋㅋ
걸프포트 바닷가는 얕은 편이라... 뭐.... 여기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보니까는 모빌 씨티라인이 보여요!
완전 쪼깨만하게 보이지만서도 ㅋㅋㅋㅋㅋ
보이는 게 어디라요 ㅋㅋㅋㅋ
둘째날도 흐리긴 했지만, 첫날보다는 좀 나았어요 ㅎㅎ
그래서 볼 수 있었던게죠 ㅋㅋㅋㅋ
해변가에도 의자를 놔뒀더라구요 ㅎㅎㅎㅎ
누가 앉아서 놀다간건지 몇개는 펴져있고, 몇개는 그냥 접혀있네요.
수영장이랑 바다(?!) 구경은 요기까지.
바람이 세게 불어서... 몸을 녹이러 로비가 있는 건물로 들어갔어요.
식당도 있고, 바도 있거든요 ㅋㅋ
아침 부페가 있었던 곳을 지나치는데, 요런 장식이 보이지 뭐에요 ㅋㅋㅋ
크리스마스 때 장식한 진저브레드 하우스에다가
Happy New Year! 새해맞이 모자를 떠억~ 올려놓은 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는 왕관같은 아이를 올려놨네요 ㅋㅋㅋ
새해 분위기 업업!
가까이서 보면은 요런 모양이어요~ ㅎㅎㅎㅎ
저 모자.... 은근 탐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새해 올 때 마다 쓸 수 있는 아이템 ㅋㅋㅋㅋㅋ
음식 놔두는 곳에는 요렇게 중앙에 딱!! 진저브레드 하우스들을 장식해놨더라구요~
가장자리에도 음식들과 함께 군데군데 장식들이 ㅎㅎㅎ
요런거 넘 좋아요~
축제 분위기, 새해맞이 분위기 제대로~ ㅎㅎㅎ
진저브레드 하우스는 크리스마스 장식이긴하지만,
크리스마스랑 새해의 경계는 모호하니깐요 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날 브런치 먹을 때 부터 서방은 몸이 안좋았더랬죠.
같은 식당에서 만났던 새신랑도 그날따라 몸이 안좋아서 스파에 갔다왔댔어요.
요것이 알고보니 독감의 시초였던게죠...
결혼식 갔다와서 인터넷으로 보니까는 독감 유행지역 지도에... 시뻘겋게 표시된 곳이 알라배마 주.
네... 저희 알라배마 주 다녀왔어요. 독감이랑 돌아왔어요.
아 놔...... ㅠ_ㅠ
일단 서방이 몸이 안좋으니까네, 바에 들러서 따뜻한 음료 하나씩 사들고(?!) 다시 마실.
커어어어어어어어다란 나무!
저기 빨간 리본달린 가로등이랑 비교하면 진~짜 크죠? ㅋㅋㅋ
이런 큰 나무들 너무 좋아요~ ㅎㅎ
가까이서 보면 요렇게~
가로등에는 이쁜 빨간 리본, 양 옆으로는 포인세티아를 심어뒀어요 ㅎㅎ
심플하지만 괜찮네요~ ㅎㅎㅎ
걷다보면은 호수(?)도 있어요~
물도 뿜어내고 있는데.... 추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
보부아랑 비슷하게 가족테마의 전구장식을 해뒀네요!
밤에 보면은 어떤 모습일랑가~
이 꽃나무가 좀 신기했어요. 동백나무인가요?;;
그냥 요렇게 보면은 잘 안보이는데, 작은 가지가 옆쪽에서 꽃나무 쪽으로 뻗어나가는 게 보이나요?
꽃나무 가지랑 옆에서 뻗어나온 가지랑 만나서 요렇게 얽혀있는 거 있죠?? ㅎㅎㅎㅎ
완전 신기신기~ +ㅁ+
저만 신기해하는건가요........;;; ㅋㅋ
걷다보니 호수(?)의 다른쪽에는 요렇게 되어있더라구요.
계단을 따라 물이 호수로 흘러내려가는 ㅎㅎ
부모님이랑 시엄마랑 갔었던 벨링그래스 가든(Bellingrath Garden)이 생각나데요~
엄마랑 시엄마랑 둘이 찍은 사진이랑 비슷한, 하지만 반대의 위치 ㅋㅋㅋ
2013/07/31 - [Travel/USA] - Bellingrath Gardens, AL - ①
2013/08/07 - [Travel/USA] - Bellingrath Gardens, AL - ②
2013/08/08 - [Travel/USA] - Bellingrath Gardens, AL - ③
조용~하다가 갑자기 꽥꽥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는 얘네들이 놀고있더라구요 ㅋㅋㅋ
저 흰색아이들 둘은 커플인가... 떨어지질 않고 계속 같이 다니던 ㅋㅋㅋㅋㅋㅋ
멀~리서 찍어본 큰 나무 한 그루.
작은 가지들은 진짜 끝도없이 뻗어나가고 있어서 다 담지도 못했네요;
오래되어서 가지에 이끼도 꼈고, 제가 좋아라하는 스패니쉬 모스(Spanish moss)도!
ㅎㅎㅎㅎㅎㅎㅎㅎ
서방 몸이 점점 안좋아져서 산책은 요기까지만 하기로.
반 밖에 안돌았는디 ㅠ_ㅠ
아쉽지만서도 서방 컨디션이 중요하니 일단 호텔로 돌아가 쉬어야죠 ㅎㅎ
베란다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 흔들~흔들~~ ㅎㅎㅎㅎ
가만~히 앉아 바다 바라보는 게 얼마나 좋은지!
