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

부모님과 함께했던 소소한, 소중했던 일상들

bluebone 2013. 9. 6. 10:53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들?!


머하삼


학기 시작하고나서는 집이다 학교다 정신이 없네요;

주말에 시엄마랑 삼촌이 놀러오시기까지해서 더더욱 @_@;;;;


그래도 시엄마랑 삼촌이 집 꾸미는 걸 도와주셔서 집이 한결 보기 좋아요!

물건들도 많이 정리 되었구요 ㅋㅋㅋㅋ

이렇게 행복할수가! +ㅁ+ ♥

생활공간이 정돈 되어있고 안되어있고가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몰랐어요...

이번에 진짜 제대로 느꼈다는 ㅋㅋㅋㅋ

앞으로도 계속 깨끗+깔끔하게 정리해두어야 할텐데....

과연 어떻게 될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첫번째 말하기 시험(?!)을 쳤다지요.....

사람들 앞에 서는걸 진짜진짜진짜!! 싫어하는 성격이라 

한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는 다른과목으로 대체해서 넘겼건만....-_ ㅠ

여기 미국까지 와서 또 말하기 수업을 만나다니!! ㅠ_ㅠ

손을 덜덜덜, 목소리는 막 갈라지고... 몸뚱이는 움직이지도 않고 ㅠㅠㅠㅠㅠ

뭐라고 말하고 들어왔는지 기억도 안나요 ㅋㅋㅋㅋ

좋은거지요 이거?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첫 발표 무사히 마쳤다는거에 의의를 두겠어요.

앞으로 3개가 더 남았지만....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ㅋㅋ

오늘은 그래서 맘 편하게(?! 라고 적지만 온라인 역사수업 시험있다는거;) 블로그 들어왔어요.

편~하게 수다떨고 가려구요 ㅋㅋㅋ






제 병 아시죠? 

시간순으로 기록하는 것.....

오늘도 역시나 시간여행이랍니다~ ㅋㅋ

언제쯤 부지런해져서 생생하게 그 날 당일의 일을 기록할런지;;;

더 더 부지런하게 포스팅할께요 ㅋㅋ


오늘은 엄마아빠랑 소소하게 지냈던 일상들 포스팅해봐요.

엄마아빠가 여기 있어서 복작복작했던 시간들에 비해 요즘이 너무 조용해서 ㅋㅋㅋ

좀 허전할 때가 있지만, 요렇게 포스팅하면서 그 허전함을 잊어보렵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운건 엄마가 요리해준 음식이라는 건 두 말 할 것도 없지요 ㅋㅋ

학교다니니까 왜 이렇게 요리하기가 싫은건지;; 호호

그냥 게으른거죠 뭐 -_ ㅠ 흑.


갑니다이~ ㅎㅎㅎ







서방이 부모님을 위해 미트볼 스파게티를 만들었다지요~ ㅎㅎㅎ

(2012/07/30 - [the Summerford/Love to cook] - 섬서방표 미트볼 스파게티)


아빠는 요리하는 서방이 신기한지 쳐다보며 흐뭇~한 미소 짓고 계시네요 ㅋㅋㅋㅋㅋ



사실 미트볼 스파게티는 시엄마가 가장 좋아라하는 음식이거든요.

서방이 요리한 미트볼 스파게티는 진짜진짜! 맛나거든요 ㅋㅋㅋ

시엄마가 어떻게 자길 빼놓고 그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음에 오시면 서방이 요리할꺼라 그랬지요 ㅋㅋ


완전 한국 토종 입맛 지니신 울 아부지도 서방이 만든 미트볼 스파게티는 맛있다고!

