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ford/Love to cook

이탈리안 소세지+버섯 파스타

bluebone 2013. 1. 19. 10:08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ㅠ_ㅠ


이번주에 시험이 두개나 있는 바람에.... 증기기관차처럼 머리에서 김 뿜어냈답니다 ㅠㅠㅠㅠ

이게 뭐하는 짓인지.... ㅋㅋ


오늘, 금요일에 수업없어서 이렇게 글 써요! 

(학생이 이런걸로 좋아해도 되나요? ㅋㅋㅋㅋ 나는야 날라리...ㅋㅋㅋㅋㅋ)

오늘 수업없고 다음주 월요일은 또 마틴 루터 킹 데이(Martin Luther King Jr. Day)라 학교 안가고~♪

이번 주말은 긴~~~~~~~~~~~ 주말이라 완전 행복해요! 흐흐흐~

너무 좋아하나요? ㅋㅋㅋㅋㅋ

이번 학기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ㅠ_ㅠ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영화보러가기로 했지요~

오랜만에 같이 콧구멍에 바람 좀 쐬러 ㅋㅋㅋ

서방이랑 시간이 엇갈리는 바람에 하루에 2시간 보나?;;;;

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8시 수업가고 (물론 서방은 꿈나라에 있지요 ㅋㅋ)

저 집에 12시에 오면은 서방 1시에 출근...... 저녁 9시 퇴근이니;;

저 6시에 일어나려면 10시... 늦어도 10시 반 쯤에는 자러가야하거든요 ㅠ_ㅠ

그러니까 서로 얼굴봐도 진득허니 앉아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없어 ㅠ_ㅠ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니까 저희 주말부부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사는데 이게 무슨짓인지;;; ㅠ_ㅠㅋ


한 과목이 디게 빠른 진도로 나가는 수업이라 3월에 끝나는데

3월 되면은 저 학교 화욜 목욜만 가니까 그때되면 좀 나을 것 같아요 ㅎㅎㅎ

3월만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며 ㅠ_ㅠ

진짜.... 수강신청 할 때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모르겠어요 ㅠ

일단 저질러놨으니 제대로 해내야하니까는 하긴 하는데 ㅋㅋㅋㅋㅋ

잘 되겠지요 뭐 ㅠ





오늘은 오랜만에 포스팅해서 그런가 서론이 너무 기네요;;

혼자 너무 들떴어...ㅋㅋㅋㅋㅋㅋㅋ

인제는 고만하고 서방이 요리해준 것 보여드릴께요 ㅋㅋㅋ





하루는 서방이 친구가 페이스북에다가 자기 저녁해먹은 걸 올렸는데 완전 맛있어보이더라며~

만들어보고싶다고 그러길래 흔쾌히 허락(?)했다죠 ㅋㅋㅋㅋ

(저녁먹은 걸 왜 페이스북에다 포스팅하는걸까요?;;;)


어쨌든, 고마운 친구분께서는 레시피도 같이 포스팅을 해주셔서 ㅋㅋㅋㅋ

이번에는 레시피를 쓸 수 있나..... 했는데.........

서방이 들어가는 재료만 딱 적어서 장 봤네요. -_ -

아... 이기적이야........ 콱.





들어가는 재료는요:


이탈리안 소세지 1팩, 리가토니(rigatoni, 파스타 종류) 1팩, 마늘 2쪽, 샬롯(shallot, 작은 양파종류) 2알,

타임(thyme, 허브종류) 1티스푼, 크리미니(crimini, 버섯종류) 2팩, 화이트 와인 1/2컵,

닭육수 1컵, 휩크림(whip cream) 2컵, 파마산 치즈 1/4-1/2컵, 파슬리 2테이블스푼.


요렇게 된답니다~

크리미니는 버섯종류인데요, 저희도 마트에 사러갔다가 못찾아서 그냥 양송이 종류로 아무거나 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버섯을 넣으면 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이 아이가 오늘 사용할 파스타. 리가토니는 처음 써보네요 ㅎㅎ






저희가 고른 버섯이에요 ㅋㅋㅋㅋ

이쁘게 다 썰어놨더라구요 ㅋㅋ






역시나.

오늘의 부엌도..... 이런 꼬라지상태. ㅋㅋㅋ






이 아이가 샬롯이에요.