근데 왜 전... 아파보이나요 ㅋㅋㅋㅋ
저도 이 때 부터 안좋았던건가;;;; ㅋㅋㅋ
내가 가지를 밟고있다! 며 서방한테 보여준 사진 ㅋㅋㅋㅋㅋㅋ
서방은 그저 웃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태 메롱인 서방......... 얼굴이 벌게요.
이땐 열까지 나기 시작했다며;
서방이 찍어준 저인데..... 서방이 보는 저의 모습이 이런거겠죠? ㅋㅋㅋㅋ
그나저나... 결혼식 오기전에 머리카락 길이 정리를 좀 했는데;
그래도 뭔가 짐승털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결혼식도 끝이 났으니 빨리 머리를 자르러 가야하는데...
아오, 자꾸 게을러지네요;
여름 오기전에 자르는게 목표!
다시 신발샷.
왜 이렇게 컨버스화 찍는 게 좋을까요? 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발로 찍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가 보이게 찍고싶었으나 사실은 줌을 땡겨놓고 찍은 관계로 바다는 안보이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고 확인하는데 얼굴이 커서 놀랬다는 ㅋㅋㅋㅋㅋ
제 얼굴은 큰데... 서방이 이쁘게(?!) 나와서 올려봐요 ㅋㅋㅋㅋ
내 얼굴은 크게 나오고 니 얼굴은 작아서 좋냐.
결혼식 당일인데 왜 아픈거냐.
를 다~~~~ 담은 저의 표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
그래도 서방이 쉬어야하니까, 낮잠자게 해주겠어.
하는 너그러운 미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갖다붙이는 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서방은 낮잠모드로 침대에 뻗었... ㅋㅋㅋ
저는 셀카찍고 놀다지쳐 티비 좀 보다가 사알짝 잠들까... 하니까는
서방이 깼네요?!
이런 타이밍..........
어쨌든.... 결혼식 시간도 다가오고 해서 슬슬 준비하기로 ㅋㅋㅋ
짜잔~ 호호호호호
저희 또 꽃단장했어요~ -/////-
결혼식가니까 새 옷 사야지~ 하면서 시엄마가 사주신 검정 원피스!
어깨에 힘이 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달아 귀에도 좀 반짝반짝 하는 아이 달아줘봤네요 ㅋㅋㅋ
특별한 날 아니면 안다는 아이 ㅋㅋㅋㅋ
완전 귀여운 조카들이랑 사진찍었어요! ㅋㅋㅋㅋㅋ
쪼끄만 꼬맹이는 침대 갈 시간이 다 되어서 칭얼대는 중이고 ㅋㅋㅋㅋ
큰 꼬맹이는 의젓하게 스마일~ 하고 있네요 :)
귀여운게 ㅋㅋㅋ
큰 꼬맹이가 처음 참석한 결혼식이 저희 결혼식이었대요~
그래서 얘가 절 공주님인 줄 안대나 뭐래나 ㅋㅋㅋㅋ (웨딩드레스 덕분에 ㅋㅋ)
결혼식 때도 막 부끄러워하면서 저보고 뮬란이라고 이쁘다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
넘 귀엽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네 눈에도 난 전형적인 아시아인 ㅋㅋㅋㅋㅋ
뮬란이라고 콕 찝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엄마랑 서방이랑도 한 장!
아오, 저 이 날 디게 재밌었나봐요?
눈이 완전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서방은 몸이 점점점점 더 안좋아져서...
잠시 찬 공기 쐬러 밖에 나갔다가 한 장 찍었네요.
요 사진을 끝으로 서방은 진짜... 제대로 아프기 시작 ㅠ
저도 몸 안좋아지고 해서 호텔로 돌아갔어요.
호텔방에 도착하자마자 둘 다 침대로.......... ㅠ_ㅠ
그래서..... 2014년 1월 1일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은 못했네요 ㅠ
그래도 새해맞이는 매년 할 수 있는거니까..... 하며 위로를 해보아요...
흑.
결혼식을 준비할 때, 손님들에게 참석해준 것에 대해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하거든요.
첫 날 호텔 도착해서 짐 풀고 있으려니까 누군가가 노크를?
문 열어보니 호텔에서 일하시는 분이에요 ㅎㅎ
뭔가 가득 들어있는 가방을 주시면서, 써머포드 부부에게 주는 선물이래요~
흐흐흐흐 하면서 또 풀어봤지요 ㅋㅋ
집에와서 찍은 사진이지만서도 ㅎㅎㅎ
초콜렛 입힌 팝콘, 마카롱, 바나나 넛 머핀, 치즈 스트로, 복숭아 잼 그리고 샴페인!
집에 와서 새해음식 먹을 적에 샴페인 땄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분위기 내려고?! ㅎㅎㅎ
한국은 아직도 눈이 내리고 춥다면서요?;;;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셔요~
여기는 이제 따뜻하면은 20도까지 올라갑니다 -_ ㅠ
이러다가 그냥 여름이 오겠죠?;;;; 허허
아오... 여름...............
겨울도 여름도.... 빨리빨리 지나가고 그냥 가을이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봄은 없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끝에와서 이런 헛소리를 하네요 ㅋㅋ
카페인이 부족한가봐요; 호호
오늘 하루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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