맛도 깔끔하니 괜찮다고 잘 드셨어요~ ㅋㅋㅋ

서방이 아빠 드시는 것 보고 안심하더라는 ㅋㅋㅋㅋ

(아빠 입맛이 까다롭다는 걸 안거죠 서방이 ㅋㅋㅋㅋㅋ)



아빠~ ㅎㅎㅎㅎㅎ

먹을 준비 다 됐고, 먹고싶은데, 딸래미는 사진찍자 하고 ㅋㅋㅋㅋ


옛다 브이! 하고 던저주시는 ㅋㅋㅋㅋㅋ 강한 포스의 울 아부지 ㅋㅋㅋ







엄마아빠랑 쇼핑 많이 다녔어요. 

주로 아울렛몰에 갔었는데... 아울렛몰은 사진도 안찍었네요?!

날씨가 넘 더워서 정신없었나봐요 -_ ㅠ

다음에 간다면 찍어오겠어요!!


여기는 빌럭시(Biloxi, MS)에 있는 에지워터(Edgewater) 쇼핑몰이에요.

미국에는 쇼핑할 공간들이... 백화점도 있지만(큰 도시들에...ㅋㅋ), 

요렇게 쇼핑몰이나 쇼핑센터 형식으로 많이 있어요.

큰~ 건물들 안에 여러가지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 그런 시스템이지요 ㅋㅋ

어떻게 보면 백화점 같기도 하지만, 2층 밖에 안되어서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요상해요 ㅋㅋㅋ 처음에 진짜 적응 안됐었는데;

이제는 백화점 가면 더 이상할듯 ㅋㅋㅋㅋ


근데, 이 사진 좀 웃기지않나요?! ㅎㅎ

아빠 엄마 둘 다 잘 나오셨는데,

꼭 아빠가 '이제 됐다 마 집에 가자, 사진 고마 찍어라' 하는 것 같고,

엄마는 '아 쫌만 더 둘러보고 가자~~~~쫌만 더~' 하는 것 같은 ㅋㅋㅋ

찍고서 엄마랑 이 이야기하면서 웃었어요 ㅋㅋㅋ


아으, 엄마아빠 보고싶네요 -_ ㅠ



활짝 웃는 소녀같은 울 엄마~♥

그 뒤로 축지법 써서 사라지시는 울 아부지 ㅋㅋㅋㅋㅋㅋ


엄마를 닮았어야 했는데...... ㅠ

이 말은 안 할 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이쁜 울엄마!


쇼핑몰에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매장이 있거든요~

엄마 속옷살 겸 들어갔다가 피팅룸(fitting room)에서 둘이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늠름해보이는거죠 전....?! ㅋㅋㅋㅋ

이런... -_ ㅠ



쇼핑몰 걷다가 본 요 모래작품!

60년대와 90년대를 표현한거였는데, 

60년대는 히피 말고는 진짜 모르겠고... 90년대의 텔레토비, 엘모, 기즈모는 알겠네요 ㅋㅋㅋ


에지워터에서 종종 요렇게 모래작품들을 전시하는데, 

할 때 마다 가보는 것도 재밌겠어요~ ㅎㅎㅎ


이래놓고는 무거운 엉덩이를 움직이는 게 문제라며... 호호;






부모님이랑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도 갔다지요~ ㅎㅎ

건물들이 다 1층 높이라 좀 색다르구요 ㅋㅋㅋ 

학교 걸어다니면 너무너무 이뻐요~ 분수대도 설치되어 있고 ㅎㅎ



지금 다니고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가 캠퍼스가 여러곳에 있거든요.

그 중 저는 걸프포트(Gulfport)에 있는 제퍼슨 데이비스(Jefferson Davis) 캠퍼스에!


여기 저기 걸어다니면서 건물들 보시고는 아부지께서 사진 찍어야한다고 하셔서 ㅋㅋㅋ

두 장 찍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요렇게 학교 잘 댕기고 있는 게 대견한가봐요 ㅋㅋ

호호호~ 잘 하고 있는 거 맞죠 저?! ㅋㅋ







저희 T.G.I. Friday's 에 갔어요! 

한국에도 있는데?! 하신다면....네... 그래요.... 한국에도 있지요 -_ ㅠ

그런데 엄마아빠가 티지아이에 갈 일은?! 