양파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크기가 더 작고 더 매운 아이에요 ㅋㅋㅋ

작은 고추만 매운 게 아니라 작은 양파도 매운?! ㅋㅋㅋㅋㅋ



요렇게 촵촵촵- 써는 사진찍고 저는 다시 공부하는데 서방이 이상한 괴음(?)을 내길래 가봤더니;;



사람이 요렇게 되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매워서 눈을 못뜨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 올린 것 알면 저.... 혼날까요? ㅋㅋㅋㅋㅋ






버섯이랑 샬롯, 마늘이랑 타임이 들어갔어요.

그러고보니 타임 사진을 못찍었네요 -_ ㅜ


타임은 요렇게 생겼어요. ↓

(사진출처: http://richardshealthmusings.com/wp-content/uploads/2012/11/thyme.jpg)


이 아이를 그냥 다져주시면 되는거 ㅎㅎㅎㅎ






파슬리 차례입니다~ 

음식 내는 데다가 위에 살포시 뿌려내는 가니쉬(garnish)랍니다~



파슬리도 요렇게 다져주구요~ ㅎㅎㅎㅎ






이젠 이탈리안 소세지 차례!

이렇게 케이싱(casing)에 들어있는 아이를 샀어야했는데 서방이 잘못해서 팩에 든 걸 샀다죠 ㅋㅋㅋ

어쨌든, 버섯 양이 많기에 저희는 두 종류 다 쓸 예정! +ㅁ+






닭육수도 넣기 전에 조금 데워두구요~






이 아이가 저희가 사용한 휘핑크림~

이거 한 팩이 1컵 용량이라 두 팩 샀어요 ㅎㅎㅎ



이 아이도 넣기전에 조금 데워줍니다~






이것이 바로 서방이 잘못 골라 산 이탈리안 소세지!!

이 아이는 그냥 넣어 요리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소세지 복 많은 날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파스타 한 그릇이면 충분한데... 서방은 아닌가봐요 ㅋㅋㅋㅋ

굳이 마늘빵을 사겠다는 걸 음식 제대로 먹겠다 하지 않았어? 라고 물어서 

자기가 마늘빵 직접 만드는 중 ㅋㅋㅋㅋㅋㅋ

시중에 파는 마늘빵은 칼로리가 높거든요~ 

자기가 만들 때는 버터보다는 칼로리 낮은 아이 대체해서 쓰고 마늘파우더 쓰니 ㅋㅋㅋ

이게 몸에는 훨 낫겠죠? ㅋㅋ

어쨌든 전 마늘빵 안먹으니 사진만 찍고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야채들도 요리해줍니다~ 

버섯 부피 확 줄었죠? ㅎㅎㅎ



애들 다 요리되고나면 요렇게 그릇에 옮겨놔요.

어차피 냄비에다가 요리하는거 그냥 하면되지 왜 옮기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은 

자기 친구 레시피가 소스를 따로 만든 다음에 다 합치는 방법이라네요?

그래서 일단 버섯이랑 소세지들은 식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것이 휩크림+와인+닭육수가 합쳐진 모습 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좀.... 맛없게 찍혔다... -_ ㅜ

휩크림 붓고 바로 찍어서 그런가 ㅠㅠㅠㅠㅠ






소스가 대충 진해졌다 싶으면 요렇게 모든 재료들 투하~

저희 소스 들어갈 재료들 요리하면서 파스타 삶고있는거 아시죠? ㅋㅋㅋㅋㅋ

삶아진 파스타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데 뭉쳐서 섞어줘요~ 양념이 골고루 섞이게~ ㅋㅋㅋ





 

음~

냄새 완전 고소해요!

제가 좋아하는 버섯이 듬뿍! 담긴 파스타~

쪼끔은 매콤 짭쪼롬한 이탈리안 소세지가 함께 곁들여지니까 더 맛나더라구요~

버섯은 칼로리도 적고, 비타민 D가 많으니까 많이많이!

집에서 한번 만들어봐요~ 

두명이서 드실라믄, 버섯은 한팩만 해도 충분할 듯 ㅋㅋㅋㅋ

저희처럼 소세지 두팩 안쓰셔도 됩니다요 ㅋㅋㅋㅋ

(이건 진짜 레시피 재료 잘못읽은 서방의 잘못 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시구요~

제가 학교때문에 정신놓아서 포스팅 할 만한 재미난 일들은 많이 없지만은 ㅠ

주말에 서방이 요리해주는 맛난 음식들은 일주일에 한 번 씩이라도 포스팅하도록 할께요!

이건 진짜 약속... ㅠ_ㅠ 

하면서 왜 무서운거지;;;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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