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는 이번 주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즐기고 있네요 ㅋㅋ
장식하기 바쁘다며 ㅋㅋㅋ
사진 정리하는 순서대로 포스팅을 하고있는데
전에 밤중에 일어났던 사건 아닌 사건 말고도 다른 재밌는 게 있어서요 ㅋㅋ
(밤중의 사건 포스팅 http://bluebone.tistory.com/71)
고거 짧게! 진짜 짧게!! 포스팅하고 갈께요 ㅋㅋㅋ
진짜 사진 한 장이랑 동영상 하나가 다임 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시작은 이랬어요.
저는 당시 시험공부한다고 게스트룸에 있었구요.
서방은 친구랑 통화중이었어요.
게스트룸에서 공부하고있어도 거실에서의 서방 통화소리는 들린다는 사실. -_ ㅜ
(서방 목소리가 좀 커요 ㅋㅋㅋ)
그런데 그 통화소리와 함께 갑자기 뭔가가 구슬프게 우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낑낑대는거와는 또 다른 소리.
첫번째는 그냥 서방이 통화하고있으니까 빈이면은 서방이 알아서 하겠지. 하고 넘겼는데
두번째, 세번째.... 계속되는거에요!!
이 사람 뭐하나, 빈이 안보나 하고 나가보니까는
서방이 통화하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면서 빈이 찾는 게 보이더라구요.
통화 잠시 중단하고 저한테,
빈이가 우는 것 같은데 안보인다고... -_ -;
왜 그걸 못찾아! 하고 짜증이 좀 나서 집안을 샅샅이 뒤지는데 빈이가 진짜 안보여.
뭐야. 어디갔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을 리는 없는데.
하고 보는데.........
저희가 이 날따라 환기시킨다고 현관문을 열어두고 바깥에 뒀던 선인장 장식물로 고정시켜뒀거든요.
물론 바깥에서 포치로 통하는 문은 닫힌 상태죠.
그래서 포치도 샅샅이 뒤졌는데 안보여....... ㅠ_ㅠ
빈~ 빈~~~ 하고 부르는데 갑자기 들리는 우는 소리.
소리가 들리는 쪽은 현관문 쪽.
설마... 하고 문 고정시켜둔 쪽을 보니까는
이러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고정시켜 둔 게 신기했나봐요 ㅋㅋㅋ
그래서 일단 그 틈새로 들어가보긴했는데...
뒷걸음질쳐서 나오지를 못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 얘 왜 이렇게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도 통화하던 친구한테 막 이야기 해준다고 바쁘고 ㅋㅋㅋㅋ
전 너무 웃긴데 이번에는 동영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동영상 촬영부터 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웃으면서 찍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볼 때 마다 웃긴다며 ㅋㅋㅋㅋㅋㅋ
우는 소리를 못찍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 자체로도 웃기니깐요 뭐 ㅋㅋㅋㅋ
동영상 보고 웃으세요 ㅋㅋ
나중에 시엄마 보여드릴려고 영어로 솰라솰라 해봤는데 결국 보여드리는 걸 까먹음 -_ -;;;
시엄마는 아직도 못보셨다며 ㅋㅋㅋㅋㅋ
남은 주말 잘 보내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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