극히 드물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갔답니다 ㅋㅋㅋ


사실은 아빠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생각해 낼 수가 없어서 -_ ㅠ

한국음식점은 또 가기 싫었구요... ㅠ 흑....

다음번에 오실 때는 식당들 좀 물색해놔봐야겠어요.

이렇게 고생하실 줄은 몰랐는데... ㅠ 속상해..



부모님과의 조용한 점심식사!

식당 안에 냉방을 너무 빵빵하게 해둬서 좀 춥더라구요 -_ ㅠ

엄마는 스카프 들고 댕겨서 걸치고... 저는....



춥다고 요렇게 먼 산 쳐다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 덥다고 민소매 하나 달랑 입고 나갔는데.... 넘 추웠어요 -_ ㅠ

흐미...







엄마가 찍어주신 제 운전하는 모습!

요렇게 보니까는 또 새롭네요? ㅋㅋㅋㅋ

한번도 제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도 얼굴이 제대로 안보여서 이쁘다.... 요런거?! ㅋㅋㅋㅋ





저녁먹으러 다른 식당으로~

여기는 블로우 플라이 인(Blow Fly Inn)이에요.


시엄마가 걸프포트 떠나기 전날에 다 같이 저녁먹으러 갔다가 알게된 곳.

사실 아파트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데, 가 볼 생각을 안했던 곳이에요 ㅋㅋ

왜, 원래 가까운 곳에는 잘 안가게 되잖아요 ㅋㅋㅋㅋ (저만 그런가요?!;;)


그런데, 가봤더니 의외로 음식도 훌륭하고, 경치도 짱 좋았던 곳!!

시엄마도, 부모님도, 저희도 완전 좋다고 했던 그런 식당이에요!

무엇보다도 경치가 정말 죽여주더라구요~ ㅋㅋㅋ



맛보기로 사진 한 장만 보여드릴께요 ㅋㅋ

요렇게 물가에 위치해있어서 경치가 굿굿굿!!

해 질 무렵에 가면 우와~ 이 소리가 절로 나와요!

대신에 모기한테 공격당할 각오는 하고 가야하지만 -_ ㅠ ㅋㅋㅋ

(저 모기의 공격대상 1호거든요 ㅋㅋㅋ)



이 식당에 자주 갔어요~ 아부지께서 마음에 들어하셔서 ㅋㅋㅋ

음식도 깔끔하게 나오고, 경치도 좋으니~ 

그나마 한 곳 좋아하셔서 다행이었어요 ㅠ

아부지 살 빠진거 보이시려나...? 엄청 빠졌는데 ㅠ


울아부지 토종 한국 입맛 가지신 건 알고있었는데... 요렇게까지 고생하실 줄은 몰랐어요.

남들은 다 와서 살쪄가꼬 한국가는데 아부지는 살이 쪽쪽 빠지신 ㅠㅠㅠㅠ

그래도 엄마는 살이 쪄서 ㅋㅋㅋㅋㅋ


엄마아빠 맛난거 많이 드시고 좋은 것 보시고 가셨음 했는데...

제 기준과 부모님의 기준이 다르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ㅠ

다음부터는 좀 더 제대로 알아보고 보여드리고 그래야겠어요 ㅋㅋ

계획을 제대로 짜야할 듯! 






요렇게 소소하게 보낸 일상들 보여드렸네요.

몇 달이나 지난 일들 포스팅이라 생동감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봐주셔요~ ㅋㅋ

빨리 빨리 따라잡도록 할께요 ㅠ

그래도 학교 공부는 소홀히 하면 안되니까는... 봐주셔요 ㅋㅋㅋ

지루하다고, 포스팅 안올라온다고 저 잊어버리시면 안되요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지금 ㅠ


아고... 오늘 말하기 수업 발표의 영향이 컸나봐요.

몸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 ㅋㅋㅋ

이젠 가서 쉬렵니다 ㅋㅋㅋㅋ


오늘 하루도 힘내시구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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